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김성철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부르다니" [화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의 새 얼굴, 지킬/하이드 역의 김성철의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발간된 한 패션지 12월 호에 실린 김성철의 화보에는 그의 새로운 매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차갑고 도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번 화보에서 김성철은 최대한 감정을 절제한 무표정이 담겼다. 심장을 관통하는 듯한 예리한 눈빛에 감춰둔 살기가 얼핏 드러나며 마치 지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한 광기의 살인마,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페트릭 베이트먼을 연상케 한다. 특히, 상하의 모두 가죽 셔츠와 팬츠로 스타일링하거나 화려한 패턴의 슈트 등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패션을 시크하게 소화해냈다. 김성철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부르다니!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차 안에서 작품 속 넘버를 노래하다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킬앤하이드' CD 두 장을 번갈아 듣고 또 들으며 연습하며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설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도 '지금 이 순간'이라는 넘버는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에 참여한다니 영광이라고 덧붙인 그는 "나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1> '지킬앤하이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의사 헨리 지킬은 지적인 보이스를 위해 차분하면서도 정돈된 소리를 쓰려 하고, 하이드는 야생의 동물 사운드와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늑대 인간을 좋아한다. 그의 느낌을 하이드에 가져오려 한다. 지킬과 상반돼야 하기에 더 극적인 요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막에서 연기를 하다 보면 심장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 힘들고 외로운 감정이 솟구치고 너무 가엽다"며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로 나뉘는, 선과 악의 두 인격이 대립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다. 이중인격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담아낸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한국 프로덕션을 처음 선보인 이래로 지난 20년간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성철을 비롯해 지킬/하이드 역의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엠마 역의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고,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세븐틴 더 시티, 日서 한 달간 재오픈…'RIGHT HERE' 시티 테마파크 초읽기세븐틴의 네 번째 일본 '더 시티'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21일 하이브 재팬 측은 세븐틴 IP의 콘서트 플레이파크 'SEVENTEEN [RIGHT HERE] THE CITY(이하, 세븐틴 더 시티)'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 세븐틴의 네 번째 일본 '더 시티'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21일 하이브 재팬 측은 세븐틴 IP의 콘서트 플레이파크 'SEVENTEEN [RIGHT HERE] THE CITY(이하, 세븐틴 더 시티)'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
카리나가 앞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컨셉카리나가 앞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컨셉
카리나가 하고 싶다고 밝혔던 컨셉카리나가 하고 싶다고 밝혔던 컨셉
이문세 (유재석에게) 그때 그 코흘리개 걔였었니이문세 (유재석에게) 그때 그 코흘리개 걔였었니
‘한 방이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연정 [D:인터뷰]“기타치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연정입니다.”지난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머피의 법칙’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연정은, 같은 해 빌리어코스티, 오왠 등을 배출한 그로이엔터테인먼트(구.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신곡 ‘시간에 대하여’를 발매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록페스티벌에 잇따라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걷게 된 건 음악에 대한 그의 솔직한 ‘욕망’과 ‘동경’에서 비롯됐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블루아카 근본 of 근본 윤하 "올 때 마다 여러분 열정 느껴요"와 역시 윤하선생님! 사운드 아카이브를 완전히 뒤집어 놓으셨다.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해 11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사운드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행사 본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락,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의 OST 공연 무대와 더불어 이진아, 조매력 with 조력사무소 등 특별 게스트 3인의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됐다.특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공연은 윤하의 무대였다. 윤하는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와 1부 엔딩곡 '상냥함의 기억'의 한국어판을 부르며 블루 아카이브와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지난 2023년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와,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 참가하며 오프라인 행사에 빠지면 섭한 가수가 됐다.선생님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한 윤하는 상냥함의 기억을 부르며 첫 곡으로 불렀다. 이..
빅뱅 완전체 뜨자, 전원 기립…'홈 스윗 홈'→'판타스틱 베이비' 무대로 '현장 압도' [2024 MAMA](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빅뱅 완전체가 또 다시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MAMA AWARDS'(이하 'MAMA')가 개최됐다. 이날 호스트 김태리는 무대 위에 등장해 "바로 이곳이 마마라는 사실이 오감으로 느껴진다"며 "음악은 만져지진 않지만 실재하며 보이진 않지만 시간 속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이란 얼마나 위대한지 작품을 통해 배웠다. 음악을 통해 각각의 세계는 끊임없이 결합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방식을 반복한다. 오랫동안 우리는 이분의 음악을 듣고 무대를 즐겨왔다.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의 무대가 펼쳐진다"며 지드래곤의 무대를 소개했다. 이날 '무제'로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는 지드래곤의 실루엣을 비췄고, '무제'의 곡이 흘러나오던 도중 무대 아래의 지드래곤의 모습이 공개됐고,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지드래곤은 가슴팍에 데이지가 꽂힌 핑크색 제복을 입고 등장해 '파워' 무대를 선보였다. 지드래곤 특유의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강렬한 눈빛과 위트 있는 표정 연기로 현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파워' 곡 말미 지드래곤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무대에 '88'이 새겨졌고, '홈 스윗 홈'의 전주가 흘러나왔다.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어린 시절 지드래곤의 모습이 전광판에 등장했고, 지드래곤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가리키며 뜻깊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어 태양이 무대에 올랐다. 검정색 라이더 재킷을 걸치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태양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지드래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대성까지 무대에 오르며 '빅뱅 완전체'가 관객을 만났다. 곡은 하이라이트로 직행했고, 빅뱅 완전체는 무대를 아우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홈 스윗 홈' 무대가 끝나자 카메라는 무대를 지켜보고 있던 스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평소 지드래곤의 팬으로 알려진 호시는 감격한 듯 눈을 빛냈으며, (여자)아이들과 에스파는 흥이 오른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비비는 두 손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무대에 완전히 압도된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리의 감격한 모습까지 보여지자 현장의 모든 관객들은 "빅뱅!"을 연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빅뱅이 다시 무대 위로 등장했다. 이들은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무대를 선보였고, 'MAMA'의 관객과 스타 모두 자리에 일어나 하나가 되어 빅뱅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열광했다. 한편 22일부터 시작한 '2024 MAMA'는 미국 LA 돌비씨어터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의 관객을 만났다. 진행은 배우 박보검과 김태리가 맡았다.
굿즈부터 공연까지! ‘블루 아카이브’ 3주년 행사, 선생님들 열광11월 23일, 블루 아카이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 with Galaxy Store’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스타의 뜨거운 열기를 잇는 이번 행사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선생님(유저)들로 붐볐으며, 축제의 열기가 가득했다.행사장 입구는 오랜 시간 기다린 선생님들로 북적였고, 곳곳에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3주년 기념 돔 형태 응원봉, 종이 사각 의자, 비밀봉투, L홀더 등은 선생님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선생님은 “응원봉 디자인이 너무 세련돼서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있다”며 기쁨을 전했다.블루 아카이브 행사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역시 굿즈다. 샬레 스토어가 블루 아카이브 3주년을 기념해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굿즈를 준비했다.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팔찌 패키지,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타올,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티셔츠 등 기존 택배 수령 방법에 현장 수령도 가능했다...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2024 MAMA AWARDS'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방송 도중 소통의 문제로 당황한 모습이 송출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MAMA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MAMA')'가 열렸다. 이날 정장 자켓과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를 입고 검정색 모자를 쓰고 무대 위에 오른 홍진경은 "'마마'의 열기가 대단하다"라며 시상자로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홍진경은 잠시 멈칫 하더니 조심스럽게 "프롬프터 사이즈를 조금 더 키워달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홍진경은 다시 한 번 "조금 더 (프롬프터) 사이즈를 더 키워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카메라는 객석을 잡으며 재점검에 나섰다. 이후 홍진경은 일어로 소감을 전한 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로 만들어진 상"이라며 수상자를 호명했다. 이 장면이 송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최고의 1분이었다", "생각 없이 보다가 너무 웃었다", "30초 마다 프롬프터를 키워달라고 했다. 너무 웃기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장면을 촬영한 쇼츠 영상도 유튜브에 다수 게재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MAMA' 측의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큰 무대에 선 시상자가 조금 더 편안하게 멘트를 이어갈 수 있게끔 현장을 조금 더 섬세하게 체크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MAMA'는 가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무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상에 해당하는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는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수상했다.
뉴진스·악뮤,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 게스트 출격 [공식][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글로벌 대세 유닛 요아소비(YOASOBI)가 스페셜 게스트와 콘서트를 함께한다. 21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오는 12월 개최되는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에 악뮤(AKMU)와 뉴진스(NewJeans)가 게스트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내한 콘서트에서 오직 요아소비만의 무대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특별한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뉴진스는 12월 7일 토요일 공연에, 악뮤는 12월 8일 일요일 공연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악뮤와 뉴진스 그리고 요아소비의 만남인 만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할 무대를 향해서도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앞서 요아소비는 첫 내한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12월 열리는 콘서트 역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회차 매진을 달성, 글로벌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요아소비는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는데 이어 11월 30일에는 제16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 출격해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アイドル)’을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요아소비. 일본 아티스트 최초 ‘빌리언 히트’라는 쾌거를 이루며 J팝 신 전무후무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행보를 향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요아소비의 아시아 투어는 12월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스타에서 장원영을 본 여기자가 쓴 기사지스타에서 장원영을 본 여기자가 쓴 기사
김성철, '지옥2' 다음은 '지킬앤하이드'…포스터 비하인드 컷 공개[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성철이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20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하이드’ 역을 맡은 김성철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철은 실험실에서 뭔가를 골똘히 고뇌하는 모습. 그는 깔끔하게 갖춰 입은 슈트에 포머스 헤어스타일로 지킬의 댄디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성철은 앞선 사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는 길게 풀어헤친 헤어스타일에 그을린 눈가로 무언가에 홀린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또한 김성철은 촬영 현장에서 모자와 지팡이 등 소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하이드의 와일드한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이다.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며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고,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순수한 사랑을 다루는 ‘스릴러 로맨스’다. 그 가운데 김성철은 ‘지킬/하이드’역으로 분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김성철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매체를 불문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선보여왔다. 특히 그는 역할에 따라 선과 악을 넘나들며 탁월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입증된 바,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김성철이 2개의 인격 ‘지킬앤하이드’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성철이 참여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여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무알15' 임정미 청미르발레단 단장, “해녀문화 더한 발레, 새 소통 계기”“아름다운 발레와 뮤지컬 더한 해녀 문화 콘텐츠, 남녀노소 즐기는 발레문화 만들 것” 창작 발레컬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를 연출한 임정미 청미르발레단 단장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스튜디오에서는 '무알15-청미르발레단 임정미 단장 “아름다운 발레와 뮤지컬 더한 해녀 문화 콘텐츠, 남녀노소 즐기는 발레문화 만들 것” 창작 발레컬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를 연출한 임정미 청미르발레단 단장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스튜디오에서는 '무알15-청미르발레단 임정미 단장
프레디 머큐리 라이브에이드 중계해주던 MBC프레디 머큐리 라이브에이드 중계해주던 MBC
'정년이' 우다비, 김태리와 오해 풀자마자 매란 떠났다 [TV온에어]정년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년이' 우다비가 매란을 떠났다. 1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11회에서는 마침내 오해를 푼 윤정년(김태리)과 홍주란(우다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년은 매란에 돌아온 이후부터 자꾸 자신을 피하는 홍주란에 분노하며 "왜 자꾸 도망만 가냐. 나랑 마주치면 왜 자꾸 피해만 다니냐. 나랑 숨바꼭질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홍주란이 "그런 거 아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자 "내가 미안하다는 소리 듣자고 이러는 걸로 보이냐. 대체 너까지 왜 그러는 거냐. 매란은 이 모양이지 난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라서 죽겠는데 너까지 왜 그러냐. 내가 너한테 해코지라도 하냐. 왜 자꾸 피해 다니냐. 우리 친구 아니냐"라며 울먹였다. 다음 날, 홍주란은 입단 공연을 무사히 마친 윤정년을 찾아 "아까 정말 잘 했다. 네가 잘 해낼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윤정년은 하루 종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돕고 응원해 준 홍주란에 "아까는 고마웠다. 덕분에 무사히 잘 해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홍주란은 "돌아온 거 축하한다"라면서 "사실 너한테 꼭 할 얘기가 있다. 그때 우리 오디션 얘기하고 싶다"라고 그의 발길을 붙잡았다. 정년이는 "이제 와서 그 얘길 해서 뭐 하냐"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홍주란은 "지금 아니면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강조하며 "그때 너랑 못하겠다고 한 거, 너한테 의지할 수 없다고 한 거 진심 아니다. 미안하다. 네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였다. 그렇지만 그것만 알아줘라. 사실 너랑 정말 하고 싶었다. 영서(신예은)가 내 완벽한 파트너였던 건 맞지만,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내 심장을 뛰게 만든 건 너였다. 너하고 하면 내 연기가 흔들려버릴까 봐 네 탓을 했다. 네가 나 평생 미워한다 해도 할 말 없다"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뒤늦게 진심을 안 정년이는 울음을 터트렸고, 울먹이는 홍주란의 눈을 바라보며 "왜 이렇게 답답하냐. 내가 네 잘못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냐. 내 목 이렇게 된 거 네 탓이라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하냐. 국극단 처음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웃어준 게 너이지 않았냐. 아까도 그랬다. 오랜만에 소리를 하게 돼 너무 떨렸는데 주란이 네가 봐주고 있다 생각하니까 떨릴 것도 겁날 것도 없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내 옆에서 지켜봐 줘라. 나 무슨 일 있어도 국극 계속할 거다"라고 약속했다. 이렇게 홍주란과 정년이는 마침내 오해를 푸는 데 성공했지만, 홍주란은 돌연 오디션을 앞두고 강소복(라미란)에 "저 오디션을 보지 못할 것 같다. 곧 국극단을 그만둬야 할 것 같다. 곧 결혼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정년은 눈물을 머금은 채 떠나는 홍주란에 모진 말들을 내뱉었다. 홍주란은 그런 정년이를 끌어안으며 "넌 다 잊고 살아도 된다. 대신 내가 다 기억하겠다. 평생 마음 불편하게 살겠다. 잘 있어라. 내 하나뿐인 왕자님"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정년이']
씬스틸하는 뉴진스 민지씬스틸하는 뉴진스 민지
[인터뷰] 토니 스타크 옷 입고 재탄생한 유일한 박사…뮤지컬 ‘스윙 데이즈’[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의 김희재 작가와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이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이하 ‘스윙 데이즈’)는 냅코 프로젝트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로,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과 김희재 작가 등의 창작진이 참여했다. 앞서 김희재 작가는 ‘실미도’ 등을 탄생시켰고,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은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에서 편곡자로 활약한 바 있다. ▲ (왼쪽부터) 제이슨 하울랜드, 김희재 [사진=컴퍼니연작] 김희재 작가와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의 충무아트센터에서 스포츠W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과 라운드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작품의 소재로 차용된 냅코 프로젝트는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작전으로, 8월 18일 작전 시행을 목표로 애국심 강한 한국인 19명으로 구성되었다. 제약 회사 유한양행을 창업한 유일한 박사가 ‘암호명 A’로 이 작전에 참여했던 사실은 그가 세상을 떠난 20년 후에서야 밝혀졌다. 김 작가는 냅코 프로젝트를 유한양행의 독립운동 콘텐츠 제작을 돕던 중 창업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으게 되며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사건이긴 하지만 자료가 거의 안 남아있어서 몇 가지의 사실만 남아있고, 거의 모든 걸 새로 만들어야 하는 팩션 기획에 가까웠다. 이미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한 채 독립운동 자금까지 대고 있었는데도 50세의 나이에 특공대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유일한 박사를 보고 자연스레 왜 이렇게까지 헌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으며, 그 질문이 작품의 이야기에서도 등장하게 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국인에게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냅코 프로젝트에 대해 제이슨 작곡은 “저항의 이야기라고 느껴졌다”면서, “굉장히 흥미롭게 봤다”고 말했다. “어떠한 문화에도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항이라는 것은 보편적인 테마라고도 생각했고, 많은 사람에게 와닿을 수 있는 테마를 다루고 있어서 창작의 기회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제 조상인 존 하울랜드는 영국에서 핍박을 피해 메이플라워 호에 올랐던 100명 중 한분이시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그분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배에 오르셨기 때문이다. 이렇듯 제 핏줄 자체가 위험과 인내를 갖고 있다보니 이 이야기에 더 잘 반응했던 것 같다.” ▲ 사진=컴퍼니연작 이미 삶의 궤적이 그려져있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조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특히 유일한 박사는 한국 사람이라면 위인전에서 주로 마주쳤던 인물인 만큼 작품 속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김 작가는 유일한 박사에 대해 “조국에 대한 헌신 뿐만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 등 모든 에피소드를 보면 굉장히 청지기 같은 생각을 갖고 계셨던 분”이라면서 “너무 교과서적인 인물이라 창작자에게는 어려운 대상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유일한 박사를 ‘유일형’이라는 인물로 다시 만드는데 있어서 많은 변주를 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인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끼리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같은 인물이었음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었다. 뮤지컬 안에서 일형은 처음부터 조국을 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미 충분히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내기를 좋아하고, 다 이길 수 있다는 태도로 자신만만하게 살아왔던 인물이 안전한 베팅만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내면의 목소리와 계속해서 마주쳐야 되는 상황들이 만들어진다.” 김 작가는 국내 최초 천만관객 영화 ‘실미도’를 비롯해 ‘공공의 적2’, ‘한반도’, ‘국화꽃향기’ 등의 영화와 드라마, 소설로 대중을 만나왔지만 무대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자로서 뮤지컬 문법에 익숙치 않아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한 그는 뮤지컬이라는 형식으로 냅코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많이 해왔던 영화로 이 소재를 다뤘다면 제일 수월했을거다. 그럼에도 굳이 뮤지컬로 결정한 이유는 영화를 한번 만들면 보다 큰 단위의 관객을 한꺼번에 보게 할 수는 있지만, 한번 소비되고나면 다시 같은 소재로 다른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다. 반면 뮤지컬은 당장 볼 수 있는 숫자가 많지 않다 할지라도 주기적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긴 생명력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화두를 계속해서 던질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했다.” 같은 작품이 몇 년에 걸쳐 무대에 돌아오는 건 연극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연기 이외에 음악이라는 별개의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는 뮤지컬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다른 무대 형식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매체의 콘셉트를 갖고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풀샷으로만 봐야하는 무대가 쉽지 않았는데, 노래로 클로즈업의 기능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복잡한 감정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음악의 힘으로 설득해냈을 때 많은 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뮤지컬은 공백기에도 넘버를 사랑해 주실 수 있지 않나. 이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 ▲ 사진=컴퍼니연작 제이슨 작곡은 ‘스윙 데이즈’에서 일형의 상상을 표현하는 많은 장면들이 포함되었음을 언급하며 “음악을 통해 이러한 시퀀스를 보여줄 때 감정을 더 극대화하고, 환상적인 요소들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쟁과 갈등이 컸던 한국 역사의 일부분을 배경으로 할 때 영화라면 엑스트라가 50만 명쯤 나왔겠지만, 무대이기에 인원수의 격차를 음악으로 채웠다. 24명이 노래하는 장면이지만 음악이 감정과 상황의 크기를 키워주기 때문에 관객들이 볼 때는 수많은 한국 사람이 주인공 8명 뒤에 있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 제이슨 작곡은 앞서 ‘지킬앤하이드’,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의 국내 유명 뮤지컬 편곡으로 활약해왔고, 한국에서 선보이는 작곡 작품은 ‘스윙 데이즈’가 처음이다. 그는 “한국에서 일한 지가 올해로 10년이 넘었다”면서 그동안 쌓은 내공을 이번 작품에서 발휘했다고 전했다. “편곡자로서의 저의 역할은 창작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편곡으로 지원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창작팀과 관객들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는 걸 좋아하는지, 어떤 점을 흥미롭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일하면서 배우는 게 최고’라는 말처럼 지난 8년간의 경험을 통해 마치 학교를 다닌 듯이 한국에 대해 잘 배운 다음 작곡 데뷔를 할 수 있어서 그동안 했던 공부를 기반으로 작곡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발휘할 수 있었다.” 작품의 제목인 ‘스윙 데이즈’는 이야기와 음악에 공통적으로 연관 되어있다. 김 작가는 “우리나라 단오를 영어로 설명할 때 그네를 타는 날이라고 해서 ‘스윙 데이즈’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소학교를 같이 다닌 3명의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던 추억의 아이콘이 그네다. 그런 개념에서 담은 의미와 함께 계속해서 흔들리는 인물들을 뜻하며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면서, “시대적으로 스윙 댄스, 음악까지 더해지면서 테마가 공고해졌다”고 전했다. ‘스윙 데이즈’라는 제목과 잘 어우러지는 스윙 음악은 주인공인 일형의 캐릭터성과도 연결되었다. 제이슨 작곡은 작품의 음악을 풀어내는데 있어서 중점을 둔 점을 밝혔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일형이 스파이이며, 모험심도 강하고 자신이 믿는 것을 실현시키고자 한 인물이었던 점에 집중했고, 이 인물이 갖고 있는 위험 요소와 모험심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이 연상됐다. 또 남녀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형제 간의 사랑, 우정에 대해서도 잘 그리고 싶었고, 3~4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해서 스윙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서 18인조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구현했다.” ▲ 사진=컴퍼니연작 주인공 일형과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도 눈길을 끌었다. 극중 한국 어머니와 일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야스오는 일형, 만용과 함께 소학교를 나온 인물로 없는 것처럼 살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 일본으로 데려가며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그러진다. 김 작가는 이러한 인물의 특성을 설명하며 작품에서 활약할 입체적인 빌런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야스오는 지배자 계급에 속해 있는 아버지에게 잘 보여야 하면서 동시에 외롭고, 자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얻었었던 어린 시절의 위로와 격려가 너무 그리운 인물이다. 자기 증명을 위해 친구를 비롯한 동포들에게 악당이 될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 내면적 갈등을 계속해서 갖고 있고,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된다.” 제이슨 작곡은 야스오에게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과 한국이라는 두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야스오를 한쪽에서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그를 힘들게 하고, 한쪽에서는 사랑이라는 방법으로 그를 회유시키려 한다. 이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하다 공연 후반부에 가서 해결이 된다. 이러한 야스오의 문제가 해결되는 방법을 통해 일형이 스스로 갖고 있는 고민에도 실마리를 준다.” ‘스윙 데이즈’는 초연부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 중 주인공 ‘유일형’ 역에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트리플 캐스팅을 선보였고, 이와 같은 라인업에 대해 김 작가는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이야기지만, 다르면서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일형이 복합적인 인물인 만큼 배우님들마다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각자 더 많이 사랑하시면서 연기를 하시는 것 같다. 세 분 다 일형이라는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던 에너지를 넘치도록 갖고 계셨다. 유준상 배우는 매 순간 일형의 바닥에 있었던 진심을 크게 표현하고, 신성록 배우는 수트핏으로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제가 그렸던 그림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히어로의 모습이 있었다. 민우혁 배우는 놀라운 노래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이 대단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과 헌신’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는 김 작가는 끝으로 ‘스윙 데이즈’로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똑똑하게 굴고 왜 너를 희생하려고 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지루하고 시대착오적인 메시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상이 다를 뿐이지 사람은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희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됐든지 내가 나를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이 생기는 그 순간에 당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고, 바보 같은 일이 아니니 그렇게 해도 된다는 말을 이 시대에 전하고 싶었다.” 한편 ‘스윙 데이즈’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 정상훈, 하도권, 김승용, 김려원, 전나영, 이아름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놀토, 장윤정이 말하는 아이돌계랑 계산법이 다르다는 트로트계.jpg출처: https://theqoo.net/square/3482076258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