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임기반환점 ②] 친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친윤(친윤석열) 그룹 세력의 규모는 곧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에 미칠 수 있는 힘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국민의힘에서 친윤계 힘이 가장 절정을 이뤘을 때는 2023년 '김기현 지도부' 체제였으며, 2024년 총선 실패와 이후 '한동훈 지도부' 체제가 들어서면서 친윤은 그 숫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친윤 세력의 퇴조에 따라 윤 대통령이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한 대표와 공존공영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날은 지난 2021년 7월 3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날…
친윤 "韓 요구 들어갔다" vs 친한·중립 "변명 처럼 들려"…尹 회견 갑론을박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친한동훈(친한)계와 중립 성향의 의원들은 다소 미진했다는 입장을 주장했지만, 친윤석열(친윤)계는 한 대표의 5대 요구(윤 대통령의 직접 사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가 반영됐다며 호평했다. ◇ 與 중립 의원 "尹 회견 다소 아쉬워…많은 얘기 변명처럼 들려" 중립 성향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말씀과 다르게, 많은 얘기들이 변명처럼 들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방송을 통해서도 "대통령의 과오가 있다면 충실한 사과를 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국민들이 기대하셨던 만큼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김 의원이 속한 소장파 모임 '첫목회'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이 실천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친한계 "친윤-친한 갈..
한동훈의 침묵, 몰아치기 위한 빌드업?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침묵 모드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이 야당에 의해 공개된 후 나흘 만에 입장을 밝힌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무반응'이다. 여권의 위기 타개책으로 빼든 김건희 여사 활동 전면 중단 등 '5대 요구안'이 윤 대통령에 의해 철저하게 묵살됐다고 보고 장고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한동훈 대표는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 일정에 앞서 이뤄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윤 대통…
대국민담화 D-day, 윤 대통령 지지율 26.9%…4.9%p 반등 [데일리안 여론조사]7일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6.9%로 4.9%p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5.0%p 상승한 37.7%, 더불어민주당은 1.0%p 하락한 33.3%로 집계됐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11월 2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6.9%(매우 잘함 13.5%·잘하는 편 13.4%), 부정평가는 70.7%(매우 못함 63.8%·못하는 편 6.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0월 4주) 대비 긍정평가는 4.9…
국민 52.6% "우크라 전쟁 참관단 반대"…34.3% "찬성" [데일리안 여론조사]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에 파병됐음에도 과반이 넘는 국민이 우리 정부가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평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찬성'이라는 뜻을 밝혀 당위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 우리나라가 참관단을 보내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2.6%가 "공…
녹취록 또 있다고?…'명태균 게이트'에 멘붕 빠진 국민의힘국민의힘이 '명태균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와 관련된 명 씨의 육성이 담긴 추가 녹취의 폭로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당내에선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만큼, 향후 국정운영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 적극적인 해명과 솔직한 심경이 담긴 대응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공개된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육성에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며 "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개입 해명에 밝힌 심정: 딱 4글자로 내 얼굴이 다 빨개진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육성 녹음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공천을 지시한 적이 없다’는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누가 믿냐”고도 했다.김 의원은 1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육성으로 들리는 그 소리 안에 공천과 관련된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전날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5월9일 윤 대통령이 명태균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재보선 공천안을) 들고 왔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 질문에 한동훈이 침묵하는 이유? 국민의힘 의원의 추측에 머리가 띵해진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취와 관련해 이틀째 침묵하는 이유가 뭘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대표가 답을 바로 못 하는 이유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바로 못 내는 이유 중 하나는 (맥락이) 뭔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께서 그리고 여사께서 어떤 정도까지 어떻게 이야기했는지를 알아야 우리도 대응한다"며 "그런데 맥락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예컨대 그거는 별문제가 안 된다 했는데 녹취록이 또 나온다? 그러면 큰 문제가 되는
'윤 대통령 목소리'에 뒤집어진 與…내부선 "분열은 없어야"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통화 녹취가 전격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의 녹취만으로는 공천 개입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웠지만, 윤 대통령의 육성이 들어간 녹취가 나오면서 사법 리스크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일단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정권 방어가 가능한 형국에 몰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 11명은 31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주재한 중진회의에 참여해 "당이 분열과 갈등 양상으로 비쳐선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
국정원 “김정은 ‘암살 의식’ 경호 수위 높여...ICBM 발사 가능성”【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해외 요인에 의한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북한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발사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이날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박 의원은 김정은 일가와 관련한 특이동향 보고에서 “올해 김정은의 공개 활동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임명’ 내홍 심화...계파 갈등 확산【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임명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해소를 위해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당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대립이 격화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오는 11월 초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둘러싸고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감찰관 추천이 당내 계파 간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별감찰관’ 둘러싼
한동훈·추경호, '특별감찰관 추천' 두고 충돌… 친한·친윤 갈등 커졌다여당 지도부 핵심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임명을 두고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언급한 이른바 3대 요구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감찰관 문제까지 터지자 두 사람의 충돌이 결국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여당 지도부 핵심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임명을 두고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언급한 이른바 3대 요구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감찰관 문제까지 터지자 두 사람의 충돌이 결국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추경호, '특별감찰관' 정면돌파…"국감 마치고 의총 열겠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마친 이후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한 원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추 원내대표에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국감을 다 마치고 의원들 의견을 묻는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는 27일 마무리된다. 추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의원총회는 이르면 내주초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의총은 전날…
윤 대통령 지지율 본지 조사 이래 최저…22.0%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2.0%를 기록하며, 본지 여론조사 이래 역대 최저 지지율을 경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52.5%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5.2%p 하락한 32.7%로 조사됐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10월 4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2.0%(매우 잘함 10.4%·잘하는 편 11.5%), 부정평가는 74.4%(매우 못함 66.0%·못하는 편 8.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0월 2주) 대비 …
윤한갈등 책임, 윤석열 부부 합 75.8%…尹 38.1%, 김건희 37.7%, 한동훈 9.5%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이후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이 생각하는 '윤한 갈등'의 책임자가 윤 대통령인지 김건희 여사인지 치열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한 대표를 갈등의 책임자로 보는 국민은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에서 상호 평행선 입장 차이로 다가가지 못한 원인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한 대표가 갈등의 책임자라는 응답은 9.5%로, '잘 모르겠다…
'비호감 대권주자' 한동훈 33.4%·이재명 29.0% [데일리안 여론조사]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공천개입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현 정부를 향한 민심이 악화되는 가운데, 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비호감인 대권주자'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비호감인 사람은 누구냐'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4%가 한 대표를 꼽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0%로 한 대표보다 비호감도가 오차범위 내인 4.4%p 낮았다.이어지는 비호감도 조사 결과 △오…
국민 64.6% "한동훈 '3대 요구'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 [데일리안 여론조사]과반이 넘는 국민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3대 요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평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라고 응답한 만큼, 향후 김 여사 관련 논란이 현 정부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 김건희 여사 관련 …
칼을 갈고 있는 것일까... 한동훈의 움직임이 뭔가 심상찮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저녁 친한계 의원 22명을 소집해 만찬을 개최,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공유하며 결속을 다졌다.
의장 선거때 ‘기표 인증샷’ 보낸 성남시의회 국힘 의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경기도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기표지 인증샷’ 방식으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성남중원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정한용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시의원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6월26일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당시 자신의 기표지를 촬영한 뒤 같은 당 시의원 등이 속한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긴 혐의를 받는다. 시의회 선거 사무와 관련한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제 정조준....독대 前 압박 수위 높여【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6일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내부 악재로 흔들리던 여권이 간만에 활력을 찾았다. 이번 승리로 당내 리더십을 다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인적 쇄신을 요구할 명분을 확보하며 정국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재·보궐 선거 방어 성공...‘당정 쇄신’ 드라이브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지역은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인해 압승을 장담할 수 없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