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형지 부회장 특명 "더욱 바쁘게 해외 개척 나서라"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화 상태에 접어든 국내 패션 시장 대신 해외로 무게추를 옮겨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형지' 실현에 탄력이 붙으면서 그룹의 2세 경영 체제 역시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타지키스탄 섬유 패션 클러스터 구축 지원"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 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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