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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Archives - 12 중 5 번째 페이지 - 뉴스벨

#공연 (224 Posts)

  • [리뷰] 사랑의 기억으로 영원히 살아있는 글램 록스타…뮤지컬 ‘이터니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1960년을 살아가는 ‘블루닷’은 모두가 사랑하고 증오하는 최고의 글램록 스타다. 그리고 현재, 블루닷을 동경하는 ‘카이퍼’는 언젠가 그처럼 최고의 글램록 스타가 되길 원한다. 카이퍼가 사는 현재는 이미 글램록과 블루닷을 잊어버린 듯 하지만, 그럼에도 카이퍼는 계속해서 블루닷을 노래한다. 한편 블루닷은 인류가 멸망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음악을 골든 레코드에 담아 우주로 쏘아 보낸다는 소식에 신곡을 계속해서 발표하지만 대중에게서 외면받고, 이에 ‘마그네틱 하이웨이’ 페스티벌에서 우주로 갈 음악을 들려주겠다 선언한다. 동시에 현재의 카이퍼도 같은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며 두 사람은 다른 시간 속에서 하나의 음악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 사진=알앤디웍스 ‘이터니티’는 글램록을 통해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블루닷과 카이퍼, 그리고 그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창작 뮤지컬이다. ‘더데빌’ 시리즈, ‘호프’ 등의 작품을 선보인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신작이며, 오루피나 연출, 김가람 작가, 박정아 작곡 등이 참여했다. 작품이 다루는 글램록은 1960~7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록 음악의 일종으로, 하드록과 로큰롤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함께 글램(Glam)이라는 단어의 뜻만큼 화려한 의상과 화장이 특징으로 꼽힌다. 글램록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는 데이비드 보위가 있다. 그의 히트곡 ‘Space Oddity’에서 활용한 아날로그 전자악기 스타일로폰은 ‘이터니티’에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며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극중 글램록 스타 블루닷은 파격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의상과 가발, 분장의 조화는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휘황찬란한 조명과 어우러져 주인공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잘게 쪼개진 빛 줄기로 시각적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무지개빛 조명은 블루닷의 공연 장면을 비롯해 다양한 장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 사진=알앤디웍스 넘버들도 대부분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이를 연주하는 6인조의 라이브 밴드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히 전자 바이올린과 전자 첼로는 극 중 블루닷이 오마주하는 바흐, 모차르트 등의 클래식 음악과의 연결점을 가져가면서도 목재악기에서는 들을 수 없는 거친 전자 사운드로 록 밴드의 정체성을 놓지 않는다. 하이라이트 넘버에서 일렉 기타와 전자 바이올린이 주고받는 솔로는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모든 음악 장르와 마찬가지로 글램록 역시 유행과 쇠퇴의 흐름을 거쳤으며, 작품에서는 블루닷이 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영향을 받는다. 한때 대중들의 열광을 몰고 다녔던 블루닷은 새로운 음악의 등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긴 후 판매고로 보여지는 잔인한 실패와 그가 외면받기만을 기다렸던 것만 같은 사람들의 조롱으로 수없이 마음을 다친다. 이러한 블루닷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건 몇십년 후의 세상에 살고 있는 카이퍼다. 평행우주 세계관에 속한 두 사람은 직접 마주치지 않지만 하나의 음악으로 위로를 주고 받는다. 작품은 같으면서도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두 사람을 끊임없이 교차해서 보여주는 연출과 이들 곁에 공통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캐릭터 머머를 통해 블루닷과 카이퍼의 끈끈한 관계성을 비춘다. ▲ 사진=알앤디웍스 비디오아트도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중 하나다. 우리가 지나친 스타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만나는 것처럼 카이퍼는 무대 곳곳에 비춰진 TV를 통해 블루닷을 만난다. TV 속 블루닷과 무대 위 카이퍼가 마주보며 듀엣을 부르는 등 같은 시간과 장소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함께하고 있다는 평행우주라는 개념을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이터니티’는 무언가가 세월에 휩쓸려 사라지더라도, 그것을 사랑했던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는 영원히 살아있음을 말한다. 극을 마친 후 이어진 싱어롱 커튼콜에서 함께 노래부르는 배우들과 관객들의 교감도 이러한 메시지의 일부가 되어 작품을 완성한다. 한편 ‘이터니티’는 ‘블루닷’ 역에 변희상, 김준영, 현석준, ‘카이퍼’ 역에 이봉준, 조민호, 김우성, ‘머머’ 역에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8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 지드래곤, 9년 만에 '마마 어워즈' 출연 확정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22일 '마마 어워즈'가 개최까지 약 한 달을 앞둔 가운데, 3차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3차 퍼포밍 아티스트는 비비(BIBI),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여자)아이들((G)I-DLE), 플레이브(PLAVE)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수많은 아이코닉 씬을 배출해온 지드래곤(G-DRAGON)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 한국시간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의 첫째 날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로 보이넥스트도어, 플레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5세대 K-POP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미니 3집 '19.99'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보이며 음반과 음원 모두에서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올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 행진을 이어간 플레이브(PLAVE)는 10월에 진행된 팬콘서트를 10분만에 전석 매진시킨 것은 물론,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눈을 사로잡는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일본에서의 둘째 날인 23일에는 비비, (여자)아이들, 지드래곤이 출격한다. 올해 2월에 발매한 싱글 '밤양갱'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아티스트로 떠오른 비비는 독보적인 음색과 색깔은 물론 무대 장악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7집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으로 음악방송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국내외 주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에 이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총 14개 도시 월드투어 공연을 전개하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 지드래곤과 '마마 어워즈'가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시상식의 마지막 날인 23일 무대를 장식할 지드래곤의 출연은 2015년 무대에 선 이후 9년만이다. K팝의 트렌드를 이끌고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온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이자, 현재도 회자되고 있는 숱한 아이코닉 씬을 만들어온 그가 과연 어떠한 독보적인 모습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마 어워즈'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며,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Mnet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젠틀맨스 가이드' 김범, “첫 젠틀맨스 가 함께 웃어주신 관객 덕분” 김범이 배우인생 첫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1일 킹콩 by 스타쉽 측은 김범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종연 소감을 공개했다. 해당 소감문에는 지난 19일 마지막 서울공연과 함께, 3개월간의 '몬티 나바로 김범이 배우인생 첫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1일 킹콩 by 스타쉽 측은 김범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종연 소감을 공개했다. 해당 소감문에는 지난 19일 마지막 서울공연과 함께, 3개월간의 '몬티 나바로
  • 비밀의 은행나무 숲 산책...뮤지컬 같은 마리오네트 공연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하늘 푸르고 바람 선선해진다. 테마파크마다 가을을 맞아 이색적인 즐길거리들을 내놓고 있다. 눈에 띄는 몇 가지 추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1월 17일까지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월드'를 진행한다. 이 기간 실내 어드벤처를 '인형의 집' 콘셉트로 꾸미고 다양한 호러 콘텐츠를 선보인다. 호러 콘텐츠? 뭐가 있을까.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는 어드벤처 1층 스페인해적선 광장에서 펼쳐지는 호러 공연이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딸을 그리워하던 아빠가 사악한 집사의 계략에 빠지면서 인형을 만들어 마을에 저주를 거는 내용이다. 원초적 공포를 강조하기보다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이 돋보이는 뮤지컬 같아 반응이 좋다.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주인공들을 소개한 무빙포스터와 공연 하이라이트 등의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회수 200만을 기록했다. 공연이 선보이는 스페인해적선 광장 역시 어드벤처의 '명소'가 됐다. 곳곳에 '공포의 포토존'도 마련됐..
  • 파를란도 앙상블, 크리에이티브X성수에서 독창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다 지난 10월12일 토요일, 파를란도(Parlando) 앙상블이 서울 성수동의 크리에이티브 성수에서 매력적인 재즈 연무 공연을 선보였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를란도 앙상블은 성악, 피아노, 색소폰, 튜바라는 보기 드문 특색있는 조합으로 구성된 클래식 기반의 크로스오버 앙상블이다.피아니스트 민지성이 만들어내는 리듬과 화성 위에서 소프라노 최새리의 아름다운 음색, 부드러운 색소폰과 안정적인 베이스의 튜바가 곡을 풍성하고 화려하게 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파를란도 앙상블은 명문대와 유학파 출신으로 클래식을 전공했다.
  • 대학축제서 발생한 응급환자 : 정용화가 직접 전한 그날의 대처는 아주 빛났다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최근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다가 발생한 응급 상황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이 완전체로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은 먼저 “정용화의 기사를 봤다”면서 “노래를 중간에 끄라고 했더라. 노래를 중단시킨 게 굉장히 화제가 됐다”라고 대학 축제 비하인드를 궁금해했다. 이에 정용화는 “경희대 축제에서 생긴 일”이라며 “공연을 하는데 저쪽에서 웅성거리는 느낌이 들더라. 약간 주의 깊게 보면서 노래하고 있었는데, 관객 한 분이 쓰러졌다. 그래서 ‘노
  • "울릉도의 자연과 환경이 담긴 연주곡 들어보세요" 아시아투데이 최성만 기자 = 울릉도의 깊어가는 가을을 배경으로 울릉도만을 위한 곡이 연주된다. 울릉도 로컬 콘텐츠 기업 노마도르는 오는 26일 어쿠스틱 음악회가 '울릉뮤직포트럭'이란 테마로 울릉천국 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허정혁'과 여유와 솔빈의 '여유'가 참여해 울릉도의 자연과 환경, 이야기 등을 활용해 울릉도만을 위한 곡을 작곡·발표한다. 또 울릉도 내에서 활동 중인 통기타 동아리 '울릉통사모'와 울릉중학교의 이다혜·고세훈 학생이 한 팀으로 일상 속에서 듣기 좋은 음악, 노을을 보면 좋은 음악, 울릉도 원시림을 걸으며 들으면 좋은 음악 등을 '울릉 플레이리스트'로 선정해 울릉도의 정서를 담은 음악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릉뮤직포트럭은 소멸위기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와 울릉도 로컬 콘텐츠 기업 노마도르가 함께 주최 및 주관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찬웅 노마도르 대표는 "울릉뮤직포트럭은 울릉..
  • "예술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로 오세요" 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자연과 예술이 함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있는 자연이 숨쉬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오는 26일 춤추는 갈대축제가 개최된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 공연은 2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유명 가수 진욱, 조정민, 손태진 등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된다. 이 공연은 강진만 갈대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첫날을 특별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에는 8090 음악여행이 열린다. 8090 세대가 사랑하는 히트곡들로 꾸며진 이 무대에는 인기 그룹 코요태와 가수 민경훈이 출연하여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7080 명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얼라이브 퍼포먼스는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
  • [리뷰]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스크린으로 만나는 무대의 새로운 일면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토드(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모차르트!’, ‘레베카’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만든 작품은 2012년 국내 초연 이래로 10년 동안 공연됐고,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 ‘한국 뮤지컬 대상’ 3관왕,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최고의 작품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 사진=위즈온센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공연을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다. 초연부터 10년 동안 타이틀 롤로 무대에 오른 옥주현이 ‘엘리자벳’ 역을 맡고 ‘토드’ 역은 이해준이 연기했다. 이외 이지훈이 암살자이자 작품의 해설자 ‘루케니’를, 길병민이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역으로 분해 스크린에 담겼다. 이번 영화는 영상화를 위해 따로 시연한 것이 아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 현장을 담았다. 따라서 넘버가 끝난 뒤 터져나오는 박수와 함성소리, 커튼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 실제 공연과 마찬가지로 1막이 끝난 뒤 7분의 인터미션이 존재한다. 무대를 영상으로 옮기는데 있어 핵심적인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배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클로즈업 샷이다. 미세한 표정 연기와 동작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카메라 앵글은 아무리 가까운 좌석이라 해도 대극장 공연이기 때문에 존재했던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는 주연 배우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 공연을 볼 때 비교적 눈에 담을 수 없었던 앙상블들의 연기와 무대-의상 디테일과 같은 부분도 더욱 세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면 한켠에 배치되어 놓칠 수 있을 만한 관전 포인트를 집어서 보여준다는 점이 친절하게 다가온다. ▲ 사진=위즈온센 다만 기존 형식의 한계를 없앴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기도 하다. 라이브 공연을 보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기이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봤을 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다양한 앵글을 활용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좌석 각도에 따라 한번에 볼 수 없었던 각도를 한번에 보여주는 영화는 등장인물의 시야를 밀접하게 표현하는 등 무대에 배우와 함께 서있어야 볼 수 있는 시점을 보여줌으로서 공연 실황 영화가 갖는 의미를 챙겼다. 또 여러 인원이 무대에 올라 부르는 앙상블 넘버에서는 역동적인 시점 전환으로 생동감을 더하기도 했지만, 몇몇 넘버에서는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앞서 영화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첫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다.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인 사운드는 극 중 ‘죽음’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죽음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숨결과 광기어린 웃음소리가 귓가를 맴돌듯이 들려와 판타지적인 요소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 [ET현장] '몰입'으로 탄생한 빛나는 정체성…키오프 'Lose Yourself'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돌아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선언했다. 'Lose Your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돌아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선언했다. 'Lose Yours
  • 마포예술인협회, 금관앙상블 바싸츠 브라스와 마포를 누비다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마포예술인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콩덕콩덕 뮤직 페스티벌 in 공덕’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마포예술인협회가 2024 마포구 지역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마포구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마포예술인협회가 중심이 되어 공연섭외 및 행사섭외를 진행했다. 마포 아파트 단지와 공덕초등학고, 소의초등학교 등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서 3회에 걸쳐 뮤직 페스티벌 콘셉트의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심장을 ‘콩덕콩덕’ 뛰게 했다. ‘콩덕콩덕 뮤직 페스티벌 in 공덕’의 MC는 마포예술인협회
  • 'WORLD POP EDM Fastival' 개최, "수능 끝, 인천으로 모여라" [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2024 WPOP EDM Festival'이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역 상상플랫폼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더월드엔터프라이즈가 주최하고 마노패밀리와 더케이언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창립 15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는 '보령머드축제-케이힙합페스티벌', '대전영시-케이힙합페스티벌', '횡성소맥힙합페스티벌' 등 다양한 힙합 행사를 성공적으로 성료시킨 바 있다.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고3 수험생을 필두로 수험생들의 1년을 기념하며, 그 동안의 노력과 열정, 수고를 치하하
  • '완전체 컴백' ITZY, 강렬 록 사운드부터 감성 보컬 하모니까지...더블 타이틀곡 발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ITZY(있지)가 오늘(15일) 새 미니 앨범 'GOL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ITZY는 최근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를 성료하고 해외 각지에 짜릿한 무대 에너지를 선사했다. 기세를 이어 10월 15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GOLD'와 타이틀곡 'GOLD' 및 'Imaginary Friend'(이매지너리 프렌드)를 발표하고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알린다. ▲'완전체 컴백' ITZY, 강렬 록 사운드부터 감성 보컬 하모니까지...더블 타이틀곡 발매/JYP엔터테인먼트 15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에 'GOLD'의 콘셉트를 담은 개별 및 단체 포토를 게재하고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높였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앨범명이자 타이틀곡명 'GOLD'처럼 반짝이는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앞서 공개된 'GOLD'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비주얼로 다섯 멤버가 선보일 원앤온리 ITZY표 무대 에너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ITZY의 새 앨범 'GOLD'는 "Our World is still different"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앨범명처럼 찬란히 빛나는 ITZY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았다. 이들은 완전체 컴백을 위해 마련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GOLD'가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 위 파워풀한 보컬 샤우팅이 리스닝 포인트라면 또 다른 타이틀곡 'Imaginary Friend'는 감미로운 음색의 보컬 하모니와 감성적인 노랫말이 청자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게다가 K팝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 전과 미국 유명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가 힘을 합쳐 완성한 타이틀곡을 포함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창빈도 ITZY의 수록곡 작업과 피처링을 맡아 특별한 음악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화려한 작곡진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새 앨범 'GOLD'에는 두 타이틀곡을 필두로 'Bad Girls R Us'(배드 걸스 알 어스), 'Supernatural'(수퍼내츄럴), 데뷔 5주년을 기념한 팬송 'FIVE'(파이브), 'VAY (Feat. 창빈 of Stray Kids)'(배이), 전작에 수록된 'BORN TO BE', 'UNTOUCHABLE'(언터처블),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Dynamite'(다이너마이트), 'Escalator'(에스컬레이터)를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완성한 파이널 버전까지 총 11곡이 자리한다. ▲'완전체 컴백' ITZY, 강렬 록 사운드부터 감성 보컬 하모니까지...더블 타이틀곡 발매/JYP엔터테인먼트 매 컴백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 장인' 면모를 공고히 한 ITZY가 더블 타이틀곡 'GOLD'와 'Imaginary Friend'로 올가을을 이들만의 색깔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ITZY의 새 미니 앨범 'GOLD'는 오늘(15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되며, 컴백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에는 신보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 세븐·서제이·선예, 댄스 뮤지컬 '클럽 문나이트' 무안 공연 개최 세븐, 서제이, 선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세븐, 서제이, 원더걸스 선예 등이 출연하는 K-POP 댄스 뮤지컬 '클럽 문나이트'가 전남 무안을 찾는다. 지난 여름 연천과 고창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댄스 뮤지컬 '클럽 문나이트'가 오는 19일 오후 4시 전남 무안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다. '클럽 문나이트'는 1990년~2000년 초 스타들이 활동했던 무대인 '클럽 문나이트'를 재현한 댄스 뮤지컬이다. 당시의 노래와 춤, 그리고 그들의 꿈과 열정을 공연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듀스 '우리는',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완선 '리듬 속의 그 춤을' 등 90년대 추억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클럽 문나이트 특히 무대를 휘어잡는 세븐부터 폭발적인 고음으로 '한국의 셀린디온'이라고 불리는 서제이,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선예, 독특한 음색과 수준급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블락비 유권, KBS 공채 개그맨 홍순목, 그룹 오션 주호 등이 출연해 한층 풍성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클럽 문나이트' 무안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뮤지컬 '클럽 문나이트']
  • 라쿠나, 대만 밴드 Wendy Wander 대표곡 '我想和你一起' 리메이크 밴드 라쿠나(Lacuna)가 대만 밴드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라쿠나는 14일 정오, 대만 밴드 Wendy Wander(웬디 원더)의 '我想和你一起(워샹허니이치)'를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이번 리메이크는 Wendy Wander와 밴드 라쿠나(Lacuna)가 대만 밴드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라쿠나는 14일 정오, 대만 밴드 Wendy Wander(웬디 원더)의 '我想和你一起(워샹허니이치)'를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이번 리메이크는 Wendy Wander와
  • [Who Are You?] 재즈뮤지션 오수경, '매일이 기쁜 재즈소통 여제' K-콘텐츠 시대를 맞은 최근, 제작사나 플랫폼 등 관련 업계에서는 매력 있는 신예들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본지는 유튜브 기획 'Who Are You?'를 편성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는 물론, 방송과 소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 K-콘텐츠 시대를 맞은 최근, 제작사나 플랫폼 등 관련 업계에서는 매력 있는 신예들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본지는 유튜브 기획 'Who Are You?'를 편성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는 물론, 방송과 소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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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하이브, 서로 배신 주장…'아일릿 표절 시비'도 재점화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법적 공방이 다시 불거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11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민 전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측과의 주주간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어도어를 사유화할 계획은 없었고,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진 상황에서 독립 운영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민 전 대표의 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하이브의 주장을 두고도 "어도어의 압도적인 영업 실적을 보면 해임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신뢰하며 꿈을 키워온 그룹이다. 민 전 대표의 복귀가 좌절되면 뉴진스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의 신뢰가 무너져 주주간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 대리인은 "이전 가처분 판결에서 민 전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판시가 있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의 주주가 80%의 지분을 가진 하이브의 동의 없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 것은 분명한 배신 행위"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추가 의견을 오는 25일까지 제출받은 후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은 아일릿의 '표절 시비'로도 재점화되고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아일릿 기획 당시 뉴진스의 기획안을 공유받아 그대로 모방했다"는 내부 직원의 제보를 공개하며 "표절 의혹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이번 감사는 민 전 대표가 아일릿의 유사성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다"면서도 "민 전 대표가 이미 아일릿의 유사성을 알고 있었으며, 경영권 탈취를 위한 전략으로 표절 문제를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며 추가 설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는 향후 양측의 경영권 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유비빔, 이토록 영리할 수가…예약 대란에 대처하는 법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대박 흥행을 터뜨리면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경쟁이 뜨겁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4%를 기록했다. 한 식당의 예약 증가율은 무려 4937%에 달했다. 셰프들의 유명세와 함께 예상치 못한 예약 폭증으로 혼란이 발생하자 각 셰프들의]은 유연한 대처 방법을 내놓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10일 개인 SNS 계정에 자신의 식당 예약권을 70만 원에 구매하겠다는 글을 캡처해 올리며 예약 전쟁을 실감했다. 그가 운영하는 '비아톨레도 파스타바'는 예약이 열리지마자 11만 명이 몰리며 서비가 마비됐고, 20분간 웹페이자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월 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이며, '빈자리 알림 신청' 인원만 100명을 초과한 상황이다. 권 셰프는 "서버가 터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5만 명 이상이 예약을 시도해 시스템이 버티지 못했다"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암표 거래에 대한 문제도 언급하며, 예약권 거래가 발견되면 바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권 셰프는 "예약 받는 고객수를 더 줄였다. 방송보고 오시는 분들께서 기대감이 커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고자 한다. 돈보다는 좋은 식사 경험을 드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알려 '흑백요리사' 열풍에 휩쓰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비친 바 있다. 권 셰프의 이 같은 대처에 누리꾼들은 "퀼리티 유지하면서 하던대로 운영하겠다는 것 같다" "관심 오래 안 간다고 고양이 사진 올리기, 음식 퀼리티 떨어질까봐 예약자 수 줄이기. 이 사람 행보가 너무 똑똑하다" "원래 잘 되던 가게였는데 더 붐비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다른 셰프들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트리플 스타' 강승원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지난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송 전보다 식당 예약율이 2배가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비빔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된 유비빔 셰프도 독특한 방법으로 예약 폭증을 대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손님이 몰리자 인근 식당까지 대신 홍보해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 셰프는 "우리는 특별한 맛집이 아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비빔밥 집"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 관심으로 준비가 부족했다. 인근 전주의 다른 맛집들도 참고해달라"며 11곳의 맛집을 추천하는 재치 있는 대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 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열풍 속에서 셰프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식당 예약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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