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국내 주식 7개월 연속 순매수…시총 비중 29%
2024.06.09
정부의 밸류업 정책 추진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7개월 연속으로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비중은 29%로 집계됐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1조529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1조3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61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했다.5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금액은 전월 대비 11조2000억원 늘어난 791조3000억원으로 시총의 29.1% 수준이다.지역별로 미주에서 2조4000억 순매수 해 규모가 가장 컸고 유럽이…
국민연금도 외면하는 국내 주식…개미 국내 증시 탈출 가속화
2024.06.06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자본시장 '큰손'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인다. 기금 규모 감소가 시작되는 2040년까지 운용 수익을 통해 최대한 자산을 불려야 하는 것이 국민연금의 핵심 과제인데,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주요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정보 접근과 직접투자가 편리해지면서, 밸류업 프로그램 등 각종 정책적 노력에도 박스권에 갇혀 있는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14.2%인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2029년까지 13%로 낮추기로 했다. 자산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규모로 국내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는 수익률 때문..
금투세 폐지 의지 재확인…엇갈리는 시장 반응
2024.05.10
尹 “폐지 안 하면 증시 큰 타격”…자본시장 활력 저하 우려 美도 자본이득 과세 시행 중…적용 대상 1% 불과해 ‘미미’ 정부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의지가 다시 한 번 재확인되면서 내년 금투세 시행을 두고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투세가 적용될 경우, 자본 시장 내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적용 대상이 1% 수준에 불과해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진행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폐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펀드·채권· 파생상품 등의 소득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에는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이다.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국내 비상장 주식 등에는 손익 통산 연 5000만원까지 비과세지만 해외주식과 채권, 채권형 펀드, 파생상품 등에는 공제액이 250만원이다. 당초 지난해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여야 정치권이 시행 시기를 2년 간 유예하기로 합의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부자감세’ 등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어 시행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금투세를 폐지 안 하면 우리 증시에 막대한 자금 이탈이 있을 것”이라며 기존 폐지 입장을 고수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금투세가 도입될 경우, 국내 자본 시장 내 자금 유입 등에서 활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고 투자자들의 투심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 날 논평을 통해 “(금투세는) 연간 5000만원 이상 버는 상위 1% 투자자들이 세금을 새로 내면 끝나는 문제가 전혀 아니다”며 “이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상당한 돈이 해외 시장으로 빠져나가고 한국 주식 가격은 상승 동력을 그만큼 잃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 측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총주주수익률(TSR·Total Shareholder Return)은 연 평균 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고려할 경우 과세 대상 투자자의 투자금은 인당 최소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현재 과제 대상 추정 인구인 15만명을 대입한다면 최소 150조원 이상으로 이는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 약 2500조원의 6%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주식시장 뿐만이 아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채권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금액은 약 51조4000억원, 이중 국채는 16조1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주식보다 채권의 공제 금액이 크게 낮아 채권 상품부터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세금의 당위성 측면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금투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금융선진국인 미국도 이미 금융투자 관련 자본이득에 대해 과세를 시행 중이라는 것이다. 이를 폐지할 경우, 오히려 ‘부자감세’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 금투세 도입으로 영향을 받는 투자자들이 많지 않아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도 차익을 5000만원 이상 올려야 적용 받는 금투세가 시행되도 이를 적용 받는 사람이 전체 약 14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주식 투자자 중 약 1% 수준으로 대상자가 많을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의 주요 투자자인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금투세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자금 유출이 클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며 “아울러 금투세 자체는 주식투자에서 손실이 난 부분에 대해 다른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함께 상계 처리를 해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유리하고 위험성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회견 직후 첫 경제점검회의…"부동산PF, 일관된 정책추진 중요" 尹 “금투세 폐지 않으면 막대한 타격…野 협조 구할 것” 이복현 “금투세 폐지 입장 여전…공매도 재개 논의는 일러” 금투세, 자본시장 악재 부상 조짐…자금 이탈·업황 우려 확산 “따블도 버겁다” 증시 침체에 따따블 사라진 IPO 시장
밸류업 방향키 쥔 연기금...저PBR株 베팅 ‘주목’
2024.05.03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4월 7천억원 금융·지주 담으며 호응…투자 행보 관심 정부의 밸류업 지원방안이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연기금이 ‘저평가’ 종목들을 바구니에 집중적으로 담으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려면 연기금의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향후 이들의 행보와 수급 영향력에 관심이 모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최근 한 달간(4.2~5.2) 국내 증시에서 71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연기금에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금과 기금, 공제회, 국가·지자체 등이 포함된다. 월별로 보면 연기금은 지난 1월 국내 증시에서 6778억원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24일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한 이후 차츰 ‘사자’로 돌아서면서 2월 1102억원, 3월 2508억원, 4월 7187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다. 연기금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예고 이전까지는 주로 2차전지나 기술주 등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을 사들였다. 연초 이후 2개월(1월2일~2월29일)간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LG화학(4226억원)·에코프로머티(2725억원)·포스코퓨처엠(1668억원) 등의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 3월부터 전날(3.4~5.2)까지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들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5326억원)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포스코홀딩스(1583억원)와 셀트리온(1524억원)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신한지주(1074억원)·삼성생명(885억원)·두산(640억원)·현대차(402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이 기간 연기금은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수출주와 밸류업 관련주인 금융·지주사 종목 위주로 사들인 셈이다. 이는 연기금이 정부의 증시 활성화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지주사는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으로 주주 환원 기대감이 큰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 행보에 대한 주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전날인 2일 밸류업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벤치마크한 일본의 경우 증시 부양에 일본 공적기금(GPIF)의 역할이 컸다”며 “국내 밸류업 역시 연기금의 투자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으로 국내 연기금을 대표하는 국민연금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지침서인 ‘스튜어드십 코드’ 제도 개편을 통해 연기금의 밸류업 동참 근거를 마련하고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결국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는 곳에 투자금을 더욱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금액은 1월말 기준 148조원으로 전체 기금(1049억원)의 13.2%에 해당한다.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인 15.4%(161조5000억원) 대비 2.2%포인트가 낮은 상황이다. 이미 국민연금이 밸류업 방향성에 찬성하며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밸류업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수급은 외국인이었지만 추후 주요하게 봐야 할 것은 연기금 수급”이라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금액이 올해 목표 비중에 미달하고 있어 연기금의 매수세가 관찰되는 시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기득권 세대 지갑, 미래세대가 챙기라는 것” ‘자율성’ 밸류업 정책 효과, 인센티브 참여 동인 ‘관건’ 금융위 “밸류업, 단계적 의무화 계획 無…강제성 독 될 것” [일문일답] “밸류업, 기업 개별 특성 고려해야…자율성 부여”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연 1회 공시 권고에 ‘인센티브’ 효과 기대
콴텍, 국내 주식 자동투자 2종 신규 출시
2024.03.21
국내 주식 상품 10종 보유…업계 최대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은 21일 AI 알고리즘이 잠재력과 미래 성장성 높은 국내 주식 종목에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품은 ▲잠재력 있는 주식 모음(콴텍 Q-Quality 국내 주식) ▲어제보다 나은 내일 1호(콴텍 퀄리티 Focus 국내 주식 1호)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투자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콴텍은 설명했다. ‘잠재력 있는 주식 모음(콴텍 Q-Quality 국내 주식)’은 기업의 자산구성 특성·성장성·시장지배력을 판단할 수 있는 재무지표를 활용해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한 포트폴리오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 1호(콴텍 퀄리티 Focus 국내 주식 1호)’는 미래 성장성이 있는 종목을 찾는 투자자를 위해 수익성·재무건전성 등 다양한 재무항목을 조합해 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이번 신규 상품 출시로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국내 주식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투자성향이나 선호에 맞는 상품을 보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콴텍 AI 알고리즘이 발굴하는 우량주·성장주·가치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콴텍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년 이상 시범 운영하며 안정성을 검증한 알고리즘 중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전략을 이번 신규 상품에 적용했다. 모든 투자성향에서 플러스 운용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콴텍 퀄리티 Focus 국내 주식 1호(적극투자형)’는 지난 18일 기준 14.66%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주식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콴텍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국내 신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콴텍만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해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테마의 전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툭하면 '재판 불출석' 변호사 이재명, 사법부부터 존중하라 [기자수첩-사회]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천하람…이준석 "이견 조정 어려워, 김종인 원안 위주" 양향자 탈당할 듯…개혁신당, 비례대표 내홍에 '2차 분당' 위기
밸류업 차익실현 마친 기관...국내 증시 주도권 찾나
2024.03.15
기관 최근 1주일간 코스피서 9274억 사들여 외인 자금 유입 둔화...연기금 정책 참여 주목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밸류업 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기관이 추가적인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기관은 올들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외국인과 상반되는 행보를 보였지만 최근 순매수로 전환해 수급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한 주(3.7~14)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을 포함해 92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73억원을 순매도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양측의 행보와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8조480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2조125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투자자도 3조9544억원을 순매도했던 만큼 외국인만이 일본을 벤치마킹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대를 걸고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 증권·운용사들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며 “앞서 일본에서 투자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해 국내 주식시장에 자금을 넣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증시의 큰손인 기관은 밸류업 수혜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에 집중해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올들어 금융투자사(-5조3028억원)와 은행(-1조9077억원)이 조 단위의 순매도 공세를 펼쳤고 보험(-4999억원)·사모펀드(-3981억원)·투자신탁(-3659억원)·연기금(-157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밸류업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발표된 지난달 이후에도 기관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2월(1~29일) 외국인 순매수는 6조9312억원에 달했지만 기관은 4839억원을 순매도했고 연기금도 87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다만 이달 들어선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변화의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약해진 반면 기관의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급 열쇠를 쥔 기관이 코스피의 추가 반등을 결정지을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린다. 업계에선 기관이 정부가 주도하는 밸류업 정책에 참여하면서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연기금은 밸류업 장세에서 국내 주식을 매도해 상승세를 제어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해외 증시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률을 낸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비중은 30.9%로 국내 주식(14.3%)의 2배를 웃돈다. 다만 밸류업에서 연기금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수익률뿐만 아니라 투자 전략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기관투자자들의 행동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에 밸류업 관련 내용을 추가하면서 기관이 본격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국민연금은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 개발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신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밸류업 관련 외인 자금은 추가적으로 크게 유입되거나 유출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미 기관은 밸류업 수혜 업종 및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차익 실현을 진행했기 때문에 기관 자금 향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주, 거짓 해명 사실상 인정…선거운동·방송 중단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대주주 바뀐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달 말 LS증권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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