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비중 감소해도 공급망 의존도↑…수출품목 다변화해야"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우리나라의 중국 무역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공급망 의존도는 여전히 높아 한·중 무역구조 변화에 중장기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발간한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에 따르면 아시아 전반에서는 국가 간의 무역 비중이 상승했으나, 중국의 무역비중은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자급률 제고와 기술수준 향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간재와 최종재의 수입 비중이 감소했다. 세계무역에서 중국의 역할은 외국산 중간재 단순 가공에서 자체 중간재 생산 및 수출로 변화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2020년 이후 정체됐으나 수출에서의 중국 비중은 하락했다. 대중국 수출은 석유화학·이차전지 관련 원자재가공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고위기술 중간재로 양분화되는 현상이 강화됐는데, 그 결과 중국의 경기변동과 자급률 제고의 영향에 취약해졌다고 보..
포스코퓨처엠 찾은 최상목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 주체…적극 지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차전지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의 실질적인 주체’로 추켜세웠다.최 부총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스코퓨처엠 방문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핵심 품목의 수급 안정, 국내 제조역양 확충을 통한 공급망 생태계 보호, 공급망 핵심 기술 국산화, 국제협력 추진 등 공급망 안정화 추진 전략을 의결했음을 알리며 공급망 안정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대표 기업을 소개한 것이다.이 사진은 최 부총리가 지…
[데스크 시각] 통상과 공급망의 시대… 지정학 리스크 눈 떠야아시아투데이 최원영 산업부장 = 올해 불확실성의 슈퍼 태풍이 산업계에 불어 닥친다. 인류의 무려 40%가 투표해 기존의 경영 환경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경제·환경 정책을 결정하고, 해를 넘기며 장기전으로 치닫는 동유럽·중동 영토 분쟁의 양상까지 지정학 관점에서 역대 가장 역동적인 해가 될 거란 관측이 쏟아진다. 만약 태풍이 언제 어떤 경로로 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떨까. 대피하거나 방비를 철저히 해 경쟁자보다 피해를 최소화 한다면 그땐 위기가 아닌 기회다. 미국 대선이, 러시아-우크라이나·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가져 올 파장이 글로벌 공급망과 통상환경을 어떻게 바꿔 놓을 지 예측할 순 없을까. 골든타임이 데드라인으로 바뀌기 전, 큰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읽어내야 한다. 올해 예고 된 정부 정책과 기업 경영전략의 요체이기도 하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과 손 잡고 3월 26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다시 짜는 글로벌 경..
경제계, 새해 글로벌 키워드로 '공급망 문제·美 고금리 기조' 꼽아한경협, 회원사 대상 '2024년 글로벌 이슈 및 대응계획' 조사 경제계가 2024년 새해를 관통할 글로벌 키워드로 ‘공급망 문제 심화’와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를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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