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타이베이서 월드투어 마무리…“11월 컴백준비, 심쿵할 것 많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타이베이에서의 월드투어 피날레와 함께 11월 심쿵매력으로의 컴백을 예고했다. 7일 빅히트뮤직 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근 세 번째 월드투어 'ACT : PROMISE'의 피날레 일정인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공연 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타이베이에서의 월드투어 피날레와 함께 11월 심쿵매력으로의 컴백을 예고했다. 7일 빅히트뮤직 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근 세 번째 월드투어 'ACT : PROMISE'의 피날레 일정인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공연 간
일반인이 생각하는 뮤지컬 적정 가격 vs 실제 가격일반인이 생각하는 뮤지컬 적정 가격 vs 실제 가격
[공연리뷰] 돌아온 투애니원, 끝 아닌 새로운 시작이길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K-팝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룹 투애니원(2NE1)이 약 10년 6개월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웰컴백(WELCOME BACK)' 콘서트는 오랜 시간 투애니원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투애니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웰컴백'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회차 빠른 매진을 이뤘던 이번 공연은 3일간 약 1만 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투애니원은 6일 열린 공연에서 시작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데뷔곡 '파이어(FIRE)'부터 '박수쳐'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 3곡 연속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물론이고 투애니원 멤버들 역시 오랜만에 함께 하는 완전체 무대에 시작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열광적인 무대를 마친 투애니원은 "와썹 위 투애니원"이라며 그리웠던 팀 구호를 외쳤다. 이어 "너무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라며 그리웠던 팬들에게 애..
NCT 도영-하현상 등 밴드 사운드로 해운대에 낭만 선사...MC 유재필 맹활약(굿밤콘서트)[스포츠W 노이슬 기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이하 '굿밤 콘서트') 둘째날 공연이 성료됐다. 첫날 풋풋한 신인 아이돌 그룹이 활기를 더했다면, 둘째날은 밴드 사운드로 낭만을 더했다. 4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2일차 공연 '굿밤, 나의 사랑 – Good Night, Love'은 4일 오후 7시에 개최, NCT 도영(DOYOUNG), 하현상, 나상현씨밴드, HYNN(박혜원), CATCH THE YOUNG (캐치더영)이 출연해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해운대에 낭만을 전했다. ▲NCT 도영-하현상 등 밴드 사운드로 해운대에 낭만 선사...MC 유재필 맹활약(굿밤콘서트)/한국음악콘텐츠협회 둘째날 공연은 개그맨 출신 MC 유재필이 진행을 맡았다. 오프닝은 신인 밴드그룹 캐치더영이 장식했다. 'Voyager', '널 만나러 가는 길', 'Dream It', '빛이 되어줘', 'Youth'까지 신예의 패기로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어필했다. 나상현씨밴드가 바통을 이어 받아 두번째 무대를 펼쳤다. '찬란'부터 'IFLYD', '낙하', '각자의 밤', '1+1', '별 무리'까지 감성 사운드로 해운대에 낭만을 선사했다. 이날의 유일한 홍일점 아티스트 박혜원(HYNN)은 커버곡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었다. '조제', '시든 꽃에 물을 주듯'에 이어 오는 13일 발매 예정인 신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를 최초로 공개, "첫사랑을 소환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응원할게'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NCT 도영-하현상 등 밴드 사운드로 해운대에 낭만 선사...MC 유재필 맹활약(굿밤콘서트)/한국음악콘텐츠협회 네번째 주자는 하현상이었다. "부산에서 바다를 보면서 하는 공연은 처음"이라는 그는 '불꽃놀이', '하루가', '심야영화', '어떤이의 편지', '등재', '파도'까지 밤바다 감성과 어울리는 선곡으로 감미로운 사운드를 선사했다. 이날의 헤드라이너는 NCT 도영이었다. 전날 헤드라이너 NCT WISH에 이어 해운대를 네온 컬러로 가득 물들인 도영은 지난 4월 발매한 첫 솔로앨범 수록곡 'Lost In California'를 밴드와 함께 선보였다. '나의 바다에게'까지 연이어 부른 도영은 "해변에서 콘서트 하는 것이 저도 굉장히 설렜다. 제 시야에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바다가 보일 줄 알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대의 야경이 너무 예뻐서 여러분도 좋겠지만, 저도 굉장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솔로데뷔 이후 보컬리스트로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도영은 최근 발매한 프로젝트 곡 '17'과 '첫사랑'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반딧불'로 본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도영은 '댈러스 러브 필드'와 '쉼표'로 앙코르 공연까지 마치고 해변을 가득 채운 시즈니와 인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MC인 유재필의 '엔터테이너' 매력이 더 빛을 발했다. 평소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 쇼케이스 등 사회를 보며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는 그는 밴드 사운드 체크할 시간에는 관객들이 지루할 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객석에 마이크를 돌려 팬심을 확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 흥'이라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막춤으로 흥을 돋웠다. 그는 "모두가 기분 좋았던 '굿밤콘서트' 기억을 갖고 가셨으면 한다"고 관객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5일에는 '굿밤, 나의 스타 – Good Night, Star'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굿밤콘서트'가 개최된다. 피날레 공연에는 장윤정, 김희재, 박지현, 황윤성이 트롯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한다.
"지금 진안군은 홍삼축제 진행중"…6일까지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진안군 대표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오는 6일까지 화려한 개막주제공연과 함께 마이산 북부에서 진행된다. 진안홍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축제 선정, K-컬쳐 100선 선정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건강축제이다. 4일에는 공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비롯해 신바람 건강체조, 가수 거미가 출연하는 응답하라, 홍삼콘서트 OST 가을음악회 등이 열려 가을밤을 차분히 적실 예정이다. 5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베베핀 해피콘서트"공연이 2회 펼쳐진다. 또한 밤에는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출연 주현미, 박군, 김수찬 등)이 축제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6일에는 진안 청소년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축제인 '진안군 청소년 문화축제'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공연(출연 이찬원)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홍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축제장 곳곳을 채울 예정이며, 홍삼과 진안의..
남경주→신영숙 ‘애니’ 초심과 함께 출발 “아역에게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연습”[스포츠W 임가을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애니’가 초심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2일 오후 뮤지컬 ‘애니’ 프레스콜이 서울 광진구 소재의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애니’ 역의 최은영, 곽보경, ‘해니건’ 역의 신영숙, 김지선, ‘워벅스’ 역의 남경주, 송일국, ‘그레이스’ 역의 박소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약 100분간 ‘Hard Knock Life’, ‘Tomorrow’, ‘N.Y.C’, ‘Easy Street’, ‘Fully Dressed’, ‘Dressed (Children)’, ‘Something Was Missing’, ‘New Deal for Christmas’, ‘New Deal for Christmas rep.’ 등의 장면을 시연했고, 이후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 사진=와이엔케이홀딩스 5년 만에 무대 위로 돌아온 ‘애니’는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976년 프리 브로드웨이로 공연된 이후 1977년 브로드웨이 본 공연 초연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1984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7번째 시즌까지 이어졌다. 273명의 경쟁자를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최은영, 곽보경은 ‘애니’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은영은 “애니가 될 수 있을지 몰랐고, 참여만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애니가 돼서 너무 신났다. 무대 올랐을 때 떨렸는데, 샌디를 연기한 강아지 콜리가 있어서 긴장이 덜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고, 곽보경은 “뮤지컬 오디션도 처음이고,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이라 첫 데뷔 무대에서 주인공이 됐다는게 꿈만 같았고, 이렇게 무대를 서면서 많은 배우분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도 너무 기쁘고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은영과 곽보경은 동갑내기 아역배우로 같은 역할을 맡아 더블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은영은 “처음 연습했을 때 보경이가 너무 잘해서 저보다 작품을 더 많이 한줄 알았는데 데뷔 무대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너무 잘해서 제가 조언해줄 게 없었다. 어제 보경이가 첫 공연 했을 때 제가 더 떨리더라. 그래서 ‘너는 최고로 잘할거고, 최고의 배우가 될 거야’라고 말해줬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와이엔케이홀딩스 곽보경은 “오디션에서부터 은영이를 만났을때 뮤지컬 작품도 많이 했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친구라 만났을 때 설레기도 하고, 한번 같이 공연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애니로 같이 더블캐스팅 됐다는걸 듣고 나는 은영이에게 복을 받아야하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뮤지컬 ‘애니’는 극 중 애니의 강아지 ‘샌디’가 실제로 무대 위에 등장해 배우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날 시연에서도 최은영이 대형견 콜리와 함께 연기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최은영은 “콜리가 대형견이라 저희랑 몸무게도 비슷하고, 두 발로 서면 키도 비슷해서 저희가 컨트롤하기가 살짝 어려웠는데 공연 시작하기 전 30분 정도 같이 합 맞추고 쓰담쓰담해주는 시간 가지면서 콜리가 저희에게 잘 오게끔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곽보경은 “콜리랑 처음 만났을 때는 친해지고 같이 공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친해져야 할 것 같아서 곁에 있어줬는데 콜리도 마음을 열어줘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악덕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을 맡은 신영숙, 김지선은 특히나 아역배우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다. 신영숙은 “연습실에서 아역들 연기를 보고 있으면 놀랄 때가 많다. 제가 프로로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기와 노래가 이미 갖춰져있는 건 물론이고 연습할 때마다 진심으로 임하고, 최선을 다한다. 무대에서 재미있어하면서 즐기는 에너지도 엄청나다. 그걸 볼 때마다 감탄하면서도 저도 그 에너지에 지지 않겠다는 마음과 자랑스러운 선배가 돼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서로 너무 잘 맞아서 아역과 해니건의 케미가 폭발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 사진=와이엔케이홀딩스 김지선은 “아역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하고, 아이들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느끼면서 초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매일 땀 흘려가며 장면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고, 대본을 공부하면서 해니건을 만들었다. 저희가 즐겁게 한 만큼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많이 오셔서 같이 느끼셨음 좋겠고, 아이들은 다 떠나서 그냥 너무 이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고아원에서 워벅스의 집으로 애니를 데리고 온 비서 ‘그레이스’ 역을 맡은 박소연도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던 건 체력이었다. 몸이 새 거구나, 지치지 않는구나. (웃음) 체력 관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반복을 계속하는데도 군말없이 시키는대로 다시 하고, 그로 인해 발전하는 장면들을 바라볼 때 선배이자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대견하고 초심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배우는게 있었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워벅스’ 역을 맡은 남경주는 39년 만에 같은 작품에 섰다. 당시 아나운서와 워벅스의 하인 역을 맡았던 그는 다시 ‘애니’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그때 ‘애니’를 공연했던 극장이 소극장이라 워벅스의 집이 그렇게 잘사는 사람 같지 않았다. (웃음) 지금은 보시다시피 유니버설 아트센터의 내부가 어느 극장보다 럭셔리한데, 어제 송일국 배우의 첫 공연을 보면서 워벅스 집 장면이 나올 때 극장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39년전과 배역도 바뀌었으니 더 잘해보고싶고 의욕도 불탄다. 너무 훌륭한 애니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어서 케미를 잘 맞춰서 좋은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 사진=와이엔케이홀딩스 남경주와 같은 역을 맡은 송일국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신인이라 생각하고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하려 한다. 그래서 런 돌 때부터 제 연기를 촬영하고, 그걸 보면서 반성하며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큰 사랑을 받은 대한, 민국, 만세 쌍둥이의 아빠이기도 한 송일국은 앞서 딸을 갖고 싶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 최은영, 곽보경과 함께 합을 맞추는 것에 대해 그는 “극장에 올 때마다 딸 가질 걸 후회한다”며 장난스레 토로했다. 또 그는 “너무 예쁘고 애교도 많다. 제 무뚝뚝한 세 아들 볼 때마다 비교가 돼서 극장오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고, 이어 아들들의 응원 메시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아들들은 그런 거 없다”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애니’는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송일국, 신영숙, 김지선, 박소연 등이 출연하고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순도 100%" 이창섭이 하고 싶은 음악 '1991' [ST종합][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순도 100% 하고 싶은 것을 가득 담은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이창섭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이창섭은 "오랜만에 솔로 활동을 하려니 설레고 떨린다. 새삼 솔로 가수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 역할인지 체감하는 시간들인 것 같다. 일단 기분이 좋고 첫 정규, 많은 곡들을 담을 수 있게 해준 판타지오 식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섭은 "계속해서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그런 얘기를 했었다. 9월 내내 추석 연휴 빼고는 못 쉬었다. 계속 스케줄을 소화하고 앨범에 도움이 되는 이것저것들을 많이 했다. 느낌상으로는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오늘이 시작이다. 다시 한 번 '오늘이 시작이지' 하고 마음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창섭은 성대에 물혹이 생겨 목 상태 회복에 집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제가 올해 초에 목 이슈로 인해서 노래를 부르는 일정들은 취소를 다 했었다. 중단했었고 음성 치료랑 회복 기간을 거쳐가면서 잘 회복하고 있다가 앨범을 무사히 잘 준비하게 됐다.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회복 중에 있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고 나날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이다. 대중에게 익히 사랑받아온 이창섭의 전매특허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이뤄져 그의 확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이창섭은 "제가 태어났던 해부터 현재까지 흘러온 모든 시간을 담으려고 했다. 그동안 쭉 음악을 해오면서 제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음악의 취향이나 장르나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반영해서 정말 이 앨범은 순도 100% 짜리 제가 하고 싶은 것만 담은 정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33'(삼삼)은 33살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창섭은 단독 작사를 맡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OLD TOWN)'은 이창섭만의 애틋하면서 통통 튀는 감성으로 추억 회상을 표현한 시티 팝이다. 먼저 '33'에 대해 이창섭은 "33살이 되니까 알게 된 것들, 33살에 임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마음가짐을 담은 곡이다. 과거의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일의 추억이 된다는 내용이다. 뭐가 돼도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들으시는 분들이 본인의 삶을 빗대서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드타운'에 대해선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가 담겨 있다. 그런 느낌이 들긴 바란다. 어릴 때 살던 곳을 다시 가면 다 변해있지 않나. 그런 걸 다시 볼 때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그런 기억들이 떠오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담은 곡"이라면서 "이 노래 들을 때 그 생각을 했다. 제가 수원 권선동에 살았는데 갑자기 옛날 어릴 때 살았던 집에 가보고 싶어서 그 동네에 갔는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도저히 길을 모르겠더라. 근데 딱 기억에 남는 건물 하나가 남아 있어서 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두 타이틀곡의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올드 타운'이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한다면 '33'은 과거를 생각하면서 만날 또다른 나, 또다른 우리, 또다른 너. 그런 것들을 만날 날들을 떠올리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드 타운'은 과거형이고 '33'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고 말했다. <@1> 지난 2018년 미니 1집 '마크(Mark)'를 발매하며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창섭은 깊이 있는 음색과 가창력, 뛰어난 장르 소화력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내공을 쌓아왔다.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면모에 대해 이창섭은 "제가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는 크지 않다. 비투비 이창섭으로 더 크게 성장해왔다. 언제나 늘 비투비 창섭이지만 솔로 가수로서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런 그릇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실제로 저도 솔로 활동을 움직여보니까 솔로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지 체감하는 9월이었다. 6명이서 분담했던 걸 나눠가졌던 걸 한 명이 오롯이 짊어지고 있는 게 무겁고 그걸 하나하나 이겨나가면서 강해지는 걸 조금씩 느낀다. 이번 앨범으로는 스스로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솔로 가수 이창섭으로 시작하고 싶다. 그러다 나중에 날아갈 날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정규앨범의 의미가 크다. '혼자 12곡 전체가 내 목소리로만 담겨 있네' 그게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굉장히 의미가 엄청나게 소중해질 것 같다. 너무 소중한 정규앨범이 될 것 같고, 대중분들이나 팬분들께 노래 잘하는 동네 형아, 동네 오빠, 솔로로서의 그릇도 가지고 있구나.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섭은 "공연형 가수로 불리고 싶다. 공연할 때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나 그걸 그리면서 앨범을 만들었다. 무대에서 라이브할 때 어떤 색깔을 골고루 보일거냐를 생각해서 공연형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 연륜이 부족하지만 언젠가 그렇게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립싱크 논란' 장윤정, 잇따른 공연 취소 민원에 행사 주최 측 '이런 결정' 내렸다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에 따라 광양시와 부산시에서 출연 재고 요청 민원이 제기됐다. 광양시는 장윤정의 출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디의 0이 돼주면, 무한대 드릴 것"...god, '25년차'에 360도 무대로 새로운 도전[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저희에게 0을 만들어주시면 저희는 여러분께 무한대를 드리겠다." 그룹 god(지오디)가 단독 콘서트 ‘CHAPTER 0’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데뷔 25주년을 더욱 뜻깊게 보냈다.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CHAPTER 0’을 개최하고 약 4만 명의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단독 콘서트 개최한 god(지오디)/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이번 콘서트는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리빙 레전드’ god(지오디)가 25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야기들을 담은 공연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3회 차 전석 매진돼 ‘원조 공연형 아이돌’ god(지오디)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특히 손호영과 김태우가 직접 공동 디렉터로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god(지오디) 역사상 최초로 360도 무대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god(지오디)의 그룹명을 활용한 무대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리프트를 활용한 공중 무대에서 오프닝 곡 ‘눈을 맞춰’로 공연의 포문을 연 god(지오디)는 리프트에서 내린 후 '촛불하나', '0%'로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함께 뛰었다.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리빙 레전드’ 지오디의 명성에 걸맞은 명곡들로 가득 채워진 셋 리스트가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거짓말' 무대부터 '미운오리새끼',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관찰' 등 그야말로 '명곡 파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단독 콘서트 개최한 god(지오디)/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특히 '거짓말' 무대 때는 팬 라이트로 공연장 객석에 'god'와 '♥'가 새겨졌고,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의 공연장을 뚫을 듯한 떼창은 멤버들도 감탄할 정도였다. '관찰'은 1집인 만큼, 그 시절 멤버들이 타고 다녔던 봉고차를 회상하게 만드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향수와 웃음을 선사했다. 손호영화 공동 디렉터로 함께한 김태우는 25년간 발매한 8개의 챕터 앨범과 13개의 챕터 공연을 언급하며 "저희는 끝없이 시작하는 사이이고 싶었다. 그래서 '챕터0'으로 돌아갔다. 공연 보시면서 어떻게 저희가 '챕터0'으로 돌아가는지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god의 8개의 챕터 앨범 중, 윤계상이 함께 하지 못한 6집과 7집. 5명이 함께하는 공연장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다. '보통날' 역시 10년만에 완곡을 들려줄 수 있게 됐던 바. 이에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손호영의 첫 솔로곡 '운다', 준형x데니 '사랑의 동그라미'x'SAY god', 김태우의 솔로곡 '사랑비' 무대가 이어졌고, 윤계상의 '챕터 0' 필름이 공개된 후 6집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으로 윤계상이 부재했던 시절을 그렸다. 이어 메인 스테이지에서 '길'을 부르며 다시 모인 5명의모습을 연출해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단독 콘서트 개최한 god(지오디)/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김태우는 "스페셜 무대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에 계상형이 1명도 지오디고, 2명도, 4명도 지오디라고 하더라. 어느 자리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도, 우리가 어떤 길을 가도, 지오디로 만나게 돼 있다는 것을 교집합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매 공연마다 히트곡 위주로 선보여온 지오디의 숨은 띵곡 공개 시간도 가졌다. '네가 할 일'부터 '그대 날 떠난 후로', '기차', '눈치없는 눈물', '왜'까지 지오디만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 무드가 이어졌고, '보통날'을 시작으로 5명이 다시 함께한 순간을 자축하듯, 'Dance All Night', ‘Friday Night’, 'Stand up', '니가 있어야 할 곳'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god는 360도 무대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관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며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에 완전히 몰입하며 즐기는 모습으로 god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나갔다. 더불어 god(지오디)는 어떤 좌석에서도 공연을 다각도로 생생하게 즐기고 함께 호흡하며 결코 잊지 못할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음향, 영상, 조명 등 공연 시스템 전반에 걸쳐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에게 최상의 공연을 선사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단독 콘서트 개최한 god(지오디)/엔에스이엔앰, 젬스톤이앤엠 god(지오디)의 시작을 알린 ‘어머님께’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새로운 시작과 전환점을 알리는 공연인 만큼 god(지오디)는 ‘어머님께’로 마지막 무대를 펼치며 팬들에게 늘 그랬던 것처럼 god(지오디)만의 길을 걸어갈 것임을 약속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god(지오디)는 공연 말미에 각자의 소회를 밝혔는데, 박준형은 “가족에게 말 못 하는 일들, 친구들에게 말 못 하는 일들을 god 동생들에게는 다 말할 수 있는, 내 삶의 다이어리와 같은 존재이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께 축복과 기쁨을 전하는 god, 그리고 제가 되고 싶다”고, 윤계상은 “25년이란 시간을 함께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도 같고 어느 부분에서는 그 이상 이기도하다. 많은 사랑을 배웠고, 감사를 배웠다. 그저 감사하다, 그 사랑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데니안은 “가장 특별한 운명이 아닐까. god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함께 갈 것이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영원히 함께할 것”, 손호영은 “다른 설명 필요 없이 그냥 가족... 나에게 없어서는 안되고 내 모든 게 god 안에 있는 것, 그게 god이다”, 김태우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이 27년이다. 그 시간들이 이미 영원한 무한으로 갈 수 있는 우리의 힘이자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계속 인사드리겠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CHAPTER 0' 공연은 데뷔 이후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신들만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god(지오디). 그런 god(지오디)의 ‘하늘색 길’을 함께하고 있는 팬들에게 "25년차에도 이렇게 뭔가를 새롭게 도전하고 뭔가를 다시 시작하려는 저희에게 0이 되어달라. 지금처럼 이렇게 3일 동안 KSPO 돔을 꽉꽉 채워준, 우리 5명을 둘러싼 여러분이 0을 만들어주면, 지금처럼 저희는 어디에도 안 갈 것"이라며 "저희에게 0을 만들어주시면 저희는 여러분께 무한대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랜드 '10월의 크리스마스' 축제…"더 빨리 찾아온 기쁨"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서울랜드가 '10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랜드는 특별히 이른 시기에 준비한 크리스마스 축제인 10월의 크리스마스를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0월의 크리스마스는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마주쳐 더욱 반갑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주제다. 서울랜드 곳곳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해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출몰하는 크리스마스 랜드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10월의 크리스마스에서는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서울랜드 스타일로 해석해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무드의 소품과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크래머리 브루어리의 수제맥주와 바베큐를 함께 즐길 수 팝업 존인 '메리 옥토버마스 with 크래머리' 도 운영한다.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의 깜짝 포토서비스 및 게릴라 공연도 열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믹한 산타..
'RAPBEAT 2024' 개최 10주년 성료[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RAPBEAT 2024’(이하 ‘랩비트’)가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양일간 10만명을 모객하며 성료했다.랩비트는 멀티 장르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힙합과 R&B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만능 아티스트 박재범부터 약 11년 만에 한국을 찾는 미국 동부 힙합의 상징 NAS(나스)까지 총 60여 팀이 출동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총 3개의 스테이지로 운영된 랩비트는 스탠딩존과 피크닉존 등 관객들의 관람 유형에 맞춘 다양한 관
MZ세대 사로잡은 ‘엔터캉스’ 선봬는 호텔 어디서울신라호텔이 MZ세대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한다. ‘엔터캉스(엔터테인먼트+호캉스)’를 즐기려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서울신라호텔은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
단양군, 27일 만천하스카워크 야간개장···무료입장·버스킹공연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오는 27일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야간 개장(오후 6시) 무료입장과 함께 한밤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특히, 무료입장과 함께 진행되는 달빛 버스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 마이크’와 함께한다.포크 가수 이규형, 여성 듀오 예인둘, 싱어송라이터 장유경과 아카펠라 그룹 나린 등 4팀의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가 참여한다.만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성료[잡포스트] 전홍수 기자 =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세계가 하나 되는 울림' 공연이 9월20일 오후 7시 30분에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120분간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에서 매년 중점 사업 중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3일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마스카니 페스티벌'과 '산 지미냐노 국제 페스티벌'의 연출가로 임명되며 화제를 모았던 안주은 오페라 연출가 및 같은 공연에 참여해 공연 내내 최고의 찬사와 기립박수로 열광을 받
박성웅, “신세계 넘는 인생작 '랑데부', 소중한 추억에 감사”(종연 소감)배우 박성웅이 24년만에 찾은 무대 인생작 ‘랑데부’의 기억을 깊이 간직했다. 23일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배우 박성웅의 연극 ‘랑데부’ 종연소감을 전했다. 연극 ‘랑데부’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녀 태섭과 지희가 만나 서로의 아픈 과거를 풀어가며 자 배우 박성웅이 24년만에 찾은 무대 인생작 ‘랑데부’의 기억을 깊이 간직했다. 23일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배우 박성웅의 연극 ‘랑데부’ 종연소감을 전했다. 연극 ‘랑데부’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녀 태섭과 지희가 만나 서로의 아픈 과거를 풀어가며 자
NCT 드림, 美 뉴욕 벨몬트 파크 공연도 성공적...워싱턴 D.C.-시카고로 향한다[스포츠W 노이슬 기자] 북미 7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중인 NCT DREAM(엔시티 드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미국 전역을 매료시키고 있다. NCT DREAM은 9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벨몬트 파크의 UBS 아레나에서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를 개최,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NCT 드림, 美 뉴욕 벨몬트 파크 공연도 성공적...워싱턴 D.C.-시카고로 향한다/SM엔터테인먼트 앞서 월드 투어로 아시아, 남미 팬들과 만난 NCT DREAM은 9월 12일 LA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오클랜드, 17일 포트워스, 19일 덜루스, 21일 벨몬트 파크 등 북미 5개 도시를 차례로 뜨겁게 달구며 ‘K팝 대세 그룹’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NCT DREAM은 ‘Skateboard’(스케이트보드), ‘ISJT’(아이에스티제이), ‘Smoothie’(스무디) 등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으며, ‘숨’, ‘북극성’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서정적인 곡, ‘Yogurt Shake’(요거트 셰이크), ‘Candy’(캔디) 등 특유의 청량함을 뽐내는 곡 등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로 빈틈없이 꽉 찬 공연을 선사했다. 더불어 관객들은 NCT DREAM을 상징하는 형광 연둣빛 의상과 아이템을 착용한 것은 물론, 공식 팬라이트와 직접 만든 플래카드, 슬로건 등 응원 도구를 흔들며 전곡을 떼창하고, 함께 춤을 추는 등 NCT DREAM을 향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NCT DREAM은 9월 24일 워싱턴 D.C., 26일 시카고에서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 북미 투어를 이어 펼친다.
'2024 펩시 페스타' 성료, 즐거움에 목마른 이들 위한 축제의 장[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글로벌 음료 브랜드 한국펩시콜라가 주최하는 펩시 콘서트 '2024 펩시 페스타(PEPSI FESTA)'가 여름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장식했다. 펩시 콘서트 '2024 펩시 페스타'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MC로 나선 소란 고영배와 우주소녀 다영의 진행 아래 펼쳐진 '2024 펩시 페스타'는 기존 펩시 헤리티지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합쳐져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펩시와 함께하는 즐거운 순간과 에너지를 나타내는 펄스(PULSE)가 결합한 새로운 로고를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뉴 에너지(New Energy), 뉴 펄스(New Pulse), 뉴 트렌드(New Trend) 총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2024 펩시 페스타'는 KOZ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음원차트 올킬에 빛나는 지코가 '아무노래' '아티스트'(Artist) '스팟'(SPOT!) 3연속 히트곡으로 뉴 에너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실력파 신인 아이돌 배드빌런과 몽환적이고 화려한 무대의 비비지,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배너의 무대가 진행됐다. 뉴 펄스 파트는 펩시의 프로젝트 파트너인 마운틴듀 모델 큐더블유이알(QWER)이 등장해 요즘 대세의 면모를 보여주는 '고민중독' '가짜 아이돌'의 청량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QWER은 미공개 신곡 '내 이름 맑음'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청량하고 환상적인 밴드사운드의 하이파이유니콘, 폭발적인 연주의 슈퍼루키 밴드 설(SURL), 국가대표급 실력파 밴드 소란의 무대가 진행됐다. 또한 2019년도 펩시의 프로젝트 음원이자 콘서트 출연진인 비비지의 은하가 불렀던 '블러썸'(Blossom)을 MC 우주소녀 다영과 크래비티 세림이 재현하는 스페셜 무대를 통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뉴 트렌드 파트는 차세대 공연 강자 보이넥스트도어, 믿고 보는 무대 퍼포먼스 장인 크래비티의 무대가 진행됐다. 끝으로 지난해에 이어 펩시 프로젝트 파트너로 활동중인 아이브가 등장하여 국민 히트곡 '해야(HEYA)' '키치(Kitsch)' '아이 엠(I AM)'을 이어나가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또한 지난해 펩시 프로젝트 음원인 '아이 원트'(I Want)를 부르며 팬들과 인사하고 교감을 나누는 등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펩시 콘서트'는 매년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뮤지션들과 소비자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즐기고 교감하며 완연한 축제의 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2024 펩시 페스타'는 특별히 K팝 아이돌들과 더불어 밴드씬과 협업하여 펩시의 색깔을 녹여낸 유니크하고, 한 단계 고차원적인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K팝 전문 글로벌 OTT 서비스인 헬로라이브(hellolive)와 K컬쳐를 전문으로 다루는 일본 OTT 서비스 레미노(Lemino)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한국펩시콜라]
최재림 '지킬앤하이드' 뉴 캐스팅…김성철→김환희 합류 [공식][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월드 클래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월 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대망의 20주년 막을 올린다. 23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레전드와 뉴가 조화를 이룬 20주년의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하이드.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하이드 역은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맡는다. 2008년부터 총 4번의 시즌에 함께 하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인기몰이에 앞장섰던, 레전드 배우 홍광호가 20주년에 함께 하며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2021년 9번째 프로덕션에 처음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마성의 '록지킬'이라 찬사 받았던 신성록과 2018년 8번째 시즌부터 꾸준히 출연하며 완성형 캐릭터로 호평받았던 전동석이 20주년 프로덕션에도 함께 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가장 ‘핫’한 뮤지컬 스타 최재림이 뉴 '지킬/하이드'로 이름을 올리며 20주년 역대급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극과 비극, 클래식과 록 발성, 속물 변호사부터 드래그 퀸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최재림이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김성철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검증된 가창력을 바탕으로 빚어낼 김성철만의 새로운 ‘지킬/하이드’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루시’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캐스팅됐다.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에 자신만의 색을 더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루시’를 선보였던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과 더불어 명실공히 ‘믿보배’로 스타성을 인정받은 김환희가 ‘뉴 루시’로 참여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킬의 약혼녀이자 혼란에 빠진 지킬을 위로하는 정신적인 지주로서 가장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며 그의 곁을 지키는 아름다운 여인 엠마 역으로는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한다. 맑은 음색과 애절한 감정선, 단단한 내면 연기로 캐릭터에 진정성을 불어넣었던 조정은, 최수진, 이지혜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며,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주목받은 신예 손지수가 ‘새로운 엠마’로 발탁돼 신선함을 더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며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고,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순수한 사랑을 다루며 ‘스릴러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국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협업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고,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04년,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논레플리카(Non-Replica) 제작 방식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 각색, 번안 작업을 거치고 국내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재해석해 한국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탄탄한 스토리에 귀에 착 감기는 아름다운 선율,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극강의 짜릿함을 선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전회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기록했고,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 7시간 만에 12,000여 장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당시 1일 티켓 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후 20년의 시간 동안 9번의 정규 프로덕션을 거치면서1,702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렸고,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덕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킬앤하이드'는 12월 4일부터 2025년 5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지킬/하이드’ 역의 신성록, 최재림, ‘루시’ 역의 아이비, 린아, ‘엠마’ 역의 이지혜는 3월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 오전 11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아이유가 쓴 또 새로운 기록 '더 위닝', 10만 유애나와 마무리한 6개월의 여정 [리뷰]아이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이유(IU)가 이틀간 진행된 앙코르 콘서트에 참석한 약 10만 명의 유애나(팬덤명)들과 함께 장장 6개월간 진행된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유의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이 22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아이유는 지난 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북미(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먼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대륙별 18개 도시를 돌며 약 6개월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유는 지난 3월 10일 서울 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서울 월드컵경기장 입성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열띤 반응 속 등장한 아이유는 "도파민 좀 터졌죠? 영상 타이밍 좋았죠?라며 미소 짓더니 "투어 한 바퀴 열심히 도는 동안 내가 많이 보고 싶지 않겠냐. 그래서 앙코르 공연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비슷하지만 또 새로운 공연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모실 수 있는 객석 수가 아무래도 조금 더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을 모셨으면 한다.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예고했던 바다. 이날 아이유는 지난 서울 콘서트 때와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세트리스트로 유애나와 만났다. 특별 게스트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아이유의 미공개 곡 '바이 썸머(Bye Summer)'와 지난 공연 때는 부르지 않은 오케스트라 버전의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 '라일락'과 같은 곡들을 무대 구성에 채워넣으며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한 것. 여기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특성을 살린 드론 쇼도 함께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이유는 크게 'Hypnotic(최면을 거는듯한)', 'Energetic(활기찬)', 'Romantic(연애의)', Ecstatic(활홀경의)', 'Heroic(영웅적인)' 등 5개로 콘셉트를 나눠 무대를 진행했다. 먼저 '홀씨'와 '잼잼'을 연달아 선보이며 상암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운 아이유는 "2024년 아이유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콘서트로 열린 '더 위닝'에 오신 여러분들 모두 환영한다. 역시 일요일이다"라고 팬들의 환호성에 감탄을 내뱉은 뒤, "오늘은 방석 말고도 또 새로운 선물이 있다. 망원경 다 받으셨냐"라며 "망원경은 '더 위닝'에서 콘셉트적으로 중요하게 활용된 요소이기도 하고, 멀리 계신 분들이 조금 더 가까이서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유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망원경을 선물로 준비한 이유를 들려줬다. 이어 아이유는 '어푸'와 '삐삐'를 연달아 가창한 뒤, 다음 콘셉트 'Energetic'로 넘어갈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유는 지난 콘서트 때와 마찬가지로 "이제 오프닝이 기억을 지워보려 한다. 이번이 찐 오프닝이 될 거다. 집에 가도 오늘 오프닝이 생각 안 나실 거다"라고 더 강렬한 무대를 예고한 뒤, '오블리비아테(Obliviate)'로 무대를 이어갔다. '셀러브리티(Celebrity)' 때는 기존과는 다른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 아이가 무대 위에 등장해 내레이션을 읊는다는 점은 같았지만 이전엔 큐브 형태의 무대를 오가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이번에 별 모양의 장식을 한 드론과 발맞춰 들판을 걷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이유는 '셀러브리티'에 맞춰 무대를 정면에서 중앙으로 옮기기도 했다. 아이유는 와이어를 메단 설치물을 타고 관객들 사이를 가로질러 2층에 위치한 유애나들의 앞쪽으로 이동하더니 동서남북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셀러브리티'와 '블루밍' 무대를 완성했다. 뿌듯한 미소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아이유는 "이렇게 가까이 올 줄 몰랐죠?"라고 너스레를 떤 뒤, 꽃잎 목도리를 장착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유애나를 바라보며 "여기 계신 분들만 준비하신 이벤트냐. 너무 귀엽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여기 다시 오기 어려우니까 한 곡만 더?"라고 한 뒤, "어제부로 여름이 끝난 것 같다. 그저께 리허설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완전 여름이었는데, 긴 여름이 가고 가을의 시작에 아이유의 콘서트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곡은 여기서 부르고 싶기도 했다. 관객분들이 날 사방에서 둘러싸고 계실 때 부르고 싶었던 곡이다. 여러분께서 관객으로서 날 바라봐 주시는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아서, 내가 한번 관객의 입장에서, 날 사랑하는 팬분들에게 같은 마음을 보내주고 싶다는 뜻에서 작사를 한 곡이다. 내 관객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관객이 될게'와 미발매 곡 '바이 썸머'를 들려줬다. 아이유는 '바이 썸머'에 대해 "이번 투어를 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긴 여름을 보낸 것 같다.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과 다음 도시였던 요코하마를 제외하면 대부분 더운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역대급으로 긴 여름이었다. 개인적으로 여름을 무척 싫어한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너무 좋았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름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게 됐다"라고 소개하며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의 작곡가 서동환 씨가 주로 맡아서 곡을 써주셨고, 난 거기에 열심히 가삿말을 얹었다. 개인적으론 어제보다 마음에 들게 무대가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공연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열기도 더해지던 가운데, 아이유 역시 특별한 무대 효과들로 유애나의 환호성에 보답했다. 하이라이트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한 '라스트 판타지'. 풍성한 사운드는 물론, 유애나를 상징하는 이미지들로 채워진 드론쇼와 끊임없는 폭죽까지 함께하며 유애나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을 선물했다. 또 '쇼퍼(Shopper)' 때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던 트위티 대형 풍선도 하늘 위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목차상 마지막 곡 '러브 윈즈 올'의 무대를 앞둔 아이유는 "이제 마지막 곡입니다. 목차상 마지막 곡인데, 다시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그건 순전히 가수의 재량인 거 아시죠?"라고 농담을 건넨 뒤 "이번 곡은 목차상 마지막 곡으로 배치한 이유가 있는 곡이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큰 주제를 담당하고 있는 곡이기도 한데, 마지막에 있다 보니 항상 이 곡을 부를 때면 목이 최선의 상태는 아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녹음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목이 아픈 상태로 녹음했는데, 그렇다 보니 목이 살짝 쉰 상태로 이 곡을 공연에서 부를 때 더 이입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 한 분 한 분께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공들여 부르겠다"라고 약속한 그는 잠시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더니 "이제 이 투어의 마지막 순간인데 잘 해보겠다. 여러분들도 이 공연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한주 길게는 한 달 1년 정도, 다음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갈 때까지 힘든 날도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여러분께 응원봉을 흔들고 있던 나 역시 한순간 정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 나도 여러분의 아주 오래된 팬이지 않냐. 힘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하나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앙코르 공연과 '앵앵콜' 순서가 남아있었다. 상암에 모인 5만의 유애나들은 6개월 전 KSPO DOME에서 한 목소리로 아이유의 월드 투어 첫 걸음을 응원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엔딩 크레디트가 내려가는 마지막까지 함께 노래를 부르며 6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꿈 이뤄 행복해" 폭풍 눈물…제로베이스원, 첫 투어 서울콘 성료 [TD현장 종합]제로베이스원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첫 해외 투어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를 개최했다. '타임리스 월드'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투어다. 특히 대규모 아레나급 투어에 돌입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국내와 일본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를 각각 고척스카이돔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데 이어 보다 많은 글로벌 제로즈(공식 팬덤명)와 호흡하고자 첫 투어의 규모를 최대로 키웠다.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서울 3회차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로베이스원 이에 이날 KSPO DOME은 제로베이스원을 보고자 하는 팬들로 공연 몇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중에선 한국 팬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온 외국팬들도 자리해 제로베이스원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케 했다. 또한 팬들은 공연장 주변에 설치된 초대형 LED 영상 타워를 활용한 포토월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ED 영상 포토월은 본 공연뿐 아니라 무대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에서 마련됐다. 기다림마저 설렘으로 바꿔주겠다는 제로베이스원의 팬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밋앤그릿을 통해 김태래는 "약 1년 전 고척돔 팬 콘서트로 팬분들과 만난 이후, 저희의 콘서트를 계속해서 꿈꿔왔는데 이렇게 실제로 큰 규모의 해외 투어를 하게 돼 감사하고 꿈을 이룬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석매튜는 "저희의 첫 해외 투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설레는 일이다. 지난 이틀간 팬분들의 보내주신 함성 소리와 열기를 느끼면서 감사하다고 계속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키는 "많은 지역의 팬분들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되고, 1년 사이 더 많은 제로베이스원의 곡들이 생기고, 성장한 만큼 저희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 또한 박건욱은 "이번 투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타임리스 월드'다. 저희 공연에 오신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 영원한 공간을 선물 드리겠다는 의미다. 좋은 추억을 선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성한빈은 "저희 노래 중 '로드무비''인썸니아' 등 안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시간도 있고, '보이즈 플래닛' 때의 곡을 제로베이스원 버전으로 최초 공개하는 무대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유진은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 주신 콘서트인 만큼 팬분들과 더 가까이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들도 준비했다. 팬분들의 응원에 저희도 무대에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웅은 "성한빈이 핑크 컬러로 헤어 변신을 한게 인상깊다. 모든 멤버가 투어를 위해 자기관리를 다들 열심히 했으니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 본 공연은 성장사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팬들과 한층 더 융화됐다. 지금까지 발매한 네 장의 미니앨범의 수록곡들은 물론, 제로베이스원이 탄생한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 경연곡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석매튜는 팬들에게 "소리질러"라고 요청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그제, 어제, 오늘까지 다 온 분"이라고 물었고, 수많은 팬들이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우리를 이만큼 사랑받고있구나. 칭찬한다"며 엄지척을 날렸다. 박건욱은 "아무래도 투어의 한국 공연 마지막날이다. 여기에 온 분들이 집에 갔을때 '제로베이스원 왜이렇게 좋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게 한번 해보겠다"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러자 장하오는 "우릴 볼때마다 그런 생각 들지 않겠냐"라고 말해 다시한번 팬들을 열광케 했다. 'HOT SUMMER' 무대를 마친 후 멤버들은 섹시한 멤버로 석매튜를 꼽았다. 이에 석매튜는 선명한 복근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멤버들은 차례로 섹시한 동작을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올렸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박건욱은 "제로즈와 결혼하기"라고 외쳐 팬들을 사랑에 빠트렸다. 석매튜는 "멤버들과 여행가고 싶다"면서 팬들에게도 함께 즐기자고 해 또다시 함성을 이끌어냈다. 제로베이스원 공연 막바지 멤버들은 각자 1년간 활동하면서 가장 고마웠던 멤버를 꼽는 시간을 갖기도. 장하오는 한유진에게 "나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먼저 와서 안아주고 기분도 많이 신경써준다"라며 포옹했다. 한유진은 "하오형이 밥 같이 먹을 때 말도 많이 해주고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잘 말해줘서 고맙다. 자랑스러운 형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성한빈은 김태래에게 "친해지기까지 오래 걸렸다. 같은 고향인데도 얘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마음한켠에 힘이 됐다. 요즘 눈마주칠때마다 웃고 하는데 진심이다. 앞으로 웃을날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김태래를 감동시켰다. 김태래는 "힘들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을때 웃음을 잃어갈때 되찾게 해줬다"라며 리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리키는 "저도 이 질문 봤을때 태래형이 생각났다. 저랑 웃음 포인트가 제일 같다. 사소한 일들이지만 서로 보면서 다 웃게 된다. 이야기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라며 진하게 안았다. 건욱 저는 내 남자가 있다. 석태튜가 달려와 안겼다. 너무 귀엽고 너무 이쁜짓을많이해서 저도 활동하면서 힘들때 매튜형이 있어서 기분이 좋다. 힘내서 할 수있었고, 많이 못놀어줘서 후회중이다. 많이 놀아주겠다 매튜는 건욱이 잘 鉢ʼn資逞嗤동생이지만 책임강이 있고 멋있따. 크게 생각하고 멋있다고 생각해쇼ㅓ동생이로 나를 잘 챙겨줘서 고맙다. 덕분에 웃을 수있고 재미있게 할수있다. 김지웅은 "제가 요새 밀크티에 빠졌는데, 규빈이가 자기 먹을때 내것도 시켜줘서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빈은 "피날레니까 전체에게 하겠다"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멤버들이 1년동안 심적으로 외적으로나 힘들었다. 저희가 솔직히 많은 활동을 남들보다 짧은시간안에 압축해서 하다보니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어느날 문득 멤버들 눈을 한번씩 봤다. 눈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문이라고 하지 않냐. '보이즈 플래닛' 때의 독기와 간절함이 세게 느껴졌던 무대가 있었는데, 강렬한 곡인데도 웃으면서 행복하게 했던 모습을 이번에 콘서트하면서도 느꼈다"라고 멤버들의 성장을 높이 샀다. 이어 멤버들은 모두 부둥켜 안으며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무대하는 게 꿈이었으니 앞으로도 잘 해보자. 사랑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성한빈은 평소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해주는 김지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제로베이스원 앵콜 공연 후 김규빈은 "첫날부터 하고싶었던 말이있었는데, 콘서트하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있다는걸 두눈으로 확인하니 행복함이 우선적으로 들었다. 과연 사랑을 받을 가치 있는 사람인가 반성하게 된다. 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수있었다. 앞으로도 행보 지켜봐달라"라고 말했고, 김지웅은 "제가 사랑하는 온도가 23도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다른데, 사계절 모두 팬들 덕분에 온도가 23도였다.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사계절 따뜻하게 해주겠다. 나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석매튜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중요하다. 같이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덕분에 매일 행복하고 3일 콘서트 채웠는데 여러분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한유진은 "많은 분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행복하다. 팬들 한분한분 보면서 오래오래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울컥했다. 장하오는 "1년동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어려운점이 많다. 근데 아홉명이 항상 같이 있으니 힘을 얻고 저희의 사랑하는 분들 이렇게 많이 계셔서 저희가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고맙고 항상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성한빈은 "무대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아홉 멤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콘서트까지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대선배들 보고 자라면서 저 무대 설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곤 했는데 막상 서게 되니 너무 감동적이고 평생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영원을 함께 꿈꾸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정말로 행운이 불러온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 삶을 선물해준 팬들 감사하다. 아홉 멤버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래는 "무대를 할 때 긴장하고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무대에서 팬들이 울고 웃고 하는 거 보면서 내가 긴장하고 해냐야한다는 것보단 그 긴장을 풀고 함께 놀수있는 게 무대가 아닌가 싶더라. 앞으로도 오래 보자"라고 말했다. 리키는 "투어 준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여러분 덕에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고, 박건욱은 "연습생 때 막연히 상상하던 아이돌이란 꿈과 직업을 이렇게 이루고 나니 너무 행복하다. 진짜 생각보다 더 신경쓸게 많고 생각보다 갖춰야할 게 너무 많은 직업이다. 갈수록 제 부족함만 느껴지는 시간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래서 굉장히 또 힘들었는데"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그런 박건욱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감정을 추스린 박건욱은 "제로즈가 저한테 힘을 줘서 이번 서울 콘서트까지 올 수 있었다. 너무 사랑하고 너무 고맙고 빗말이 아니고 계속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서울에서 첫 해외 투어의 포문을 연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8일 싱가포르, 10월 5일 방콕, 10월 12일 마닐라, 10월 26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카오,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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