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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Archives - Page 4 of 13 - 뉴스벨

#국회의원 (252 Posts)

  • 與, 양문석 '편법대출'·김준혁 '이대생 성상납' 민주당 후보 사퇴 촉구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에 이어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 발언이 추가로 드러난 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양 후보는 30억원이 넘는 서초구 아파트를 구매하며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는데 당시 금융기관에서 먼저 대출을 제안했다고 거짓말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금세 밝혀졌다"며 "양 후보와 같이 국민을 우습게 아는 이러한 파렴치한들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양 후보의 아파트 처분 입장에 대해 "낡아빠진 보여주기 쇼"라며 "후보직 사퇴는 거부하고 8일만 더 버텨낸 뒤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참 뻔뻔하고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위'는 논평을 내 "양 후보가 연고도 없는 대구에서 대출받..
  • [4·10 출사표] 이기헌 “난 경험 많은 유능한 신인… 투입 즉시 신속하게 성과낼 것” ‘경기고양병’에 도전장을 던진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치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고양시와 정치 발전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경기고양병’에 도전장을 던진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치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고양시와 정치 발전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 "설마 국회의원이 이런 말을?"…정치인 막말 처벌 가능할까 본문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병이 있으면 던져버리고 싶다"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의 막말이 정점에 달하고 ···
  • 與 강북을 박진웅 "'인간적 감사' 담은 것"…박용진 뒷모습 공보물 해명 박용진 측 강력 반발 "분노 치밀어" 박진웅 측 "악용 의도 없었다…유감"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 측이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파를 떠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뒷모습 사진을 공보물에 수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웅 후보 측은 31일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 캠프가 선거공보물에 박용진 의원과 함께 찍은 뒷모습 사진을 게재한 것은 박 의원 측의 설명처럼 상황을 악용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 측은 "해당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이던 2024년 3월 10일 지역의 한 공개 행사장에서 촬영됐으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뒷모습 사진은 박 의원과 박 후보의 강북을에 대한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의원과 박 후보는 성장배경과 학창시절을 공유하는 바, 소속 정당을 떠나 강북을 주민에 대한 진정성과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점을 해당 뒷모습 사진으로 함축하여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지역과 무관한 인물들을 수차례 내리꽂기식 공천하며 강북의 자존심을 훼손시킴은 물론 현 민주당 후보는 강북을 선거구 내 자신에 대한 투표권도 없는 타지역 구민이기에 강북을 위한 강북주민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박 후보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에게는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선거공보물에 박 의원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수록해 배포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 측이 이날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용진 의원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을 후보가 박용진 의원을 공보물에 실었다. 사전에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던 일"이라며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박 의원 측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는 박 의원의 각오는 온데간데없이 처한 상황만을 악용하는 박진웅 후보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박 후보는 박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늘도 민주당 험지인 서울 송파·서초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도의도 예의도 없는 행태에 강력 항의하면서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조해진 "尹, 무릎 꿇어야…대통령실·내각 총사퇴하라" [단독]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 원팀' 이끈다 이재명-원희룡 '유세차 신경전'…이재명 지지자들 욕설에 李 "저게 수준" 송파 트리지움 앞 '현수막 전쟁'…송파을에 무슨 일이
  • [동행취재] 반가움에 경적·등짝 스매싱…'대전 동구 지킴이' 다 된 윤창현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동행취재 상가·아파트·대학가 돌며 "경제 살린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곡소리에 尹 "내가 경제 전문가…일 잘하는 '돌쇠' 뽑아달라" 공식선거운동 기간 이틀차인 29일, 대전 동구는 총선 현수막과 유세차, 신명나는 선거송으로 가득찼다. 그 중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거리로 나와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하고 있었다. 29일 오전 10시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가 대성동 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마치고 홍도동 아파트 단지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자 '경로당에서도 뵀었죠'라며 반갑게 인사를 맞이해주면서도 소음과 민생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윤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하더니 "말씀하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한쪽에서는 "개 같은 정치 하는 사람 물리쳐야 된다"며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말을 패러디하며 윤 후보에게 열심히 해야 한다는 직언을 날리기도 했다. 윤 후보는 "그렇다.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상가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길 건너 윤 후보를 발견한 택시 운전사는 경적을 울리고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며 응원을 보냈다. 윤 후보는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미용실·카페·옷가게 등이 즐비한 점포들을 방문하자 여러 상인들은 "먹고살기 힘들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일부는 윤 후보에게 "당선되면 일 좀 잘 해달라"는 따끔한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윤 후보는 본인이 경제 전문가임을 어필하며 "꼭 경제를 살리겠다"고 확언했다. 창문 너머로 윤 후보를 발견한 한 상인은 "이 분, 일 잘하는 분이야"라며 옆 가게에 직접 윤 후보를 소개하는 등 따뜻한 관심을 보였다. 열띤 지지자를 등에 업고 옷가게에 방문한 윤 후보가 "빨간 옷을 많이 파시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자 상인은 "내가 빨간색 좋아하잖아"라는 답으로 장단을 맞춰주기도 했다. 옆 점포로 이동하는 와중 뒤에서 윤 후보를 습격하는 주민도 있었다. 애정어린 '등짝 스매싱'과 함께 "파이팅 하셔야 돼. 열심히 해서 이겨야 돼"라는 큰 목소리에 깜짝 놀란 윤 후보를 보고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뜨거운 응원과 매콤한 꾸짖음을 번갈아 맛 본 윤 후보는 이어 대전고등학교 동문들과 은사님이 모여있는 선거사무소로 이동했다. 수십 명이 모인 자리에서 윤 후보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조금 잘했고 대학교도 가고 박사도 하고 그랬는데 공부할 때는 혼자 했다. 근데 선거는 혼자 할 수가 없더라. 내가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고 주변에서 도와주고 지원해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면이 있어서 요새 주변 분들의 도움이라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아주 그냥 가슴속으로 깊게 느끼고 있다"며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동서간 교육 격차, 문화 격차, 예술 격차 또 지역 소득까지 전부 (대전) 서쪽에 비해 (대전 동쪽이) 너무 낮아서 내가 '이것 그대로 두면 정말 계속 벌어지겠구나' 생각해서 어떻게든 동서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경제 발전 시켜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경제 발전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호 잘 외치고 포장 잘하는 상대 후보와 달리 나는 일 잘하는 돌쇠 분위기"라며 "동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진정성과 제대로 된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니 내용물을 봐달라"고 읍소했다. 그리고 "7만 평 정도 중요한 클러스터를 만들고 산내에 있는 하소 단지, 그리고 메가시티로 금산을 통합 시켜서 그 벨트가 쭉 이어지면 동서 격차도 해소되고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규제 프리존을 만들어 하나의 일자리 중심, 경제 개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이어갔다. 고등학교에서 윤 후보에게 수학을 가르쳤던 은사님은 "고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 겸 연대장을 한 윤 후보의 탁월한 리더십을 내가 봤다. 성적도 대단히 좋아서 늘 수석만 했던 그런 인물"이라며 "이런 이력들을 살펴보면 어느 누구보다도 일을 잘할 것이란 생각을 한다. 동구 발전과 우리나라를 위해서 꼭 이번에 윤 후보가 당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도 걸음을 바삐 재촉했다. 먼저 윤 후보는 정명국 대전광역시의원, 김영희·박철용 대전시 동구의원 등과 유세차에 올라타 마이크를 잡고 가양동 가양네거리와 자양동과 용운동까지 골목 곳곳을 누비기 바빴다. 이들은 "경제 상황이 많이 힘든 지금 경제·금융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동구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서부와의 경제·교육 격차를 없애겠다"고 외쳤다. 거리를 걷는 주민들은 윤 후보의 인사를 받아주면서 두 개의 손가락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차에서 잠시 내려 고깃집·감자탕집·조명가게 등의 문을 두드리고 고개숙여 인사하던 윤 후보는 "요즘 거래가 많이 없다"는 한 공인중개사의 푸념에 부동산 안에 지도 앞에 서서 본인 공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3호선부터 4·5호선까지 이장우 시장과 계획을 짜고 있고 철도를 금산까지 이어서 경제 발전 시키겠다"며 "금산 통합과 판암 산업클러스터 공약을 잘 (이행) 하면 부동산도 따라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을 나오자 길 건너에서부터 "응원해요"라고 소리치던 여중생들이 앞에서 기다리다 사진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브이(V) 하며 사진을 찍어주는 윤 후보를 보고 같은 포즈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금융통·경제통으로 잘 알려진 윤 후보는 신협과 새마을금고에도 얼굴을 보이며 직원·손님들과 두루 인사를 나눴다. 금리가 너무 높아 힘들다는 고객의 목소리에는 "경제 상황이 힘들 때 경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본인의 이력을 어필했다. 골목골목 한 군데도 놓치지 않고 인사를 마친 윤 후보는 다시 유세차에 올라타 대전보건대·우송대·대전대 등 대학가를 돌며 새학기 지원금과 3자녀 대학등록금 지원을 약속했다. 지나가던 대학생들은 등록금 지원 이야기에 솔깃한듯 고개를 올려 윤 후보를 쳐다봤고, 우송대 대학생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반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어지는 대전 주민들의 따끔한 질책과 화통한 인사에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면 이는 곧 동구 경제 발전에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꾸짖어주시면서 기회도 주시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소리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박정희, 위안부와 XX 했었을테고" 민주당 김준혁 '상상 막말'에…與 "즉각 사퇴하라" [현장]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들" 한동훈, 이틀째 민주당 텃밭서 '직격'
  • "몰빵!"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이 4.10 총선 선거운동 시작일에 식빵 모자 쓰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근황을 몸소 보여줬다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식빵 모자를 쓰고 "몰빵" 피켓을 들었다. 4.10 총선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이 열렸다. 빵 모자를 쓴 김 의원은 "몰빵!" 구호를 외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민 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라는 말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 몰빵'을 요청했다. 거액의 암호 화폐(가상 자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던 김남국 의
  • [동행취재] 與 이재영, '강동을' 주민에게 '10년의 진심' 전한 방법은… '강동을 3수·10년 강동인' 이재영 與 후보 동행취재 교통봉사·학교인사·급식봉사·동네인사·시장방문 등 하루 일정 '꽉'…"꼭 믿어보고 일 한 번 시켜달라" 지역민들 "걱정마세요. 이번엔 꼭 돼요" 등 '긍정적' "이번에는 꼭 돼야 돼. 이번에 제발 국회 좀 들어가봐" "또 보네? 명함 세 장 있어, 더 안 줘도 돼. 밀어줄테니까 힘 좀 내서 좀 돼 봐"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국회의원 후보와 하루를 보낸 결과 가장 많이 들린 건 "이번엔 꼭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재영 후보는 삼수생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강동을에 출마해 떨어지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도전했다가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에 이 후보의 선수(選數)는 19대 당시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된 초선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인지 이 후보의 인사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지켜보고 있으며 허리디스크가 우려될 정도로 깊숙한 인사를 연달아 하는 걸 보고 있자면 없던 감정마저 생길 정도였다. 그는 허리를 굽히면서 "이번에 세 번째에요. 10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서 준비했어요. 이번에 제발 일 좀 시켜주세요. 일할 준비 된 저 좀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꼭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강동을에서만 무려 10년을 지냈다. 그냥 강동을에 산 것이 아니라 2014년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 관리에만 10년을 몰두한 것이다. 그런 만큼 강동을의 이곳저곳에는 그의 손때가 묻어있는 시설들이나, 그와 단순히 안면을 튼 것이 아니라 거의 가족 수준이라 해도 좋을 주민들이 있었다. 그런 만큼 이 후보의 선거 운동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 후보의 하루는 오전 7시 천호사거리에서 시작됐다. 다른 후보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아침 인사'가 아니라 이 후보는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해오던 교통봉사를 하기 위해 천호사거리를 찾았다. 봉사인 만큼 이 후보는 선거운동 복장이 아닌 교통정리를 돕는 야광색 복장을 착용하고 거리위에 섰다. 하지만 이날은 4·10 선거를 16일 앞둔 날인만큼 이 후보는 사전계획 하에 처음으로 봉사 도중 옷을 선거운동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자 지나가던 강동구민들은 이 후보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인사를 건네거나, 창밖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듯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1시간이 넘는 봉사를 마치고 나서 곧바로 지역구 내인 성내초등학교로 이동했다. 학부모들은 물론 초등학생들과도 격의없는 인사를 나눈 이 후보의 다음 목적지는 천호2동에 위치한 소리마을교회의 급식소였다. 예배당이 위치한 지하1층에 자리를 잡은 이 후보는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을 향해 연일 인사를 건넸다. 이때 만난 한 70대 남성 어르신은 이 후보에게 악수를 건네면서 "이번엔 꼭 돼야 돼. 더 열심히 다니셔야 돼"라고 말했고, 호남 사투리를 사용하는 한 60대 여성 어르신은 "국민의힘이 최고제. 이번엔 꼭 되셔야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인지도는 본인에 그치지만 않았다. 교회인사를 마친 뒤 천호2동을 한 바퀴 도는 도중 만난 한 70대 여성 어르신은 "아이고 이재영이여? 아까 저기서 아내(분) 봤어, 미인이더만. 어머니도 봤어, 집안에 미인 밖에 없더만"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천호2동을 다 훑겠다는 것처럼 움직였다. 주택 2층에 앉아있던 70대 여성 어르신은 지나가던 이 후보를 불러세워 일부러 인사를 나누기도 했고, 동산 어린이공원에 앉아있던 한 60대 여성 어르신도 이 후보를 불러세우곤 "이재영이 모르면 간첩이지. 강동 위해 일 잘해주면 만사가 형통이야. 이번에는 꼭 돼야 돼. 이번에 제발 국회 좀 들어가봐"라고 응원해주기도 했다. 길을 걷다 만난 해공노인복지관에서 만난 60대 여성 어르신도 이 후보를 향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에 돼요"라는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마침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합창반에 들러서 이 후보는 "성내 천호 둔촌 길동 출마하는 이재영이다. 3번째 출마인데 2번 똑 떨어졌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80세가 넘은 노모가 아침부터 아들 당선시키겠다고 열심히 움직이고 계신다. 이번에라도 꼭 효도하라고 아니면 일 잘할 거 같아서라도 이재영 한 번만 꼭 시켜달라. 진짜 너무 일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후보를 찾는 곳도 많았다. 그런 만큼 이 후보의 일정에는 '깜짝 방문'이 갑자기 생기기도 했다. 25일 정오에 진행된 강동구 내 최대 봉사단체인 묵담회와의 인사가 대표적이었다. 이 후보는 갑자기 생긴 일정이지만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함께 웃고 응원의 말을 주고 받았다. 오후 2시에 이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건축과 관련한 민원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모든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겠다라는 자세로 모든 단어 하나하나를 다 경청했다. 심지어 3시에 시작되는 다음 일정에의 참석이 늦어질 정도로 이 후보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적고 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이 후보는 천호2동 통장협의회 방문이란 다음 일정에 약간 늦고 말았다. 다음 일정은 둔촌시장이었다. 비가 내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후보는 우산이나 우비없이 지붕도 없는 둔촌시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가게 사장님들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 후보를 향해 "또 보네? 명함 세 장 있어, 더 안 줘도 돼. 밀어줄테니까 힘 좀 내서 좀 돼 봐"라는 말을 건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역 내에서도 이 후보를 보는 시각은 긍정적인 편이었다. 본인을 둔촌동에 거주한다고 소개한 39세 여성 김모씨는 "(현역 의원인) 이해식(의원)이 (강동구)청장이었을땐 평이 좋았는데, 김혜경씨 비서실장 문제가 있단 걸 뉴스에서 보고 실망했다"며 "그 이후에 보니 제가 지금 딸을 키우는데 강동에 보낼만한 학교가 없다. 대체 국회의원을 할 때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영 후보는 "10년간 지내다보니 이젠 진짜 다 아는 분 같고 다 가족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아직 못 뵌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을 다 뵙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매일 매일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제가 어떤 일꾼이라는 걸 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강동서 '전주혜·이재영' 손잡은 한동훈 "시민 위해 뛸 수 있게 해달라" 이재영 "'이재명 배우자실장' 이해식 '찐명 중 찐명'…힘 어디 쏟았는지 물음표" '강동을' 與이재영, 후원회장으로 '신영균 회장' 선임 [1호 공천] 이재영 "강동을서 반드시 승리해 운동권 특권 청산하겠다" 이재영·이승환·김재섭 동부벨트 3인방…직주일체 근무 모델 공약
  • [현장] "민주당 독점, 바꿔야 한다" 임재훈 개소식…'안양 원팀' 결의 지지층 600여 명 참석, 행사장 밖까지 인산인해 "민주당 20여 년간 독점…'적절한 긴장감' 필요" 만안 최돈익, 동안을 심재철 '일심단결' 자리 지켜 임재훈 국민의힘 경기 안양 동안갑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0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과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 밖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며 임재훈 후보의 선전과 22대 국회 입성을 기원했다. 호남에서 태어나 충청과 안양에서 자라난 뒤 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지낸 임 후보는 민주당이 20여 년간 독점했던 안양동안갑에는 적절한 긴장감이 필요하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한 마디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여 동안 출퇴근 인사와 거리에서 만난 시민분들의 속마음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안양 시민분들의 염원을 익히 잘 알고 있다. 20년 민주당 독점으로 인해 정체된 안양을 위해 초심(初心)과 항심(恒心)을 잊지 않고 시민분들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제 전 상임고문, 조은희 국회의원, 최명길 전 국회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참석해 현장에서 축사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정진석·윤상현·이철규·이용호 국회의원과 나경원·원희룡·김은혜·최원식 전 국회의원 및 배우 유동근·최명길·조수빈 아나운서가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임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진심 정치하겠다. 진실한 정치로 거짓말하지 않겠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 2004년 아래로 지금까지 민주당 독점 지역이 이곳이다. 이번에 반드시 탈환하겠다.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새벽 4시에 일어나 자정에 잔다. 이 지역을 탈환하면 우리 당이 대승을 거둔다.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다"며 "나라의 국운을 걸고 온몸을 던지겠다는 걸 여러분들에게 호소한다"고 소리 높였다. 같은 안양의 만안 최돈익 후보, 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개소식 마무리까지 자리를 지키며 필승을 거듭 다짐했다. 최돈익 안양만안 후보는 "임재훈 후보는 안양의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를 합쳐 유일한 신성고 출신"이라며 "셋 후보의 힘을 합쳐 안양에 빛을 내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심재철 안양동안을 후보는 "여러분께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달라. 그래야 동안갑·동안을·만안에서 우리 안양이 발전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임 후보는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20대 국회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2021년 7월 이재율 전 경기도 부지사, 권영규 전 서울시 부시장과 함께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경기 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비서실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했다. 정치권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복심'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 임 후보는 일생을 중앙정치 무대와 함께 하면서 풍부한 네트워크와 지역 토박이 정서를 합한 다층적 표심 확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제발 당선 좀"…'중랑의 아들' 이승환 도전, 지지층이 더 절실 '강북 출마 한민수, 투표는 송파에'…與, 野 '무연고 벼락공천' 직격 '세종갑' 이영선 개소식날, 민주당 공천 취소…"재산현황 허위 제시, 갭투기 의혹" 이재명, 의정부서 "분도시 '강원서도' 전락"…권성동 "명백한 강원 비하" [현장] "정직한 정치 심으러 왔다"…원희룡, 1000여명 응원 속 계양을 출사표
  • 박상융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 제22대 총선 후보등록...깨끗하고 준비된 후보 특권 내려놓을 것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가 지난 21일 밀양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다. 박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후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 실천으로 밀양시·의령·함안·창녕군을 획지적으로 발전시키고 대화합과 통합을 위해 모든 분들과 가슴을 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손잡고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깨끗한 사람, 준비된 국회의원'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되면 스스로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여부와 의회를 정상화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복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총선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민생을 제대로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농산물가격안정 및 농산물 유통개혁을 비롯한 농업 발전정책 등 핵심적인 발전 방안 현실화 △준혁신도..
  • 홍성·예산 '용산 참모' 강승규와 '4선·도지사' 양승조 맞대결 강승규 "지방시대 국정철학 잘 이해", 양승조 "힘 있는 5선으로 획기적 발전" 국민의힘 강승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두 후보는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양 후보는 4선 국회의원에 도지사를 지낸 경륜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는 여권과 야권의 단일 후보로 각 진영을 대표해 맞대결을 펼친다. 야권은 무소속 어청식 후보의 지지 선언, 진보당 김영호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지난 17일 양승조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 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통일당 김헌수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강승규 후보를 보수진영 후보로 추대하면서 여권도 후보가 한 명으로 압축됐다. 홍성·예산은 충남의 TK(대구·경북)라고 불릴 정도로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이다.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부터 30년 넘게 보수정당이 한 번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야당에는 험지 중의 험지지만, 민주당이 4선 중진에 충남지사를 지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양승조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해 맞불을 놓으면서 격전지로 부상했다. 특히 내포신도시에 외지 출신의 젊은층 유권자들까지 유입되면서, 박빙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강승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저출생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홍성·예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강승규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을 힘 있고 빠르게 구현하겠다면서 홍성·예산·광천 원도심 부활 상생 벨트 구축, 내포신도시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공약했다. 또 청년들에게 지방상생교통카드를 제공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의료·복지 기능이 있는 복지센터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양승조 후보는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수도권 과밀화와 저출생 위기·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법인세 지방 차등화를 추진해 지방정부 재정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발전청을 신설하고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더 행복한 주택' 전국화,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농어업인 소득 보장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승규 후보는 "지방시대 살림꾼으로서, 지방이 주인이 되는 시대와 예산홍성의 시대, 지방시대 선도모델 성공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는 "4선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정치인·행정가로서 홍 성과 예산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홍문표 의원이 제기한 강승규 후보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을 민주당 충남도당이 충남경찰청에 고발한 가운데 강 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성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해 무혐의 처분을 한 걸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soyun@yna.co.kr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김여정 핸드백, 우리 모델로 강하게 추정…진품 확인 어려워"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홍삼 광고'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기 꺾겠다" 한 살배기 폭행해 사망…친모·공범에 징역 20년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 22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거야심판 vs 정권심판' 총력전(종합) 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다음 달 5∼6일 사전투표 한동훈 "선거 지면 尹정부 끝나"…이재명 "화끈하게 회초리 들어야" 4·10 총선 후보자 등록 오늘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한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4.3.2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박경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21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여야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후보 등록과 함께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0 총선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로 여야 모두에게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론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견제를 위한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선거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조국혁신당이 범야권의 비례대표 표심을 기반으로 존재감을 계속 키울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신당이 중도·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할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확정하고,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국회의원 정수 축소, 세비 삭감, 비례대표 유죄 확정 시 승계 금지 등 '7개 정치개혁 과제' 달성도 내세웠다. 4·10 국회의원 선거일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19일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 세력이 이 나라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 심판을 호소했다. '정권 심판론'을 내건 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못 살겠다 심판하자'로 정했다. 윤석열 정권 2년간 피폐해진 민생을 비롯한 실정을 심판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주가조작 의혹을 묶어 '이채양명주'를 '5대 실정'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렵게 사는 국민 다수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면 경제가 살아나는데 (현 정권은 국민에) 애정이 없고, 관심도 없다"며 "4월 10일에 화끈하게 회초리를 들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원내 1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의석수 전망을 공개 언급하지 않은 채 '수도권 위기론' 속 민심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과반 의석(151석) 확보로 1당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 최대 '153+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의석까지 더해지면 범야권 의석수가 160석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야권 성향인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이 비례대표와 지역구에서 의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도 의회 지형을 결정할 중요 변수로 꼽힌다. 총선 후보 등록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되고,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납세 등의 선거 관련 정보를 선거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야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돼 투표일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밀양시장, 대전 중구청장 등 전국 45곳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yjkim84@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임성재·김주형·김시우, 1조원 주식 받는 1그룹에 포함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 與, 16년만에 전 지역구 공천…"죽어도 서서 죽겠다" 필승 결의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 개최 韓 "오만하면 감당할 수 없는 위기" 낮은 자세 강조…이종섭 논란 등 고려? 비례 순번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도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열고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전국 254개 모든 지역구 공천을 끝냈으며, 총선까지 22일이 남은 이날부터 모든 업무를 선거체제로 개편하고 출진 채비를 갖췄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발대식 인사말에서 "22일 남은 기간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며 "총선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한 채 끝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논란을 고려한 듯 낮은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오만하거나 국민 앞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감당할 수 없는 큰 위기가 왔었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 따끔한 지적을 받드는 자세만이 22일 동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이재명 사당화를 추진하면서 허황된 공수표만 남발했다"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입법 폭주를 완성했고, 정권교체 후에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 몸부림쳤다"고 질타했다. 특히 "승리만을 쟁취하기 위해 반국가세력과도 연대하는 민주당, 한패인 범죄자들끼리 연대하는 민주당 아류 세력들이 벌써 승리의 폭죽을 터뜨리며 우리를 조롱하고 있다"며 "종북세력의 주류 (등장)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라고 호소했다.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차단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움직일 선거 전략으로는 '일하는 민생여당'을 제시했다. 지역별 맞춤형 민생공약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즉각 추진'이라는 집권여당 만이 할 수 있는 차별성을 내세웠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같은 정치개혁 어젠다도 재차 띄웠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들은 붉은색 상의를 맞춰 입고 참석했으며 단상 아래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수 축소' '귀책사유 정당 무공천' 등의 피켓을 들고 단체 사진촬영에 임했다. 한 위원장은 가장 큰 크기로 제작된 '정치개혁' 피켓을 들었다. 공동선대위원장들도 낮은 자세와 민생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위원장은 "가장 낮은 곳을 찾아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인천 계양을의 원희룡 위원장은 "민생 세력이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후보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본선 승리를 기원했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한 위원장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인원이 몰리기도 했다. 선거에 활용할 목적으로 그만큼 한 위원장의 대중적 인기가 높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또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 험지의 후보들은 지역의 민심을 공유하며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였지만, 전날 발표된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당선권의 25%를 취약지역에 배려하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호남 출신은 단 2명만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전북 출신은 아예 한 명도 없었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24번을 받은 것에 반발해 사퇴를 하면서 '윤·한 갈등'으로 비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반해 비대위원으로 한 위원장과 함께 활동했던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당선권에 배치되며 논란을 키웠다. 후보자들은 호남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갈등이 커지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호남에 대해) 어느 정도 배려를 해주는 게 맞다"고 했다. 다만 윤·한 갈등에 대해서는 "언론이 모든 걸 갈등의 시각으로 보니까 그런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막말 파문'에도 총선 목표 '151석'…"지역+비례로 1당" 하다하다 출마지까지 비하?…野양문석 '안산 막말' 뭐길래 장예찬, 무소속 '용산 교감' 여부에 "말씀드리는 것 도리 아냐" '운명의 날' 박용진 향해 "이왕 바보 될꺼면 썩어없어지는"…"이렇게 조롱하나" 與 비례대표 잡음 지속…'친윤' 이철규 비판에 '친한' 장동혁 "납득 불가"
  • [인터뷰] 전재수 "당이라는 것은 호적…억울한 공천 당했다 호적 파면 안돼" 부산 최대 격전지 '북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서병수, 출마 이유부터 불명확…'민심'이 '욕심'을 이길 것" "21대 국회는 낙제점…기회 주신다면 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 '민주당은 싫지만, 전재수는 잘했다' 부산 북갑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5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등장에도 시종일관 담담하던 전재수 의원은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와 북구 주민들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심장을 떼어가도 나는 뛸 것이고, 우리 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일리안은 지난 14일 부산 북구에 위치한 지역사무실에서 전 의원과 만났다. 이날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병수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의 구포시장을 찾은 날인데, 전 의원은 북구를 탈환하겠다며 서 의원을 전략공천한 국민의힘과 상대측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서병수 의원이 북구에 출마한 이유부터가 명확지 않다. 본인도 당의 요구로 출마했다고 하다가 본인이 당에 먼저 얘기했다고 하고 말이 엇갈린다"며 "실제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구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워서 궁여지책으로 북구에 출마한다는 설이 파다했다. 당에 대한 헌신이라는 말도 납득하기 어렵다. 그러면 현재 지역구인 부산진구 주민은 헌신의 제물이란 말이냐"라며 "출마 이유부터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부산진구와 북구 주민에 대한 예의"라고 직격했다. 이어 "한 번은 통했지만 두 번은 통하지 않을 것이고 진구에서는 통했지만, 북구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구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은, 북구 주민들과 함께 변화를 만든 '우리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이 북구의 민심이다. 민심이 욕심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을 총선을 앞두고 빚어진 민주당의 공천 내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측근들 위주의 '사천 논란'이 빚어지며 김영주·이원욱·설훈 의원 등 현역들이 대거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당이라는 것은 자신의 뿌리다. 말하자면 호적과도 같은 것"이라며 "한 번 공천에 불이익이 있고 억울한 일이 있다고 탈당을 선언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호적을 파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공천이 불공정하면 안되겠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탈당까지 해서, 더더구나 탈당을 넘어서 자신이 비판하던 당에 입당해 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 도리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며 "이것은 우리 당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그렇게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21대 국회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전 의원은 21대 국회를 "낙제점"이라고 평가하며 "정치가 완전히 실종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구 주민들께서 당부하신 것처럼 부족하나마 한결같은 이웃 사람으로 변함없이 살아왔고, '우리 일꾼'으로 북구를 위한 일만큼은 죽어라 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그것이 북구 주민의 명령이라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부산 북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일문일답. Q. 서병수 의원이 북구갑에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서 의원의 출마를 어떻게 바라보나? 서병수 의원이 북구에 출마한 이유부터가 명확지 않다. 본인도 당의 요구로 출마했다고 하다가 본인이 당에 먼저 얘기했다고 하고 말이 엇갈린다. 실제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진구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워서 궁여지책으로 북구에 출마한다는 설이 파다했다. 당에 대한 헌신이라는 말도 납득하기 어렵다. 그러면 현재 지역구인 부산진구 주민은 헌신의 제물이란 말인가? 출마 이유부터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부산진구와 북구 주민에 대한 예의다. Q. 상대 후보이지만, 서병수 의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관록과 경륜의 정치인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지역구를 옮기시면서도 정권 심판을 외치시며 5선에 성공하셨다. 한 번은 통했지만 두 번은 통하지 않을 것이고 진구에서는 통했지만, 북구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북구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은, 북구 주민들과 함께 변화를 만든 '우리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이 북구의 민심이다. 민심이 욕심을 이길 것이라고들 한다. Q.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승리하기 위한 전략은? 과거에는 선거를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전략을 엄청나게 짜곤 했다. 그런데 그게 생각대로 잘 안되고 결과도 안 좋더라. 어느 순간 선거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발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진심을 다해 성실하게 뛰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선거처럼 고민하고 뛰는 제2, 제3의 전재수들이 나타났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라. 물론 시간이 거듭될수록 북구, 북구 주민에 대해 잘 알게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어느 곳 하나 어느 연령층 하나 소홀할 수 없다. Q. 의원의 '텃밭'이라고 하는 만덕1동이 북구을로 편입됐다.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 불합리한 선거구 조정이 있었지만, 나와 북구 주민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심장을 떼어가도 나는 뛸 것이고, 우리 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Q.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얼마전 구포시장을 방문했다. 현재 국민의힘이 '낙동강 벨트'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나? 선거에는 전혀 영향 없을 것이라고 본다. 내가 이 지역에서 선거가 6번째다. 그동안 박근혜 대표, 김무성 대표 이전 대선 때 김종인 대표까지 많은 분들이 구포시장을 찾았다. 그 때마다 구포시장 상인 분들은 '경제 어려울 때 여기 와서 이러는 게 맞느냐'라고 하시더라. 구포시장이 전국 5대 전통시장에 들어가는 굉장히 큰 시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포시장 상인들의 처지가 벼랑 끝으로 내몰려 있다. 이렇게 어려운 곳을 굳이 정쟁의 터로 만드는 것인지 의아스럽다. 정제되게 기획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더구나 '부산 여러 후보들 다 대동하고 당협 사람들 동원하는 게 민생에 도움이 될까' '먹고사는 문제가 절박한 분들에게는 그것이 정쟁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가지고 있다. Q. 21대 국회 이야기를 해보자. 재선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의원으로서 21대 국회를 어떻게 평가하나?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낙제점이다. 정치가 완전히 실종됐다. 우리 북구 주민들께서는 선거 때만 고개 숙이고, 선거 끝나면 내팽개치는 오만한 정치, 싸움만 하는 정치를 전재수를 내세워 심판하셨다. 북구 주민들께서 당부하신 것처럼 부족하나마 한결같은 이웃 사람으로 변함없이 살아왔고, '우리 일꾼'으로 북구를 위한 일만큼은 죽어라 했다. 기회를 주신다면, 그것이 북구 주민의 명령이라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 Q.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탈당을 선언하고 '조국혁신당' '새로운 미래' 등으로 찢어지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바라보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당이라는 것은 자신의 뿌리다. 말하자면 호적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한 번 공천에 불이익이 있고 억울한 일이 있다고 해서 탈당을 선언하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호적을 파는 것이다.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 그런 일이 있기 전에 공천이 불공정하면 안되겠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탈당까지 해서, 더더구나 탈당을 넘어서서 자신이 비판하던 당에 입당해 후보로 나선다? 이것은 기본적인 정치 도리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론도 비슷하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쫓아서 이당 저당 왔다갔다하고 자신의 뿌리를 스스로 쳐내는 것은 우리 당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그렇게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야 할 것 없어 정치인의 도리, 사람의 도리로서 맞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런 원인을 공당인 정당이 제공하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 Q. 부산은 '바람'에 민감한 지역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부산 선거가 '바람'은 불지 않고 '인물' 위주의 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긍정적이라고 본다. 민생은 무너지는데 정치는 서로 심판해야 한다며 싸움만 하고 있다. 정치가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은 주민을 섬겨야 하고, 누가 더 일을 잘하는지 경쟁을 해야 한다. 사람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우리 북구 주민은 잘못한 국회의원은 북구에 발도 못 붙이게 혼내시지만, 반대로 전재수와 함께 북구 정치를 바꾼 경험과 자부심이 있다. 사람을 보고 전재수와 서병수 의원을 비교해서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한다. Q. 22대 국회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22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선거가 끝나면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북구 주민에 대한 내 마음과 북구 발전에 대한 열정, 우리 일꾼 우리 전재수는 변함없을 것이다. 전재수의 더 커진 힘으로 북구는 분명 더 발전하고, 북구에서의 삶은 분명 더 나아질 것이다. 전재수에게는 북구가 전부였지만 북구 주민의 삶에는 부산과 대한민국도 있다. 부산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가 민생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로 거듭나는데도 역할을 하겠다. Q. 왜 전재수인가?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세상이 무너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식이 부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전재수가 북구 주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신 일꾼이라는 사실이다. 집 팔고 전세·월세 살며 지킨, 지금도 부모님 처자식이 살고 있는 북구를 전재수가 떠나겠는가?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고, 아무리 당의 명령이라도 북구가 아닌 영도나 동래, 부산진구로 달려가겠는가? 북구를 지키고 북구를 키우겠다. 반드시 은혜에 보답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용사봉팽'?…30% 감점 박용진 대 25% 가점 조수진 경선 '송파갑' 박정훈 "잠실퓨처스페이스 만들어 골목상권 활성화할 것" 장예찬, 끝내 무소속 출마…"정치생명 걸고 결단, 수영구 주민과 반드시 승리" [인터뷰] 서병수 "당에서 험지 가래서 북갑 온 것 아냐…내가 먼저 당부했다" [현장] 조국 돌풍에 위기감?…이재명 경의선숲길 유세 온통 '몰빵론' 뿐
  • '억대 금품 수수 혐의' 임종성 전 의원 구속 기소 '민주당 돈봉투' 기소 이어…지역구 업체서 금품 받은 혐의 임종성 전 의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2.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지역구 기업인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18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임 전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2021년 5월 경기 광주시 지역구 소재 건설업체 두 곳으로부터 사업 지원 등에 대한 대가로 1억1천500만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전 의원은 A 업체 대표로부터 지역구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와 집기류 비용으로 9천710만원과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 등 성형수술 비용 500만원을 대납받는 등 1억210만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업체는 임 전 의원의 아들을 약 1년 동안 고용하기도 했다. 임 전 의원은 또 B 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면세점, 골프장, 음식점 등에서 101회에 걸쳐 1천196만원가량을 사용하고 158만원가량의 골프 의류 등 약 1천354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임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A 업체 대표와 B 업체 임원도 뇌물 공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이 취득한 범죄 수익은 전액 추징보전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위공직자,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의 구조적 부패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임 전 의원은 이와 별개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정당법 위반)로도 지난달 29일 기소된 상태다. 임종성 전 의원의 금품 수수 구조도 [서울동부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yulrip@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국힘 창원 국회의원 후보 5명 "S-BRT 사업, 더이상 확대 않겠다" 공동 공약 발표…의대 신설·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 등 포함 공동 정책공약 발표하는 국민의힘 창원 국회의원 예비후보들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국회의원 후보 5명은 18일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양(의창)·강기윤(성산)·윤한홍(마산회원)·최형두(마산합포)·이종욱(진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7대 공동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S-BRT 사업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시민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S-BRT 사업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시민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전면 철거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S-BRT 사업 및 추진과정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공동 정책공약 발표 [촬영 김선경] 예비후보 5명은 창원 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물러설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창원의 의료 취약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대를 신설해 창원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 추진, 창원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근본 해법 마련도 공동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창원국가산단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일자리 고도화, 대산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도 약속했다. 이들은 "창원 현안을 해결하고 창원의 지역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팀워크와 힘이 필수적"이라며 "국민의힘 창원 국회의원 후보 5인이 원팀이 돼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ksk@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17일 거여동 선거사무소 개소식 1000명 운집 김근식 "잘못 바로잡고, 통합하는 정치하겠다" 송파 지역 내빈 및 현역 의원들 축사로 힘실어 "송파병 찾아와야 서울·국민의힘도 승리할것" '바꿀 사람, 잘할 사람' 17일 일요일 오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한 사무실의 실내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으로 빼곡히 들어찼다. 사무실 안을 가득 채운 것은 물론이고 바깥에까지 서 있던 1000명이 넘는 인파는 하나 같이 피켓을 들고, 연신 고개를 숙이는 허연 머리의 중년 신사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응원을 받는 주인공은 4·10 총선에서 송파병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진 김근식 후보다. 김 후보는 "내 구호가 바꿀 사람, 잘할 사람이다. 그 동안 송파를 바꿔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송파병에는 한 분이 12년 동안 바뀌지 않고 하고 있다. 이제 내가 송파병 국회의원을 바꾸고, 당을 바꾸고 사람을 바꿔서 송파를 완전히 한 번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었다. 김 후보는 누구나 쉽게 찾고, 드나들 수 있게 하기 위해 큰 길이 접해있는 한 건물의 1층을 사무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5호선 거여역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에서는 만점을 줄만 했다. 이처럼 찾아가기 쉬우니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건물에 몰린 것도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 싶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치는 나쁜 것과 부당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게 바로 정치의 기본"이라며 "지금 국회를 보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범죄 혐의자들도 득실거린다.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그런 민주당의 잘못을 바로 잡고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치는 또 한 가지, 분열된 걸 화합시키고 갈라진 걸 통합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뿐 아니라 진영과 이념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송파 구석구석을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나를 지지해 주시기도 하지만 여전히 차갑게 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도 다 우리 국민이고 우리 구성원이다. 그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꾸리고, 그분들과 함께 송파를 이끌고, 그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서 윤 정부가 5년 동안 국정개혁의 과제를 마음놓고 할 수 있도록 일단 힘을 모아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잘못된 민주당을 바로잡고 심판하는 선거일 뿐만 아니라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를 화합시키기 위해서, 윤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런 총선이어야 된다"며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0일, 여러분과 함께 원팀으로 송파병에서 승리해서 서울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고 우리 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끝까지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권경석 전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 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 권 전 의원은 "김근식 후보는 국가적 보배다. 요새 흔히 말하는 글로벌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자, 소통과 대화로 분열과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또 김 후보는 결정과 신념과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다. 김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나라가 살고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축사에서 "송파에 벚꽃이 피는 시기를 보니 보통 4월 3일에 개화가 되고 10일에 최고로 만개하더라"며 "벚꽃과 같이 3일에 김 후보가 개화되고 10일에 만개해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다 함께 승리의 함성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송파의 해결사, 김 후보에게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을 깜짝 방문한 배우 박상면씨도 "개인적으로 김근식 교수를 뵙기도하고 평상시에 통화도 하지만, 너무 좋으신 성품을 갖고 계시다"며 "이 송파구를 최고의 도시로 올려놓을 수 있는 분"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본씨와 강동희 농구감독, 전 유도 국가대표인 이원희 용인대 교수도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윤병오 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 회장, 문윤환 전 송파구의회 의장, 박재문 전 송파구의회 의장, 석수경 송파구상공회장학재단 이사장, 김원섭 송파구체육회 회장 등은 직접 개소식을 방문했다.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한 인사들도 있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송파병 지역은 최근 급격한 재건축으로 인해 30~40대 주민들의 이동이 많아지며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지역 중에 하나"라며 "송파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맞이할 때고, 김 후보가 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대한민국과 송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선의 주호영 의원도 "김 후보는 내가 원내대표 시절에 우리 당의 비전전략실장으로서 활약했고, 또 대야 공격수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근식 후보가 송파병을 탈환하고 우리 당 승리를 견인해서 국회에 입성하면 우리 국민의힘의 든든한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송파병은 우리 당 승리의 가늠자이자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송파병을 민주당으로부터 반드시 되찾아와야만 서울도 승리하고 우리 당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던 정진석 의원, 이번 총선에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출신의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배우자인 배우 최명길씨도 깜짝 영상 축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지역 수성 vs 8년만에 탈환…'송파병'서 부는 심판론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⑬] '참신' 박정훈 vs '4수' 조재희…'보수강세' 송파갑 관전 포인트는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⑲]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 이주옥 밀양시장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꽃 피는 밀양의 봄 만들겠다"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4·10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경남 밀양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16일 열린 개소식에는 양산시 을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과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자 우서영 후보, 경남도의원 밀양제2선거구 보궐선거 출마예정자 하원호씨 등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하며, 이주옥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밀양에 태어나 밀양에서 자랐고 밀양에 살고 있다"고 강조한 뒤 "평범한 밀양 시민으로 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가계부를 쓰는 주부의 마음으로 밀양시 살림을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진짜 밀양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발로 뛰고 귀를 열어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민의 편에 서서 '완전히 새로운 밀양', '꽃이 핀 밀양의 봄'을 만들겠다"며,..
  • 서영교,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 “무너진 경제 되살리겠다” 서울중랑갑 지역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랑구 발전과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16일 서울 중랑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의 서울중랑갑 지역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랑구 발전과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16일 서울 중랑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의
  • [현장] 고민정 "이제 내가 광진 지키겠다"…민주 의원들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키워야" 고민정,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총선 체제' 가동 "주민께 자긍심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우상호 "高, 인품·능력 출중" 이정헌 "존경하는 정치인" 文 "고민정, 더 크게 쓰이길"…이재명 "高와 함께 할 것"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의 출발점인 광진을의 사수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고 의원은 16일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어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고, 광진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자양사거리에 위치한 고 최고위원의 사무실 앞엔 오후 1시 30분부터 장사진에 펼쳐졌다. 500명이 넘는 인파가 4층에 위치한 고 최고위원의 사무실로 향했기 때문이다. 꽤 넓은 사무실 내부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미리 준비해놓은 좌석은 일찌감치 만석이 됐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무대를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고 서서 고 의원의 등장을 기다렸다. 고 최고위원이 이날 주민들을 향해 "광진이 키워주신 고민정이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운을 떼자 자리를 채운 주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고 최고위원은 "4년 전 오세훈 후보를 상대할 때 광진 주민들께서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하면서 나를 지켜주셨다.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내가 광진 주민들을 지켜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주민들께 자긍심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절실한 마음으로 뛰겠다"며 "4년 전 주민분들께서 나를 지켜주신 것처럼 이제는 내가 광진 주민을, 민생을 지키겠다. 함께 승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무실 내부는 고 최고위원의 인기를 증명하듯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그런 만큼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내빈들도 휘황찬란했다. 이날 개소식에 직접 참석한 내빈은 우상호·김태년·박홍근·남인순·김영배·신현영·윤건영·이원택·이탄희·정태호·정필모·최기상 의원과 민주당 이정헌 광진갑 후보 등이다. 당 지도부인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과 송파병의 남인순 의원 등은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상호(4선·서대문갑) 의원은 "고민정 의원은 인품이 훌륭하고, 능력이 출중하고 무엇보다 강직하다. 내가 26년 정치를 하면서 후배 정치인들을 쭉 봤는데 그 중 제일 괜찮다"며 "여러분께서 함께 도와주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광진을에서 또 이겼네 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이런 분은 우리 민주당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꼭 키워야 한다"고 고 최고위원을 치켜세웠다. 이어 연단에 선 윤건영(초선·구로을) 의원은 "고 의원은 청와대 때부터 함께 했는데 여장부 그 자체다. 여장부가 제대로 된 큰 여성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광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초선·용인정) 의원도 "고민정 의원을 평소에 놀릴 때 대장군이라고 부른다. 여러분들이 고 의원을 지켜주시면 고 의원이 우리 광진을,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 모두 고 의원의 강인한 면모를 강조하면서 차기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띄워준 것이다. 옆 지역구인 광진갑에 출마한 이정헌 민주당 후보는 "고 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존경하고 또 배우고 싶은 정치인이다. (고 의원은) 항상 할 곳에 있기 때문이고, 해야 할 일을 꼭 하고, 할 말은 꼭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 의원과 함께 하나가 돼서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들을 기대하고 계신 만큼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면 축사로 고 최고위원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 의원은 나의 든든한 동지다. 2017년 내가 직접 선대위에 영입하여 인연을 맺은 후 함께 대선 승리를 이뤘고, 청와대 대변인으로 나를 도와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했다"며 "초선 국회의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역할을 해낸 고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정치지도자로 우뚝 서고 있다. 고 의원이 정치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국민적으로 더 크게 쓰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때 갈등을 빚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서면 축사를 보냈다. 이 대표는 "총선이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구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역사를 만들어달라. 그 길에 민주당이 고민정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민정, '진보당 박대희'와 광진을 단일화…"尹 폭정 심판" 고민정 40% vs 오신환 33%…오차범위 내 접전 [D-29 광진을] '공천 갈등 사퇴' 고민정 최고위 복귀…"강물, 시냇물 구분 의미 없어" '격전지 광진을' 오차범위 내 접전…고민정 44% vs 오신환 37% 홍익표 "고민정 돌아오라…정성호 발언 매우 부적절"
  • 사회적 지위 높은 직업?…한중일 '국회의원' 미·독 '소방관' 직능연 보고서…"직업 귀천 의식, 한국이 가장 강해" 국회 본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은 국회의원을, 미국과 독일은 소방관을 꼽았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식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5개국의 18∼64세 취업자 각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생산직, 서비스직,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종별로 대표직업 15개를 선정해 각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사회적 지위'를 5점 척도(매우 낮다 1점∼매우 높다 5점)로 매기게 했다. 15개 직업은 국회의원, 약사, 중고등학교 교사, 중소기업 간부사원, 기계공학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은행 사무직원, 공장 근로자, 음식점 종업원, 건설일용 근로자, 사회복지사, 소방관, 인공지능 전문가, 영화감독, 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다. 조사 결과 국가별로 직업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회의원이 4.16점으로 가장 높았고, 약사(3.83점), 인공지능전문가(3.67점) 등의 순이었다. 건설일용 근로자, 음식점 종업원, 공장 근로자는 하위에 자리했고, 소방관도 11위에 그쳤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국회의원이 1위였다. 일본은 약사, 중국은 영화감독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과 독일에선 나란히 소방관이 1위를 차지했다. 두 나라에서의 2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국회의원의 경우 미국에선 12위, 독일에선 10위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특히 각 직업별 점수 격차가 컸다. 1위 국회의원과 최하위 건설일용 근로자(1.86점)의 격차가 2.30점에 달했다. 미국과 일본은 1위와 15위의 격차가 0.92점, 0.93점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직업 위세 격차가 미국, 일본, 독일은 작고, 중국은 중간 수준이며, 한국은 두드러지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사회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 귀천의식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기 직업의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항에선 미국이 3.37점으로 가장 높았고, 독일 3.31점, 중국 3.08점, 한국 2.79점, 일본 2.68점이었다. 이는 한국과 일본 취업자들의 낮은 직업 자존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mihy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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