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복귀하면 핵무기 보유 김정은과 잘 지낼 것"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으로 복귀하면 핵무기를 많이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 4일째 마지막 연설자로 나서 한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북한,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냈다"고 했다. 이어 "언론은 내가 그렇게 말할 때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는가'라며 싫어했다"며 "글쎄, 핵무기를 많이 가진 사람과 잘 지내는 것 좋은 일"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그(김정은)와 잘 지냈다"고 재차 말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았는데, 북한이 이제 다시 도발하고 있지만, 내가 복귀하면 그와 잘 지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복귀하는 걸 보고 싶어 하고, 나를 다시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으로 복귀하면 김정은과..
'트럼프 정적' 헤일리,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피격 후 대통합"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공화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공화당은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나흘 동안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전당대회 둘째 날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내며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된 바 있으나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가 멀어졌다. 특히 그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사퇴한 후에도 끝…
트럼프 캠프 “트럼프,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참석”13일 오후(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다.트럼프 대선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 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비전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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