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퍼런스서 경쟁력 강화 나선 K-제약바이오전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중 하나인 ‘2024 세계 제약·바이오전시회(CPHI)’가 개막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모집 경쟁에 돌입했다.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배척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기업의 공백을 채울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CPHI 2024가 개최됐다.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CPHI는 매년 166개국 이상, 2400여 곳의 제약·바이오
美 진출 국산 신약 상업화 속도…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미국 입성에 성공한 국산 신약들의 현지 상업화 활동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각 기업들의 가치상승 기대감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내년 미국 진출을 예고한 기업까지 사전 고평가가 이뤄지면서 여느 때보다 신약이 갖는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산 신약들의 상업화가 속도를 내면서 예상 성적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우선 셀트리온은 하반기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면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다.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맞불 임시주총 요구 한미家 형제… 절차상 문제 정말 없나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싸움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형제 측이 대주주를 비롯한 한미약품 대표를 쫓아내려는 움직임에 돌입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지주사를 장악하고 있는 형제 측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자신들이 신임하는 인물로 한미약품 이사회를 재조직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대주주 3인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미약품은 형제 측의 독단적인 주총 요구에 대해 절차를 무시한 행위로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에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동
영유아 집단감염 방어 가능해지나신생아 집단감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유행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영유아용 항체 예방주사가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전까지 국내 도입된 RSV 예방 주사가 없어 영유아들이 속수무책으로 감염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변화가 찾아올지 여부도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 개발한 영유아용 RSV 항체백신 ‘베이포투스(성분명 니세르비맙)’의 국내 출시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RSV는 폐렴과 모세기
국산 P-CAB 경쟁 가열… 전 제품 K블록버스터 등극하나국산 37호 신약이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급여권 진입이 임박하면서 국산 P-CAB 제제 3파전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국산 블록버스터 케이캡을 필두로 펙수클루의 급성장과 동시에 자큐보도 급여진입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 예상돼 일각에서는 대표 국산 P-CAB 제품 모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자큐보 관련 건강보험공단 협상을 완료되면서 이르면 내달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자큐보정은 위식도
임시주총 개최 확정 한미사이언스… 최종 '표대결'로 주도권 뒤바뀌나한미약품그룹이 신규 이사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를 확정지으면서 경영권 싸움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임시주총을 통해 최대주주 3인 연합의 요구대로 정관 변경과 신규이사 선임이 결정되면 모녀 측이 주도권을 되찾게 되지만 일각에서는 특별결의 안건인 정관변경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한미약품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결의와 기준일 설정 등이 논의됐고 안건 모두 가결됐다.세부적
초음파 이미지로 유방보형물 진단하는 AI 서비스 시대 연다 ‘더블유닷에이아이’ [서울AI허브 2025] ‘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기업명 및 대표자명 : 더블유닷에이아이 / 김재홍- 주요 제품(서비스) : W Expert- 사업 분야 : 의료 인공지능- 사이트 주소 : w-ai.a
피부과 전문의들 “비피부과 의사 불법 진료 행위 심각… 국민 경각심 필요”피부과가 단순 미용의료 분야가 아닌 피부암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필수의료’로써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일각에서는 비피부과 의사들이 불법 간판 등을 걸고 피부과처럼 운영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올바른 피부과 전문의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대한피부과학회는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국민의 피부를 지킵니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피부건강의 날’은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피부 건강의 중
아다치 韓오므론헬스 대표 “가정용 혈압·심전도 동시 측정, 고령층 뇌졸중 위험↓”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해 고혈압과 심방세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한국에 첫 도입됐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11일 서울 강남 소재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오므론 컴플리트’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단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노태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 클리닉 원장)를 비롯해 노자키 다이스케 오므론헬스케어 본사 상품기획부장과 아다치 다이키 한국오므론 헬스케어 대표이사가 연자로 참석했다.오므론 컴플리트는 혈압과 심전도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동시 측정할 수 있는
사노피 “고령자용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 합병증·입원율 현저히 낮춰”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기간이 다가오면서 백신 선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를 위한 고용량 백신이 처음 국내에 상륙해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은 10일 자사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 출시를 앞두고 ‘독감 예방,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노피는 이날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독감 예방 전략과 독감 합병증 및 입원율 감소를 입증한 시니어 전용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의 임상학적 가치를 조명했다.에플루엘다테트라는 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
한미 1인자 신동국 회장 활동 본격화… 경영권 분쟁 분수령 촉각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싸움이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며 기나긴 싸움이 종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너 일가 다툼이 최고조에 달할 때마다 ‘백기사(우호 주주)’로 이따금 나타나던 신 회장이 전면 등장을 선언하면서 갈등의 향방이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도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한미 오너 일가 송영숙·임주현 모녀 간의 주식 매매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투자 14년 만에 개인주주로는 최대주주에 등극했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 “안구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 예측·예방 가능”망막을 활용해 심혈관 질환 예측을 선보이며 의학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메디웨일이 상장을 비롯해 미국 진출까지 노리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국내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메디웨일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닥터눈으로 보는 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메디웨일은 2016년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를 개발했다. 닥터눈 CVD는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인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양측 모두 임시주총 예고한 ‘한미약품’…이사진 교체戰 임박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이사진 교체를 두고 큰 충돌이 예고됐다.당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싸움으로 시작된 이권다툼이 한미약품 내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면서,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통해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했다. 한미약품 대표직을 노린 고(故) 임성기 창업주 장남 임종윤 이사의 시도가 불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2027년 글로벌 방사성치료제 리더 될 것”SK바이오팜이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한 차세대 모달리티(약물 전달체) 확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개발 난이도가 높은 방사성의약품(RPT)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향후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SK바이오팜은 3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RPT 사업관련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RPT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적에 결합한 물질에 탑재 후, 미량을 체내에 투여하여 치료하는 혁신적인 항암 치료 신기술이다.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지만 방사성 동위원소의 짧은 반감기,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어
의료계 논란 ‘간호법’ 국회 통과…PA간호사 제도권 들어온다간호사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마침내 진료지원(PA) 간호사가 합법 영역에 포함됐다.대한의사협회는 간호법으로 인해 의료체계에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강력한 저항을 예고해 일각에서는 또 다른 의료갈등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8일 국회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안은 이날 오전 보건복지위원회에 이어 상임위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의결을 얻은 뒤 최종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했다.간호법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면서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사 법제화해 이들의 의료 행위를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회장 “2030년 시가총액 30조 달성 글로벌 파마로 성장”국내 기업 중 세 번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연내 바이오시밀러 판매부터 기업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개발까지 기업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이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유럽 허가에 발맞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투즈뉴 판매 전략을 비롯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현황
전공의 이탈 대안 ‘간호법’ 통과 임박…PA간호사 법적보호 받나의대정원 확대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간호법’ 카드를 꺼내들면서 관련 입법이 현실화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간 의사들의 빈자리를 채우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합법 영역으로 들어오는 등 의료체계에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으로, 전공의 공백을 간호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받을 전망이다.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여야가 이달 본회의 중 간호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세부 내용을 정리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착수했다.현재 국회에는 국민의힘
상반기 연합전선 통했다…공동판매 시너지 일으킨 K-제약제약업계가 올해부터 자사 주력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인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전략이 이번 상반기부터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강력한 영업망을 지닌 기업과 혁신신약 보유 기업 간의 연합전선 구축 등이 동반성장으로 이어졌다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 제약업계에 공동판매 트렌드가 활발해질지 여부도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이 상반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공동판매에 대한 성적표도 함께 공개됐다.먼저 HK이노엔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4319억원의 매출과 416억원
의료파업 장기화에도 실적 선방한 제약바이오올해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 장기로 수술·처방 건수가 줄어들어 막대한 타격이 예상됐던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지난해 비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제약사들은 대체로 하반기부터 반등을 기대해볼 요소들이 존재해 올해 종합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6% 성장한 매출 1조 1569억원과 71.5% 늘어난 영업이익 4345억
전문의들 “MSD 박스뉴반스, WHO 제시 폐렴구균 백신 ‘면역원성’ 충족”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가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접종이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혈청원수 대비 면역원성에 대한 중요도를 강조하면서 해당 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일반적으로 혈청형 개수가 많을수록 면역원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존재하지만 박스뉴반스가 기존 백신 대비 높은 면역원성을 보인다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전문가들은 해당 백신이 국내 폐렴구균 백신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한국MSD는 6일 ‘폐렴구균 백신 시장 대변화 시기, 백신 선택 기준과 박스뉴반스의 임상적 가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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