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날았다…TSMC, 뉴욕증시서 시총 1조 달러 터치AI 관련 수요 호조·가격 인상 가능성 월가 증권사들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 올 들어 주가 80% 이상 뛰어 내주 2나노 칩 시험 생산…내년 양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TSMC 시가총액이 뉴욕증시에서 1조 달러(약 1383조6000억 원)를 터치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거래 초반 전 거래일 대비 약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시총이 1조160억 달
무한 팽창하는 중국 ‘밀크티’ 가게...제 살 갉아먹는 과잉 경쟁까지주요 쇼핑센터 인근 밀크티 가게 평균 50개 내수 피 튀기는 경쟁에 해외로 눈 돌리기도 고질적인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젊은이들을 위로해주는 건 다름 아닌 ‘밀크티(버블티)’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 마저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라고 표현할 정도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휴식을 취하고자 즐기는 달콤한 ‘안식처’가 기업들에겐 ‘번아웃’을 불러일으키는 과잉 경쟁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역에는 약 42만 개의 밀크티 매장이 생겼다. 매출 기록만 총 2470억 위안(약 46조
홍콩 부동산 거래 73%가 급매물…고금리ㆍ경제둔화 탓거래 위축된 가운데 급매가 대부분 상반기 거래금액 약 4조1000억 원 2008년 이후 두 번째 낮은 거래가 예년 기준, 급매매 거래 비중 10% 고금리와 경제둔화가 지속 중인 홍콩이 극심한 ‘부동산 거래 위축기’를 견디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거래 자체가 크게 감소한 것은 물론, 그나마 성사된 거래의 70% 이상이 급매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조사를 인용해 “상반기 홍콩에서 총 231억 홍콩달러(약 4조988억 원) 규모의 부동산 거래가 이뤄졌다”라
질 바이든 “남편 대선에 올인했다…4년 더할 것”“남편이 내 경력 지지했듯 나도 그럴 것” 하루 동안 3개 주 돌며 강행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통령선거를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을 적극적으로 두둔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조지아 등 하루에만 3개 주를 돌며 선거 운동을 펼쳤다. 바이든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현장에서 “현재 레이스에서 나오는 무수한 이야기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올인’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건 그가 내린 결정이고, 그가 내 경
일본증시 닛케이지수, 반도체주 강세에 장중 또 최고치…4만1640선후공정 기술 개발 목표로 미·일 기업 10개사 ‘US 조인트’ 설립 예정 주요 반도체 8곳 대규모 장기 투자 소식도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다시 한번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오후 1시 3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상승한 4만1649.5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4만1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수는 이날 4160선까지 오르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였던 점을 이어받으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점이 원동력이
구글, AI로 탄소 배출량 늘자..."탄소 상쇄 아닌 직접 배출 줄일 것"AI 데이터센터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 줄일 것 탄소 상쇄는 배출량 줄이는 데 효과 미미해 구글이 그동안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했던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앞으로는 이행하지 않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구글의 2024년 환경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이 지난해부터 탄소 중립 정책을 유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제 구글은 2030년까지 상쇄가 아닌 탄소 배출량 '0(제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07년부터 탄소 중립을 주장해 왔다. 이로 인해 건물, 데이터 센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붐에도....2분기 오피스 공실률 34.5% 역대 최고2분기 공실률 34.5%로 역대 최고...전년비 6%p 올라 하이브리드 근무ㆍ빅테크 대규모 구조조정 영향 오픈AI 등 임대 계약 증가에도 분위기 반전엔 역부족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의 공실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열풍도 공실률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CNBC는 상업용 부동산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샌프란시스코 상업용 오피스의 공실률이 3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분기의 33.9%, 1년 전 같은 기간의 28.1%
[뉴욕 금값]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1.4%↓국제 금값은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보다 34.2달러(1.4%) 내린 온스당 236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거의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매수되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역방향 움직임을 보이기 쉬운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밥 하버콘 RJO퓨처스의 수석 시장전략가는 “차익 실현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주식이 강세를 보여 귀금속과 약간의 경쟁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모픽홀딩, 일라이릴리와 합병에 75% 폭등…니콜라, 17% 뛰어일라이릴리, 32억달러에 모픽홀딩 인수키로 AI 반도체주 강세 속 SMCI 6% 상승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와 합병 소식에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받은 종목은 모픽홀딩, 니콜라, SMCI, 파라마운트 등이다. 약품 개발사 모픽홀딩은 이날 75.07% 폭등했다. 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32억 달러에 모픽홀딩을 인수한다는 발표가 전해진 영향이다. 모픽홀딩은 염증성 장 질환과 크론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인수·합병(M&A) 소식에 일라이릴리 주가도 0.38% 올랐다. 또 다른 바이오주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린 아직 죽지 않았다”…미국 경제 움직이는 베이비붐 세대자산 가치 급등…골프·콘서트·외식 등 즐겨 55세 이상, 美 전체 가계 재산 70% 통제 “은퇴한 노인 유치, 최고의 도시 경제 부양책”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어요. 우리 딸보다 더 재미있게 살아요. 2021년 텍사스주 조지타운에는 ‘선시티 텍사스’라는 이름의 고령층을 위한 거대 커뮤니티가 조성돼 있다. 70세 수잔 허든도 2021년 이곳으로 이주한 수천 명의 베이비붐 세대 중 하나다. 이곳에는 2193만8008.7㎡ 면적의 단독주택들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피클볼 코트 주변에 밀집해 있다. 대부분은 55세 이상의 구매자를 위
[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TSMC 효과에 대만 증시만 1.4%↑미국 국채수익률 하락…亞외환시장 혼조 대만 가권지수만 TSMC 효과에 1.37%↑ 8일 아시아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아시아 외환시장에 혼란이 이어졌고, 오전 장부터 증시가 요동쳤다. 금값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저가 매수를 위해 투자금이 이동했다. 대만 가권지수만 TSMC 효과에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ㆍ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7포인트 내린 4만0780.71로 마감했다. 변동률은 –1.76% 였다. 하락 출발한 토
TSMC 주가, 대만 증시서 사상 최고치 기록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잇따른 낙관론 AI 가속기 등 TSMC 반도체 수요 늘어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잇따라 TSMC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증권거래소(TWSE)에서 TSMC 주가는 장중 한때 4.5%까지 급등한 1050대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고 나서 전 거래일 대비 2.99% 급등한 1035대만달러로 마감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75% 폭등했다. 미국의
중국, 핵융합 기술 패권 선점했나..."인력ㆍ투자ㆍ기술 다방면에서 미국 앞서"“현재 투자ㆍ개발 속도 유지 시 3~4년 안에 미국 추월” 미국 예산보다 두 배 많은 연간 15억 달러 지출 핵융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에서 중국이 선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대규모 핵융합 발전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인력ㆍ투자 부문에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24시간 3교대 근무 시스템으로 핵융합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10배에 달하는 핵융합 관련 박사 학위 연구진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푸틴, 북한 이어 인도와 결속...중ㆍ러 관계 균열 조짐모디, 5년 만에 러시아 방문 중국과 앙숙인 인도, 러시아와 협력 기대 중·러, 최근 기밀 유출·위안화 거래 두고 신경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인도와도 결속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균열 조짐을 보인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러시아를 5년 만에 방문한다. 모디 총리는 “최근 들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없었던 만큼 양국 의제에 여러 사안이 쌓여있어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냉전 시절부터 러시아의 오랜 동맹으로, 러시아는 무기와 석유에 있어 인도의 최대
일본·필리핀, 상호접근 협정 체결…양국 간 파병 길 열려양국 외무·방위 장관 협의 열고 협정 체결 일본, 필리핀서 열리는 주요 훈련에 공식 참가 가능해져 필리핀, ‘남중국해 갈등’ 중국 견제 노려 일본과 필리핀이 앞으로 상대국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일본과 필리핀은 외무·방위 장관 협의를 열고 상호접근 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열렸다. 양국 장관들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함께했다. 협정은 양국 의회가 비준하는 대로 발효될 예정이다. 협정은 양국이 합동 전투 훈련이나 재난 구호 시 서로에게 파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
NASA 모의 화성 거주 첫 실험 참가자 4명 1년여 만에 귀환무사 복귀 확인되자 박수갈채 쏟아져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거주 모의 실험 참가자들이 6일(현지시간) 1년 13일 만에 복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팀장 켈리 해스턴을 비롯해 미생물학자 앤카 셀라리우, 공학자 로스 브록웰, 의사 네이선 존스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 구축된 ‘마스 듄 알파’라고 불리는 모의 화성기지에서 작년 6월 25일부터 378일을 고립된 채 보낸 후 이날 오후 5시께 외부로 나왔다. 총면적 158㎡ 규모의 마스 듄 알파는 3D(차원) 프린터를 사용해
“바닷길 지고 철길 뜬다”…유럽·중국, 중앙亞 철도 투자 경쟁중국,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 철도 건설 협정 EU, 철도 등 정비에 100억 유로 투입 러·홍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수요 증가 기대 중국과 유럽이 대륙을 잇는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3국(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에서 철도 관련 대형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동 홍해 혼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기존 육·해상 통로의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 수송 루트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철도 건설에 관한 정부 간 협정을 체결
일본 5월 경상수지 24조 원 흑자…무역수지는 적자상품 및 서비스 수지 중심 흑자 흑자액 규모 전년 대비 42% ↑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 中 지난 5월 일본 경상수지가 우리 돈 약 24조3000억 원이 넘는 흑자를 냈다. 8일 교도통신은 일본 재무성 발표를 인용해 “5월 경상수지가 2조8499억 엔(약 24조4353억 원) 흑자를 냈다”고 보도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배당·이자 등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재무성은 국제수지 통계 속보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5월 경상수지 흑자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영국, 채용ㆍ일자리 감소에도 치솟는 '임금 인플레이션'…BOE 금리 인하 신중총선 앞두고 기업 채용 주춤해 고용 둔화 영국 기업 절반 이상이 경제에 긍정적 전망 영국에서 채용 감소와 임금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영국 기업들이 채용은 줄였지만, 10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직원 급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컨설팅회사 KPMG와 채용및고용연맹(REC)의 발표에 따르면 6월 정규직의 초봉은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계약직 임금도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상
‘고령 논란’ 바이든 정말 괜찮나…“파킨슨병 전문의 백악관 방문”전 대통령 주치의 “바이든 대해 이야기했을 것” 백악관 “전문가들, 백악관 근무 군인들 치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지능력 논란과 대통령 후보직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가 올해 초 백악관에서 파킨슨 병 전문가를 만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뉴욕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방문자 기록을 인용해 미국 워싱턴D.C.의 최고 신경과 전문의이자 파킨슨병 전문가로 꼽히는 케빈 캐너드 월터리드군의료센터 박사가 1월 17일 백악관 관저 클리닉에서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주치의와 회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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