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 관사 미배정 인원 약 2800명 달해…군인 이사비도 현실화 미비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육군이 군 관사 부족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간부 중 관사를 배정받지 못해 대기 중인 약 2800명에 달했다. 영관급 이상의 상당수 간부들의 보직이동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관사를 배정받지 못하는 육군 간부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도 전방 및 수도권 등 육군의 주요 부대별 입주대기자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적게는 108명, 많게는 260여 명 이상의 간부들이 관사를 배정받지 못해 입주를 대기하고 있었다. 관사 입주를 못한 간부들은 대부분 독신자 숙소나 부대회관과 같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그 가족들은 이전 근무 부대의 관사에 별거하는 형태로 불안정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다. 특히 육군 2군단에서 관리 중인 화천군 소재 군 관사 데시앙 아파트(321세대)의 경우 매월 평균 135명의 입주 대기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부대에서..
상대적 박탈감에 군 떠나는 軍 간부 늘어…신규 임관 부사관, 전역자 절반도 안돼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군 초급간부의 처우가 병사급여와 역전현상까지 벌어져 상대적 박탈감에 군을 떠나는 초급간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육군에 신규로 임관한 부사관이 전역 부사관 수의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군의 병력 확보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직 정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중도전역을 신청한 육군의 중사·상사 계급의 인원도 2021년 658명, 2022년 895명, 2023년 1275명으로 증가세다. 특히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역을 신청한 중·상사는 이미 1204명에 달해 올해 전역을 선택하는 부사관 인원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사와 소위 등 초급간부 모집인원도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육군 부사관의 경우 올해 전반기 기준 1.9대1로 육군 ROTC 장교후보생의 경우 작년 기준 1.8대..
병장 월급 205만원으로 인상…간부숙소 1인 1실 제공 [2025 예산]내년도 병장 월급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사실상 205만원으로 오른다.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3.6% 증가한 61조6000억원으로 편성됐다.국방예산 증가율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3.2%) 대비 0.4%p(포인트) 높다.병장 월급 200만원 넘어…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올해 125만원인 병장 기준 월급은 내년에 25만원이 증액돼 150만원이 된다.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병내일준비지원금도 월 최대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된다.둘을 합하면 병장 월급은 사실상 205만원이 된다…
4년 뒤에 바뀐다는 군 간부 연봉 인상률, 어느 정도인지 봤더니…지난 정부부터 일반 병사의 월급이 크게 올랐다. 이 때문에 ‘간부와 병사의 월급 차이도 없는데 복무기간만 긴 군 간부를 뭐하러 하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실제 군 간부 이탈 현상까지 생기자 군은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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