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조건 5개월 연속 개선…수출금액 4개월째 상승
2024.02.28
우리나라 교역 조건이 5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늘어나면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6.08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9%), 운송장비(18.3%), 섬유및가죽제품(12.3%) 등이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28.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0.6%)와 운송장비(21.4%) 등이 늘었다. 수입물량지수는 130.18로 1년 전보다 3.9% 내리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석탄및석유제품(15.4%), 기계및장비(8.4%)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7.4%), 화학제품(-10.1%) 등이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도 151.72로 7.9% 내리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탄및석유제품(14.4%), 기계및장비(5.3%)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14.8%), 화학제품(-15.9%)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입 가격과 물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는 87.24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가격(-4.2%)이 수출가격(-1.2%)보다 더 크게 내린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팔아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9.99로 전년 동월 대비 20.8%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지수(17.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3.1%)가 모두 상승하면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현대차‧기아, 특별성과금 사태 확산…노조 '공동투쟁' “이재명, 자기 가죽은 왜 안 벗기나!”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의 방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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