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태계 17조 저리대출…소부장 중기 펀드지원 강화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제조시설, 팹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력양성 등 전반에 걸쳐 26조원 규모의 종합 대책을 내놨다. 특히 이 중 70%는 중소·중견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23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해 26조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기존 10조원 정도로 예상됐던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먼저 금융지원으로는 총 18조1000억원이 제공된다. 정부는 산업은행 출자를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한 17조원의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현재 3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 생태계 펀드도 1조1000억원으로 확대해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향후 팹리스·소부장 기업들의 대형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당 지원규모도 늘리고, 투자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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