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이 대비하는 '모든 가능성'에 계엄은 없었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렇다 할 제동을 걸지 못한 군 당국을 향해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강조해 온 우리 군이 계엄을 비현실적 상황으로 간주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평가다.군 당국은 지난 여름께부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계엄 선포 가능성에 선을 그어왔다.장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선동"이라고까지 했다. 그는 계엄 이후인 지난 5일 개최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10월 계룡대에서 진행된 육군…
풍선 띄우고, 미사일 쏘고, 소음 공해까지…일상화된 北 '전술도발'지난 7월말 대규모 수해를 입고 피해 복구에 주력해 온 북한이 각종 '전술도발'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밤낮없는 쓰레기 풍선 살포에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이뤄진 가운데 전방 지역에선 북한이 쏟아내는 소음공해로 우리 주민들의 생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올해 들어 18번째 풍선 살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북한이 전날 야간에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추정)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며 "대부분은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이동했다.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
北, 이틀간 쓰레기풍선 480여개 살포…일부 서울 낙하북한이 이틀 동안 살포한 쓰레기 풍선이 480여 개로 집계된 가운데 우리 측에 떨어진 낙하물은 100여 개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5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2시경까지 2차례에 걸쳐 48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며 "현재까지 서울 지역 30여 개와 경기북부 지역 70여 개 등 총 10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다만 "풍선의 구체적 낙하 장소 현황은 작전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군 당국은 이번 풍선 살포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만큼, 12번째 및 1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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