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發 '계엄령 폭탄'에 뿔난 與 "정치개혁 없이는 정치회복 어렵다"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발언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이 대표가 정부·여당을 넘어 국가와 국민을 뒤흔들기 위한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단 지적이다.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본인이 약속했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낸 것 자체가 협치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한 대표가 정치개혁을 더 강하게 밀어붙여 이 대표와 민주당에 역공을 가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한동훈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날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계엄령'을 …
한동훈의 진정성…'의료개혁 중재안' 밀어붙이는 이유는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의 이견에도 자신이 제안한 '의료개혁 중재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해당 중재안이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동시에, 당과 정부·대통령실을 한꺼번에 되살릴 방안이란 확신이 있어서다.이를 증명하려는 듯 한 대표는 의정갈등을 '윤-한 갈등'으로 몰고 가는 일부 주장을 비판하면서 자기정치를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정부·대통령실·친윤(親尹)계에게 해당 중재안을 어떻게 주지·관철시킬지 여부가 한 대표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논…
국민의힘 "어렵게 되살린 민생협치 불씨 키우자…연찬회 결의문 채택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이제 우리는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겠다. 어렵게 되살린 민생협치의 불씨를 키우겠다"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3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연찬회를 마치면서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지난 5월 31일, 우리 국민의힘 108명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께 약속드렸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다"라며 "하지만 여…
尹, 연찬회 최초 불참…한동훈은 당내 스킨십 확대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처음으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불참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모두 '갈등설'을 부인했지만, 윤 대통령이 자신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한 대표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임기 중 국민의힘 연찬회 또는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총선 참패 후 열린 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 만찬 자리에 참석해 "지…
尹지지율 정체기 33.2%…국민의힘 35.3%, 민주당 34.4%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또한 전당대회 컨벤션효과가 사라지면서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6~27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3.2%(매우 잘함 16.8%·잘하는 편 16.5%), 부정평가는 63.5%(매우 못함 55.4%·못하는 편 8.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2~13일) 대비 긍정평가는 1.2%p 올라갔고, 부정평가는 1.1%p 내려갔다.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호남에서 가장 높았고 수도권에서도 60%…
국민 70% "일제강점기 때 나라 잃었던 것 맞다" [데일리안 여론조사]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일제강점기 때 나라를 잃었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결과는 지역과 성별·연령 및 지지 정당에 갇히지 않고 과반이 같은 대답을 내놨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6~27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일제강점기때 우리가 나라를 잃었다고 생각하느냐''를 물어본 결과, 70.2%가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4.3%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로 나타났다.앞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나라가 …
추석 전 될까? "의미 없다" 회의론까지…여야 대표 회담 공회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순연된 여야 대표 회담이 양당의 의제 조율 난항으로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 정쟁 사안인 '채해병 특검법'을 최우선 의제로 삼아 여당을 압박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양당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를 놓고 열흘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급기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추석 전 성사하기로 했던 여야 대표 회담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많이 참았다"는 한동훈…'의정갈등' 해결로 색채 발현 시작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정 갈등'을 고리로 자신만의 색채 발현에 시동을 걸고 있다. 갈등 해소에 성공할 경우 '민생 문제 해결사'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지만, 의정 갈등에 섣불리 접근할 경우 의대 정원 증원을 강행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당정갈등 시즌2'로 이어질 위험성도 여전한 만큼 한 대표가 원내 의견을 어떻게 모아갈지가 당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내년에 모집할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할 것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고 한다.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 의대 정원…
국민의힘 지지도 6%p 급등한 37%…민주당은 40% [리얼미터]국민의힘 지지도가 급등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가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2~23일 무선 97%·유선 3% 혼합 ARS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6.0%p 오른 37.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2%p 하락한 40.0%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8.2%p↑), 대구·경북(12.5%p↑), 20대 이하(11.0%p↑), 30대(8.4%p↑), 중도층(7.4%p↑), 보수층(3.7%p↑) 등에서 전주와 변화…
[인터뷰] 김민전 "'韓 제3자 특검' 원내서 결정…대표 생각 항상 동의 얻는 건 아냐"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곽우진 인턴기자 = "일원화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민주적 정당이다. 당 대표의 생각이 원내에서 항상 동의를 얻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중 유일한 여성인 김민전 의원은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른바 'VIP(대통령) 격노설'만을 노린 야당의 '채상병특검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 특검법' 추진을 당 대표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이에 반대한 자신도 최고위원이 된 사실과 함께 당내 민주적 의사 결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의 야권 수사 지체를 비판하는 등 보수 지지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스피커' 역할을 해왔다. 정치학자이자 의회제도 전문가인 그는 음모론자로 치부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사전투표 폐지 등 선거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그는 22대 총선에서 국민..
권영진 의원, ‘전기차 배터리‧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해법 모색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제2정책조정위원장)이 개최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방안 정책토론회’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3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료됐다. 토론회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힘 제2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권영진 의원) 주최로 개최됐다.토론회를 주최한 권영진 의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 이후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 허용 여부, 전기차 충전 제한 등에 관한 처방과 대책이 제각각이라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종합대책이 절실하고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 전문가분들과의 고견을 바탕으로 중요 내용을 정부의 종합대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개회사를 밝혔다.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
총선 계양을 TV토론 흑역사?…이재명, '생중계' 민감한 이유 [정국 기상대]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공식 회담 전부터 여야 실무진이 회담 방식을 놓고 이틀째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생방송 중계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낸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공개하자는 게 어째서 불쾌할 사안이냐며 역공을 펼쳤다.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한 대표와의 생중계 회담이 부담돼 일부러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야당이 여당의 생중계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
여야, 극한 대립 속 모처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28일 본회의 통과 예정【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개원식조차 열지 못할 정도로 극한의 대립정치가 22대 국회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모처럼 ‘전세사기 특별법’에 합의했다. 법안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피해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주택 경매 낙찰, 공공임대 제공 과정 등을 거쳐 최장 10년 동안 무상 거주가 가능해진다.21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가 상임위
“더불어민주당 56억, 국민의힘 51억?” .. 제발 잘 좀 써주세요더불어민주당 56억, 국민의힘 51억3분기 보조금 지급 금액을 살펴보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권자 수를 기준으로 계산된 경상보조금 총 126억 ... Read more
반쪽 광복절되나...다시 불붙는 역사논쟁【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광복회와 민주당 등에서 불참을 예고하자 입법부 수장인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13일 윤 대통령을 향해 “결자해지하라”며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로써 정부 주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반쪽 개최’가 전망돼 윤석열 정부의 역사 논쟁이 또다시 불거지는 양상이다.민주당 ‘尹 역사 쿠데타’ 맹공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 선명한 입장 세운 의도는…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 반대 의사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중진 의원들과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한 대표의 입장에 힘을 싣는 반응이 나왔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자체는 곧 결론이 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 대표가 '당정 갈등' 점화로 해석될 수 있는 부담을 무릅쓰고 김 전 지사 복권 문제와 관련해 선명한 입장을 세운 의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전 경남도…
여의도연구원에 인재영입위원회까지…'한동훈표 체질개선' 밑그림 나왔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약속한 당내 체질개선을 위해 여의도연구원과 인재영입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추진한다. 두 당내 기구에 힘을 실어 민심 파악과 정책 추진, 인재영입, 당원 교육을 강화하고 민심에 맞는 정치를 하는 당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취지에서다. 당내에선 한 대표가 여의도연구원과 인재영입위에 힘을 실을 것이 자명해진 만큼 두 기구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與 총선백서 발간' 눈앞…'한동훈 리더십'은 이상無국민의힘 총선백서 발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용이 공개되더라도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원과 일반국민들이 6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만큼 이른바 '한동훈 총선 패배 책임론'이 백서에 담긴다 하더라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없을 것이란 시각이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2대 총선백서는 이달 마지막 주인 19~23일에 열릴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정훈 위원장이 이끄는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백서 작성 작업을 마무리한데다 본회의 등 국회 일정이 없는 만큼 이달 안으로…
여야 민생법안 우선 처리 약속...野, 영수회담 제안 배경은?【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오랜 기간 지속된 정쟁으로 인해 비판받았던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70일 만에 협력의 돌파구를 찾았다. 여야는 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 비쟁점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법안들에 대해 대거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어 협치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여야정 협의체의 실질적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선 영수회담 등 대통령의 직접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내부 설득 가능할까…정치력 첫 시험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력을 증명하는 첫 시험대는 채상병 특검법이 될 전망이다. 한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공개 제안한 만큼 여권 내 부정적인 시각에도 이를 실행으로 옮길지, 당내 의원들을 설득해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당장 야권은 "약속을 지키라"며 한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 내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속도조절론 분위기가 강하다. 이미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지켜본 뒤, 그 결과가 미진하다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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