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의 길⑤] ‘격동의 반도체’ 중심에 선 이재용, 또다시 ‘사법 리스크’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삼성이라는 초일류 기업을 이끌며 무려 8년을 싸워 무죄를 선고 받았는데, 이제 또다시 시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옭아맨 경영권 부정승계 혐의 재판 항소심 얘기다. 1심 재판부가 이 회장에 대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검찰이 2000건 넘는 새 증거를 들이밀면서 또다시 지리한 마라톤 재판을 예고했다. 대만 TSMC, 미국 인텔, 일본 라피더스 등과 첨예한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고 AI 산업 핵심 중 하나인 HBM 주도권도 경쟁사와 다투고 있다. 애플과는 가장 트렌디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일개기업이 감당하기엔 벅찰 정도의 국가경제 명운을 건 격전이 벌어지면서 파격적인 범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커져간다. 온 전력을 다해도 부족할 격동의 시기, 수장은 서초동 공판장에 또다시 출석하며 발목이 잡힐 위기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2주간의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
재계 총수들, 설 연휴에도 사업 현안 점검·경영 구상에 분주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중동·동남아 사업장 방문차 출국 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도 경영 전략 점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보경 이신영 기자 =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설 연휴(9∼12일) 기간에도 재계 총수들은 사업 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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