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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Archives - 뉴스벨

#국내-기업 (24 Posts)

  • “카카오, M&A로 핵심 경쟁력 강화”…학계 연구 잇따라 카카오가 그동안 단행한 인수합병(M&A)이 플랫폼으로서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업역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과 달리 과감한 M&A로 근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와 카카오가 그동안 단행한 인수합병(M&A)이 플랫폼으로서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업역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과 달리 과감한 M&A로 근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와
  • 스마트가전·사물인터넷 보안 대응력 높인다 스마트가전 확산으로 중요도가 높아진 사물인터넷(IoT) 보안에 대한 국내 기업 대응 지원이 강화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가전·전자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 공동 발굴과 지원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 스마트가전 확산으로 중요도가 높아진 사물인터넷(IoT) 보안에 대한 국내 기업 대응 지원이 강화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가전·전자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 공동 발굴과 지원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
  • 산교연, 수출 기업 RE100 극복 전력과 탄소국경세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11일에 ‘(수출)기업 RE100 극복 전략과 탄소국경세-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이 필요한 이유를 시작으로 RE100 이행현황과 기술기준, RE100 이행지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11일에 ‘(수출)기업 RE100 극복 전략과 탄소국경세-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이 필요한 이유를 시작으로 RE100 이행현황과 기술기준, RE100 이행지
  • “마이데이터 확대, 혁신 동력 악화시킬 수 있어…민감정보 유출 우려도” 정부가 마이데이터 확대 적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도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민감 정보 유출 가능성과 산업 위축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법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정신동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앤 스페이스에서 개최된 마이데이터 관련 긴급 토론회에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허용 범위가 모호할수록 기업 영업비밀 등 민감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앞서 개인정보위원회는 마이데이터를 내년 보건의료, 통신, 유통 분야에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확대…
  • “마이데이터 확대 적용, 기업 민감정보 유출 우려” 정부가 마이데이터 확대 적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기업 영업비밀 등 민감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효적인 제재가 어려운 외국 기업에게 국내 기업 정보가 이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큰 정부가 마이데이터 확대 적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기업 영업비밀 등 민감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효적인 제재가 어려운 외국 기업에게 국내 기업 정보가 이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큰
  • [BIO 2024] 덩치 커진 K-바이오…美中 바이오 갈등 전운 속 ‘더’ 빛났다 “확실히 중국 기업 부스도, 중국인도 줄었습니다. 그 관심이 한국 기업에 몰리는 것 같아요”‘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현장에서 만난 한 국내 기업 대표는 첫 날 전시를 둘러보고 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생물보안법’ 발의로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바이오 갈등 속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6월의 첫 월요일, 캘리포니아의 화창한 햇살 아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막을 올린 2024 바이오 USA는 첫 날부터 전시장을 찾은 이들로 북적였다. 정식 오픈 시간인 정오 경에는 등록 데스크가 …
  • 한경협 "우리나라, 주요국에 광물 경쟁 뒤처져…민관협력 강화돼야"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우리나라 기업이 제조업의 핵심인 광물 경쟁에서 주요 국가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핵심 광물 광산 수와 생산량이 부족한 것인데,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뇌관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핵심 광물 확보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데이터가 바탕이 됐다. 한경협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기업이 보유한 핵심 광물 광산 수는 36개였는데, 이는 중국(1992개)과 미국(1976개)은 물론 일본(134개)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연·납·철광석·니켈·리튬·코발트 등 핵심 광물 7종도 우리나라의 귀속 생산량은 낮았다. 국내 기업의 귀속 생산량이 전 세계 총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종(동 0.2%, 아연 0%, 납 0%, 철광석 0.4%, 니켈 1..
  • “C커머스 공세 대응해 해외직구 면세 한도 신설해야” 중국 e커머스(C커머스)가 빠르게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해외직구 결제 한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비자 보호와 국내 기업 역차별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은 국회에서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 중국 e커머스(C커머스)가 빠르게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해외직구 결제 한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비자 보호와 국내 기업 역차별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은 국회에서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
  • 韓-UAE 기업 “ICT·청정에너지 파트너십 강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인들이 정보통신기술(ICT),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원전·건설 중심으로 UAE 투자가 이뤄졌다면 신사업 분야에서 특화된 중견기업들까지 UAE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나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인들이 정보통신기술(ICT),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원전·건설 중심으로 UAE 투자가 이뤄졌다면 신사업 분야에서 특화된 중견기업들까지 UAE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나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 C커머스 시장 잠식하는데 국내 기업만 규제…“플랫폼법, 스타트업 생태계 악영향”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을 다시 추진하는 데 대해 스타트업계의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해외 사업자에 대한 독점 규제 적용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발 ‘C커머스’의 시장 잠식을 가속화된다는 논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7일 ‘강력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을 다시 추진하는 데 대해 스타트업계의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해외 사업자에 대한 독점 규제 적용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발 ‘C커머스’의 시장 잠식을 가속화된다는 논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7일 ‘강력한
  • 비싼 달러값에…거주자 외화예금 넉 달째 감소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달에도 37억 달러 가까이 줄면서 넉 달 연속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자 기업들이 수입대금 지급을 위한 달러 조달 시점을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달 말 기준 913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6억6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 1월(-57억8000만 달러)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 예금이 743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2억6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자 기업들이 달러 조달을 미뤘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67.8원으로 전월보다 37.1원 높았다. 유로화 예금(48억2000만 달러)과 엔화 예금(97억1000만 달러)은 각각 5억5000만 달러, 1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외국계 기업의 배당 등으로, 엔화 예금은 엔화 약세에 따른 미달러 환산액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65억1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48억4000만 달러)이 각각 35억4000만 달러, 1억2000만 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815억4000만 달러)과 외은지점(98억1000만 달러)이 각각 23억4000만 달러, 13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김호중, 죄질 나쁘고 수사기관 농락하려 한 정황 있어…구속될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410]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 메디버, 베트남 3Q Beauty Biotech Company와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 통증완화 전자약 전문기업 메디버는 베트남 3Q Beauty Biotech Company와 PAIN BLOCK, PLAJET Pro 등의 의료기기와 미용기기에 대한 20만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Q Beauty Biotech Company Ltd.는 의료기기 R&am 통증완화 전자약 전문기업 메디버는 베트남 3Q Beauty Biotech Company와 PAIN BLOCK, PLAJET Pro 등의 의료기기와 미용기기에 대한 20만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Q Beauty Biotech Company Ltd.는 의료기기 R&am
  • 롯데웰푸드, ‘K-과자’로 미국 시장 본격 공략 롯데웰푸드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Sweets & Snacks EXPO 2024)’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천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가 높아진 K-과자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랜드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한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 브랜드 ‘더쌀로’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하는 대표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나들이 및 야외활동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K-껌인 '졸음번쩍껌' 등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터치스크린으로 카드 찾기 게임을 통한 ‘빼빼로’ 한정판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를 통한 ‘제로(ZERO)’ 제품 시식 ▲SNS 인증샷 남기기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국내 제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빼빼로’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제로(ZERO)’ 브랜드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홍콩, 대만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제로(ZERO)’ 브랜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낵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과자 인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직류 배전망 기술 국내 규제·제도 부재"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에 있는 기업들이 직류 배전망 기술에 대한 국내 규제·제도가 부재하다고 토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전라남도와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내 나주시에 위치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해외 진출을 위해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와 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가 적용되는 클러스터로 중기부는 지난 4월 30일 전남(직류산업)을 최종 지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 획득·국제 공동 R&D(연구개발) 지원 등 직류산업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준비 사항 등을 전달했다. 중기부 특구정책과 관계자는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전남도, 나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정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 행동주의 펀드 때문에 경영권 방어 제도?…“필요성 부족” 금융투자학계·업계, 기업거버런스포럼 세미나서 주장 “국내선 지배주주 견고해 효용성↓…적대적 M&A 전무” 대주주 지분 50% 넘는 곳 많고 기관투자자 비중도 적어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에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는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동주의 펀드를 막기 위해 경영권 방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오히려 주주가치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국기업거버런스포럼 주최로 개최된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 필요한가?’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국내 자본시장처럼 투자자 보호가 미약한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원 방어권 수단 강화는 자칫하면 경영진의 참호구축을 통해 사익추구가 가능하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고 다른 주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기실적주의 등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훼손한다는 비판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동주의 펀드는 현재 국내에서 주주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라며 “기업들이 국민연금과 기관투자자들에 스튜어트십을 요구하면서 실제 그런 역할을 하는 행동주의펀드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동주의 펀드 등에서 주장하는 주주가치 확대는 회사의 경영권을 불안하게 하지 않으며 오히려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경영권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국내에서는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적대적 기업인수를 시도한 사례도 전무하다는 점도 그 근거로 들었다. 송 교수는 “경영권 방어 수단은 모든 경영진을 항상 보호하는 것은 아니라 효율적인 경영진만을 보호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 경영진에게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국내 기업들처럼 지배주주가 견고한 상황에서 효용성을 긍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에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차등의결권(1주당 의결권을 0.5에서 1000 의결권에 이르기까지 차등 부여하는 제도)과 포이즌 필(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하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 등도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차등의결권의 경우 미국 등에서도 기업공개(IPO)를 장려하기 위해 상장 이전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며 상장 이후에는 발행이 불가능하다. 또 포이즌필은 도입이 되더라도 인수회사는 위임장 권유 등을 통해 대상 회사의 지배권을 충분히 취득할 수 있으며 채택 기준인 회사의 장기적 사업목적도 사실상 경영진 측에서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너스포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도 기관투자자·학계·업계 전문가들은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의 필요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김규식 피보나치자산운용 변호사는 “(밸류업을 위해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및 주주와 기업 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한국은 미국과 같은 투자자 보호 제도가 전혀 도입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포이즌필과 차등의결권 등의 (경영권 방어) 장치도 완전히 왜곡돼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도 “국내처럼 지배주주가 견고한 상황에서 경영권 방어 제도까지 도입될 경우 사실상 주가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며 “오히려 적절한 인수 사례가 계속 나와야 주주 보호는 물론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이 이미 해외 기업 대비 경영권 지위가 너무 안정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형균 차파트너스 본부장은 일본 도쿄거래소 자료를 인용, 일본 내에서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15건의 적대적 인수 사례 나온 것에 이어 매년 60~70건의 일반 인수합병(M&A)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도쿄거래소는 이를 M&A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아울러 국제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최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의제에 반대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가 경영권 방어 수단을 없애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서 국내 기업 중 대주주 3명이 지분 50%를 소유한 기업 비율이 34%로 영국(19%)·미국(15%)·일본(28%)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황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기관투자자들이 50%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15%에 그치는 데 반해 미국과 영국은 각각 70%와 영국 60%, 일본도 30%로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도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권 방어가 가능한 지분 25%(자사주 포함)를 보유한 상장사는 코스피 89.05%, 코스피 76.64%로 사실상 경영권 공격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과연 기업들이 추가적인 경영권 방어 수단이 필요한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첫 행동주의 대면…밸류업 역할론 부상하나 이복현 “행동주의 무리한 요구 자본시장에 도움되지 않아” 韓 기업, 행동주의펀드 타깃으로 급부상…작년 77개사 공격 받아 “밸류업 성패, 이사회에 달려” 금투업계·학계 한 목소리 금투업계·학계 “기업 밸류업, 장기적·실질적 방안 고민해야”
  • [아투탐사] 초저가 C-이커머스 공습 현실화···유통가 '요동'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30대 남성 소비자 A씨는 최근 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의류를 구매했다가 당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했다. 다른 플랫폼에서 보기 힘든 가격에 혹해 해당 상품을 구매했으나 정작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품질을 지녔기 때문이다.문제는 그 이후였다. A씨는 후속 조치를 받기 위해 수소문해봤지만 불만을 전할 수단을 찾지 못했다. 상품의 문제점이 어떠한 지, 반품이나 교환을 하기 위해서 어디에 연락을 하고 또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었다.지난해부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즉 'C-이커머스'의 부상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와중, 이 같은 문제점도 함께 속출하고 있다.중국發 이커머스, 'C-이커머스'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그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시장에 안착한 이들 기업은 이제는 배송 기간 축소는 물론, 신선상품 등 취급 품목 확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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