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 차량, 1분기 국내車 판매 1~4위 독식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올해 1분기(1∼3월)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상위권을 독식했다. 1분기 기준 국내 판매량 ‘톱5’ 모델에 세단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9년 이후 처음이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상용차를 포함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4위는 기아 ‘쏘렌토’(2만6929대), 현대자동차 ‘싼타페’(2만3313대), 기아 ‘카니발’(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661대)로 상위권을 RV가 싹쓸이했다. 국내 1t 트럭 대표 차종인 현대차 ‘포터’가 1만9314대 판매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 ‘그랜저’는 1분기에 국내에서 1만3698대 판매돼 6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만9864대와 비교해 54.1% 줄어든 수치다. SUV에 밀려 세단 인기가 주춤한 데다, 그랜저가 주력으로 생산되는 충남 아산공장이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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