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잡는다…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4배 늘리고 참외·수박은 할인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국내 대형마트들이 '과일값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미국산 체리 물량을 최대 4배 늘린 것은 물론, 수박 할인행사에도 나서며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들은 지난 달부터 뉴질랜드산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집중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엔 미국산 체리를 대규모 공수할 계획이다. 이달 초 생산 시즌이 시작된 미국산 체리의 캘리포니아 산지 작황이 양호해지면서, 전년 대비 생산량이 20%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미국산 체리 물량을 전년보다 4배 이상, 홈플러스는 2배 이상 각각 늘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과일값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했다. 덕분에 롯데마트의 지난 달 뉴질랜드산 키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배가량 늘었고, 이마트에선 매출이 63% 증가했다. 지난 달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태국산 망고스틴 매출..
"2월 과일 가게 매출 작년 말 대비 37% 급등"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과일 가게의 매출이 12월 대비 3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1만3000개 과일 판매 가맹점 발생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과일 가게를 이용한 고객은 지난 2년 동안 월 최소 1.6회부터 최대 1.8회까지(월 평균 1.7회) 결제하는 등 방문 빈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여 동안 월 평균 2%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2월 과일 가게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3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이 포함된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도 21.7% 증가했다. 통상 명절이 포함된 당월 매출 대비 다음달 매출의 경우 큰 폭으로 감소한다. 올해 2월 매출이 직전 월(설날) 대비 급증한 주요 원인은 최근 들어 급격히 높아진 과일값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과일값 상승은 연령대별..
무섭게 오르는 과일값…단감 가격, 1년 사이 '이만큼'이나 올랐다단감 / 연합뉴스 먹거리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철 과일인 단감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단감(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 4736원으로, 1년 전 1만 1147원보다 32.2% 비쌌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평균값인 평년 가격(1만 885원)과 비교하면 35.4% 높다. 단감 가격 상승은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생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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