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해운대갑에 주진우 투입…용산 참모 첫 '텃밭' 단수공천(종합)서울 중랑을엔 이승환 단수공천…용산 참모 단수공천, 험지 2명, 양지 1명 '험지' 옮긴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전략공천 확정…윤재옥·추경호 본선행 김기현·권성동·박성민 단수공천 못받아…내일 수도권·영남 인력재배치 논의 국민의힘 공관위, 5일차 면접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12명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다. 주 전 비서관은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 이동으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갑에서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를 제치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검사 출신인 주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로 분류된다. 대선 캠프에서 네거티브 공세 대응을 총괄하고 대통령직인수위에선 인사 검증팀을 이끌었다. 해운대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여온 '양지'로 꼽힌다. 주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 참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 중랑갑에선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최문기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연구위원을 꺾고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본선에 직행하게 된 대통령실 전직 참모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을 포함해 총 3명으로 늘었다. 다만, 전 전 비서관과 이 전 행정관의 지역구인 의정부갑, 중랑갑은 여당 내에서 '험지'로 분류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주진우 전 비서관의 경우 단수공천 요건에 확실히 해당하고, 빨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단수추천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단수추천에 해당하는데도 (대통령실) 출신에 따라 굳이 역차별받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 전 행정관 단수추천에 대해 "접전지이기 때문에 미리 집중해서 선거운동을 하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 이성권(사하갑)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동만(기장군) 의원이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서는 윤재옥(달서을)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달성) 의원이, 울산에선 권명호(동구) 의원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강원에서는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김완섭(원주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단수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영남 등 여권 강세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들의 경선이 상당수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이날 단수 공천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박맹우 전 의원과 경선 가능성이 커졌다. '친윤(친윤석열)계'인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도 이날 단수 공천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 공관위, 5일차 면접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부산 북·강서갑), 김태호(경남 양산을), 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은 우선공천(전략공천)을 받았다. 정 위원장은 이들의 지역구 이동으로 인한 김해을 등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관련, "그쪽 지역이 당 지지율에 비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이 마이너스"라며 "경선이 되면 오히려 혼란이 될 것 같아서 과감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22개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을(이헌승·정연욱), 동래(권영문·김희곤·서지영), 사하을(정호윤·조경태), 금정(김종천·백종헌), 연제(김희정·이주환), 수영(장예찬·전봉민) 등이 경선 지역구다. 대구의 중·남구(노승권·도태우·임병헌), 서구(김상훈·성은경·이종화), 북을(김승수·이상길·황시혁), 수성갑(정상환·주호영), 달서병(권영진·김용판)에서도 경선이 치러진다. 경북 포항북(김정재·윤종진),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이상휘·최용규), 경주(김석기·이승환), 구미갑(구자근·김찬영), 상주·문경(고윤환·박진호·임이자), 경남 사천·남해·하동(서천호·이철호·조상규)도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병(김근식·김성용), 대전 유성갑(윤소식·진동규) 및 대덕(박경호·이석봉), 울산 울주(서범수·장능인), 세종 세종을(이기순·이준배)도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밀양시장 후보로 안병구 변호사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19일 회의를 열어 수도권 및 영남 지역 인력 재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공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간단했는데 우수 인력이 경합하는 곳은 상당히 고민하게 됐다. 이제 고차방정식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내일 단수추천, 경선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난상토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與, 이재명 저격수들 인천·경기 배치…'수원벨트' 조기확정(종합)'계양을 빅매치' 원희룡…이재명과 '공개대립' 조광한·장영하도 단수공천 '용산 참모' 전희경 본선행…김은혜·장성민·김기흥 등은 경선 가능성 '檢 출신' 최기식·심재돈 공천…'인천 촌구석' 발언 논란 정승연도 공천 발언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이 15일 발표한 경기·인천 지역 단수공천 대상자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한 후보들이 다수 포함됐다. 우선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하던 지역에 공천받게 됐다. 이 대표의 계양을 출마가 확정된다면 두 사람 간 '빅매치'가 성사되는 셈이다. 원 전 장관은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를 치워 버리겠다"며 이 대표와 결전을 벼르고 있다. 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른바 '자객 공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달 인천시당 신년회에서 직접 원 전 장관을 이 대표의 맞상대로 소개하면서 "이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공천 명단에 포함된 조광한(경기 남양주병) 전 남양주시장 역시 이 대표를 저격해 온 야권 출신 인사다. 조 전 시장은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장 시절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하천정비 사업 원조 논란 등으로 공개 갈등을 이어오다 2022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경기 성남 수정에서 공천받은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혹을 조명한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다. 이 대표가 시장을 지낸 성남에서 이 대표를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를 벼르고 있다. 장 변호사는 이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취재진 질문 듣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2.15 saba@yna.co.kr 국민의힘은 이른바 '수원벨트' 공천도 조기에 결정했다. 수원 지역구 5곳 중 당 영입인재인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수원정) 경기대 교수 등 3명이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탈환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직전 총선에서 참패했던 수원에서 경쟁력 있고 참신한 인사들을 최대한 빨리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이들이 일찌감치 본선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전날 발표된 서울 단수공천 명단에서 용산 참모나 내각 출신 인사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유일했지만, 이날 명단에는 전희경(경기 의정부갑)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출신인 원희룡, 방문규 전 장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이 공천받은 의정부갑, 계양을, 수원병 모두 현역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고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계열 정당들이 열세를 보인 '험지'로 꼽힌다. 용산 참모 출신 가운데 김은혜(경기 성남 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장성민(경기 안산 상록갑)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김기흥(인천 연수을)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전지현(경기 구리)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은 이날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지역에선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최승재(경기 광명갑), 한무경(경기 평택갑),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과 심재철(경기 안양시 동안을) 전 국회 부의장 등도 단수공천 명단에서 제외돼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선 가능성이 커졌다. 검사 출신 중에서는 한동훈 위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최기식(경기 의왕·과천) 전 차장검사와 심재돈(인천 동구·미추홀갑) 전 부장검사가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됐다. 심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기수 후배로,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직전 총선에서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정승연(인천 연수갑) 전 당협위원장은 이번에도 같은 지역에 공천받게 됐다. yumi@yna.co.kr 1년 만에 좌초하는 클린스만호…'그저 미소만 남기고 떠난다'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與 경기·인천 공천 면접…尹心 선긋는 대통령실 출신들(종합)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면접이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4·10 총선에 출사표를 낸 대통령실·장관 출신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윤심(尹心) 선긋기'에 집중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면접 심사를 본 대통령실·장
박지성 국민의 힘 공천 관련 질문에 결국 웃음 터졌다... "거주지가 한국도 아닌데..."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최근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관한 루머에 대해 명확히 부인했습니다. 박지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후원금 전달식 후 인터뷰에서 이러한 소문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정치 참여에 대한 어떠한 뜻도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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