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복합위기 속 새우등 터질라"… 재계, 경영 불확실성에 초긴장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물리며 제2차 무역 관세전쟁을 본격화 한 가운데, 우리 수출과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들이 미국으로 날아가 펼친 아웃리치(물밑접촉) 첫 보고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당장 은 한국에 불리하지 않다'면서도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우리 기업들 수출을 이끄는 수장의 발언이다. 11월 미국 대선 향배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난 우리 경제인들은 관세 전쟁에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며 불확실성을 살피는 데 총력전을 벌였다. 14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워싱턴 DC 무역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관세와 관련) 현재로는 우리 기업에 그렇게 불리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 "오늘 발표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상황이 어떻게 진전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득실을 따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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