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물가 안정 동참…과일 최대 30% 할인
2024.04.15
신세계백화점이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달 15일부터 일주일간 본점, 강남점 등 전 점포 신세계푸드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과일 물가 안정 기획전’은 딸기, 대저토마토, 샤인머스캣, 참외 등 총 8종 과일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최근 가격이 오른 주요 과일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금실딸기 1만2000원(1팩), 대저토마토(1kg) 1만3500원, 샤인머스캣(1수) 1만3500원, 참외(3입팩) 1만2000원 등이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국민과 언론 시키는 대로 하라 이재명, 동작을 7번 갔는데…나경원 승리 요인은 이것 6선 조경태 "채상병 사건, 민주당보다 먼저 의혹 해소 나서야" [총선백서 ②] 원희룡, 계양을 소진은 전략적 미스였을까 [단독] 주요 피자 브랜드 5곳 중 3곳 적자
尹, 농산물 가격 안정 위해 납품단가·할인지원 전폭 시행..할인경로도 전통시장·온라인으로 확대
2024.03.18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와 할인지원을 전폭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경로도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넓힌다. 1500억원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도 즉각 투입하며 필요하면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와 할인지원을 전폭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경로도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넓힌다. 1500억원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도 즉각 투입하며 필요하면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올해도 밥상 물가 ‘직격탄’…불안하던 과일·채솟값 ‘껑충’ [위기의 식량①]
2024.03.12
장바구니 ‘초비상’…귤 78%↑ 과일값 고공행진 장기화 우려 정부, 비상수급대책반 가동중 국민 과일 ‘사과’ 수입 어렵다 마트 찾은 소비자 ‘한숨’만 가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남모(34)씨는 마트에 가면 사과 코너를 지나친다. 평소에 자주 구매하던 과일이었으나 가격이 무섭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남씨는 “개당 4000원이 넘는 사과를 보면 손이 가질 않는다”며 “정부가 지원한다는 먹거리 물가안정 대책이 어디에 나타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푸념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6% 올랐다. 32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채소류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2% 올랐다.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중순부터 ‘금값’이 된 과일 가격이 여전히 치솟은 모습이다. 귤(78.1%)과 사과(71.0%), 배(61.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등 ‘국민 과일’로 불리는 과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과실 품목 19개 중 가격 하락한 품목은 할당관세가 적용된 망고(-10.5%)와 아몬드(-2.0%)뿐 일부였다. 채소 가격 고공행진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으로 작황이 나빠진 영향이다. 대파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 지역 등지에 폭설 등 영향으로 대파 공급이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채소·과일은 세계적으로도 비싼 수준이다. 국제 가격비교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사과 1㎏ 가격은 11일 기준 7.03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감자와 바나나 1㎏ 평균 가격도 각각 3.98달러, 3.51달러로 가장 비쌌다. 쇠고기(32.84달러), 양파(2.98달러)는 ㎏당 가격이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농식품부는 넘베오 자료가 공신력이 부족하다며 국가별 농산물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 400억원 예산 투입…3월 개선 전망 정부는 대체 과일 수입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에 나섰다. 과일·채소 등 할인지원 예산도 대폭 늘려 지원 품목을 확대하고 전·평년 대비 30% 이상 가격이 오른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율도 최대 40%가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 204억원에 할인지원 230억원까지 모두 434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과일·채소는 할당관세 등을 활용해 해외 공급을 확대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렌지·바나나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만다린(관세율 50→10%, 500t), 두리안(관세율 45→5%, 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 수입전량)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파는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한다. 건고추는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 비축분 760t을 방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도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과‧배는 저장량 부족으로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급등의 선봉장인 사과 대체 수입 과일이 없어 가격 안정세로 뒤바뀔 효과는 미지수다. ‘사과’ 수입 어렵다…“병해충 유입 땐 큰 피해 발생” 사과 가격이 크게 오르자 검역 협상을 통해 수급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검역 문제 등으로 당장의 수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과실류 등 수입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 위생·검역 조치(SPS) 협정 등에 근거한 과학적 증거(Scientific evidence)에 따라 시행한다.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검역 전문가들이 수입금지 품목에 대한 병해충 위험을 평가하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 8단계로 운영한다. 사과는 현재 외국산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진전을 보이는 곳은 일본(5단계)이다. 다만 1992년 요청에 따라 32년이 지났으나 위험관리방안 작성에 머물러 있다. 뉴질랜드·독일 3단계, 미국 2단계,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중국·이탈리아·포르투갈·아르헨티나 등은 아직 1단계다. 농식품부는 전날 ‘과실류 등 수입위험분석 절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품목 특성, 수입국과 수출국의 병해충 분포 상황, 상대국 반응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므로 소요기간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역당국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검역 절차를 생략하거나 무시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타 작물 피해 확산, 방제비용 증가 등으로 농가 피해가 불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인플레 주범 ‘그리드플레이션’…곡물價 내려도 국내 식품값 ‘고공행진’[위기의 식량②]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에이디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와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개발 협력 '지역 민심이 들썩들썩'…與 후보들, 한동훈 방문 요청 쇄도 친낙계 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에 비명계는 척결 대상" [총선 D-30] 비명횡사로 완성된 '이재명당'…내부 분열에 정권심판론 효과 반감
송미령 “사과값 강세 불가피…시장 보호 위해 협상 늦추는 것 아니다”(종합)
2024.03.07
송미령 장관, 농산물 물가 긴급기자간담회 아오리 출하 전인 7월까지 ‘金사과’ 이어져 차관 중심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개편 가동 검역 협상 평균 8.1년 걸려…물가 안정 집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햇과일 출하 전까지 사과와 배 등의 가격 강세가 불가피해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물 물가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일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렸다. 지난달 과일류 가격이 1년 전보다 70% 이상 대폭 상승하고 신선과일이 41.2% 치솟는 등 농축산물 물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농식품부는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긴급하게 개최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기상재해로 인해 사과와 배 생산이 전년보다 약 30% 감소하면서 농산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지난달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이 40% 감소하는 등 시설 채소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과와 배는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가장 빨리 출시하는 아오리 사과도 7월 말 정도부터 출하하기 때문에 4개월 이상 ‘금사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송 장관은 사과 수입과 관련해서 “검역 협상은 전문가 영역이고 올해 사과 작황이 나쁘다고 해서 바로 수입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검역 협상은 8단계까지 진행해야 수입할 수 있다”며 “11개국 중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일본이 5단계까지 완료한 상황이고 검역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평균 8년 1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농산물 수입 절차는 전 세계 공통”이라며 “뉴질랜드로 우리 감귤을 수출하는 데 27년이 걸렸으며 우리 사과 시장을 보호하려고 일부러 (검역 협상을) 늦추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는 1월에 56.8%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1.0% 급등했다. 사과 가격 상승의 원인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는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수가 줄었고, 이상기후, 여름철 집중 호우, 수확기 탄저병 발생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생산량이 30% 급감했다. 사과 대체재로 불리는 다른 과일 가격도 치솟았다. 감귤(78.1%), 배(61.1%)와 딸기(23.3%) 등 다른 과일 가격 역시 큰 폭 올랐다. 이 같은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을 두 자릿수(12.8%)까지 끌어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음에도 농축산물 물가 상승 폭 기여도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송 장관은 “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부터는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점차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사과와 배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 중심으로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산물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참외 등 대체과일이 출하하기 전까지 과일‧채소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을 통해 체감 물가를 낮출 계획이다. 송 장관은 “3~4월에 204억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할 것”이라며 “유통업체 판매가격 인하에 연동하도록 하겠다”며 “최대 4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이라며 “과일류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늘리고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와 탄저병 등으로 과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올해 선제적으로 나무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농진청, 주산지 지자체, 농협, 품목 자조금단체 등이 참여하는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미령 “사과 수입은 검역 협상해야…사과·배값 강세 불가피” ‘1만원 사과’…41% 오른 농수산물, 수입으로 잡겠다는 정부 [물가가 왜 이래②] 농식품부, 과수생육관리협의체 점검회의…‘사과 안심 프로젝트’ 가동 [속보] 귤 78%·사과 71% 등 농산물 20.9% 상승…2월 소비자물가 3.1%↑ 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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