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단국대 교수팀, 친환경 카이랄성 셀룰로스 소재 발견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김민규 단국대 교수가 미국 조지아텍 Vladimir V. Tsukruk 교수와 공동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친환경 카이랄성 셀룰로스 소재를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이랄성(chirality)'은 물질의 분자식은 같지만 구조가 다른 특성을 말한다. 왼손과 오른손이 구조는 동일하지만 거울에 비친 것과 같이 대칭을 이루고 있어 서로 겹쳐지지 않는 것과 같다. 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백질 아미노산, 단당류 등이 카이랄성을 띠고 있다. 카이랄성 분자는 물리적인 화학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빛의 회전 방향으로만 구분할 수 있다. 카이랄성은 오랜 시간 약학 분야에서 연구돼왔다. 최근 과학계는 카이랄성 분자의 빛 회전 방향을 이용해 고성능 공학 컴퓨터, 차세대 바이오센서, 초전도체 등 첨단 전자·전기소자 개발로 관심이 높다. 이 중 셀룰로스 나노결정(Cellulose Nanocrystals)은 친환경적이고 유연성과 강도가 뛰어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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