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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Archives - 12 중 8 번째 페이지 - 뉴스벨

#공연 (224 Posts)

  • 어둠 밝히는 소년들의 노래…앤팀, 서울을 깨운 '세컨드 투 논' [D:현장] 그룹 앤팀(&TEAM)이 6개월 만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거친 면모와 섬세함, 그리고 청량함까지 가득 머금은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앞으로의 성장세를 더 기대케 했다.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는 앤팀 두 번째 콘서트 투어 '세컨드 투 논'(SECOND TO NONE)이 일렸다. 이번 서울 단독 콘서트는 지난 2월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6개월 만이다. 30일과 31일 이틀 간 진행됐으며 1차 선예매 직후 2회차 티켓이 모두 빠르게 매진돼 1회 공연이 추가 됐다.이번 콘서트는 '…
  • [ET현장] &TEAM(앤팀), '루네빛 늑대돌의 두 번째 발자국'…韓 첫 아레나 단콘 성료 하이브의 일본 베이스 글로벌그룹 &TEAM(앤팀)이 1년7개월만의 한국 첫 아레나 공연과 함께, 새로운 성장매력을 예고했다.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는 &TEAM 두 번째 콘서트 투어 ‘SECOND TO NONE’(세컨드 투 논) 서울 공 하이브의 일본 베이스 글로벌그룹 &TEAM(앤팀)이 1년7개월만의 한국 첫 아레나 공연과 함께, 새로운 성장매력을 예고했다.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는 &TEAM 두 번째 콘서트 투어 ‘SECOND TO NONE’(세컨드 투 논) 서울 공
  • 안젤라→양준모, 초호화 출연진으로 무장한 '토스카'가 온다 [TD현장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초호화 출연진으로 무장한 오페라 '토스카'가 온다. 30일 오후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혜진 예술감독, 지중배 지휘, 표현진 연출, 안젤라 게오르규, 임세경, 김재형, 김영우, 사무엘 윤, 양준모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스카'는 지난 1900년 1월 14일 로마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 이후 무려 124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푸치니 3대 걸작 중 가장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이 그려내는 '토스카'는 연출가 표현진의 대담한 연출을 바탕으로, '마렝고 전투'로 인한 정치적 긴장감을 전쟁 키워드로 활용하여,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자 신성한 공간인 성당이 전쟁과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훼손되고 파괴되는 모습을 배경으로 한다. ◆ 안젤라 게오르규 "전 운이 좋은 성악가에요" 앞서 안젤라 게오르규(이하 안젤라)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한국에서 만날 관객들에게 "토스카 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할 중 하나"라며 "올해는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그는 "'토스카' 전막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모든 한국 오페라 팬들에게 나의 사랑을 보낸"라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올해는 특별한 행사다. 올해 초에는 푸치니의 음악들을 모아 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그런 음악들 중 외부에 소개된 적 없는 음악들도 있었다. 아름다운 한국에 제가 방문을 많이 했었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는 '토스카'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안젤라는 "'토스카'에 대한 비하인드를 말씀드리자면, 모국인 루마니아와 우연이 있다. 리허설할 때까지만 해도 아리아가 없었는데, 루마니아 가수가 아리아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지게 됐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음악이 그녀가 아니었다면, 이 곡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젤라는 "토스카가 갖고 있는 매력과 열정, 드라마적인 부분들이 이 안에 정수만 담겨있다. 극의 중심인 '마지막 날 24시간'에 집중해 작곡을 해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며 "'토스카' 뿐 아니라, 많은 아리아 등 우리가 이런 노래를 부르고 듣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부르는 곡뿐 아니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의 곡이라 생각한다. 대중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기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공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안젤라는 자신을 운이 좋은 오페라 가수라고 칭하기도. 그는 "오페라 레퍼토리들을 거의 다 해본 것 같다. 기존 예정했던 레퍼토리 말고 현대적인 모던 오페라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많은 작곡가들이 저에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제 커리어에서 제가 어떤 공연을 할 때라도 작업을 하며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적이 없다. 운이 좋게도 어떤 프로덕션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제 선택과 제 의지가 담겼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아티스트들도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 오페라들을 바꾼다기보단, 새로운 음악, 새로운 오페라 새로운 주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공연을 해달라는 초대를 받았지만, 반 이상을 거절해 왔다. 오페라를 파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 이런 정신과 기조로 지금까지 작업을 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다 보니 오페라 세계에서 친구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표현진 연출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 있을까 싶어… A팀 B팀 두 번 보는 걸 추천" 표현진 연출은 "훌륭한 제작진들과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캐스팅이 있을까 싶었다. 이들과 작업하며 더욱 성장했다.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설득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얻었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너무 훌륭한 분들의 색깔이 각자의 팀에 담겨있기에 다를 수밖에 없다. 관객들이 한 팀만 보면 아쉬울 수도 있다. 화려한 조화가 한 번만 보기엔 아까운 공연이라 생각한다. A팀을 보면 B팀도 보고 싶어 지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폭격을 맞은 성당을 배경으로 소개하며 "시대를 정확하게 설정하지 않았다. 전쟁이라는 게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는 공포 속에 살고 있지 않냐. 1900년대 말, 1차 대전·2차 대전을 배경으로 삼았다. 나폴레옹 시대로 생각하면 동떨어진 시대로 생각할 것 같아서 시대를 조금 옮겨봤다"라고 덧붙였다. 표 연출은 "전쟁이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전쟁에 화두에 대해 '토스카'를 통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A, B팀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표 연출은 "어떤 신을 할 때 이들의 합과 디테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저는 대배우님과 가수님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러면서 A, B 팀의 색이 달라지더라. 제가 갖고 싶은 아주 큰 콘셉트에서 색을 입히니 느낌이 정말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지중배 지휘가 말을 덧붙였다. 그는 "같이 작업하며 느낀 것이 이순재, 신구 님의 '리어왕'이 있다면 전 둘 다 볼 것 같다. 결과적으로 보면 오페라도 극이다.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자신의 역할이 만들어진다. 그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극 중에서 동기를 서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젤라는 "굉장히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교육도 다 같이 다른 곳에서 받고 각자의 문화와 해석이 다름이 있었다. 제가 같은 공연을 1주일에 2회 한다고 하면 다른 프로덕션이라고 생각한다. 같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 사무엘 윤·양준모 "인간 본연의 악을 표현하려 노력" 사무엘 윤과 양준모도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사무엘은 악인 구축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같이 의논한 적이 없다. 둘 다 50세가 넘었다. 오페라 가수로서의 음악 인생을 통해 갖춰진 표현 방식이 있다. 양준모 씨도 그럴 것이다. 저희들이 표현하는 악에 대한 것이, 개인적인 구스토라고 얘기하는 데 제가 표현하는 것과 분명히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고, 양준모는 "배우들도 그렇고 예술가들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범죄가 연극에선 연출상으로 허용되는 부분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악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표출되지 않을 뿐이다. 전 무대에서 표출하고자 한다. 의논하지 않은 이유는 같은 맛이라도 서로가 느끼는 게 다르기에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사무엘 윤은 악역을 하며 느끼는 고충에 대해서는 "전 항상 공연을 많이 하던 사람이었다. 365일 중 300일을 공연했다. 300일이 악역이었던 셈이다. 전 집에 오면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았다. 스위치를 켜고 끄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무대에 서면 무섭게 되지만 분장이 지워지면 곧바로 돌아오게 된다. 그게 조절이 되는 게 프로페셔널한 성악가다"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토스카'는 세몽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회 공연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아이브, '롤라팔루자' 비하인드 화제…새까매진 무릎 '눈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브(IVE)의 '롤라팔루자 시카고' 공연 비하인드가 공개돼 화제다.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 ·장원영·리즈·이서)는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의 무대 당일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롤라팔루자 공연 당일을 맞이한 아이브는 각자의 방식으로 준비하며 긴장감을 떨쳐내는 모습을 전했다. 가을은 "리허설을 하면서 많이 맞췄기에 걱정을 내려놓고 즐기고 오겠다"라는, 레이는 "우리가 즐겨야 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는 명언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공연에 오르기 전부터 텐션을 끌어올렸다. 공연에 앞서 리더 안유진은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며 똑소리 나는 면모를 보이고, 체크했던 호응 유도 멘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공연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설렘과 떨림을 안은 아이브는 밴드 연주에 맞춰 최종 점검을 한 뒤 무대에 올라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과 마주했다. 무대를 시작한 아이브는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무대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 호응 유도까지 척척해낸 아이브는 "시카고에 돌아와서 기쁘고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릎까지 모두 새까매질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아이브는 무대 뒤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즈는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우리 노래를 아실 줄도 몰랐는데 여러 감정이 섞여서 울컥했다"라며 울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까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이브는 "롤라팔루자가 끝났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는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아이브는 '롤라팔루자'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아이브는 '롤라팔루자'에서 올 라이브 밴드와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무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외신으로부터 실력적인 호평을 이끌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페스티벌에 이어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까지 압도한 아이브는 흠잡을 곳 없는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임을 증명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개최하고 세계 각지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37회 42만 관객 동원 공연의 마지막 피날레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아이브 공식 유튜브]
  •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본격 돌입 전남 영광군(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김정섭)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는 실과소 서무팀장과 읍면 부읍장들이 참석해 축제의 전반적인 준비 사항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였고, 올해 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 양주시, 사랑과 예술의 향연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최 경기 양주시는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양주 나리농원에서 양주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축제기간 14만명, 개장기간 31만명이 방문한 천일홍 축제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 성장해 가고 있다.올해는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천일홍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또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양주예술제’도 같은 기간에 추진해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천일홍과 다양한 꽃을 …
  • EDM 무대부터 넌버벌 쇼…'웃음'으로 관객 대통합 예고한 '제12회 부코페' [D:현장] 12회를 맞은 부코페가 원로 코미디언들부터 유튜브 스타들까지. 여러 코미디언들을 아우르며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해외 공연팀은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마임으로 또 버블로 관객들의 탄성을 끌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2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장동민, 유세윤이 진행을 맡아 축제를 이끌었다.먼저 요시모토오와라이쇼, 마쭈 등 해외 공연팀과 오지헌, 송영길, 박휘순, 김영희 등 '개그콘서트' 팀이 블루카펫을 밟으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
  • 일본 코미디언 마임에 ‘유쾌한’ 웃음…가족이 ‘함께’ 즐기는 요시모토 오와리이 쇼 박수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슬랩스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요시모토 오와리이 쇼는 가볍지만, 그래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쇼다. 일차원적인 개그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 더 훈훈한 공연이 되기도 한다.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공연이 24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요시모토 오와라이 쇼에서는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격해 화제를 모은 가베지(GABEZ)부터 ‘브리티시 갓 탤런트’의 준결승 진출자 웨스P(WE…
  • "슈가에게..!" 싸이가 흠뻑쇼 막바지에 외친 말: 갑자기 찬물을 뒤집어쓴 기분이고 내가 뭘 들은 거지 싶다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흠뻑쇼의 주인공 싸이가 공연 중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전한 말이다. 그러나 슈가는 최근 음주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지난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4 싸이 흠뻑쇼’가 열렸다. 싸이를 찾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싸이는 ‘새’를 시작으로 ‘예술이야’, ‘감동이야’, ‘뉴 페이스’, ‘오늘밤새’ 등 자신의 히트곡을 쉴 틈 없이 부르며 호응을 이끌었다.무대는 어느새 끝을 향해
  • 홍콩 테일러 스위프트 덩쯔치 中 순회공연 폭발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홍콩의 테일러 스위프트로 불리는 싱어송 라이터 덩쯔치(鄧紫棋·33)의 중국 내 전국 순회 공연이 흥행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쳇말로 완전 대박이 났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재중 한국 교민들에게는 홍콩의 송가인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지난 4, 5년 동안 거의 매년 중국 전역을 순회하는 공연을 가져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역시 '아이 엠 글로리아(I AM GLORIA)'라는 타이틀 하에 1월 20일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에서 막을 올린 후 전국 곳곳에서 열고 있다. 그때마다 구름 관중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사실은 21일부터 3일 동안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체육관 공연에서 분명하게 확인도 됐다. 3일 동안 무려 15만명의 팬들을 운집시키면서 그녀가 왜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견되는지를 확실하게 증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의 부친과..
  • 뉴진스 하니도 못 피했다…베트남의 끝나지 않은 '깃발 전쟁'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적절하지 못한 해외 무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 가수들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50여년 전 패망한 베트남공화국(월남)의 국기가 걸린 미국 등 해외 행사에서 공연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25일 베트남 상공신문·께인14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유명가수 판 딘 뚱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해외공연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인기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그는 "(문제의 해외) 행사가 어디서 진행됐는지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고 주의 깊게 관찰하지 못해 실수로 부적절한 무대에서 공연하게 된 점에 사과드린다"며 "나는 베트남 사람이고 베트남 국민이란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 용서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하루 전에도 같은 TV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가수 팜 카인 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에서 열렸던 공연과..
  • 80분 내내 유쾌한 '만담어셈블', 이름값 해낸 '빵송국' [리뷰] 만담어셈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특별한 무대 효과나 극적인 편집도 필요없다. 능력 좋은 코미디언 10인은 재치 가득한 만담만으로 관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만담어셈블' 공연이 24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빵송국' 곽범과 이창호, '스낵타운' 강현석과 이재율, '유스데스크' 구정모와 유영우, '보따' 김원식과 조다현, '플러스 마이너스' 김영구와 김진경이 함께했다. '만담어셈블'은 메타코미디클럽이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코미디 쇼 중 하나로, 두 명의 콤비는 소도구 없이 마이크 하나만을 앞에 두고 대화만을 통해 관객 웃기기에 도전한다. 이날 10명의 코미디언들은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입장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가벼운 스몰토크로 친밀감을 쌓으며 관객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힌 코미디언들은 쉴새 없이 공연 순서를 랜덤으로 뽑거나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 분위기를 다질 한 명의 주인공을 뽑는 등 오프라인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날것의 맛을 선사하며 흥미를 드높였다. 아무리 오프닝 분위기가 좋다 하더라도 막상 메인 코너인 만담이 재미가 없다면 허탕일 테지만 그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섯 팀은 아무런 무대 효과도 없이 잘 짜인 만담 토크만으로 각자 부여받은 10여 분을 지루할 틈 없이 탄탄히 채우고, 이 와중에 팀 각자의 색깔도 놓지 않으며 5팀 5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나 빛났던 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두 듀오의 호흡. 얼마나 오랜 시간 함께 연습을 했으면 다섯 팀의 모든 듀오는 마치 녹음기를 튼 것 마냥 대사들을 완벽히 주고받고, 이 와중에 관객들의 반응도 매끄럽게 대사와 행동을 통해 녹여내며 함께 소통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간혹 대사 사이의 텀이 너무 짧아 단어 몇 개를 버벅대거나 두 번씩 반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역시 미리 예상했다는 듯 재치 있게 애드리브를 덧붙이며 웃음 텐션을 이어간다. 메타코미디클럽을 대표하는 듀오 중 하나인 '빵송국' 곽범과 이상호 역시 여지없이 본인들의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관객들의 기대감이 이미 높은 상황이라 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연기력과 능청스러운 대사들, 그러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고급스러운 개그로 관객들을 연신 웃게 만든다. 왜 '빵송국'이 코미디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왜 이들이 대세인지 확인할 수 있던 10여 분이었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막을 올린 제12회 부코페에는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를 비롯해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오는 9월 1일 폐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부코페]
  • "4만 명이 기다리는데..." 아이유가 콘서트 앞두고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고, 고난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보니 무한 박수 보내고 싶어진다 아이유가 콘서트를 앞둔 시점,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안겼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4만 명이 기다리는데... 난관에 봉착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아이유는 마닐라 콘서트를 앞두고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공연 하루 전날 리허설을 이어 나가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리허설 당일 저녁, 호텔에 돌아온 아이유는 카메라를 켜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일단 마닐라 공연장이 굉장히 좋았다"며 "그래서 아주 기분 좋게 리허설을 했지만, 너무 불
  • 호불호 갈릴 '오와라이 쇼', 개그페이도 여전히 아쉽네 [리뷰]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부산=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언어가 달라도 통할 마임과 슬랩스틱을 들고왔다는 점까진 좋았으나, 과하게 단순하고 일차원적이다. 이런 스타일의 개그를 좋아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유쾌할 70분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후회의 70분이 될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준비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의 1회 공연이 24일 오후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는 일본 최대 규모 코미디 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을 대표하는 가베지(GABEZ), 웨스-P(WES-P), 이누(DOG)가 총출동한 코미디쇼. 가베지와 웨스-P는 각각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마임을 선보인 주인공과 '브리티시 갓 탤런트' 준결선 진출자로 유명한 만큼, 이들이 어떤 코미디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였다. 호불호 갈릴 개그 스타일 다만 높았던 기대감은 금방 사그라들었다. 20여 년 전에나 인기 있었을 슬랩스틱, 마임 개그를 2024년에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 물론 해외 팀인 만큼 할 수 있는 개그에 제약은 있었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나도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개그만 남발돼 실망감을 선사한다. 일례로 가베지는 10분여 간 박수로만 호응을 유발하고, 이누는 개그라기보단 근육과 신체 능력을 자랑하는 재주만을 선보이며 웃음이 아닌 신기한 감정만 느끼게 한다. 실수도 잦다. 특히 갈라쇼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웨스-P가 대표적. 수백, 수천 번을 했을 테이블 빼기 개그를 진행하며 수 차례 실수를 범해 김이 팍 새게 만들고, 멘트 역시 길지 않은 영어가 대부분인데 버벅이거나 급조한 듯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낸다. 개그 페이, 아직은 아쉽네 이번 공연에서 활용된 '개그 페이' 역시 참신함보단 부족함이 먼저 보인다. '개그 페이'란 관객이 웃은 만큼 관람료가 책정되는 신개념 관람료 지불 시스템으로, 관객은 1회 웃음당 500원, 최대 2만 원의 관람료를 지불하게 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평받으며 지난 10회 때 처음 도입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지만 보완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 우선 착석부터 시선을 뺏는 커다란 태블릿이 그렇다. 관객의 웃음을 판단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관객의 얼굴을 비추는 카메라 화면이 계속 켜져 있는 탓에 정작 본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심지어 큰 태블릿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거치대는 공연이 진행되는 중간에도 여러 차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식률과 안정성도 끔찍하다. 카메라는 사용자 뿐 아니라 뒷좌석에 앉은 관객까지 인식하는 데 이를 위해 태블릿의 위치를 조정하다 보면 소위 말해 '굴욕샷'이라 불리는 앵글이 완성된다. 더군다나 얼굴 정면을 찍는 게 아니다 보니 인식률도 떨어진다. 이 탓에 웃음을 터트린 관객은 적은 금액을, 막상 웃지 않았던 관객은 최대 금액을 내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곤 했다. 이런 아쉬운 완성도는 '개그 페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기에 더 큰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막을 올린 제12회 부코페에는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를 비롯해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오는 9월 1일 폐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부코페]
  • 12살 맞은 부코페, 3천 관객 함께한 개막식으로 화려한 포문 [12th 부코페 종합]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3000명 관객과 함께한 개막식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23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장동민과 유세윤이 개막식 MC를 맡았으며 행사에는 뉴진스님, 코요태, 임우일, 파이어앨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살을 맞았다.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류 코미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부코페는 본격적인 개회 선언에 앞서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블루카펫으로 포문을 열었다. 해외에서 온 '버블 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오와라이쇼' '테이프 페이스'를 시작으로, 돌아온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피해자들' 오지헌, 송영길, 박휘순, '심곡파출소' 송필근, 윤승현, 이세진, 윤상민, 정승우, 오정율, 박민성, '말자할매' 김영희, '금쪽유치원' 홍현호와 이수경, '알지맞지'의 정태호, 남현승, 김시우, '어쩔꼰대' 김진철과 황은비, '김진곤씨' 김진곤, 이광섭, 홍순목, 이원구, 박은영, '히어로 입니다' 김지영, 최선영, 이준수, '미래의 스타' 임선양, 임슬기, 최기문, 오민우, 서아름, 장현욱, '데프콘어때요' 조수연, '습관적 부부' 임종혁, 홍예슬, 장윤석, '하이픽션' 방주호, 백시연, 김동환, 이승환, '투깝쇼' 홍윤화, 김민기, 김영, 이수빈, '쇼그맨' 김원효와 심진화, '서울코미디올스타스' 대니초, 김동하, 송하빈, 김주환, 김태현 등이 연이어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미녀개그우먼' 김지민, 나현영, 채효령, 장슬기, 한윤서와 김재우, 강완서, 고말숙, 육은영, 리춘식, 김학래, 배영만, 지영옥, 이선민, 이용근, 홍인규 수석, 김대희 이사와 김준호 집행위원장 등도 함께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뒤이어 무대 위에 오른 장동민과 유세윤은 야외 무대를 가득 채운 3000명의 관객들에 "대단히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넨 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자리를 채워주셨다. 날씨가 더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많은 분들이 부채질을 하고 계신데 개막식과 바로 이어지는 갈라쇼, 특별 무대를 통해 더위를 싹 날려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분들이야말로 코미디언보다 코미디를 더 사랑하는 분들이다. 심지어 멤버 중엔 코미디언에 더 가까운 분도 계신다"라며 코요태를 소개했고, 코요태가 내뿜는 열정 가득 에너지는 무대를 가득 채우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다.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주인공도 개막식에서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 '하이픽션' '유브이 방'이 수상 후보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 중 수상의 영광을 안은 건 '꼰대희' 채널이었다. 무대 위에 오른 김대희는 "초등학교 가장 친한 친구의 딸이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불가피하게 제가 대신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 형님께 처음 유튜브 콘텐츠를 해보라고 제안한 게 저인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부럽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점점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이지 않냐. 이런 시대에 후배들이 TV라는 플랫폼에서 유튜브로 옮겨 계속해 코미디의 꿈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준비된 모든 개막식 일정이 끝난 뒤,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박형준 부산 시장은 개회 선언을 하며 제12회 부코페의 돛을 펼쳤고 관객들은 환호로 12살 맞은 부코페의 시작을 환영했다. 축제는 지금부터였다. '뉴진스님' 윤성호의 공연과 함께 갈라쇼가 시작된 것. 뉴진스님은 "내 공연은 앉아서 보는 공연이 아니다"라며 파워풀한 EDM 사운드로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고, 관객들의 함성에 맞춰 무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뉴진스님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본 장동민은 "뉴진스님 공연을 처음 보는데 확실하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또 유세윤은 "신나면서도 마음이 정화가 되는 신기한 무대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제12회 부코페에 준비된 공연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요시모토 오와라이쇼' '테이프 페이스' '닥터 버블'과 '밀크쉐이크', 신윤승과 조승윤의 축하 공연까지 함께하며 본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개막한 제12회 부코페는 내일부터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일은 9월 1일 일요일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12회 부코페]
  • “한국 프로덕션, 모두가 공들이고 있다”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창작진이 자신하는 환상적 경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디즈니의 역사 알란 멘켄을 비롯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개막을 앞둔 한국 프로덕션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의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 (왼쪽부터) 케이시 니콜로, 알란 멘켄, 앤 쿼트 [사진=DisneyEvelyn Freja] 이날 자리에는 알란 멘켄 작곡,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 앤 쿼트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고,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 암스테르담 시어터와의 생중계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진행에 앞서 신동원 한국 프로듀서(에스앤코 대표)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번 ‘알라딘’에 대해 “한국 공연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등장한 킬러 콘텐츠”라고 소개하고 “’미녀와 야수’와 ‘라이온킹’ 등 오랜 인연을 이어오던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지난해 전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알라딘’”이라고 소개했다. ‘알라딘’의 작곡을 맡은 알란 멘켄은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노틀담의 꼽추’ 등의 뮤지컬과 ‘포카혼타스’, ‘헤라클래스’, ‘마법의 걸린 사랑’ 등의 영화의 음악을 선보인 세계적인 작곡가다. 디즈니의 살아있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알란 멘켄과 함께한 ‘알라딘’의 시작은 30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오리지널 영화 작업에 참여한 그는 당시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에 맞게 스토리 변화를 요구했다고 말했고, 그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많은 곡들이 빠졌다고 말했다. “스토리 변화에 의해 알라딘의 어머니, 알라딘의 친구들에 관련된 곡이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저희는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 양탄자를 타는 순간에 부를 곡과 알라딘과 친구들이 재미있게 춤을 출 수 있는 곡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시장에서 알라딘이 등장하는 장면과 자파를 위한 곡을 만들어내게 됐다. 새롭게 전환을 하게 된 거다.” ▲ (왼쪽부터) 케이시 니콜로, 알란 멘켄 [사진=DisneyEvelyn Freja] 이렇게 탄생한 오리지널 영화를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알라딘’의 첫 각본은 애니메이션의 음악과 로맨스에 바탕을 뒀었다. 하지만 알란 멘켄은 영화를 준비했던 당시의 작업을 되돌아보며 잊혀진 곡들을 다시 뮤지컬에 살려내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시켰다. 그는 “알라딘의 세 친구를 다시 살리고, 알라딘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담기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창작진 모두가 찬성했고, 뛰어난 극본가 겸 작사가 채드 베글린과 곡을 되살리기 위해 협업을 하게 됐다.” 무대에 올려진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시애틀, 토론토 트라이아웃을 거쳐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작품은 그 과정 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연출과 안무를 겸한 케이시 니콜로가 있었다. 케이시 니콜로는 ‘알라딘’ 외에 ‘북 오브 몰몬’, ‘드림걸즈’, ‘헤라클레스’ 등에 참여했고, 그중 ‘북 오브 몰몬’은 14년째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다. 케이시 니콜로는 극 중 지니의 대표 넘버 ‘Friend like me’ 장면을 만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지니 역을 맡은 배우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가 탭 댄스 등 여러가지를 하는 재주꾼이었고, 그에 맞춰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영화에서 지니는 형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데 무대에서 그렇게 못하니까 채널을 바꾸는 것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게임쇼의 호스트가 됐다가 댄서가 되고, 컨트리송을 부르다가 알란 멘켄의 OST 메들리도 부르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거다.” ▲ 사진=Matthew Murphy 영화에서 CG를 통해 만화적으로 표현됐던 지니는 뮤지컬 ‘알라딘’에서는 무대 위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온갖 재주를 부리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이에 대해 케이시 니콜로는 “지니를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니를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처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서 인위적으로 지니를 변하게 한다기보다는 스탠드업 코미디 같은 연기를 보이면서 관객들을 웃기고 ‘Friend like me’에서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 형태를 선택했다.” ‘알라딘’ 한국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 김동연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문병권 안무를 비롯한 한국 창작진이 협업해 만들어내고 있다. 케이시 니콜로 연출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캐스트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37명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앤 쿼트는 “케이시와 저는 오디션을 위해 한국 방문을 했다. 이전에도 디즈니는 한국에서 오디션에 참여한 적이 있지만, 이번 오디션을 하면서 수년 간 한국 뮤지컬 배우의 풀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시 니콜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봤고, 차이가 나는 특이함과 개성이 보여지는 부분이 캐스팅의 주요 기준이었다”고 배우 캐스팅에 중점에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Deen van Meer 특히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은 한국 관객들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과 거의 동일한 프로덕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앤 쿼트는 “무대와 백스테이지 내 75인이 참여하고, 84개의 특수효과, 237벌 의상 그리고 수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한국 프로덕션에 있다”면서 “한국 프로덕션에 크리에이티브의 핵심 멤버들이 참여했다. 우리 모두가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잘 제작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프로덕션의 마법 양탄자에도 자부심이 있다고 말한 이들은 ‘알라딘’의 대표 장면으로 꼽히는 ‘A Whole New Worl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 양탄자를 타고 러브송을 부르는 이 장면은 실제로 공중에 뜬 마법 양탄자를 무대에 구현해내 화제를 모았다. 케이시 니콜로는 “이 장면은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고, 많은 관객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해 하면서 입을 벌리고 보는 장면이 됐다. 누군가 제게 어떻게 카펫을 움직이냐고 물어볼 때마다 ‘절대 말해줄 수 없어요’라고 답을 한다”고 말했고 앤 쿼트는 “그건 디즈니의 마법”이라면서 웃어보였다. ▲ 사진=DisneyEvelyn Freja ‘A Whole New World’는 오리지널 영화 때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음악이다. ‘알라딘’을 통해 처음으로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만든 작사가 팀 라이스와 협업해 작품의 음악을 만들어낸 알란 멘켄은 이 곡의 탄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런던에서 작업하는 팀을 만나러 갈 때 빈 손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출발하기 1~2주일 전 스튜디오에서 새벽에 3시간동안 3곡을 썼고, 가사를 마음대로 붙였는데 그 중 하나가 마법 양탄자 씬의 노래가 됐다. 처음에는 ‘The World on my feet’ 같은 식으로 가사를 만들었는데, 팀이 그걸 ‘A Whole New World’라고 바꿨다.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사랑 노래에 발 타령하는 것보다 아름다우니까(웃음) 팀과 작사 작업하면서 기뻤고, 정말 아름다운 곡이 됐다.” 뮤지컬 ‘알라딘’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4개의 곡이 추가됐다. 알란 멘켄은 “자스민 공주의 솔로 넘버 ‘These palace walls’와 알라딘과 자스민의 듀엣곡 ‘A million miles away’, 난이도가 높은 자파의 솔로 넘버 ‘Diamond in the rough’도 만들었다. 또 ‘Somebody’s got your back’도 만들었는데, 케이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라딘’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출연하고 오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2025년 5월 22일까지 공연한다. 이후 2025년 7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 [ET현장] '24년째 흠뻑 젖은 여름 스웨그' 싸이 흠뻑쇼 2024 인천(종합) 워터캐논만큼 강렬한 싸이의 24년째 단짠스웨그가 3만1000여명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흠뻑 적셨다. 1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투어공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 인천’ 1일차 공연이 열렸다. ‘싸이 흠뻑쇼 워터캐논만큼 강렬한 싸이의 24년째 단짠스웨그가 3만1000여명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흠뻑 적셨다. 1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투어공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 인천’ 1일차 공연이 열렸다. ‘싸이 흠뻑쇼
  • “서울로 돌아왔다”…‘초통령’ 아이브, 10개월 만에 금의환향 [D:현장]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로 돌아왔다. 투어를 하는 10개월 동안 새로운 앨범도 나오고 무대도 여러 가지로 준비했다. 투어를 통해 성장한 것 같다.”월드투어 대장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그룹 아이브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인 ‘쇼 왓 아이 해브-앙코르’(SHOW WAHT I HAVE-ENCORE)로 8000여명(양일 합산 1만6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월드투어의 첫 시작점인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보다 두 배가량 커진 규모다.실제로 아…
  • [ET현장]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의 인상 깊었던 장면들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가 마무리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이하 펜타포트 페스티벌)'이 개최됐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가 마무리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이하 펜타포트 페스티벌)'이 개최됐
  • [ET현장] (여자)아이들, '7년차 당당 그녀들의 첫 KSPO돔 고백'(종합) (여자)아이들이 데뷔 첫 KSPO DOME 입성과 함께, 자신들의 다채로운 당당함을 완성시켜준 네버랜드(팬덤명)와의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iDOL’ in Seoul(아이돌 인 서 (여자)아이들이 데뷔 첫 KSPO DOME 입성과 함께, 자신들의 다채로운 당당함을 완성시켜준 네버랜드(팬덤명)와의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iDOL’ in Seoul(아이돌 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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