불붙은 미·일 증시…동반 랠리 더 갈까, 꺾일까미국 다우·S&P 이어 日닛케이도 신고점 장중 사상 첫 3만9300선 돌파도 장밋빛 전망 지속에 증시 전망치 줄상향 미국 소비둔화·일본 마이너스 금리 종료 등 불안 요소 파죽지세로 치솟는 미국과 일본 주식시장의 동반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주 나란히 신고점을 다시 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5.03포인트(0.35%) 상승한 3만9233.71에 마감하면서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
트럼프 ‘사기 대출’ 벌금 4억5400달러 이상으로 불어나1억 달러 판결 전 지연 이자 붙어 대출 및 보험 금리를 유리하게 받기 위해 부동산 가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벌금이 4억5400만 달러(약 6049억5500만 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가 입력한 최종 판결문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벌금이 최소 4억5400만 달러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벌금인 3억5400만 달러에 판결 전 지연 이자 1억 달러가 추가된 금액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아들에 대한 벌
중국증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 밟을까 vs ‘화려한 회복’ 교훈 얻을까 [중국경제 긴급진단]1월에만 중국·홍콩 증시서 1.5조 달러 유출 ‘통제권 집착’ 시진핑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 일본처럼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골드만 “적극적 재정 완화·소비로의 경제 조정 필요” 갈림길에 선 것은 중국 경제만이 아니다. 중국 증시도 잇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탈출에 애를 먹고 있다. 다만 중국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둘로 나뉘어있다. ‘잃어버린 30년’을 밟은 과거 일본처럼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지만, 최근 일본증시의 화려한 부활 속에 회복의 힌트가 숨어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미국 대러 제재 포함된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 한국인이 경영”미국 OFAC 제재 명단에 포함된 기업 경영진 “제재 기업인 줄 몰랐다” 해명 한국에도 사무실 두고 있어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포함된 기업 중에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타임스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보도자료를 인용해 더블린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인 큐빗 세미컨덕터가 러시아 제조업체 JSC미크론에 전자 부품 수십 개를 전달한 혐의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JSC미크론은 2022년 3월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오른 곳
중국 양회, 내달 4일 개막…부동산 대책 내놓을까정협 3월 4일, 전인대 5일 전인대 공작보고서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 발표 올해도 5% 안팎 제시 전망 대규모 부양책 전망은 불투명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달 초 개막한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비롯한 경제 부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4기 2차 회의가 내달 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2차 회의는 5일 베이징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회에서 시진핑 3기 인선을 마무리한 중국 정부는 올해 양회에선 경제 회복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산 TSMC에 의존…공급량 제한 가능성”“TSMC의 생산능력 확보 부족 “AMD·브로드컴과 경쟁”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공급량은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생산능력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찰스 슘 BI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의 올해 AI 반도체 열풍이 여전히 TSMC의 생산능력 벽에 부딪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상보] 뉴욕증시, 다우·S&P500 또 최고치 마감…나스닥 장중 최고가 돌파엔비디아, 장중 시총 2조 달러로 올라서 연준 조기 금리인하 전망 후퇴에 따른 우려는 뒷전 기업 실적 기대ㆍ기술주 랠리로 긍정적 흐름 지속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혼조로 장을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에, S&P500지수는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80포인트(0.28%) 떨어진 1만5996.8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
[상보] 국제유가, 미 연준 조기금리 인하 전망 후퇴에 하락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2달러(2.7%) 하락한 배럴당 76.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2.05달러(2.5%) 내린 배럴당 81.62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이번 주에만 3% 이상, 브렌트유는 약 2%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이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발언을 잇따라 하면서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른 금리 인하로 미국 경기와 원유 수요
美 백악관 ‘러시아 500여개 대상 신규 제재, 100여개 단체 수출 제한’미국이 러시아의 금융, 방위산업 기자, 조달 네트워크 등 500개 이상의 신규 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백액관 홈페이지 성명서를 통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정복 전쟁과 용기 있는 반부패 활동가이자 푸틴의 가장 매서운 반대파였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500개 이상의 신규 제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제재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한 약 100개 단체에 새로운 수출
아시아증시 혼조 속 강보합…뉴욕증시 훈풍은 없었다23일 아시아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정책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던 중국 본토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날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쓴 일본 증시는 공휴일(일왕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날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반발 매도세가 충돌하면서 전날보다 16.52포인트(+0.55%) 상승한 3004.88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
미 금리인하 신중론 확산…필라델피아 연은 총채 “통화정책 서두르면 위험”“연준, 5월 FOMC서 인하 논의 안 할 것” 29일 미국 1월 PCE 발표 주목 “금리 인하는 꾸준하고 느린 방식으로” 미국 금리 인하 신중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면서도 “너무 이른 통화정책 완화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델라웨어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해 금리 인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장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경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하향 추세
범유럽 Stoxx600지수도 2년 만 사상 최고치…반도체 효과22일 495.1로 마감하며 신고점 새로 써 엔비디아 호조…네덜란드 ASML 5%대↑ 유럽 벤치마크, 미 · 일 상승세는 못 미쳐 이번 주 미국과 일본 증시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유럽 벤치마크도 2년 만에 신고점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주도한 반도체주 호조에 범유럽 Stoxx600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 기업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전날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495.1로 마감하며 2022년 1월 5일 기록한 종전
일본 증시, 어디까지 갈까…“4만2000선” vs. “이익확정 매도”“반도체 강세 너머에 기업 실적 회복 있어” “이제 시작, 2025년까지 이어질 것” “3월 배당락 앞서 이익확정 매도 전망” “연준 불확실성 등 변수 남아”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가 4만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움직임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히라노 켄이치 케이에셋 대표는 “이번 상승세는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일본 경제나 기업의 상대적인 우위에 주목하는 해외 투자자들은 매수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
사상 최고 증시 훈풍에…일본, 올 들어 M&A 43% 급증약 2달간 674억 달러 이뤄져 엔저에도 적극 사들여 일본 증시가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자금 사정이 좋아지자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2달 동안 일본 M&A 규모는 674억 달러(약 85조 원)로 전분기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동일 기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A 거래량은 10년내 최저 수준이다. 역대급 엔저에도 일본 기업들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해
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지수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닛케이 1989년 12월 기록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 관련주 ↑ 엔화 약세…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 정책 효과 속 中 증시 7거래일 상승 22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쓰면서 지수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도 센섹스 지수만 금융과 에너지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장중 3만9156.97을 기록한 뒤 일부 조정을 거쳐 전장 대비 2.19% 오른 3만
IIF “작년 글로벌 부채 313조 달러 역대 최대…신흥국 부채 비율 사상 최고”전년 대비 15조 달러 증가 GDP 대비 부채비율은 3년째 하락세 선진국은 양호, 신흥국은 불안 가중 연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등 주요인 지난해 글로벌 부채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과 관련해 선진국과 신흥국이 엇갈리면서 부채 양극화 문제도 떠올랐다. 21일(현지시간) 국제금융협회(IIF)는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글로벌 부채가 전년 대비 15조 달러 이상 늘어난 313조 달러(약 41경6634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치다. 부채의
고물가에 임금 인상 요구 속출…미국 지난해 대규모 총파업 23년 만에 최대대규모 파업 건수 33건…46만 노동자 참여 공장에서 병원, 할리우드까지 다양한 곳서 파업 발생 “수십 년간 임금 침체로 쌓여온 불만 폭발” 미국에서 고물가에 임금 인상 요구가 속출하면서 파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10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참여한 대규모 파업 발생 건수가 23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고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업 건수는 총 33건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파업에 참여한 노
대만 반도체 기업들, 중국 피해 앞다퉈 일본 진출최근 2년간 최소 9개사, 일본에 지사 설립ㆍ확장 미국 대중국 제재에 中과 디커플링 가속화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 위한 유치 노력 결실 역대급 엔저도 일본 유입 촉진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일본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신 일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려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엔화 가치도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2년 동안 최소 9개의 대만 반도체 회사가 지사를 설립하
아시아증시, 혼조…중국, 6거래일 연속 상승일본, 반도체주 부진ㆍ제조업 심리 악화에 하락 중국, 10개월 만에 ‘6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아시아증시는 2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반도체주 약세와 일본 제조업 심리 위축에 하락했고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전날 인민은행의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5포인트(0.26%) 하락한 3만8262.16에, 토픽스지수는 5포인트(0.19%) 내린 2627.3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8.23포인트(0.97%) 상승한 2950.96에, 대만증
경제 제재 맞나?…러시아 개전 후 세입 늘고 GDP 급상승우크라이나 침공 3년째…장기화 국면푸틴 "서방의 제재, 작동하지 않는다"수출 막힌 원유, 중국ㆍ인도가 싹쓸이작년 GDP 성장률 전년 대비 4% 육박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이 더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지금까지의 제재 실효성에 의문도 이어졌다. 실제로 개전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는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했다. 가격 상한선에 걸린 러시아산 원유는 값싼 기름을 찾아 나선 중국ㆍ인도가 싹쓸이했다. 작년 러시아 GDP 성장률도 4%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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