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우산 찢어질까…확장억제 실효성의 '리트머스 시험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동맹국의 '안보 무임승차'를 지적하며 추가 기여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핵우산' 신뢰성이 도전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을 위해 한미가 2년 가까이 공들여 온 확장억제 강화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트럼프 2기 출범 이후'핵사용시 北정권 종말' 메시지 한 차례도 없어한미는 '트럼프 2기' 출범 전까지 '핵사용 시 정권 종말'을 공언하며 북한이 어떤 종류의 핵무기도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전술핵 전력을 강화하는 북한이 '제한 핵전쟁'을 꿈꾸…
"북한, 러 파병 대가로 연 3348억 받을 것…대부분 김정은 통치자금으로"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1만여 명이 연간 2억4000만 달러의 수당을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이 아닌 김정은의 통치자금 및 정권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방부 차관 출신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정세 변화와 우리 안보법제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위원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분석을 제시했다. 먼저 금액적 보상과 관련해 "북한군의 파병 대가는 월 2000달러로 추정되며 1만여 명의 병력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2억4000만 달러(한국돈 3348억원)에 해당된다"며 "통상적으로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지급되는 임금의 10%만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에서 병사들의 봉급 대다수는 북한 주민들에게 흘러가기 보단 김정은 정권 통치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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