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행정부와 북핵위협 대응… 농축재처리 역량 갖춰야"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이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북한의 핵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핵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농축재처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적 농축재처리 정책을 수립하고, 북한에 의해 무력화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폐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지속성을 보장하고 안보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무궁화포럼 대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11일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핵무기 보유 논의조차 제한받고 있다. 언제든 핵무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며 "2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농축우라늄·재처리 기술 확보 등 '핵무장 잠재력'을 위한 한미원자력협정 조기 개정을 협상하는 것이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봉근 한국핵정책학..
北 김정은, 운전대 잡고 '푸틴 오른팔' 예우…'북-러 밀착' 가속화되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푸틴 대통령의 오른팔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북러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14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쇼이구 서기는 전날(13일) 평양에서 만나 양국 간 '전략대화'를 심화시킬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날 담화에서는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전략대화를 계속 심화시키며 호상(상호)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동을 강화해나가는 문제들과 지역 및 국제정세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진행됐다.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조로 평양수뇌상봉에서 이룩한 합…
건전재정에도 병사 주머니 두둑하게…국방예산 60조원 시대건전재정을 강조해 온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전 세계적인 국방비 증액 흐름에 발을 맞추는 한편, 윤 대통령이 약속했던 장병 복무여건 개선에도 힘을 실은 결과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가 세 번의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켜온 재정의 대원칙"이라면서도 "군장병 처우를 적극 개선해 군 복무가 자긍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하기 위해 내년 병장 …
[장용훈의 한반도톡] 다시 냉전 시대…김정은 '두 국가 관계' 결심한 배경미국과 대립하는 중·러, 북한 편으로 복귀…"한중, 한러관계 관리 필요" '남북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는 양측 대표 <저작권자 ⓒ 2005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대화와 협력의 남북관계를 대결과 반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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