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승선한 이강인 풀타임…PSG, 프랑스컵 4강 진출안방서 3-1로 OGC 니스 완파…이강인, 프리킥으로 골문 위협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탁구 게이트' 논란 속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OGC 니스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에 안착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8강 홈 경기에서 니스를 3-1로 완파했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 차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니스전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은 이강인이 국가대표로 뽑힌 후 처음으로 치른 경기였다. 자숙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으나 당사자인 두 선수가 갈등을 봉합한 만큼, 황선홍 임시 감독은 이강인을 뽑아 '축구'로 만회할 기회를 줬다.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킨 '탁구 게이트' 이후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이강인은 활발히 공격에 참여했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릴 디딤돌을 놨다. 이강인의 오른발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으나 이 공이 음바페 앞에 떨어졌다. 음바페는 파비안 루이스와 2대1 패스를 통해 손쉽게 골그물을 흔들었다.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AFP=연합뉴스] 전반 33분 PSG는 전방 압박을 통해 추가 골도 넣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니스 골키퍼 마르친 불카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후 루이스에게 패스했고, 루이스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PSG는 4분 후 니스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가에탕 라보르드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15분 쐐기 골까지 터뜨려 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니스 센터백 단테의 머리에 맞고 문전으로 떨어졌다. 이를 루카스 베랄두가 툭 밀어 넣어 3-1을 만들었다. 미드필더로서 경기 운영에 집중하던 이강인은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킥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강하게 왼발 슈팅을 차 가까운 쪽 골대 상단 구석을 노렸다. 이를 몸을 날린 불카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낸 게 골대를 맞고 골문 밖으로 흘렀다. 4강 상대는 스타드 렌이다. 두 팀의 경기는 다음 달 4일 오전 킥오프한다. PSG가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02-2021시즌이다. 당시 AS 모나코를 결승에서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컵대회, 리그 등을 포함한 공식전 23경기 무패(16승 7무) 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8일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2로 진 게 마지막 패배다.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도 16승 8무 1패로 승점 56을 쌓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브레스트(승점 46)와 승점 차는 10이다. 킬리안 음바페 [EPA=연합뉴스] pual07@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톺뉴스] 선 넘은 식당 예약금…환불금에 다시 화들짝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이강인이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다” 묻자 절친한 국대 멤버가 한 말울산의 엄원상은 대표팀에 복귀해 황선홍 감독의 선택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에 대해 절친한 형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홍민표 바둑 감독 "신진서 최강이지만 중국과 수적 경쟁해야"2001년 입단 뒤 2015년부터 지도자 활동…AI 중심 대표팀 훈련 "농심배 우승 축하 저녁 자리에서 신진서가 할머니 부고 알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7번 우승…장기 목표는 세계 20위에 중국과 반반씩" "예산 반토막 나 힘들지만, 김은지·김하윤 급성장에 큰 기대"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2월 한국 바둑계의 '수호신' 신진서(23) 9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기적 같은 '끝내기 6연승'을 달성한 뒤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홍민표(39) 국가대표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었으나 마음 한구석은 뭔가 개운치 않았다. 신진서의 '원맨쇼'는 두말할 필요 없이 기뻤지만, 세계 최강국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적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진서에 앞서 박정환이 오랜 기간 활약했고, 변상일과 신민준이 뒤를 받치고 있지만 선수층이 중국보다 얇은 것은 사실"이라며 "궁극적으로 세계랭킹 20위 내에 우리 선수와 중국 선수가 반반씩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홍민표 감독은 2003년 5회 농심신라면배와 2007년 9회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발탁된 유망주였다. 2006년에는 메이저 세계기전인 LG배 4강에 진출하며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했다. 20대 청춘을 승부의 세계에서 불태우다 삼십 대 초반인 2015년부터 한국기원 연구생 지도사범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최정상급 선수들의 훈련을 돕다가 올 1월 초 마침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다음은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감독과 일문일답.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비교적 일찍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오랜 기간 코치를 거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과정이 궁금하다. ▲ 2011년 해군에 입대해 바둑 특기병으로 복무했는데 당시 부대원은 물론 자녀들도 가끔 지도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때 가르치는 게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식 지도자 생활은 전역 후 당시 유창혁 대표팀 감독이 권유해 시작했다. 처음엔 지도와 시합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를 맡다 보니 행정이나 상담 등 부업무도 많아 쉽지 않더라. 또 코치를 하면서 세계대회에 참가했는데 우리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서 중국 선수에게 패해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한 난감했던 적도 있다. 그런 가운데 2020년부터 한국기원에서 시합이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대표팀에만 전념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코치 활동만 하게 됐다. --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모두 정상급 기사들인데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 전임 목진석 감독 시절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대표팀 훈련은 아무래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전처럼 사활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AI의 강점인 형세 판단과 균형 감각 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의 '블루 스폿(Blue Spot·AI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수)' 맞추기는 물론 두 번째 추천 수, 세 번째 추천 수를 찾는 공부도 한다. 신진서 9단과 함께 농심배 우승컵을 든 홍민표(왼쪽)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감독을 맡자마자 LG배와 농심배, 센코컵까지 세계대회에서 3연속 우승했는데. ▲ 1월에 결승이 열린 LG배는 이미 지난해에 신진서와 변상일이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였다. 지난 2월 신진서가 '끝내기 6연승'을 거둔 농심신라면배 역전 우승은 당장 감독을 그만둬도 여한이 없을 만큼 기뻤다. 최근에는 최정 9단도 센코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 바둑이 계속 상승세를 타 매우 기분이 좋다. -- 신진서 혼자 남았던 농심배에서 역전 우승을 솔직히 기대했는가. ▲ 이창호 9단이 2005년 농심배에서 끝내기 5연승을 거뒀을 때는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봤다. 하지만 지금은 신진서가 아무리 강해도 중국 기사들을 다 이길 가능성은 잘해야 30∼40%라고 생각했다. 이창호 사범 때보다 지금의 중국 기사들 실력이 더 강하고 한명 한명 다 어려운 상대다. -- 중국 상하이에서는 언제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나 ▲ 상하이 3차전 첫판 상대인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나니 중국 기사만 4명 남았는데 다음 상대인 자오천위 9단마저 제압하니 우리가 역전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신진서의 대국 내용이나 컨디션이 좋았다. 실제 커제와 딩하오에게는 완승했고 마지막 상대인 구쯔하오와 대국에서는 한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져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이내 재역전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진서가 5일 연속 대국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 일단은 매일 매일 루틴을 지켰다. 대국이 매일 오후 2시인데 오전 11시에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 주로 한식을 먹었는데 가끔 일식도 했다. 점심 먹고 난 뒤 조금 쉬었다가 대국장에 갔다. 저녁에는 밥을 먹고 나면 무조건 1시간씩 산책을 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난 뒤 저녁 8시에 내 방에 모여 11시 반 정도까지 다음날 대국 상대를 함께 분석했다. -- 당시 시니어 대회인 농심 백산수배가 함께 열리면서 한국 관계자들이 매우 많았는데 우승 직후 축하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 우승한 날 상당수 한국 관계자와 축하 저녁을 했는데 신진서의 표정이 좋지 않아 의아했다. 그때 진서가 집에 연락했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 진서가 상하이로 출국한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저녁을 함께한 대부분 사람은 그 사실을 몰랐고 진서는 밥만 먹고 방으로 돌아갔다. -- 신진서 혼자 한국 바둑을 계속 이끌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 신진서가 농심배 우승을 차지한 직후 국가대표팀 단톡방에 '다음에는 다 같이 잘해서 우승하자'는 얘기가 많이 올라왔다. 신진서가 단연 1위이긴 하지만 박정환도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변상일과 신민준 등도 세계 정상급과 비교해 실력이 부족하지는 않다. 올해 세계대회에서는 다른 선수도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진서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은 보이는가. ▲ 올 초 입단한 김하윤(11)이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대표팀 청소년 1차 리그에서 우승했는데 네 살 많은 형들까지 이겼다. 여자랭킹 2위인 김은지(16)도 대단하다. 국가대표팀 2조 리그에서 4위를 했다. 머지않아 남자 정상급 기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본다. 최민서(17), 정준우(15), 기민찬(14), 주현우(13) 등도 실력 향상이 빠르고 AI도 빨리 흡수해 지켜보고 있다. --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 올해 목표를 말하자면 세계대회에서 7번쯤 우승하고 싶다. 춘란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오청원배, 황룡사배 등등이 남았는데 최대한 우승컵을 많이 가져오고 싶다. 장기적으로 세계랭킹에서 20위 이내에 중국과 반반씩 차지하고 싶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지금 '고레이팅스(Go Ratings)'를 보면 우리 선수는 4명뿐이고 대부분 중국 선수다. 이른 시기에 정상급 기사는 수적으로도 중국과 대등해지는 게 감독으로서 목표다. --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 ▲ 정부가 바둑계 예산을 삭감하면서 대표팀 예산도 크게 줄었다.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반에 반토막이 났고 그 이전과 비교해도 반토막이 됐다. 국가대표 지도자도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그렇다 보니 대표팀 전지훈련이나 식사 비용, 유니폼 지급 등이 여의찮고 자체 훈련 상금은 아예 없어졌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최대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shoeles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33세 첫 태극마크' 주민규 "막내란 생각으로 머리 박고 간절히""상처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 뿌듯…다른 선수들도 희망 가지길" 전방으로 패스하는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이 열린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에 내걸린 현수막 문구다. 전날 발표된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주민규와 풀백 이명재를 축하하는 걸개였다. 특히 2021, 2023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근 수년간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숱하게 물망에 올랐으나 번번이 외면받은 끝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를 향한 함성은 컸다. 주민규는 발표일 기준 33세 333일로,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록을 남겼다. 큰 경사에도 전북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발표 당일엔 담담하게 말을 아끼던 주민규는 이날 현장을 찾은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 앞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에야 환히 웃었다. 경합하는 이수빈과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전북 이수빈과 울산 주민규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주민규는 "굉장히 오래 걸렸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몇 시즌을 준비하며 끝까지 하다 보니 열매가 맺어져서 정말 기쁘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뿌듯하다"고 대표팀 승선 소감을 밝혔다. "와이프가 '고령 오빠'라고 놀리면서도 '어쨌든 1등이지 않냐'고 해줘서 기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며 미소 지은 그는 "더 젊을 때 대표팀에 들어갔다면 좋았겠지만, 그땐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 나이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규는 "팬들이 누구보다도 제가 대표팀이 가기를 원해왔고, 우리 팀뿐만 아니라 K리그를 좋아하시는 팬들이 제게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도 전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민규 관련 질문에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울산-전북 경기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황선홍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아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이에 대해 주민규는 "그동안 어떻게 더 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나 '현타'가 오기도 하고 실망도 많이 해서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감독님의 말씀을 기사로 보고 인정받아 무척 기뻤다"면서 "포기하지 않으니 꿈을 이뤘다. 다른 선수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민규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 출전하려면 일단 대표팀 분위기 적응이 우선이다.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면서 '머리 박고' 열심히, 진짜 간절하게 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의 만남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선수 아니냐. 짧지만 그 시간 동안 붙어 다니면서 장점을 배워볼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황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도 주민규는 "기대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많은 골을 넣으셨는지 스킬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설렘을 나타냈다. song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반가워서 한 행동…”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했고, 아주 황당한 진술을 내뱉었다‘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를 협박·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입건한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28분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천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악수를 청하는 척 이천수에게 다가간 A씨는 손을 잡은 뒤 자신의 무릎으로 이천수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11번째 '부부 프로기사' 탄생…조인선·이유진 23일 화촉23일 화촉을 밝히는 이유진·조인선 커플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국내 바둑계에 11번째 '부부 프로기사'가 탄생한다. 조인선(33) 4단과 이유진(30) 3단은 23일 충남 공주시 VIP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선후배 관계인 둘은 2년 3개월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조인선·이유진 커플은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2021년)에 이어 11번째 국내 프로기사 부부가 된다. 조인선·이유진 웨딩 사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1년 입단한 조인선 4단은 몽백합배, KB바둑리그, 국수산맥배 등 국내외 본선에서 활약을 펼쳤다. 2017∼2018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서브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전담 코치를 맡았다. 2014년 입단한 이유진 3단은 2019년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서 부안 곰소소금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지지옥션배, 하림배 여자국수전 등 국내 여자대회 본선에 오르며 활약했다. 한국기원 인근 동대문구에서 신혼집을 마련한 두 사람은 4월 중 답십리에 '조이 프로 바둑 교습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shoeless@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조용히 잊혀지고 있던 손준호 근황, 너무나도 충격적이다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손준호 선수의 현재 상황에 대한 소식이 없어 축구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와 여야가 단합하여 손준호 선수의 행방을 확인하고 중국당국에 공개적으로 질문해야 한다는 호소 글
이승우 인스타그램 상황…축구 팬 댓글 폭주 중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후 이승우가 선발에서 제외되어 팬들의 실망과 응원이 이어졌다. 이승우는 대표팀 복귀를 열망하며 수원FC에서 맹활약했지만 선택되지 못했다.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며 계속 응원한다.
황선홍호 '새 얼굴' 정호연 “대표팀 가는 게 목표 아니다” (+이유)정호연은 A대표팀에 합류한 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A대표팀에 올라간 것은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적인 목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팀 목
'이순민보다 낫다'는 정호연…이정효호 광주FC서 '2호 국가대표''항저우 금메달 합작' 황선홍 임시감독 앞에서 활약하고 대표팀 승선 정호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해도 또 (국가대표 선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팀 성적이 좋아야겠죠. 그래야 관심을 받아 우리 경기에 많이 오시겠죠."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지난 2일 FC서울과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르기에 앞서 취재진에 남긴 말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른 광주에서는 이순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렸다. 2024시즌을 앞두고 이순민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면서 광주는 다시 국가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팀이 됐다.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 감독은 또 한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만 그 선수가 누군지 묻자 추가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로부터 열흘 만에 이 감독 체제의 광주에서 국가대표에 승선한 '2호' 선수가 나왔다. 지난 시즌 이순민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던 미드필더 정호연이다.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정호연을 호명했다. 공교롭게도 이 감독과 동행을 마친 이순민은 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감독은 떠나보낸 이순민보다 정호연이 더 뛰어난 선수라 생각한다. 정호연의 맹활약 덕에 2-0 완승을 거둔 서울과 개막전을 마친 후 이 감독은 '이순민의 공백이 느껴지느냐'는 질의에 가볍게 웃었다. "혹시 정호연 선수를 안 보셨나"라고 반문한 이 감독은 "오늘 활약으로 증명한 것 같다. (이순민보다)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하지는 않다"고 힘줘 말했다. 정호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실제로 황 감독은 당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정호연의 활약을 지켜봤고, 결국 그를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황 감독은 "K리그를 관찰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며 정호연 등 '새 얼굴'을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팀이라 코칭스태프가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 2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K리그에서 정호연은 3선 미드필더 가운데 최고라 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들어 후방에서 빌드업 작업을 중시하는 이 감독 특유의 축구에서 정호연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1.6%를 기록한 정호연은 경기 당 4.5회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수비에서도 크게 공헌했다. 1라운드에서 정호연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을 통해 서울을 2-0으로 격파한 광주는 강원FC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후반에만 4골을 폭발하며 4-2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정호연은 황 감독에게 '익숙한 선수'다. 정호연은 지난해 24세 이하(U-24) 대표팀의 일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황선홍호가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했다. 당시 또래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긴 정호연은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pual07@yna.co.kr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국대 선발 반대한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비난 쏟아진 선수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명단 발표. 설영우와 정우영도 선발, 팬들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음.
벤투호에서 시작된 '악연'…조규성-주민규, 황선홍호에서 만났다[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김건일 기자]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은 최종전에서 결정됐다.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주민규는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17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었다.그런데 15골을 기록하고 있던 조규성(당시 전북 현대 소속)이 최종전에서 멀티골로 주민규와 같은 17골을 맞췄다.K리그에선 리그가 끝났을 때 최다 득점자가 공동으로 나오면 출전 경기 수와 시간이 더 적은 선수가 득점왕을 수상한다.주민규가 37경기에 출전한 반면 조규성은 최종전이 31번째 경기. 규정에 따라 조규성에게 득점왕 영예가 돌아갔다
이번주 '최태원-노소영' 2심 첫 재판…'이재명·황의조 형수' 선고도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이 이번 주 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데이트폭력 발언' 관련 민사소송 2심과,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형수 A씨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본격화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김옥곤·이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연다. 법원은 당초 지난 1월 11일 변론기일을 진행하려 했으나 최 회장 측 변호인 선임과 재판부 교체 등이 겹쳐 미뤄졌다. 앞서 최 회장은 변론권 강화를 이유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추가 선임했다. 하지만 김앤장에 담당 재판부와 인척 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법관의 3·4촌 친족이 법무법인 등에 변호사로 근무하는 경우 법관이 해당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은 원..
'대표팀 하극상' 논란 이강인, 국가대표 선발 여론 조사 결과 꽤 놀랍다여론조사 결과, 이강인 축구선수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46.9%는 실력과 비중을 고려해 발탁되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40.7%는 조직력과 협동심을 중시해 발탁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 성별,
여전히 상태 심각한 것 같은 손흥민 손가락 부상 근황 (사진)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걱정과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케인 "다이어 자랑스러워"…英 국대 복귀도 지지[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은 친구 에릭 다이어의 활약이 마냥 기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도 가능하다고 팔을 걷었다.7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케인은 라치오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끝난 뒤 "다이어가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케인은 "그는 (라치오전에서) 공을 갖고 있을 때와 리더로서 자질을 보여 줬다"며 "다이어는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또 다른 영국인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일 것이다. 다이어가 계속해서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9일 광주서 개최…안산·임시현 출격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하는 안산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를 뽑는 3차 선발전이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3차 선발전에서는 지난해 말 진행된 1, 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리커브 남녀 각 20명 선수와 2023년도 국가대표를 지낸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녀 각 상위 8명이 2024년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 이들은 3∼4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최종 평가전에서 다시 경쟁해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가려낸다. 이번 3차 선발전은 모든 참가 선수가 '원점'부터 경쟁한다.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으로 순위를 가른다. 1∼3회전 성적 상위 남녀 각 16명이 4∼6회전에 진출하며, 6회전까지 모두 종료된 뒤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양궁 임시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염혜정(경희대)과 서보은(순천대)은 생애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주역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약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이 다시 한번 국가대표 타이틀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서민기(현대제철), 구대한(청주시청)이 다크호스로 꼽힌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 양궁에서도 양재원(상무), 소채원(현대모비스)을 비롯한 총 70명의 선수가 이번 3차 선발전에 참가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ahs@yna.co.kr 24시간 무인 헬스장서 운동하던 50대 여성 숨져…뒤늦게 발견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정호연, 황선홍 감독 앞 맹활약…국가대표 미드필더 자리 노려이순민과 비교에 이정효 감독 "정호연 안 봤나…오늘로 증명" 정호연 "이정효 감독님 만나고 더 큰 꿈 꾸고 먼 곳 바라봐" 2024시즌 K리그 개막전 린가드와 경합하는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핵심 미드필더 정호연이 국가대표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정호연이 맹활약한 광주는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고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정호연은 서울 선수들의 압박을 풀어내며 이정효 감독이 원하는 공격 전개를 이끌어 냈다. 특히 후반 16분 후방에서 포포비치의 패스를 받은 후 재빨리 돌아서는 동작으로 팔로세비치의 압박을 무력화하는 장면이 돋보였다. 곧장 공을 몰고 달려간 정호연은 단숨에 센터서클을 지나 서울의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에서 뛰다가 지난 1월 광주에 합류한 미드필더 최경록과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두 선수가 분전한 광주는 특히 전반에 서울 미드필더진을 꽁꽁 묶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전반 20분 터진 이희균의 선제골로 앞선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가브리엘의 K리그 데뷔골을 더해 2-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찾아 후반전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다고 질타한 이정효 감독은 정호연을 향해서는 아낌없이 칭찬을 쏟았다.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이순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 감독은 '이순민의 공백이 느껴지느냐'는 질의에 가볍게 웃었다. 그러면서 "혹시 정호연 선수를 안 보셨나"라고 반문한 이 감독은 "오늘 활약으로 증명한 것 같다. (이순민보다)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하지는 않다"고 힘줘 말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 이순민은 광주 유니폼을 입고 주가를 높이다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동료였던 이순민과 비교해 자신을 칭찬한 이 감독의 발언을 공동취재구역에서 전해 들은 정호연은 "내가 광주 선수라서 그렇게 말씀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민이형이 나가서 내가 더 많이 부담감을 떠안은 건 아니다. 감독님 축구는 모든 선수가 다 같이 수행하는 축구"라며 "각 선수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받은 임무를 잘 이행하면 잘 돌아가고, 잘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이 감독의 지도를 받아 성장한 이순민처럼 정호연도 국가대표를 마음에 품고 있다. 선수들 기량 살피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서울 FC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 "올해도 또 (국가대표 선수를) 만들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일단 팀 성적이 좋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관심을 받아 우리 경기에 많이 오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순민에 이어 광주 소속으로 국가대표가 될 후보가 누구냐고 묻자 이 감독은 추가적인 언급을 피했다. 현재 광주에서 국가대표에 가장 가까운 기량을 가진 선수가 바로 정호연이다. 정호연은 지난해 열린 24세 이하(U-24) 대표팀의 일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황선홍호가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했다. 정호연은 "(이정효) 감독님을 만나기 전에는 K리그에 와서 몇 경기라도 뛰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나였다. 그런데 이제 선수로서 더 큰 꿈을 꾸고 먼 곳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마침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선홍 감독이 전날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에 이어 이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황 감독은 11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정호연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이정효) 감독님과 미팅하면서 이야기한 게 그런 부분이다. 감독님께서도 계속 기본에 충실하면서 더 잘해보라고 말씀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與 공천 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 시도…경찰과 대치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프로농구 kt, 최하위 삼성 꺾고 7연승…허훈은 복귀전서 11점kt, 삼성에 106-86 완승…'국가대표 빅맨' 하윤기 21점 선두 DB도 14점 차로 KCC 제압…로슨 32점 14리바운드 폭발 허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106-86으로 물리쳤다. 29승(13패)째를 찍은 2위 kt는 3위 창원 LG(26승 17패)와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리며 4강 플레이오프(PO)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달 들어 치른 7경기에서 전승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는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한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로 선전하던 삼성은 휴식기 후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부터 완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9승 34패가 된 삼성은 이대로라면 3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된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세 시즌 연속 최하위로 떨어진 팀은 아직 없다. 9연패 끝에 9위로 떨어진 안양 정관장(13승 30패)과 격차는 4경기다. kt에서는 지난달 8일 원주 DB전에 다리 근육을 다친 허훈이 11점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하윤기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1-21로 앞선 1쿼터 종료 37초 전 코트를 밟은 허훈은 2쿼터 초반 가볍게 3점을 성공하며 부상을 완벽히 털어냈음을 보였다.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가 2쿼터까지 12점을 올린 kt는 전반 종료 시점 56-41, 15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3쿼터 종료 7분여 전에는 주포 패리스 배스가 득점해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냈다. 삼성은 210㎝가 넘는 대형 센터 코피 코번이 3~4쿼터에 21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kt의 정성우가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25일 열린 우리나라와 태국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96-62 승)에서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린 하윤기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윤기, 허훈을 비롯해 배스(21점), 정성우(15점), 한희원(10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코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두 DB도 부산 KCC를 원정에서 92-78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34승 10패가 된 DB는 무섭게 추격하는 kt와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전날 정관장을 꺾은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9패)에 5위를 내준 6위 KCC(22승 19패)는 연패 끝에 순위 탈환에 실패했다. 원주 DB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달 초 부상으로 이탈한 간판 포워드 최준용이 안방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나 선두 DB의 기세는 당해내지 못했다. DB의 주포 디드릭 로슨이 32점 14리바운드를 폭발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도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KCC 가드들의 기를 꺾었다. 국가대표 빅맨 듀오 김종규(9개)와 강상재(8개)는 리바운드 17개를 합작하며 골밑 싸움에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송교창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외국 선수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은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실책 4개를 저질렀고, 필드골 성공률도 23%까지 떨어졌다. pual07@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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