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공명 연립여당, 과반 의석 실패…15년 만에 처음지난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일본 정계가 일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 지난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일본 정계가 일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
野 180석땐 정부와 대치전선 연장 與 과반땐 예산안 등 국정운영 탄력◇범야권 '200석' 확보 땐 대통령 탄핵소추 가능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어느 쪽이든 '200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정치 지형도나 각 당의 운명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어느 정당이든 비례 의석을 합쳐 300석(지역구 254석·비례대표 46석)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면 개헌,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의원 제명에 관한 안건을 당의 방침대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범야권이 절대 의석인 '200석'을 확보하더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관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데다 무리하게 탄핵 소추를 진행할 경우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어서다.주요 정치인들의 운명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권심판론을 토대로 범야권이 200석의 지위를 얻을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딛고 대권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에서 친이재명계가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오는 8월 전당대회와 향후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우위를 점할..
민주, '153+α' 전망…與 '수도권 위기론' 속 의석수 전망 신중여야 판세 분석 본격화…민주, 이례적 공개하며 지지층 결집 시도 與일각 "120 후반∼130 초반" 전망도…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주목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경준 김치연 기자 = 4·10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선제적으로 의석수 전망을 내놨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석수 전망에 대해 공개 언급을 아끼며 신중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대부분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되자 여야가 판세 분석을 본격화하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부동층 포섭을 놓고 수 싸움에 들어간 모습이다. 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 최대 '153+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본부장은 "권역별 판세를 종합하면 지역구에서 130∼140석 정도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가져올 수 있는 의석수를 두고는 "외부 여론조사 평균치를 보면 13석+α 정도를 예상한다"고 했다. 현 시점에서 수도권에서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했다는 판단 속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승리까지 내다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야권 성향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의석 7∼8석을 확보한다면 범야권 의석은 160석을 훌쩍 넘을 것이란 관측도 일부에서 나온다. 이런 예상은 공천 정국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부각돼 당 지지세가 수세에 몰렸으나, 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출국 논란 등 여권에 악재가 불거져 여론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례적으로 '과반 의석'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것은 공천 파동을 뒤로 하고 정권 심판론을 기치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은 만큼 섣부른 낙관론은 멀리 해야 한다는 신중한 기류도 읽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에는 변수가 워낙 많아 언제 판세가 뒤집힐지 모른다"며 "마지막까지 절실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숙·최택용 후보와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부산진갑 서은숙 후보와 기장군 최택용 후보와 기자회견을 끝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5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국민의힘은 '원내 1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의석 목표치를 밝히지 않으며 '입조심'을 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목표에 대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고, 숫자를 이야기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 취임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수도권 위기론'이 최근 재점화하는듯한 분위기가 감지되자 민심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물가 상승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논란, 의료 공백 장기화 등 겹악재에 조국혁신당의 부상까지 더해지면서 '정권 심판론'이 본격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도권 판세에 대해 "그동안 공천 국면을 지날 때까지 한쪽이 오르고 한쪽이 국민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이런 게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것들이 서로 더해지고 빠져서 사실 출발선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130석 초반 안팎을 점치기도 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근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지역구와 비례 의석을 포함해 120석 후반에서 130석 초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따른 반사이익 국면이 끝났다고 보고, 여당으로서 민생·정책 의제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이 전날 부산 방문에서 "물가를 잡고 잘하겠다"고 발언한 뒤 당정 협의를 거쳐 이날 바로 긴급 물가안정자금 1천500억원 투입 계획을 발표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광주에서 지지 호소하는 한동훈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우체국 앞에서 총선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5 iny@yna.co.kr 야권 성향인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이 의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도 의회 지형을 결정할 중요 변수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지역구와 비례를 합해 각각 20석 이상을 노리고 있고,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0석을 목표로 잡았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조국혁신당이나 제3지대 파이가 줄어들면 거대 양당 중 하나가 과반을 할 수도 있다"며 "만약 민주당이 과반을 못 하더라도 조국혁신당과 합해 과반이 넘는다면 사실상 야권이 과반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세종시교육청, '왕의 DNA 문서' 작성 논란 교육부 사무관 고발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2024전망] 재편되는 의회 권력…'국정안정 vs 정권심판' 대격돌정부 중간평가 성격에 '윤석열 vs 이재명' 구도 재현 가능성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회 권력 지형을 재편할 제22대 총선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진다.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열리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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