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소민, 정해인에게만 털어놓은 진심 [TV온에어]엄마친구아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정해인에게 한국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들려줬다. 17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돌연 귀국한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석류는 자신의 파혼 및 퇴사 사실을 알고 죽일 듯 쫓아오는 나미숙(박지영)을 피해 최승효(정해인)의 손을 잡고 동네 뒷산까지 뛰어 올라갔다. 잠시 숨을 돌리던 배석류는 "우리 엄마, 이제 나랑 24시간 말 안 하겠지? 이럴 줄 알았으면 얼굴 좀 자세히 보고 올 걸 그랬다. 보고 싶었는데"라고 후회했고, 최승효는 "그러게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지, 왜 바람피웠다는 헛소리를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배석류가 "내가 바람피운 거 안 믿냐. 내가 알고 보면 엄청난 팜므파탈일 수도 있지 않냐. 사람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내가 사실 엄청 대단한 걸 숨기고 있다"라고 반박하자 최승효는 코웃음을 쳤고, 그런 그에 배석류는 "실컷 비웃어라. 어차피 넌 평생 모른다. 난 아무렇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승효는 걱정하는 말투로 "아무렇지 않지 않은 것 같은데. 인생에서 큰 결정을 한꺼번에 둘이나 내리지 않았냐. 타격이 없으면 그게 사람이냐"라고 해 배석류를 뭉클하게 했다. 그제야 배석류는 한국에 돌아온 진짜 이유를 들려줬다. "그냥 내 인생이 너무 과열됐던 것 같다"라는 그는 "나 엄청 빡세게 살지 않았냐. 한국에서 학교 다니다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 가고, 거기서 적응하고 취직하고 결혼까지. 그렇게 내내 풀가동을 돌리니까 CPU가 멈춰버린 거다. 화면도 멎고 아무 키도 안 먹고 별 수 없더라. 그냥 전원을 껐다 키는 수밖에"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승효가 "용기 냈네"라고 답하자 "그래서 이 용기의 유효 기간이 끝나기 전에, 내 결심이 상해버리기 전에 돌아왔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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