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는게 그 어느 때보다 자랑스럽습니다."…정부 신속대응팀, 레바논 교민 국내 안전 귀환 성공국방부 공동취재단(서울공항)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눈물이 난다. 밤마다 폭탄이 떨어지는 곳에서 지내다, 이렇게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자랑스럽다." 레바논 교민 정양희(70·여)는 5일 낮 1시 5분께 대한민국 공군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서 활주로로 내린 뒤 무사히 고국의 땅을 밟은 데 대해 감격했다. 전장이 되어버린 레바논에서 땅이 울리는 진동과 하늘을 가르는 굉음을 들으며 두려움으로 지새던 나날을 벗어나 고국으로 돌아온 정씨는 소감을 밝히던 중 본인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레바논의 우리 국민과 그 가족들 49명이 5일 낮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레바논 베이루트를 출발한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는 이날 12시 50분께 서울공항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서울공항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찾아와 한국에 도착..
우리 국민 97명 레바논 긴급 대피…군 수송기 타고 국내 도착 예정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정부가 군 수송기(KC-330)을 투입해 레바논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을 대피시켜 5일 낮 한국에 도착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긴급 경제·안보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한 군자산 즉각 투입"을 지시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로 우리 국민이 가용한 민간 항공편을 통해 출국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3일 군 수송기 및 신속대응팀을 레바논에 파견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했다. 군 수송기는 3일 한국을 출발해 4일 오전(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도착했고, 같은 날 오후 베이루트를 출발해 현재는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곧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레바논 등 중동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
교민 무시 논란 이승기, 현지에서 치명적인 증언 나왔다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미국 콘서트 일정을 기획했던 미국 현지 공연 기획사와 이승기 소속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승기가 지난 7월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미국 기획사 휴엔터테인먼트(이하 휴엔터) 관계자는 14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미국 공연을 로스앤젤레스(LA)와 애틀랜타, 뉴저지 3곳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애틀랜타와 뉴저지 […]
필리핀 세부서 캐리어에 납치된 한국 교민 아이…7시간 만에 극적 구조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아동이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외교부는 전날 필리핀에서는 우리 국민 1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땅에 떨어져 있는 곰 인형 / Ann in the uk-shutterstock.com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공관은 사건 접수 후 현지 치안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발생 당일 범인은 검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교민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