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주저하는 한은 vs 대통령실 반박 "여지 있다"한국은행이 현재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조성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물가 상승률이 최근 들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KBS 방송에 출연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물가지표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최근 안정되고 있…
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완만한 둔화 추세 이어갈 것"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4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2%대로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2% 올라, 4월(2.3%)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석유류·가공식품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한은 “물가 상승률 완만한 둔화 추세 이어질 것”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 전망 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목표에 수렴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4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 전망 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목표에 수렴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4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
한은 “5월 전망대로 물가 완만한 둔화 추세 이어갈 것”한국은행이 5월 이후 물가 흐름에 대해 “전망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판단이다.한국은행은 4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본관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평가했다.김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5월 물가상승률과 관련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석유류·가공 식품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
5월 소비자물가 2.7%↑…두 달 연속 2%대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8%에서 2월과 3월 3%대(3.1%)로 올랐다가 4월(2.9%) 석달 만에 2%대로 다시 내려앉은 후 지난달에도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정점에 이르렀다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더디지만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에도 농산물 물가가 19.0% 올라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과(80.4%), 배(126.3%)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된 탓이다. 석유류는 3.1% 오르며 전월(1.3%)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작년 1월 4.1%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오르면서 전달(2.2%)보다 0.2%포인트(p) 상승..
한은 "물가 둔화 흐름에도 상방 리스크 커져"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세 개선,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개선된 가운데 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대외경제 여건과 관련해서는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KDI "여름철 '폭우'가 신선식품 물가에 직격탄"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폭염과 집중호우가 잇따르는 가운데 날씨 요인 중에서는 여름철 강수량 증가가 소비자물가, 그 중에서도 신선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근원물가에 가까워지는 점에 비춰봤을 때 물가 흐름에는 영향이 미미해 통화정책보다는 품종 개량, 수입 확대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승희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이 발표한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기온과 강수량 충격은 1~2개월 정도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연구원은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를 기준으로 날씨 충격이 각 물가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소비자물가는 여름철 강수량이 과거 추세 대비 100㎜ 증가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0.09%p 상승하고, 100㎜ 감소하는 경우 0.08%p 상승하는 것으로..
KDI “기후변화, 신선식품 물가상승 원인…품종개량 등 적응대책 시급”기후변화로 인한 날씨충격이 단기적으로 사과, 파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품종 개량,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조치로 기후적응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농산물 수입을 확대해 공급처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후변화로 인한 날씨충격이 단기적으로 사과, 파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품종 개량,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조치로 기후적응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농산물 수입을 확대해 공급처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월 소비자물가 3.1%↑…두 달 연속 3%대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과일 등 농산물과 석유류 물가가 오른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2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오르며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농산물이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는 88.2% 상승해 전월(71.0%)보다 오름폭을 커졌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87.8%), 귤(68.4%) 등도 크게 뛰었다. 유가 불안에 석유류도 1.2% 상승했다. 석유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른 것은 작년 1월 4.1% 이후 14개월 만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2월 소비자물가 3.1%↑…한달만에 다시 3%대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세까지 겹친 영향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내려앉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농산물 물가가 20.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p에서 -0.06%p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
정부 "2월 물가상승률 3% 상회 가능성"세종//아시아투데이 양가희 기자 = 지난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오를 가능성이 전망됐다. 정부는 전국 주유소에 석유시장 점검단을 파견, 국제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기재부) 제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사과·배와 같은 농산물은 작황 부진 등으로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고,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도 배럴당 80달러대가 유지되고 있다. 김 차관은 "2월 물가상승률은 1월(2.8%)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
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 시 집값 상승 기대 키우는 부작용"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며 "물가가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해 물
소비자 물가 3.3% 올랐다...농산물 가격은 15% 치솟아(종합)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2%로 전월(3.3%)보다 소폭 둔화했다. 하지만 폭설 등에 따른 기상 악화로 농산물 등 가격은 이달에도 115.7% 올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됐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6%로 집계됐다. 29일 통계청
올해 소비자물가 3.6%↑…전기·가스·수도 13년 만에 상승폭 최대(종합)통계청,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12월 3.2%…상승 폭 둔화 속 5개월째 3%대 석유류 내렸지만 전기·가스·수도 20% 급등 올해 소비자물가가 3%대 중반 오름세를 보이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
한은 "8월 물가 상승폭 예상보다 커…국제유가 불확실성↑"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8월 경제 전망 당시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최근 석유류,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다소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5일 오전 김웅 부총재
한은, 4% 근원물가 상승률에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 예상"[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했으나 근원물가는 4%대를 유지한데 대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은 2일 오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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