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희망직업 '교사', 현실은 10명 중 6명 "떠나고 싶다"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 "여성 직업으로 '교사'만한 게 없어서 딸에게 교사를 권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 고위공무원 A씨는 모범생인 딸이 교대를 나와 초등교사가 바로 돼 기뻤지만, 2년 만에 딸이 '번아웃'을 맞자 이같이 후회했다. 아이들을 좋아해 초등교사된 B 교사는 아이들이 수업방해를 해도 친구들과 다퉈도 제대로 제지할 수 없고, 오히려 자기 아이만 나무랐다며 항의하는 학부모 민원 때문에 힘들어 교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토로했다. 5년 이하 저연차 MZ교사 10명 중 6명이 이처럼 '교단을 떠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생들의 희망직업은 여전히 '교사'이지만, 교사의 현실이 점점 녹록치 않아지고 있다. 19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최근 공개한 KEDI브리프 '위기의 교사들(Teachers at Risk): 한국 초등교사의 교직이탈 의향 분석'에서 교직 경력이 5년 미만인 저연차 교사 중 교직 이탈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가 지난해 59..
"특수교사는 멍들고 긁히는 게 일상"…교권침해 호소 잇따라"후일 두려워 숨는 교사도 많아…최소한 보호 장치 필요" 특수교사에게 생긴 상처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이후 교권 침해를 겪은 일선 교사들의 호소가
"옜다, 학비" 유치원 학부모가 원장에게 동전 수백개 투척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 사례가 쏟아지며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유치원 교사들의 피해 사례도 전해졌다. 27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국공립유치원 교사노조가 최근 조합원을 대
정치권 뜨거운 감자 '학생인권조례'…교권침해 주범?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초등학교 교사 폭력 사건 등 '교권 침해' 사례가 줄을 잇는 가운데, 교권 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학생인권조례가 언급되면서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여권은 학생인권조례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학생인권
"최고 직업이 어쩌다"…'자식 교사되면 좋겠다' 비율 8년 만에 최저교사를 선호하던 직업으로 꼽던 분위기가 최근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교사를 장래 희망으로 꼽는다면 긍정적으로 보겠다는 성인 비율이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 전국 성인남녀 4000명을
추락하는 교권, "위험하다" 말할 수 없는 교사들"아이들이 교사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는 일은 일상이에요. 어떤 학생이 언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담임 교사들에게는 '시한폭탄'과도 같아요." 전남지역의 초등교사 A씨는 20일 최근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권 침해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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