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중인데 버젓이 등장한 ‘의사 블랙리스트’ 업데이트 버전 : 아직 반영 안 했다며 예고한 건 물음표가 쏟아진다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진의 신상을 공개한 ‘감사한 의사 명단’의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돼 ‘의사 블랙리스트’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이번에는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은 없지만 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와 전임의(펠로), 강의실에 남은 의대생, 복귀를 독려한 의사 등의 신상이 담겨 있다.15일 정보 기록소(아카이브) 형식의 한 인터넷 공간에 올라온 ‘감사한 의사 명단’의 새 버전을 보면,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 등 일부의 신상이 삭제됐지만, 기존에 공개했던 의사와 의대생의 명단과 신상 정보는 대부분 남아있다.작성자는 “응급실 명단이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검찰 수사관, 구속 면했다…영장 기각[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故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이 구속을 피했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업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의자가 혐의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도주우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이선균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4월 15일 인천지검과 이선균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A 수사관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21일 인천경찰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관 B 씨를 체포한 바 있다. B씨는 모 언론사 보도 이후 타 언론사에 이선균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지난해 10월 19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12월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삼성전자 특허 빼돌려 소송”…안 전 부사장 구속삼성전자에서 기밀자료를 빼돌리고 이를 이용해 미국 법원에서 삼성전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안승호 전 부사장(IP센터장)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지난 3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판사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삼성전자에서 기밀자료를 빼돌리고 이를 이용해 미국 법원에서 삼성전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안승호 전 부사장(IP센터장)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지난 3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판사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31일) 검찰 송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31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 음주운전 등을 적용해 김호중을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도 함께 구속 송치된다. 사건 송치와 함께 김호중은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 차로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알린 상태다. 이어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호중 측 분노 폭발… 급기야 이선균까지 언급했다 (+이유)가수 김호중이 경찰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김호중은 경찰의 비공개 귀가 불허 지침을 이유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변호인은 국가인권위원회 제소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자신에 대한 억울함을 표현하며 구속
'대체 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이 행동'에 前 강력계 형사 팀장이 송곳보다 날카로운 분석을 공개했다(궁금한 이야기Y)가수 김호중(33)이 구속된 가운데 사고 직후 그가 보인 '의아한 행동'을 前 강력계 형사가 분석했다.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공개됐다. 사고 직후 음주 운전을 부인했던 김호중. 하지만 사고 후 김호중은 경기도 한 호텔로 피신한 후 근처 편의점에서 직접 맥주를 구매한 사실이 경찰이 확보한 CCTV에 의해 밝혀졌다. 대체 그는 왜 이런 행동을 보였을까? 이에 대해 방송에서 백기종 전(前)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 팀장은 "의도적인 행동"이라며 "범죄 사
김호중 영장심사 출석 "진심으로 죄송하다"음주 뺑소니를 내고 사고 은폐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이날 오전 11시경 검은색 정장에 흰 셔츠 차림으로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 있는데 거짓말
'영장실질심사 출석' 김호중, 첫 마디는 "죄송합니다"[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죄송합니다." 김호중은 24일 낮 11시 영장실실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호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출석한 김호중은 고개를 숙였고 “죄송하다”는 짧은 말을 전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직접 제거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김호중 측은 공연 스케줄을 이유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금일 예정된 김호중의 콘서트는 취소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김호중이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는 소식 전해졌다 (+이유)가수 김호중, '슈퍼클래식' 공연에서 감동적인 무대 선보여 팬들 기립박수. 경찰 조사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환호와 박수에 팬들은 감탄. 사고로 논란이 있었지만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줌.
“오늘은 강행…” 영장심사 연기 신청했다가 기각된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24일 ‘슈퍼클래식’ 공연은 불참한다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24일 공연 불참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날 공연은 김호중이 자숙에 들어가기 전 대중 앞에 서는 ‘마지막 무대’가 됐다. 콘서트를 주최한 두미르는 23일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24일 진행 예정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서 기존 출연진인 가수 김호중은 불참할 예정”이라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출연진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를 원하시면 24일 오후 8시까지 취소 신청이 가
김호중 구속 영장심사 콘서트 뒤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 법원 기각'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씨 측이 24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콘서트 뒤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씨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영장심사는 내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김호중, 24일 '슈퍼클래식' 무대 못 오른다…법원, 영장심사 연기 요청 기각▲ 경찰 조사를 마친 김호중(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결국 출연을 강행하기로 한 공연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김호중 측이 24일 정오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콘서트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 측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24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예정대로 진행된다. 검찰은 전날 경찰의 신청에 따라 김호중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와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 가운데 마지막 날인 24일 공연 출연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공연이 오후 8시인데 영장실질심사 이후 발부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의자가 구인되는 만큼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김호중에 대해 그대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치소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법원에 심사를 연기하면 안 된다는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담당 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에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 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 범인도피 사법 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는 전날 경찰이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입장을 내고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슈퍼클래식 공연 출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무슨 일?…김호중, 영장심사 하루 앞둔 오늘(23일) 돌발행동에 나섰다가수 김호중이 구속영장 심사 일정 연기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24일 공연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위약금 때문에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참 안타까운 친구” 음주 뺑소니로 추락한 김호중 향해 작심 발언 (+실명)변호사 박훈은 김호중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김호중과의 울산에서의 만남과 함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 경험을 언급하며 최근의 사태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호중에게 한 말과 그의 영화 '파파로티'에 대한 생각을
경찰, 김호중·소속사 관계자 구속영장 신청…24일 낮 12시 영장실질심사▲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김호중(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김호중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법원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김씨 등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구속영장에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가 빠진 이유에 대해 경찰은 김호중이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음주 측정을 한 탓에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과 그가 전날 조사 과정에서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대로 진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식당에서 '소폭'(소주를 섞은 폭탄주) 1∼2잔을 마시고 유흥주점에서는 소주 3∼4잔만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가법상 음주 또는 약물로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계산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사를 통해 추후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이 사고를 낸 차량에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진 소속사 본부장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문제의 메모리카드를 자신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4일 낮 12시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도 불구하고 23일과 24일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을 강행할 뜻을 밝혔던 김호중 측은 적어도 24일 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 하지만 김호중 측이 법원에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에서 "김호중은 오는 23∼24일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호중이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공연에 차질을 빚을 경우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이유로 무리하게 공연을 강행하는 상황임이 직간접적으로 알려진 이상 법원이 순순히 이들의 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김호중, 24일 영장실질심사…서울 콘서트와 같은 날[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낮 12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도 같은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호중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 대해서도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김호중은 앞서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17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당초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 이를 인정했다. 지난 21일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9시간 만에 서를 나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죄송하다.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에 오를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해당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같은날 영장실질심사로 공연이 불투명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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