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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Archives - Page 3 of 13 - 뉴스벨

#국회의원 (252 Posts)

  • [4·10 총선] 거대양당 구도 속 '무소속 당선인' 0명… 사실상 역대 최초다 4·10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다. 이는 최초로 발생한 사례로, 극심한 진영 대결로 인해 무소속 후보들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일부 존재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없었다.
  • 역대 최고령 국회의원 당선, 현재 나이 '83세' 83세의 박지원 국회의원이 최고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박 당선인은 경쟁자를 압도하고, 대화의 정치를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 싸워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거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서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84~197석을, 국민의힘이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출구조사대로라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민주연합 포함)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조국혁신당까지 1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범야권은 개헌도 할 수 있는 '200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딸 부축 받아 투표한 '100세' 할머니가 남긴 말 100세 김성순 할머니도 투표하며 울산지역에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장년층들이 주로 찾는 투표소에는 아직은 실물 신분증을 제시하는 유권자가 대다수이며, 후보 선택에는 정치 신인들이 많아 고민하는 유권자들도 있다. 투표율은 5
  • "국회의원은 내 손으로"…생애 첫 투표에 설렘 '한가득'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태어나서 처음 사회를 위한 표를 행사하니, 저도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라는 실감이 듭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가 치러지는 10일 낮 12시 20분께 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 제4투표소에서는 대학교 1학년 장인호(19)군이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 장군은 투표 방법부터 정치 공부까지 첫 투표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투표여서 막상 누구를 뽑아야 할지도 몰라서 투표 방법이나 준비물, 정치인들에 대해 인터넷으로 공부했다"며 "투표소에 와서는 혹시라도 무효처리 될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잘 마쳤다"고 했다. 장군은 이번 투표에 부모님과 함께 왔다고 했다. 장군은 "혼자 투표하러 오기에는 좀 떨려서 부모님에게 같이 가 달라고 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모님 두 분만 투표하러 가셨는데, 나도 이제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군은 "부모님과 정치 성향이 달라서 가족이지만 집에서 정치 이야기를 많이..
  • [르포] "국민통합 밑거름 되길"…투표 열기 뜨거운 세종 투표소 가보니 세종//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우리 후손들을 위해 국민통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내 한표가 정치개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경 세종시 도담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전직 고등학교 수학교사 신모씨(62·남)는 "대한민국 사회가 옳고 그름보다는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이라는 이념의 옷을 걸친 상태로 대화하고 평가하면서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전투표율 36.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전남·전북 및 광주에 이어 네번째로 투표 열기가 높았던 세종시의 투표소는 이른 시간 탓인지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투표소 앞에서 우유를 나눠주며 판촉활동을 하던 한 직원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있었는데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지난 대선때도 이자리에서 우유를 나눠줬는데 그때는 줄서서 투표하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 [최종 유세] 최기식, 배우자와 함께 큰 절…"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것" 의왕과천 국민의힘 후보, 마무리 의왕지역 유세 배우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위해 지지" 최기식 "이제는 누가 많이 투표장 가느냐가 성패" 최기식 국민의힘 경기 의왕과천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의왕 지역 마지막 유세를 전개했다. 열흘 남짓한 선거운동 기간 체중이 6kg가량 줄었다는 최 후보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앞에 두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 비장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전국 최대 박빙 격전지로 분류되는 의왕과천에서 최 후보는 유세차에서 내리기 직전까지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최기식 후보는 9일 저녁 포일숲속마을 입구 사거리에서 공식선거운동기간 마지막 의왕 지역 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배우자와 지지자, 캠프 관계자 100여명이 집결했다.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사거리에는 청중이 점점 늘어 거리가 빨간 풍선 물결로 가득 찼고, 지나가는 학생들이 "최기식"이라고 연호하기도 했다. 수수하게 머리를 묶고 붉은 재킷을 입은 최기식 후보의 배우자는 이날 유세차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잡고 '후보' 최기식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배우자는 유세차에 오르기 전 깊은 숨을 내쉬고 차오르는 감정을 참는 듯 보였다. 최기식 후보의 배우자는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함께 모인 이유를 깨닫는다. 아름다운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를 지지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들이 셋이다. 젊은 엄마들을 길에서 만날 때, 그들의 피곤함과 육아를 하는 과정을 이해하면서 공감하게 된다. 의왕시가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고 모든 청년이 선망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 그렇기 위해 최기식을 지지해달라. 한 걸음이 한 표라는 생각하며 열심히 걷고 있다.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숨 가쁜 일정으로 배우자가 연설을 마친 직후 파이널 연설 장소에 도착한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는 곧바로 공개 연설에 나섰다. 최기식 후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사랑이 지난 14일 동안 버텨왔던 힘이 됐고 정말 감사하다"며 "선거운동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최 후보,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말씀들이다. 의왕과천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세 분이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했지만, 의왕이 그분들로 인해 발전하고 변화된 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최 후보는 "우리 의왕에는 해야 할 일들이 참 많다. 먼저 인동선·월판선·GTX-C가 곧 착공되고 KTX를 수원에서 의왕까지 끌어당겨 출발시켜야 한다"며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그렇지 않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막힘없는 깨끗한 통로가 필요하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인 저 최기식이 담당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여기서 20년 가까이 우리 아이 셋을 키우면서 살았다. 끝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 여러분을 책임지고 여러분의 일을 해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외쳤다. 이 말을 하는 대목에서는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져 최 후보가 잠시 연설을 멈추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진짜 일꾼 최기식"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고, 일부 지지자들은 "그동안 수고하셨다"라며 최 후보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의왕시는 백운 밸리와 장안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타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들어왔다. 과천시도 아파트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으로 유권자가 늘어난 가운데 '절대다수'였던 의왕과 과천의 균형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선 5.4%p, 7300여 표로 당락이 엇갈렸던 만큼 여야가 표심 단속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우리 의왕과천 시민 여러분, 이제는 하나로 힘을 모을 때가 됐다"며 "내일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선거운동을 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함께해주셨던 여러분들의 사랑을 주위에 전파해달라. 이제는 누가 많이 투표장으로 가느냐가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박빙 우세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내일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추후에 기쁨의 노래를 함께 불러봤으면 좋겠다. 승리의 환호를 보내는 그 날까지 여러분 함께 뛰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배우자와 유세 트럭에서 내려와 시민과 지지자들께 큰절을 올렸고,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로 파이널 유세가 마무리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아들만 셋' 아빠 최기식의 의왕과천 동네 껴안기 '법조인 대결' 이소영·최기식, 인동선-월판선 놓고 갑론을박 [의왕과천 TV토론] [현장] '팽팽한 양강구도' 의왕과천 '이소영 vs 최기식' 총선 필승 출정식 [현장] 국민의힘, 청계광장서 "대한민국 지키자"…한동훈 "멋진 사람의 멋진 정치 보여줄 것"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던 한동훈, 끝내 탈진
  • [최종 유세] 조정훈 "22대 국회는 조국과 나의 전쟁…조국을 이기겠다" 'D-1' 경의선숲길과 청계광장서 파이널 유세 "文 통계조작 의혹에 조국은 부끄러움 몰라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느냐" "나 조정훈, 마포갑서 반드시 살아오겠다"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가 "해야 할 말을 하고, 내 몸이 헌신짝과 누더기가 돼도 나와 여러분이 믿는 것을 위해 피 터지게 싸우겠다"며, 22대 국회에선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뿐아니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전쟁을 치러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정훈 후보는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숲길에 모인 1500명의 환호 속에서 이 같은 막판 다짐을 밝히고, 이어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력 유세로 이동해선 "반드시 이겨 생환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먼저 조 후보는 경의선숲길에 운집한 이들이 이름을 연호하는 가운데, 하얀 운동화와 밝은 색 청바지, 빨간 후드티를 입고 등장했다. 조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예전의 더불어민주당은 이러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조 후보는 "솔직히 이 자리에는 노○○ 의원을 찍던 분들과 파란색이면 무조건 찍어주는 분들, 고향이 어디이기 때문에 무조건 파란색을 찍어준 분들이 꽤 많이 계신다"며 "그분들과 오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이번에는 빨간 당을 찍으시겠다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의 이 같은 말에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나 조정훈이 잘나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옛날의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전의 민주당은 의미도 있었고, 멋있는 때도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이 멋있느냐. 도대체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어가고 싶어할까"라고 물었다. 지지자로 보이는 이는 '북한'이라고까지 대답했다. 그러면서 "알 수가 없다. 하나 확실한 것은 직진은 아닌 거 같다. 아마 막강한 좌회전, 상당히 심한 왼쪽 회전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조 후보는 민주당을 이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면서는 "이재명 대표가 장악한 민주당을 정당이라 부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그나마 괜찮은 의원들을 다 날려버리고, 자기에게 좋은 이야기만 하고 아부를 떠는 사람들을 모두 공천을 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국회로 나가면 상대해야 할 사람들의 얼굴 얼굴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당선이 되면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 국회의 일원이 된다. 집권당 의원으로서 책무는 막중할 것"이라며 "첫째로 민주당과 싸우고 그다음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의원이 들어오든 신장식 의원이 들어오든 모 의원이 들어오든 앞에서 할 말을 잃지 않고 피 터지게 싸울 것이다. 여러분이 그렇게 싫어하는 웰빙 정치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조 후보는 "이 과정에서 민주당과 거친 싸움이 예상된다"라며 "민주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헌법에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 한다. 150석을 넘어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200석을 얻으면 민주당은 못할 것이 없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영입 전) 지난 4년 내가 캐스팅보터를 하느라 죽을 뻔도 했다"라며 "밤잠을 못 잔 것이 한두 번 아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기도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헌법으로 돌아갔고, 헌법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선서한 사람으로서 '나의 길을 무엇인가' 그 한 가지만 보고 여기까지 왔다"라고 회상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별별 공약을 다 던지는데, 그것을 정말 실현할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차라리 뱉은 공약을 실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조국혁신당이 낸 공약이 아주 가관이다. 그 중 하나만 이야기해 보면 대기업의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것인데, 아무리 진보정치라고 자기들 업(業)의 목적을, 부자의 돈을 뺏어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거라 생각할 순 없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그건 강도"라고 일갈했다. 이어 "교육과 경제를 다 하향 평준화 시켜버린다. 그 과정에서 자기는 어떻게 하느냐. 쏙 빠진다"라며 "자기 자녀는 특목고를 보내는,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할 수 있느냐. 우리 정치의 '내로남불'이란 단어는 누구부터 시작한 것인지 알지 않느냐. 조국이다"라고도 맹폭을 가했다. 조 후보는 "같은 성을 쓰는 것도 불쾌하다"라며 "앞으로 22대 국회는 조국과 조정훈의 전쟁이 될 것 같다. 어떤 조(씨)가 이겨야 할 거 같은가"라고도 물었다. 조 후보는 곧바로 "내가 조국을 이기겠다"라고 외쳤다. 조 후보는 지역구인 경의선숲길 마지막 유세를 마친 직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 파이널 총력 유세로 이동했다. 연설자로 나선 조 후보는 "선거는 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태어나서 언젠가 묻힐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위해서 이번 총선을 위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우리 국민의힘,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을 알고 있다. 공덕시장에서 지나가는 여러분의 한 어머님께서 딸기 한 팩을 집을까 말까하는 모습을 보며 차마 명함을 드릴 수 없었다. 참으로 죄송했고 죄송했다"면서도 "경제를 살리고 물가를 살리려고 이를 악물고 노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처럼 못한 것을 숨기고 통계 조작 의혹을 일으키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두 번째 우리가 이겨야 할 이유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은 감옥에 가는 것이 정의이고 상식이다. 2심까지 유죄받은 사람이 고민할 것은 국회의원 출마가 아니라 어떻게 감옥에 가서 회개할까인데,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오니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느냐"라고 개탄했다. 이어 조 후보는 "여기 계신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들은 아무리 우리가 부족해도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시면 안 된다"며 "이제 우리는 11시 59분에 옷을 벗고 표찰을 내려놔야 한다. 우리의 경기는 여기서 끝이 나고, 내일(10일) 12시간은 여러분들의 경기이다. 국민 헌법에 보장된 한 분 한 분의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내일 저녁 우리는 다시 여기에 모여, 정말 대한민국이 이겼다. 우리 국민의힘과 상식 그리고 정의가 이겼다는 것을 외칠 수 있을 것"이라며 "나 조정훈, 마포갑에서 반드시 살아오겠다"라고 힘껏 소리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국민의힘, 청계광장서 "대한민국 지키자"…한동훈 "멋진 사람의 멋진 정치 보여줄 것" 민주당, 유세 시작과 끝 모두 용산서…이재명 "국정 실패 경고장 날려야" '총선 D-1' 여야, 부산에서 마지막 총력전…"일하게 해달라"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던 한동훈, 끝내 탈진 이재명 2번·한동훈 4번 부산 찾았다…이들이 남긴 약속은?
  • [4·10 격전지] ‘무박 혈투’ 화성을 3파전… 민주 공영운 vs 개혁 이준석 vs 與 한정민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경기 화성을이 여야 후보와 제3지대 후보 간의 치열한 '무박 혈투' 3파전이 치러지며 4·10 총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대자동차 CEO 출신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인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세 후보 모두가 막판 '무박 유세'를 선언하며 열띤 표심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어느 후보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의 영예를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3일 이틀 간 경기 화성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 후보의 지지율은 40%, 이 후보는 31%, 한 후보는 14%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1%로 집계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
  • [현장] 노주현이 계양에…"합심해서 뽑아야" 원희룡 유세 열기 후끈 배우 노주현, 원희룡 계양을 선거 유세 지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총선"…元 지지 호소 元도 "지역 발전에 경험·능력 모두 바칠 것" 사진 찍기 위해 한 시간 대기줄 발생하기도 "계양구는 원희룡이 필요하다!" "원희룡이 된다!"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인천 계양구 서운동 서부간선수로에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원 후보를 향해 사람들은 큰 호응을 하며 원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원 후보는 이천수 후원회장 등과 함께 서부간선수로에 도착했다. 원 후보는 이곳에서만 3일 연속으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새롭게 계양을에 편입된 서운동 지역인 데다, 벚꽃철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원 후보의 유세 소식에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어 산책로는 그 어느 때보다 붐볐다. 원 후보는 이곳에서 마이크를 잡고 "정직하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뽑아 놓은 국회의원이 공약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어디 가서 뭘 하고 있는지 지역에 일이 터졌는데 나타나지도 않는 옛날 식의 낡은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다"라며 "정말 정직하게 지역 발전을 위해서 경험과 능력을 모두 바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는 일하러 왔다. 일할 기회를 달라"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여러분의 재산 가치를 올리고 올려서 여러분께 정말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을 어떻게 시킬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평생 민주당 말고는 찍어본 적이 없다는 분들도 20여년 동안 도저히 발전이 없다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라며 "왜 발전이 없을까,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뽑아주니까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동네 아파트 이름도 알지 못하면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되느냐. 바꿔야 된다. 그게 민주주의"라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원 후보의 유세 도중 배우 노주현 씨가 원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하자, 사람들 사이에서 환호가 나왔다. 원 후보 측에 따르면, 원 후보와 노 씨는 이날 오전 계양구 한 교회의 예배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원 후보의 소개로 마이크를 잡게 된 노 씨는 "나이 먹은 사람이 왜 이런데 나타나느냐고 하면, 이번 총선이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총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분 뵈러 왔다"며 "원 후보가 아주 고전한다고 해서 요만큼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노 씨는 "정말 일할 수 있고 아주 세밀하게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원 후보는 머리도 좋고 열심히 하는 후보고, 계획적으로 하고 치밀하게 한다. 앞으로 당선이 되면 그만큼 열심히 정말 치밀하게 계양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합심해서 원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와 이 회장, 노 씨는 발언을 마친 뒤 산책로를 걸으며 계양 주민들과 소통했다. 원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응원하러 와주시니 참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는 계양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만나야 되기 때문에 이 회장과 노 씨와 소박하게 산책길에 나와 있는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멀리서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산책길 인사가 시작되자, 세 사람과 사진을 찍고자 하는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노 씨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도 살갑게 다가가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산책길 인사 초반에는 주민들의 사진 촬영에 응했던 원 후보는 좁은 산책길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사진 촬영 대신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는 데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책길 인사 말미에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주민들이 대거 몰려 '사진 줄'까지 형성됐다. 주민들은 한 시간 이상 줄을 서며 세 사람과 사진을 찍고, 원 후보 당선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원 후보의 선거 유세 장소와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쟁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려고 했지만, 무소속 안정권 후보가 장소를 선점하면서 일정이 급히 변경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구 거리 인사를 통해 주민들과 만난 뒤 오후 서울로 이동해 서초을에 출마한 홍익표 원내대표 등의 지원 유세를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이재명에 돌직구…"지역에 나타나지도 않는 '낡은 국회의원' 안될 것" [동행취재] 산책길을 팬미팅장으로…원희룡 인기 실감케 한 유세 현장 [사전투표] 원희룡, 대전 간 이재명과 달리 '계양을' 지키며 한 표 한동훈·원희룡, 이재명 '나베' 발언 맹폭 "뼛속까지 여성 혐오"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 [4·10 격전지] ‘與野 주류’ 매치 분당을… ‘용산 출신’ 김은혜 vs ‘친명’ 김병욱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에서 여야 주류 출신의 접전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4·10 총선의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분류되는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는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그룹 '7인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 분당갑 의원이었던 김은혜 후보는 지역구를 옮겨 이곳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김병욱 후보는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3일 이틀 간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병욱 후보는 46%, 김은혜 후보는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4.4%p) 내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9%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
  • 김성원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 TV 토론서 ‘지역발전 비전‧대안 제시’ 실력 입증 김성원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가 지난 4일 방영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지역발전 비전과 대안 제시로 실력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는 높은 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공약과 비전을 설명하고 상대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재선 국회의원의 노련한 면모를 보였다. 김 후보는 GTX-C 동두천 연장 확정, 10량 직결 전철 개통,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연천현충원 유치 등 지난 8년간 해결한 주요 현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첫번째 공통질문은 ‘인구감소에 대한 인구유입 정책 방안’이었다. 김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이 정주 여건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라며 제3롯데월드(가칭), 국립연천현충원 등 대규모 유동인구 유입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GTX-C 동두천 적기 개통과 1호선 급행 및 일반열차 증편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두번째 공통질문은 ‘문화·관광수요 활성화 방안’이었다. 김 의원은..
  • 실수로 잘못 찍었는데 투표 용지 다시 받을 수 있을까? 4.10 총선 (사전)투표 때 주의 사항: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유권자를 위한 꿀팁이다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4·10 총선 시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를 위한 투표소 주의사항을 준비했다. 투표소 안에서는 몇 번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 또, 투표소 내에서는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다.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투표 인증샷은 어디서?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투표소 밖에서는 후보자나 정당 대표자 등 선거관계자와 함께 촬영하거나,
  • [르포] "누굴 뽑아도 바뀌는 게 없어…취업이 더 급하죠" 아시아투데이 설소영·박주연·김서윤·반영윤 기자 = "양당이 서로 헐뜯고 각자 자신의 공약만 내세우는데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보기만 해도 지쳐요."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만난 정모씨(20·여)는 이번 선거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아직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지 못했다. 상대 후보가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놔도 과거 흔적으로 비판만 하고 '절대 안 된다'고 소리지르기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30세대 청년층이 정치에 무관심한 데는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은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서로 헐뜯고 인신공격도 마다 않는 정치인들의 모습과 진영 갈등에 매몰된 모습은 청년들로 하여금 '정치혐오'를 갖도록 부추겼다. 그 결과 청년을 대변할 정치인조차 없어 관심도 역시 크게 떨어져 있다. 이화여대 학생회관 1층 게시판에는 '대학생들은 기후위기를 막을 국회의원을 원한다'고 적힌 대자보가 걸려 있..
  • 이해식·이재영, '보은인사·김혜경 실장' 놓고 치열한 공방 [강동을 TV토론]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강동을' TV토론회 GTX-D 노선 '천호역' 유치 두고 '공방전' 이해식 "박정숙, 국제기구 취임 보은인사" 이재영 "이재명 대표 배우자 실장 왜 했나"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을을 두고 경쟁하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재영 국민의힘 후보가 가족과 과거 경력을 둘러싼 의혹들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였다. 강동을 지역의 현안과 관련해선 GTX-D 노선의 천호역 유치를 두고 두 후보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이해식 후보와 이재영 후보는 3일 딜라이브 동서울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강동을 지역 공약과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두 후보는 강동을의 최대 현안인 교통현안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정책적인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후 막판 주도권 토론에선 서로의 가족 관련 의혹,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들을 꺼내들면서 네거티브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후보는 처음 시작발언에서부터 각 후보가 속한 상대정당의 실정을 지적했다. 먼저 발언권을 얻은 이재영 후보는 "우리 강동은 민주당 시장 10년, 민주당 국회의원 12년, 그리고 민주당 구청장 14년 동안 제대로 한 번 성장하지 못했다"며 "정치권이 아닌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바뀌어야 한다. 온갖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당대표를 지키는 국회의원이 아니고 진짜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해식 후보는 "윤석열 정권 집권 2년간 견딜만 하셨느냐. 이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국가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R&D 예산을 5조2000억원이나 삭감을 했다"며 "나라를 망치려고 해도 유분수지 이럴 수가 있느냐. 이 참담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심판해야 한다"고 불을 뿜었다. 예열을 마친 두 후보는 강동을 지역의 교통문제에서 격돌했다. 이재영 후보는 "다행스럽게도 내가 직접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붙잡고 제발 강동구로 GTX가 경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읍소했고 이뤄냈다"며 "이제는 (GTX역을) 천호역에 갖고 와야 되는데 야당 의원으로써 어떻게 천호역 유치를 해내겠느냐"라고 물었다. 이해식 후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한번 생각해보라.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끝났는데 종점이 휘었지 않느냐"며 "이것(GTX-D)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보장이 있느냐. 정부여당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 말 잘 듣는 여당 후보를 뽑았다가 큰코 다친다.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기세를 몰아 이해식 후보는 "GTX-D 예산만 134조원이 드는데 이중에 3분의 1은 예산 사업이다. 나는 예산 투자를 늘려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재영 후보 생각은 어떠하냐"라고 역공을 가했다. 이에 이재영 후보는 "GTX-D가 강동구 특히 우리 천호역에 유치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돼야 한다. 그건 내년 상반기에 되는 것인데 여당 국회의원이어야 이것이 반영되는데 훨씬 더 힘이 실릴 것"이라며 "예산 부분도 그때 여당 국회의원이 강력하게 주장을 해야지만 더 잘 반영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러고는 "오히려 이해식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 시절이었던 문재인 정부 때 GTX가 반쪽짜리 노선 된 것 아니었느냐"라며 "우리는 그걸 김부(김포-부천)선이라고 부른다. 그 때는 아무 말씀 안하다가 지금 와서 GTX-D 라인을 천호역까지 가져오시겠다고 말하시는 것이, 여당 의원일때도 못했는데 야당 의원으로 해낼 것이란 말을 믿으란 것이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주도권토론은 '네거티브 공방'이었다. 포문은 이해식 후보가 열었다. 이해식 후보는 판넬까지 준비해와 이재영 후보의 병역 문제를 따져 물었다. 이에 이재영 후보는 과거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사실을 설명하면서 이 부분은 쉽게 해결이 됐다. 문제는 이해식 후보가 이재영 후보의 배우자인 박정숙 여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커졌다. 이해식 후보는 지난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 캠프에서 이재영 후보가 유세단장을 지냈던 경력을 들춰낸 뒤, 오세훈 시정이 들어서자마자 박 여사가 한 연합국제기구에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해식 후보는 해당 인사가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질문에 이재영 의원은 "참 안타깝다. 이제 하다하다 못해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이 다시 한 번 커리어를 갖는 것에 대해서까지 뭐라고 하느냐"라며 "내가 후보의 상대이지 내 와이프가 당신의 상대가 아니다.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재영 후보는 우선 2006년 강동구 암사동에서 벌어진 모녀 살해 사건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해당 사건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조카가 피의자로 이 대표가 직접 변호를 맡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재영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변호까지 해주면서 '내 일가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고 표현했다"며 "여자친구를 37차례나 흉기를 휘둘러서 그 어머니까지도 살해한 사건이었는데 거기에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을 사용해 2차 가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잔인한 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해식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데이트 폭력은 엄벌해야 하는 중대범죄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 주위에서 그것에 대해 바른 말씀 하나 안 하셨지 않느냐"라며 "오히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배우자인 김혜경씨 실장을 맡으면서 이 후보가 페미니스트나 패밀리스트라고 얘기를 했다. 당대표 관련된 일이면 본인의 소신이 싹 사라지고 상대당을 비방만 하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해식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공방이 있었던 문제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 내가 직접 얘기를 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나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이기 때문에 이 대표의 명에 의해서 조직사무부총장 당직을 맡았고, 대선 기간 3개월 동안 배우자 실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세' 박선원 집중견제…"지역 너무 몰라" "송영길과 뭔 관계" [부평을 TV토론] 안귀령 "허위사실공표 사과하라"…김재섭 "심판이냐 개발이냐 선택하라" [도봉갑 TV토론] 송재봉·김수민 공방…"삼전·에코프로 주주가 대기업 비난" "민생 무능 尹" [청추청원 TV토론] 이광희 "검사 출신 국회 권력까지 넘봐" vs 김진모 "무조건 상대 비난하는 운동권" [청주서원 TV토론] 전재수 "徐, 공약 이행률 44%로 무슨 일 한다고" vs 서병수 "全, 쉬운 공약들로만 이행률 높여" [부산 북갑 TV토론]
  • [르포] '리턴매치' 송파병…김근식 "일꾼 바꾸자" vs 남인순 "정권 심판" 金, 3일 거여역 집중유세…南, 2일 '우상호·유은혜' 지원유세 "12년 된 일꾼 바꾸자" vs "민생파탄 尹 정권 심판" 주장 갈려 고령층선 '김근식' 지지세 높아…'물가타격층'은 심판론 우선 서울 송파병은 이번 4·10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가 주목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지역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송파병은 송파구의 한 지역구다. 소위 강남3구 중 하나에 포함되는 지역인 만큼 송파병 역시 보수의 텃밭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각이 있다. 그래서 보수진영에서 송파병은 매 선거때마다 바람만 한 번 잘 불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송파병은 강남3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진보세 특히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1996년 분구 이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소속의 김을동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번의 의석은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도 현역의원인 남인순 후보가 세 번째로 지역구 수성에 나서 탈환이 만만치 않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세 현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상황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총선 구도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도전자로 맞이하는 형태다.두 후보는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같은 구도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한 차례 패배의 쓴 맛을 본 김 후보에겐 4년 동안의 과오를 되돌아볼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시간 속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가 3일 오전 11시 거여역에서 실시된 집중유세였다. 김 후보는 총선을 1주일 앞둔 이날 지역구 내 현수막을 전면 교체했는데, 새로 걸린 현수막엔 "12년째 국회의원, 이제 지역 일꾼 바꿉시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진 김 후보의 유세에는 절박함이 묻어 났다. 그는 비를 맞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유세차 아래에서 지나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그 행인이 송파병 주민이 아니어도 상관 없었다. 그만큼 절박하게 그는 모든 행인들이 주민이자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인사를 건넸다.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김 후보의 말에서도 간절함은 느껴졌다. 그는 "이 지역의 남인순 의원은 12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남 의원이 12년 동안 여러분이 필요할 때 전화 걸면 전화 받아줬나"라며 "12년째 국회의원 하면서 남 의원이 송파를 위해서 할 일이 뭐가 있나. 현대3차 아파트 앞길에 정류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모른채하고 유치 안 했지 않나. 아닌 건 아닌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이재명과 조국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을 얘기하고 있다. 그 둘은 심판을 주장할 사람들이 아니라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심판을 하려거든 우리보다 더 부유하고, 이중적이고, 겉과 속이 다른 그리고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저 부도한 민주당을 심판 해달라"고 외쳤다. 끝으로 "정말 민주당을 심판하고 싶은데 아직 결정을 못한 분들, 민주당은 정말 싫은데 지금 정권 때문에 결심을 못하는 분들은, 이재명이 싫고 구속시켜야 하는데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저를 보고 저를 선택해달라"며 "이 김근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저는 우리 당에서 잘하는 건 잘했다, 못하는 건 못했다 이야기하고 대통령에게도 잘하는 건 잘했다,못하는 건 못 했다 이야기한다. 저를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해결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은 김 후보와 다르지 않았다. 거여역 인근에서 만난 거여2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노모씨는 "김근식 후보는 방송에서 많이 봐서 잘 알고 있는데 말을 시원하게 잘해서 좋다"며 "저런 전투력이 있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 이재명이도 잡아넣고 민주당이랑 싸우고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 후보와 악수를 하고 돌아가는 60~80대 사이의 고령층 역시 비슷한 이유로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일 가락본동의 먹자골목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남인순 후보는 관록과 부드러움으로 도전에 맞섰다. 정권심판론을 강력하게 외치는 남 후보는 우상호 의원과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지원을 등에 업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 의원은 "이번 선거는 심판을 위한 날이다. 2년 동안 살기 좋지 않았다고 느낀 분들은 여기 놓치기 아까운 인재 남인순을 뽑기 위해 5일이든 6일이든 10일이든 투표소로 가 달라"며 "남 후보는 내가 여태 본 정치 후배 중 탑 10위 안에 들어가는 실력 있는 정치인이다.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유 전 부총리는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와 인구변화 그리고 디지털 변화라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변화들에 맞춰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책임져 나갈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남인순 후보가 가장 앞장서 일할 것이다. 민주주의와 국격을 다시 세우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남 후보는 "선거를 하다 보면 좋은 얘기도 듣고 또 많이 또 안 좋은 얘기도 듣지만 이번에 선거하면서 들은 얘기 중에 우리 유권자들이 저한테 하신 말은 '힘들다' '못 살겠다' 그 두 가지였다"며 "이처럼 민생이 파탄 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입법권력까지 주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었다. 가락본동 유세현장 인근 먹자골목에서 요식업을 하는 40대 남성 박모씨는 "지금 정권이 너무 제멋대로 하고 있다. 뽑아주고 싶어도 손이 안 간다"며 "식당을 하다보면 여기 바로 앞 가락시장에서 물건을 떼오는데, 재료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 이게 누구 탓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대통령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말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그를 뽑아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부동층 및 투표 미참여층의 향배가 송파병의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동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권모씨는 "사람들이 송파에 산다고 하면 잘 산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 동네에만 10년을 살았는데 생활수준이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저번 정부에서 집값을 미친 듯이 올려놔서 살기 어렵게 해서 윤석열을 뽑았더니 지금도 별로 나아진 게 없다. 그래서 투표도 안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락본동 오피스텔에 거주한다고 밝힌 30대 남성 김모씨는 "직장 때문에 여기로 옮겨온 지 얼마 되진 않아 여기 출마하는 사람이 남인순인 것도 처음 알았고, 김근식이라는 사람이 나온다는 것도 (기자한테) 처음 들었다"며 "지지하는 당은 없고 지금 얘기하는 후보들이 어떤 혜택을 주는 지를 잘 보고 당일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비대위원장 '박정훈 송파갑-배현진 송파을-김근식 송파병 지원 유세' [동행취재] '송파병' 김근식 "이번엔 꼭 바꿔주세요"…주민들 "마천동 뒤집어주세요" 남인순 45.7% 김근식 39.2%…6.5%P 차 접전 [D-15 송파병]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 김병민 "이정헌, 전주 대변인인가? 광진 대변인인가?…연고 논쟁 '활활' [광진갑 TV토론]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광진갑' TV토론회 지역공약·현안 및 연고 등 두고 열띤 논쟁 김병민 "광진 위해 일하고픈 마음 간절해" 이정헌 "광진 목소리 전해 광진 몫 따올것" 4·10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와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역 연고를 두고 맞붙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과거 전북 전주시에 출마를 준비했던 사실을 꼬집으며 지역 연고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서울 서초구에서 시의원을 지낸 점을 지적하며 지역정치인이란 타이틀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를 견지했다. 김병민 후보와 이정헌 후보는 2일 딜라이브 동서울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광진갑 지역 공약과 현안들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두 후보는 지역 내 저출생 문제와 교통문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종상향, 노인복지 등을 놓고 치열한 입씨름을 벌였다. 각자에게 2분씩 주어진 모두발언에서 이 후보는 28년 동안 신문·방송기자로 살아왔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26년간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을 뵈었다. 내가 하는 말씀을 국민께서 믿어줘서 가능한 일"이라며 "그 신뢰 바탕으로 총선 출마를 했다. 법과 제도 바꾸는 정치권에 진입해서 지속가능한 국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광진 토박이'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광진에서 태어났고 용마초·용곡중·대원고를 졸업하면서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생활했다"며 "광진은 기타 지역에 비해 발전해야 한다는 목마름이 상당하다. 도시계획의 키를 쥐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원팀으로 일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광진의 혁혁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처음 등장한 공통질문은 광진구 내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이었다. 먼저 발언권을 얻은 김 후보는 4년 전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자신이 활용했던 구호인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상기시키며 입을 뗐다. 그는 "저도 다둥이 아빠"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하는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또 옛 광진구청사 부지에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유치 역시 해법의 하나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낸 세 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 등록금 면제 추진 정책을 비판하면서 "하나 낳기도 힘든데 세 자녀가 웬 말이냐"라고 입을 뗐다. 이어 광진구 내 공공산후조리원의 신설과 육아휴직의 자유로운 사용, 청년임차보증금의 확대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두 후보는 지역발전 공약을 두고 맞붙었다. 선공 기회를 잡은 김 후보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오 시장과의 협의를 거쳐 접도율을 바꾼 성과를 먼저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은 사유재산이라서 알아서 하라는 게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관이 민과 함께하는 민관합동TF 만들어 논의하도록 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새로운 광진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광진구의 개발 속도가 더디고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정치권 책임"이라며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열심히 노력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 22대 국회에선 광진구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전달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공약발표에서도 두 후보는 광진갑의 도시개발계획을 갖고 이견을 보였다. 특히 광진갑은 1970년대 도시계획의 영향으로 여전히 낙후된 다수의 지역이 있는 만큼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종상향이 핵심 이슈로 다뤄졌다. 먼저 김 후보가 "종상향을 어떻게 이뤄낼 것이냐"를 묻자 이 후보는 "종상향을 한 단계씩 올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는 판넬을 활용해 서울시의 강북대개조 프로젝트 중 상업적 총량제의 완화를 근거로 아차산, 중곡4동, 광장동, 구의2동 등의 종상향 현실화 방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 계획이 실천된다면 좋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병민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인 김경호 광진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윤석열 대통령은 4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라고 맞받았다. 이에 김 후보는 "정권과 지방권력이 바뀐게 2022년이니 4년이 아니고 2년"이라며 "그 2년 만에 중곡역 지구단위 계획을 바꾸면서 일부지역을 2종 준주거로 종상향을 해냈다"고 응수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의 과거에 대해 공수를 주고받았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전주에서 출마를 준비했다가 광진갑으로 출마지역을 바꾼 사실을 비판했다. 실제로 이 후보는 이상직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됐던 전북 전주을에 출마를 저울질 해온 바 있다. 이 후보의 고향은 전주이며 1997년부터는 JTV 전주방송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한 바 있다. 이 사실을 언급한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이정헌은 전주 대변인인가? 광진 대변인인가"라고 캐물었고, 이 후보는 "나는 대한민국 대변인이다. 고향은 전주가 맞다. 하지만 대학 시절 정치인의 꿈을 광진에서 키웠다"고 답했다. 이 후보 역시 김 후보가 서초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문제 삼았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왜 서초에서 구의원을 했느냐. 그때는 옳았고 지금은 틀렸느냐"라며 "김 후보는 광진 전문가라 주장하는데, 서초 전문가 아니냐"라고 비꼬았다. 실제로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한나라당 당적으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바 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4년 전 낙선 했지만, 나는 광진 주민 옆에서 광진을 위해 달려왔다. 2번의 비대위원과 대통령과 서울시장 캠프 대변인을 지냈고, 전당대회에선 차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중량감을 키웠다"며 "그동안 모아낸 역량을 광진구민들을 위해서만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 광진구민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광진구민들의 목소리를 중앙무대에 전하고 광진의 몫을 따오겠다"며 "대통령은 대파 한 단 875원인 세상에 살고 있는데 서민은 사과 하나 사기 무서운 세상이다. 4월 10일은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정치자금수수 전과" vs 이광재 "安 주변 사람 다 떠나" [분당갑 TV토론] 옆동네 나경원의 '저출산 해법'이 왜 나와? [동작갑 TV토론] 이재명 "국민 현혹해" 원희룡 "2년간 뭐했나"…70분간 날선 공방 [계양을 TV토론] 재개발 공약해놓고 "아파트명 외우질 않아서"…이재명, 계양을 토론회 준비 부족? 與 "이재명 요청에 TV토론 비공개 전환"…李 "오늘 저녁 9시 정상 방영"
  • [현장] '재호카' 골목골목 누빈 박재호…"직통번호로 전화하이소!" 2일 유세차 타고 대연동 주민들과 만나 "정권에 회초리 들어야…투표로 행동하자" "머슴은 부려 먹을 줄 알아야 합니데이" "똑똑하면 뭐 합니까! 지혜롭고 잘 듣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재호카'가 부산 대연동 구석구석을 누볐다. 다른 후보들의 거대한 유세차와 달리 다소 작은 듯 보이는 이 차는 무엇보다 기동성을 중시했다. "조금만 더 크면 골목에 들어갈 수 없"어서 이렇게 유세차를 개조했다는 캠프 측 말처럼 '재호카'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 후보는 2일 오후 2시 5분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출발해 경성대 일대를 거쳐 못골시장 인근 동네를 샅샅이 순회했다. 마이크를 부여잡고 지나가는 시민 한명 한명에 인사를 건네던 박 후보는 "고맙다" "감사하다" "어려운 일 있으면 직통번호로 전화하라"고 외치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일부 시민들은 그런 박 의원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며 1을 상징하는 손가락 하나를 높게 치켜들기도 했다. 유세차는 못골 인근 동네 골목 하나하나 깊숙이 들어가 차를 세우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골목에서도 대여섯번 차를 정차하고 목청을 높이며 지지를 요청했다. 몇몇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있자, 박 후보는 유세차에서 내려 자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나는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직통 전화번호를 다 공개해 드렸다. 누구든지 전화가 오면 다 받고, 억울한 민원을 다 듣고, 또 할 수 있는 법을 고치면서 국회에서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많이 들어야 한다. 듣지 않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 미래는 박재호다. 실천은 박재호다. 이제 박재호에게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서울법대 나오고 똑똑한 것보다 지혜로워야 한다. 정치하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보다 지혜롭고 남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지혜롭고 남의 이야기 잘 듣는 박재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도 잘 알고 있다"라며 "우리 남을 비판하고 욕하는 것보다 투표로 우리 행동하자. 여러분들이 이 정권에 진짜로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바뀐다"라며 '정권심판론'을 자극하기도 했다. 구체적 공약에 대한 설명도 내놨다. 박 후보는 "최근 밤 10시 이후에 참 전화가 많이 온다. 소상공인들 너무 어렵다. 어떤 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전화하고 오는 분들도 있다"라며 "나는 함께 의논하겠다고 이야기했고, 혹시나 당선되면 일정 규모 재산 이하는 이자를 좀 낮춰주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유세를 끝마치고서는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며 인근 주민들에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박 후보의 유세차 유세는 2시간가량 지속됐다. 한편 유세에 앞서 박 후보는 의용소방대원들과도 만났다. 박 후보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충청으로 권력 완전 이동…'정치 중심지'로 재탄생" [인터뷰] 이원모 "野 이상식 배우자 '탈세' 의혹…삼척동자도 의심" '동작 김혜경' 의혹 집중제기…與 "김병기, 배우자 병원진료 후 일정 밝혀라" 한동훈, 이대 출신 서영교·안귀령에 "'성상납 논란' 인정하느냐" 조국 헌법소원 청구에…與 "각종 사회환원 약속부터 지켜라"
  • '박용진 사진 수록 논란' 강북을 박진웅 "깊은 유감" 거듭 읍소 국회 기자회견 열어 공식 유감 표명 "소속당 떠나 8년간 노고 예우 차원"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뒷모습을 선거 공보물에 담은 것에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박 후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번 사전 동의 없이 선거공보에 함께 찍은 뒷모습 사진을 게재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먼저 사진 게재의 이유로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8년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소속 정당을 떠나 진심 어린 예우의 마음을 담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 후보 이전에 강북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북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북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민주당) 후보가 왔다가 사라졌다"며 "강북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후보일 뿐만 아니라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어 자신에게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후보가 찾아왔다"고 한민수 민주당 강북을 후보와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행태는 강북을 주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주권자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북을에 출마하겠다는 후보라면 여의도 문법에 따른 원칙 없는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공천이 아니라 지역과 주민만을 바라봐야 하고 그 시선은 '진정성'에서 시작돼야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사람의 앞모습은 꾸밀 수 있지만, 그 뒷모습은 꾸밀 수 없다"며 "'어느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그곳은 혹자의 말처럼 빨간 점퍼 또는 파란 점퍼가 아니라 오로지 강북주민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선거공보물에 박 의원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수록해 배포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 측이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며 "박 후보는 박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 후보는 앞서도 입장문을 내고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파를 떠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선관위 "안귀령, 선거법 위반"…수사기관에 '수사자료 통보' '총선 D-8' 정치평론가 6인에 예상 의석수 물었더니…"범진보 최대 199석" [현장] '아산갑' 김영석 "野 200석 운운…한국, 삐끗하면 북한에 넘어갈 수도" 한동훈 "文 총선판 잘 나오셨다…최악의 정부는 '셰셰 외교'한 文정부" 김준혁 '박정희·김활란 발언' 파문 확산…金 "5~6년 전 말, 편집해 꼬투리"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있는 곳에 마이크가 없는 이유: 4.10 총선 앞두고 비례정당이 할 수 없는 9가지에 유권자의 눈동자가 커진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는 곳에는 유세 차량도, 마이크도 없다? 지난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며 불꽃 튀는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국 대표는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마이크 사용하는 것 대신 목소리 크기를 키워야 했다.공직선거법 79조에 따르면,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때 마이크, 유세 차량 등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자는 제외된다. 조 대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2번)로 출마했다. 조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이 할 수 없는 아홉 가지 선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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