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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수첩'에 떡하니 적힌 3글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까지 '수거'하려나 싶고 시베리아에 떨어진 기분이다 ‘12·3 비상계엄’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이름도 언급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수첩에는 정치인뿐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었던 차범근씨까지 여러 사람의 이름이 등장한다.한겨레가 13일 입수한 ‘노상원 수첩’에는 ‘1차 수집 대상’으로 “이해찬 등, 좌파 골수들”이라고 적혀있다. 이 전 총리 역시 우선 체포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요 체포 대상으로 보이는 이른바 에이(A)급에는 “좌파판사 전원, 윤미향, 유창훈, 권순일, 이재명, 노랑 판사, 김명수, 황운하, 조국,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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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下] 올해도 ‘험로’ 예상…“조직 혁신·기술 전략 조정 관건”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2025년에도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과 메모리 수요 감소, 여기에 트럼프 리스크와 국내 탄핵정국까지 겹치면서 전략 재정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기술적 도전 속에서 삼성전자는 쇄신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본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부진의 늪에 빠지며 반도체 부문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해 DS부문의 3분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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