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감액 예산 강행해놓고… '추경 카드'로 또 국정흔들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협의체를 제안하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논의를 띄우는 등 국정 주도권을 쥐려는 시도가 이어지자 '월권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심판이 현재 진행 중이고 헌법 규정에 의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된 상황에서 이 대표가 너무 앞서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선 것은 섣부르다는 비판도 나온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기 침체에 따른 민생회복 차원의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당내 '민생경제회복단'(가칭)을 설치해 허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중심으로 추경 및 민생 입법 논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수 부족과 정부 재정 역할 축소로 인한 소비 침체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가 심각하게 줄이거나 없애 버린 골목상권,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고시반 선후배' 이재명-권성동, 18일 오후 2시 회동…'국정안정협의체' 논의할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동한다. 다만 회담 형태가 아닌 예방 형식으로 치러진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 “회담 제의가 아니고 (권 원내대표가) 한동훈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동한다. 다만 회담 형태가 아닌 예방 형식으로 치러진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 “회담 제의가 아니고 (권 원내대표가) 한동훈 대표
포스트 탄핵, 국정 '샅바싸움'…이재명 "국회 제1당" vs 권성동 "국민의힘이 여당"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포스트 탄핵' 국면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 '샅바싸움'이 시작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국회 제1당 지위'를 강조하며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 지위'를 부각하며 선을 그었다.이재명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어느 때보다 정부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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