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뜨거웠던 청년들의 안보 열의 …용산특강서 최윤희 전 합참의장 '해양안보 중요성' 강조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손영은·이정환 인턴기자 = 비가 쏟아지는 18일 오후 용산특강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는 초등학생부터 군인, 외국인과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강을 시작하는 오후 3시께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는 최윤희 전 합동참모의장의 용산특강을 듣기 위한 사람들로 하나 둘 채워졌다. 용산특강은 전쟁기념사업회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교훈을 전하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매월 주요인사를 특강자로 초청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연이다. 이날 용산특강에 참석한 90여 명의 청중들은 기대감에 가득찬 눈빛이었다. 특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찾은 청년들은 해양안보를 주제로한 용산특강에 열의를 보였다. 전쟁기념사업회의 청년서포터즈 '워리어(Warrior)'에 참여하고 있는 김민기씨(23)는 한국의 역사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오늘 하루 몰랐던 것들을 또 다시 배우고 싶다"며 "강의를 들으며 대한민국을..
[2024 국감] 해병대 방위력개선 예산 고작 3.6%…예산 배정 소외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내년도 국방예산 정부안에 해병대의 방위력 개선 분야 예산이 전체 3.6%에 그치는 등 우리 군의 핵심 전력임에도 예산 배정을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방위력 개선 분야' 예산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의 국군정원은 약 5.8% 를 차지하지만, 내년도 국방예산 정부(안)을 보면 해병대의 방위력 개선비는 18조713억원 중 약 6480억원으로, 전체의 3.6% 수준이다. 이에 비해 해군은 약 4조5300억원을 배정받아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유 의원은 "해병대는 국가방위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군의 핵심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만 보아 오더라고 방위력개선분야 예산배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병대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수륙양용 플랫폼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해병대 단독으로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KAAV..
잡아야 하는 '민간의 손' [병력절벽까지 8년 ②]2035년께 현실화할 2차 인구절벽 여파로 병력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민간 인력·기술을 활용해 병력 감소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투력 강화까지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윤석열 정부는 '군의 민간 아웃소싱 확대'를 국정과제(107-4번)로 지정하고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4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30년대 병역자원 급감 대비 미래 국방력 유지 방안'을 주제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민간 활용이 가능한 분야를 식별하…
방위비 분담금 더 올려달라는 미국, 그동안 얼마씩 줬는지 봤더니…지난 23~2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회의가 진행됐다. 한미는 1991년부터 11차례의 방위비 협정을 통해 우리 정부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해왔다. 2026년부터의 방위비 분담금을 논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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