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제기능올림픽서 국산 클라우드 기술력 알린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는 자사 CTO부문 엔터프라이즈DAX TF 소속 배주혁 선임(33세)이 다음 달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한국팀 감독(국제지도위원)이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LGU+ 직원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73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목공 등 전통 기술부터 사이버 보안 등 첨단 산업 이르는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IT 인프라를 설계·구현·운영·최적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2019년 기능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다. 각국 대표 선수는 4일간 매일 다른 과제를 해결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점수를 획득한다. 모든 과제를 종료한 후 점수를 취합해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된다. 배주혁 선임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써, 국가대표 정현문 선수를 지원하는 역할과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역할을 겸임한다. 클라우드컴퓨팅 분야 전문가인 배주혁 선임은 전 직장에 재직 중이던 2021년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대표팀 감독을 처음 맡은 후, 2022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한국대표팀은 올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22년 대회에서는 우수상에 머물며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클라우드컴퓨팅 대표팀은 새로운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함으로써 한국의 종합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은 처음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1967년 이후 현재까지 종합우승을 19차례 거뒀으며, 올해 20번째 종합 우승이 목표다. 배주혁 선임은 “2022년 대회에서 간발의 차로 메달을 내준 후 누구보다 치열하게 대회를 준비했고 올해 선수단 모두 기술력 경기감각 멘탈 관리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국위선양은 물론,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U+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며 클라우드컴퓨팅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WS와 협업해 IPTV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통해 개발 민첩성과 배포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현재 LGU+는 독립적으로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개발하는 기술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기울어진 음원시장] ③ '생존 기로' 국산 음원 시장, K팝‧AI 바람 탄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산 음원 플랫폼들이 유튜브뮤직의 맞서 K팝과 AI를 통해 새로운 활로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K팝 음원 유통 확대는 물론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하편 AI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자들을 붙잡는다는 방침이다. 31일 애플리케이션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멜론(월간활성화이용자(MAU) 704만명), 지니뮤직(304만명), 플로(225만명), 바이브(63만명), 벅스(37만명) 등 국산 음원 플랫폼들의 MAU는 모두 전달 대비 평균 약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뮤직의 MAU는 같은 기간 약 10만명 가량 증가한 약 735만명으로 국내 음원 플랫폼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유튜브뮤직이 방대한 콘텐츠와 구글코리아의 ‘유튜브-유튜브뮤직 요금제 끼워팔기’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이용자들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존기로에 선 국산 플랫폼들은 K팝 콘텐츠 강화와 함께 자체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자 이탈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사업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한 음원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음원도 개인의 취향별로 소비하는 트렌드인 만큼 과거처럼 단순히 인기 음원 중심 유통 방식으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국산 음원 플랫폼도 최근 중요 경쟁력으로 떠오른 AI를 통해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K팝의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강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뮤직에 자리를 내준 멜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써 멜론은 아이유, 아이브 등 최정상 K팝 아티스트 IP에 이어 에스파, 샤이니, 레드벨벳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음반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각 사의 IT 기술과 IP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멜론의 서비스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자동 선곡 서비스 ‘믹스업’을 출시하고 이용자별 특성과 성향 맞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믹스업은 음악 하나만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추천된 다음곡이 이어져 나오는 서비스로 평소 음악을 고를 여유가 없거나 선곡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일반인 창작자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오픈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준비 중이다. 니를 위해 지난 16일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지니릴리는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창작음원을 유통 및 수익화할 수 있다. 또 지니릴리에는 AI를 통해 창작음원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릴리 플랫폼이 기존의 음악 이용패턴을 음악감상에서 음악창작으로 이끌 것”이라며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에게 음악 유통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AI음악 창작도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시 초기부터 개인화 플랫폼을 지향한 플로는 최근 자체 개발한 AI를 통해 개인 취향에 기반한 플레이리스트 제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오디오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하는 '조인트 임베딩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연어 검색으로 AI가 텍스트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한다. 또 플로는 최근 틱톡, 숏츠, 릴스 등 MZ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숏폼 음원까지 추천하는 ‘지금 SNS에서 뜨는 음악’ 메뉴를 신설하는 등 신규 이용자 흡수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음악플랫폼 중 최다인 7800만 곡을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약 2100만 곡을 독점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추후에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중단…왜 ‘국산 감자’로 대체 안 했을까맥도날드, 수입 냉동 감자 ‘기준 미달’ 판단 농진청, 튀김용 감자 ‘골든에그’ 개발 추진 “버거 세트 구매 시 (후렌치후라이와) 사이드 무료 교환을 해 드립니다.” 6월 26일 맥도날드 서울역점은 매장 내 키오스크마다 감자튀김 판매 재개를 알리는 공지문을 붙여놓았습니다. 지난 20일 “예기치 못한 공급망 내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후렌치후라이를 제공해드릴 수 없다”는 공지문의 연장선이었습니다. 감자튀김 공급이 아직 수월하지 않아 다른 사이드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맥도날드가 지난 20일부터 6일간 중단했던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감자튀김 공급망 이슈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 맥도날.......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국산 슈팅게임의 새로운 이정표 될까[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의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전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이 게임은 넥슨의 ‘서든어택’을 잇는 차세대 슈팅게임으로 아직 국산 슈팅게임이 밟아보지 못한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전략 타이틀이다. 넥슨은 출시 전까지 이용자들과 만나며 흥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올 여름 출시를 앞둔 PC/콘솔 3인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전 마지막 이용자 테스트인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지난 27일 마무리했다. 이번 테스트는 클라이언트 안정성을 비롯해 CPU, GPU 등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평가와 함께 출시 후 성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서든어택’을 잇는 넥슨의 차세대 슈팅게임인 동시에 서구권을 겨냥한 전략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장르인 루트슈터는 슈팅게임에 RPG(역할수행게임)을 결합한 형태로 서구권에서 호응도가 높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서구권에서 호응도가 높은 슈팅게임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서왔다. 넥슨 서든어택을 비롯해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 등 다양한 국산 슈팅게임들이 아시아권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아직 서구권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서구권 성적에 따라 국산 슈팅게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최근 진행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초반 흥행 분위기를 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테스트가 진행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중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고 동접자는 3만1103명, 평균 동접자 1만2032명을 기록했으며 스팀 위시 리스트 5위에 오르는 등 기대감을 입증했다. 또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9월 진행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약 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을 동원했으며 이 중 북미 지역 이용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특히 이달 테크니컬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지난해 9월 오픈 베타테스트 버전보다 이용자 환경, 콘텐츠 등에서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근 테스트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은 필드 콘텐츠와 UI, UX 등이 개선되며 완성도를 높였다”며 “퍼스트 디센던터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초기 흥행 가능성이 높다.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전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게임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도 본격 시작한다. 특히 넥슨은 오는 6월 글로벌 온오프라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품한다. SGF는 코로나19 이후 관심도가 높아진 온라인 중심의 게임쇼로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공개 무대다. 넥슨은 SGF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포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급기야 촬영 중단시킨 국산 육포의 위엄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반세기 맞은 현대차 울산공장.. 50년 담은 ‘오래된 미래’ 전시회 개최울산시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정주영 회장의 음성을 AI로 복원한 자료와 지금의 현대차를 있게 만든 역사적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미래에도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누리가 탑재한 국산 카메라, 달의 바다 찍었더니…[우주다방]우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코너 '우주다방'입니다.다누리가 촬영한 '달의 바다' 지형에는 움푹 파인 충돌구(Crater)가 선명했다. 다누리는 달과 100㎞ 떨어진 궤도를 하루 12바퀴 돌며 달을 원거리 탐사하는 우주선이다. 특히 이번 사진은 달 임무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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