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긴급계엄령에 연예계 혼란…공연은 재진행→인터뷰는 줄 취소 재정비 [ST이슈][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긴급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여파 등으로 대중들의 혼란이 이어졌던 가운데 연예계 역시 공연, 인터뷰 등 차질이 생겼다. 일부는 재진행 예고를 했지만 취소된 상황도 있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영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라고 말했고,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 해제 안을 즉시 의결해 6시간 여만에 비상 계엄령은 해제됐다. 시민들의 혼란이 이어진 상황 연예계도 마찬가지다. 이승환은 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4, 5일 양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비상계엄령에 따라 취소하겠다고 알렸다. <@1> 그는 "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 공연 취소에 따라 티켓은 전액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자세한 절차는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고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이승환은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은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도 이날과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내한공연을 차질 없이 펼친다. 하지만 인터뷰를 줄 취소한 사태는 복구되지 못했다. 넷플릭스의 기대작 ‘트렁크’의 서현진 인터뷰, 영화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 인터뷰,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관련 인터뷰 등 굵직한 일정들이 12월 4일 줄줄이 예정돼 있었다. '트렁크' 측은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과 6일 예정한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 일정도 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국립 현대 미술관 인스타앞니 표현력 미쳤네 ㅋㅋㅋ
[인터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이클 리·백형훈, 베테랑 지저스-막내 유다가 일군 최고의 시즌[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지저스의 생애 중 마지막 7일을 다루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지저스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그린다.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작사가 팀 라이스,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콤비가 청년 시절 선보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6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지크슈)에서 ‘지저스’ 역을 맡은 마이클 리와 ‘유다’ 역으로 분한 백형훈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카페에서 스포츠W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과 라운드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 사진=스포츠W ‘지크슈’를 보고 배우를 꿈꾼 사람 중 한 명이라 밝힌 백형훈은 5번째 시즌에서 새로운 ‘유다’로 발탁, 2년 만에 돌아온 6번째 시즌에도 다시 한번 같은 역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형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저번 시즌보다 더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번에는 노래가 고음이 많이 나와서 음을 맞추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었다면, 이번에는 여유가 생겨서 춤에 관련한 아이디어도 내고, 쇼적인 부분에도 노력했다. 한 회 한 회 지나갈 때마다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다.” 백형훈은 ‘지크슈’를 통해 ‘백형훈이 저랬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준 ‘지크슈’라는 작품에 대해 그는 “제게 날개를 달아주는 작품”이라고 칭했다. “평상시에는 부끄럼도 많고 낯도 많이 가리지만, 이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가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 그만큼 제 재능을 120% 꺼내게 해주는 작품이라 사랑할 수밖에 없다. 평생 할 수 있다면 평생 하고 싶고, 유다를 연기한 배우 중에 백형훈은 정말 필요한 배우라는 평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백형훈은 외적인 부분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유다’를 연기할 때 배우로서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저번 시즌에는 예민해 보이고 싶어서 살을 쫙 빼고 공연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지저스가 의지할 수 있는 의젓함도 있어야 할 것 같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를 생각해서 저번 시즌보다 10kg 정도 증량했다. 또 유다는 첫 넘버부터 높은 음역을 사용해야 해서 너무 초반부터 오버 페이스를 해버리면 끝까지 못 끌고 가기 때문에, ‘유다 도사’가 되어서 오프닝부터 커튼콜까지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는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인 것 같다.” ▲ 사진=블루스테이지 반면 마이클 리는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시몬’ 역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지크슈’와의 인연을 이어나갔고, 한국에서는 2013년 3번째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4번 연달아 ‘지저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배우 중 가장 선배인 배우가 되었다고 말한 그는 ‘지크슈’라는 작품에 대해 “인생에 있어 아주 소중한 지표”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 뮤지컬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고등학교 다닐 때 ‘빌라도’ 역을 맡아서 학생 뮤지컬을 했고, 24년 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던 21살 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스윗하고 영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점점 나이를 먹고 인생에 대한 경험이 생기면서 항상 새롭게 지크슈를 하고 있다.” 마이클 리에게 있어 큰 영향을 미친 ‘인생의 경험’ 중에는 슬하에 둔 두 아들의 탄생이 있다. 어렸을 적부터 신부가 되고 싶었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자란 그는 아이가 생긴 기점으로 하느님에 대한 작은 물음표가 생겨났고, 이를 연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저는 신이 되어본 적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쌓은 경험으로 지저스를 연기해야 한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조건 없는 사랑 ‘아가페’를 처음 이해하게 되고, 하느님에 대해 제 마음속에 ‘왜 우리에게 더 못 베풀어 주시나요’와 같은 질문들이 생겼다. 이러한 질문들을 모아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이번 시즌 지저스를 만들었고, 의구심을 더 가진 지저스를 연기하니까 색다르게 해석된 것 같다.” 마이클 리와 달리 백형훈은 무종교인이다. 그는 “종교가 없다 보니 이 작품을 한 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었다”면서,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독교를 비롯해 여러 종교를 가진 분들이 있어서 다양한 얘기를 해볼 수 있었다”고 종교라는 울타리 바깥에서 바라본 ‘지크슈’에 대해 말했다. “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긴 하지만 저는 그저 한 사람의 일대기로 보였다. 너무 슬프고 아픈 이야기로 다가와서 작품을 보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도 있다. 저 사람은 왜 저런 선택을 한 걸까,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 같은 생각이 들면서 종교적인 편견이 사라지고,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제 안에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 사진=블루스테이지 작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넘버 ‘수퍼스타(Superstar)’와 ‘십자가형(Crucifixion)’은 성경을 비튼 ‘지크슈’의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지저스와 대비되는 흥겨운 음악과 춤, 그리고 목마름을 느끼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지저스를 오랫동안 비추는 장면은 아름답고 편안한 감정과는 거리가 멀다. 유다의 하이라이트 넘버이기도 한 ‘수퍼스타’에 대해 백형훈은 “어떤 분은 조롱이라고 생각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한풀이’ 같은 느낌이라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해석을 밝혔다. “힘들 때 오히려 노래하고 춤추면서 신을 찾는 문화가 있지 않나. 이런 소울은 우리나라만 가진 건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 '수퍼스타'에서는 춤추고 노래하지만, 가사는 계속 지저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유다는 지저스의 부활을 못 봤기 때문에 내가 동경하던 사람이 십자가에 매달린 걸 보고 왜 그러고 계시냐고 물어보면서 울분에 차 노래하게 되는 것 같다. 만약 무거운 분위기의 장면이었다면 관객, 배우 모두 너무 힘들 것 같다.” 이어 마이클 리는 같은 장면에 대해 “유다와 제자들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 부르는데, 제일 뒤에 예수는 죽어있다. 재미있게도 일요일마다 성당 또는 교회에 가는 사람들이 항상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작품을 통해 이러한 아이러니가 상기된다”면서 ‘지크슈’에서 다룬 예수의 죽음에 대해 말했다. “보통 종교인들은 그 십자가를 보면 예수가 평화롭게 우리를 위해 죽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생각하면 아름다운 죽음이 아니다. 우리 작품이 예수가 인간인지 신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만큼, 지저스가 십자가에 매달려있을 때 인간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를 위해 괴롭게 죽었고, 아프게 피를 흘렸다는 걸 보여줘야 했다.” ▲ 사진=블루스테이지 성경에서는 단순히 배신하고 당한 스승과 제자로 그려진 예수와 유다의 관계는 ‘지크슈’에서 한층 도발적이고 입체적인 시선으로 재탄생했다. 작품의 주 소재로 다뤄지는 지저스와 유다의 관계에 대해 백형훈과 마이클 리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백형훈) “유다는 반항적이기도 하고, 현대인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그의 말이 통찰력 있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유다가 죽기 전 지저스를 사랑하는 인물인 마리아의 솔로 넘버를 다시 부르는데, 그때 '나도 마리아처럼 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면서 지저스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여러 후회와 감정의 파도를 느끼는 것 같다. 그분의 발자취를 사랑했기 때문에 지저스의 죽음이 너무 아프게 다가오는 거다.” (마이클 리) “유다는 예수의 제일 친한 친구다. 우리는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거울처럼 얘기할 수 있지 않나. 같은 이유로 다른 제자들과 달리 유다만 예수의 행보를 반대하고 걱정한다. 연기 준비를 하면서 지저스는 유다가 내 운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힘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유다를 사랑스럽게 보고 있다. 특히 형훈 유다는 막내라서 내 첫째 아들이 생각나는데, 싸우는 장면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연말은 많은 대작들이 앞다투어 무대에 올라오는 시즌이다. 마이클 리와 백형훈은 치열한 공연 시장에서 ‘지크슈’만이 갖는 경쟁력에 대해 음악을 꼽았다. (마이클 리) “’지크슈’는 왜 이 배역들이 노래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뮤지컬이다. 어렸을 때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1등 팬이었고, 다양한 노래를 많이 들었지만 제일 좋은 음악은 ‘지크슈’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지크슈’를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이 최고인 것 같다. 배우들 실력이 엄청나게 좋아졌고, 노래만 들어도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지크슈’를 보고 싶다면 꼭 이번 시즌을 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백형훈) “동서고금 막론하고 고음의 향연을 싫어하는 곳은 없다고 본다. 작품 자체의 음악적인 완성도나 편곡, 배치가 예술이지만 사실 그걸 배우들이 소화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어진다. 근데 자부심을 품고 말씀드리는 건 배우분들이 소화하는 것 그 이상을 해준다. 잘한다는 생각 자체도 하지 못하고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데, 그건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훌륭한 연기와 노래가 주는 메시지까지 다 담고 있다는 거다. 다른 작품과 경쟁했을 때 ‘지크슈’의 음악은 정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마이클 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김보경, 장은아, 정유지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모자이크 처리로 누군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셰프모자이크 처리로 누군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셰프
러블리즈, 타이베이 물들인 특별한 '완전체 콘서트'그룹 러블리즈(Lovelyz, 이수정,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타이베이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그룹 러블리즈(Lovelyz, 이수정,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타이베이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마법 같은 순간 '알라딘', 150분 동안 "알며들었다" [뮤지컬 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알라딘을 보러 갔다가 지니에게 빠져든다. 세트는 두 말 필요 없이 압권이다. 화려한 연출, 의상, 그리고 마법 같은 순간들이 쉼 없이 몰아친다. 정말 "알며들었다". 지난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초연을 시작한 뮤지컬 '알라딘'에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뮤지컬 '알라딘'은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맞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 행렬이다. 공연장에는 수많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작 전부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친구, 연인, 가족 등 연령대도 남녀노소 다양했다. <@1> 오프닝은 램프의 요정 지니가 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지니 역의 정원영은 시작부터 뜨거운 에너지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서 상의 탈의에 조끼만 입은 알라딘 역의 김준수가 등장하자 객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 그는 슬림한 몸매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자신만의 알라딘을 보여줬다. 김준수 특유의 미성이 돋보인 솔로곡, 자스민과의 새 듀엣곡 '끝없는 저 수평선 너머' 등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준수 특유의 목소리 톤과 미성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성 있는 알라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쉼 없이 뛰고, 탭댄스부터 검무까지 몸 날려 소화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돋보였다. 자스민 공주로 분한 최지혜도 공주 그 자체였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매력적인 춤사위, 당차고 빛나는 모습은 관객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지니 역의 정원영은 '알라딘'의 일등공신이었다. 오프닝부터 활기찬 에너지로 관객을 이끌더니,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혼을 빼놓는다. "이븐 하게" "잠실 롯데타워" "잠실역 3번 출구" 등 한국 관객 맞춤형 유행어도 구사하며 작정하고 웃음보를 터트린다. 관객들은 거부감 없이 지니와 동일시돼 함께 웃고, 울고, 호흡한다. 주인공 알라딘보다 지니의 '알라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자파, 이아고, 알라딘의 세 친구들 역을 맡은 조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유쾌한 케미스트리,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 노래, 안무까지 무대를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알라딘'의 수준 높은 퀄리티는 화려한 연출력과 세트, 의상에서도 드러난다. 의상들은 조명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고, 왕궁에서 아그라바 시장으로 자유자재로 바뀐다. 알라딘이 요술램프를 찾으러 가는 황금 동굴은 눈을 의심하게 했다. 순식간에 등장한 황금동굴은 금빛 찬란하게 빛이 났고,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밤하늘을 나는 마법의 양탄자 장면도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알라딘과 자스민이 양탄자를 타자,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암전 된 무대에서 두 주인공만 빛이 났고, 아름다운 노랫소리 속 황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지지대나 기둥, 기계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알라딘'의 마법 같은 연출은 매 무대마다 포함돼 관객에게 황홀함을 안긴다.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50분이 흘러있다. 어릴 적 들었던 '아라비안 나이트', '새로운 세상' 등 익숙한 노랫말을 따라 부르고, 환상의 경험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알며들게" 한다. '알라딘'은 내년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0분(인터미션 포함). ◆ 리뷰 한마디 : 지니에게 "알며들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은결 우유마술의 비법 대공개...이은결 우유마술의 비법 대공개...
'지킬앤하이드' 김성철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부르다니" [화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의 새 얼굴, 지킬/하이드 역의 김성철의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발간된 한 패션지 12월 호에 실린 김성철의 화보에는 그의 새로운 매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차갑고 도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번 화보에서 김성철은 최대한 감정을 절제한 무표정이 담겼다. 심장을 관통하는 듯한 예리한 눈빛에 감춰둔 살기가 얼핏 드러나며 마치 지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한 광기의 살인마,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페트릭 베이트먼을 연상케 한다. 특히, 상하의 모두 가죽 셔츠와 팬츠로 스타일링하거나 화려한 패턴의 슈트 등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패션을 시크하게 소화해냈다. 김성철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부르다니!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차 안에서 작품 속 넘버를 노래하다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킬앤하이드' CD 두 장을 번갈아 듣고 또 들으며 연습하며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설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도 '지금 이 순간'이라는 넘버는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에 참여한다니 영광이라고 덧붙인 그는 "나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1> '지킬앤하이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의사 헨리 지킬은 지적인 보이스를 위해 차분하면서도 정돈된 소리를 쓰려 하고, 하이드는 야생의 동물 사운드와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늑대 인간을 좋아한다. 그의 느낌을 하이드에 가져오려 한다. 지킬과 상반돼야 하기에 더 극적인 요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막에서 연기를 하다 보면 심장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 힘들고 외로운 감정이 솟구치고 너무 가엽다"며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로 나뉘는, 선과 악의 두 인격이 대립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다. 이중인격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담아낸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한국 프로덕션을 처음 선보인 이래로 지난 20년간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성철을 비롯해 지킬/하이드 역의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엠마 역의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고,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세븐틴 더 시티, 日서 한 달간 재오픈…'RIGHT HERE' 시티 테마파크 초읽기세븐틴의 네 번째 일본 '더 시티'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21일 하이브 재팬 측은 세븐틴 IP의 콘서트 플레이파크 'SEVENTEEN [RIGHT HERE] THE CITY(이하, 세븐틴 더 시티)'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 세븐틴의 네 번째 일본 '더 시티'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21일 하이브 재팬 측은 세븐틴 IP의 콘서트 플레이파크 'SEVENTEEN [RIGHT HERE] THE CITY(이하, 세븐틴 더 시티)'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
카리나가 앞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컨셉카리나가 앞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컨셉
카리나가 하고 싶다고 밝혔던 컨셉카리나가 하고 싶다고 밝혔던 컨셉
이문세 (유재석에게) 그때 그 코흘리개 걔였었니이문세 (유재석에게) 그때 그 코흘리개 걔였었니
‘한 방이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연정 [D:인터뷰]“기타치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연정입니다.”지난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머피의 법칙’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연정은, 같은 해 빌리어코스티, 오왠 등을 배출한 그로이엔터테인먼트(구.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신곡 ‘시간에 대하여’를 발매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록페스티벌에 잇따라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걷게 된 건 음악에 대한 그의 솔직한 ‘욕망’과 ‘동경’에서 비롯됐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블루아카 근본 of 근본 윤하 "올 때 마다 여러분 열정 느껴요"와 역시 윤하선생님! 사운드 아카이브를 완전히 뒤집어 놓으셨다.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해 11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사운드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행사 본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락,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의 OST 공연 무대와 더불어 이진아, 조매력 with 조력사무소 등 특별 게스트 3인의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됐다.특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공연은 윤하의 무대였다. 윤하는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와 1부 엔딩곡 '상냥함의 기억'의 한국어판을 부르며 블루 아카이브와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지난 2023년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와,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 참가하며 오프라인 행사에 빠지면 섭한 가수가 됐다.선생님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한 윤하는 상냥함의 기억을 부르며 첫 곡으로 불렀다. 이..
빅뱅 완전체 뜨자, 전원 기립…'홈 스윗 홈'→'판타스틱 베이비' 무대로 '현장 압도' [2024 MAMA](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빅뱅 완전체가 또 다시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MAMA AWARDS'(이하 'MAMA')가 개최됐다. 이날 호스트 김태리는 무대 위에 등장해 "바로 이곳이 마마라는 사실이 오감으로 느껴진다"며 "음악은 만져지진 않지만 실재하며 보이진 않지만 시간 속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이란 얼마나 위대한지 작품을 통해 배웠다. 음악을 통해 각각의 세계는 끊임없이 결합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방식을 반복한다. 오랫동안 우리는 이분의 음악을 듣고 무대를 즐겨왔다.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의 무대가 펼쳐진다"며 지드래곤의 무대를 소개했다. 이날 '무제'로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는 지드래곤의 실루엣을 비췄고, '무제'의 곡이 흘러나오던 도중 무대 아래의 지드래곤의 모습이 공개됐고,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지드래곤은 가슴팍에 데이지가 꽂힌 핑크색 제복을 입고 등장해 '파워' 무대를 선보였다. 지드래곤 특유의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강렬한 눈빛과 위트 있는 표정 연기로 현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파워' 곡 말미 지드래곤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무대에 '88'이 새겨졌고, '홈 스윗 홈'의 전주가 흘러나왔다.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어린 시절 지드래곤의 모습이 전광판에 등장했고, 지드래곤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가리키며 뜻깊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어 태양이 무대에 올랐다. 검정색 라이더 재킷을 걸치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태양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지드래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대성까지 무대에 오르며 '빅뱅 완전체'가 관객을 만났다. 곡은 하이라이트로 직행했고, 빅뱅 완전체는 무대를 아우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홈 스윗 홈' 무대가 끝나자 카메라는 무대를 지켜보고 있던 스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평소 지드래곤의 팬으로 알려진 호시는 감격한 듯 눈을 빛냈으며, (여자)아이들과 에스파는 흥이 오른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비비는 두 손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무대에 완전히 압도된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리의 감격한 모습까지 보여지자 현장의 모든 관객들은 "빅뱅!"을 연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빅뱅이 다시 무대 위로 등장했다. 이들은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무대를 선보였고, 'MAMA'의 관객과 스타 모두 자리에 일어나 하나가 되어 빅뱅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열광했다. 한편 22일부터 시작한 '2024 MAMA'는 미국 LA 돌비씨어터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의 관객을 만났다. 진행은 배우 박보검과 김태리가 맡았다.
굿즈부터 공연까지! ‘블루 아카이브’ 3주년 행사, 선생님들 열광11월 23일, 블루 아카이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 with Galaxy Store’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스타의 뜨거운 열기를 잇는 이번 행사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선생님(유저)들로 붐볐으며, 축제의 열기가 가득했다.행사장 입구는 오랜 시간 기다린 선생님들로 북적였고, 곳곳에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3주년 기념 돔 형태 응원봉, 종이 사각 의자, 비밀봉투, L홀더 등은 선생님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선생님은 “응원봉 디자인이 너무 세련돼서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있다”며 기쁨을 전했다.블루 아카이브 행사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역시 굿즈다. 샬레 스토어가 블루 아카이브 3주년을 기념해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굿즈를 준비했다.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팔찌 패키지,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타올, 사운드 아카이브 슈가러시 티셔츠 등 기존 택배 수령 방법에 현장 수령도 가능했다...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2024 MAMA AWARDS'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방송 도중 소통의 문제로 당황한 모습이 송출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MAMA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MAMA')'가 열렸다. 이날 정장 자켓과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를 입고 검정색 모자를 쓰고 무대 위에 오른 홍진경은 "'마마'의 열기가 대단하다"라며 시상자로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홍진경은 잠시 멈칫 하더니 조심스럽게 "프롬프터 사이즈를 조금 더 키워달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홍진경은 다시 한 번 "조금 더 (프롬프터) 사이즈를 더 키워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카메라는 객석을 잡으며 재점검에 나섰다. 이후 홍진경은 일어로 소감을 전한 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로 만들어진 상"이라며 수상자를 호명했다. 이 장면이 송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최고의 1분이었다", "생각 없이 보다가 너무 웃었다", "30초 마다 프롬프터를 키워달라고 했다. 너무 웃기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장면을 촬영한 쇼츠 영상도 유튜브에 다수 게재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MAMA' 측의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큰 무대에 선 시상자가 조금 더 편안하게 멘트를 이어갈 수 있게끔 현장을 조금 더 섬세하게 체크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MAMA'는 가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무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상에 해당하는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는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수상했다.
뉴진스·악뮤,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 게스트 출격 [공식][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글로벌 대세 유닛 요아소비(YOASOBI)가 스페셜 게스트와 콘서트를 함께한다. 21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오는 12월 개최되는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에 악뮤(AKMU)와 뉴진스(NewJeans)가 게스트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내한 콘서트에서 오직 요아소비만의 무대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특별한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뉴진스는 12월 7일 토요일 공연에, 악뮤는 12월 8일 일요일 공연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악뮤와 뉴진스 그리고 요아소비의 만남인 만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할 무대를 향해서도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앞서 요아소비는 첫 내한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12월 열리는 콘서트 역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회차 매진을 달성, 글로벌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요아소비는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는데 이어 11월 30일에는 제16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 출격해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アイドル)’을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요아소비. 일본 아티스트 최초 ‘빌리언 히트’라는 쾌거를 이루며 J팝 신 전무후무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행보를 향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요아소비의 아시아 투어는 12월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스타에서 장원영을 본 여기자가 쓴 기사지스타에서 장원영을 본 여기자가 쓴 기사
김성철, '지옥2' 다음은 '지킬앤하이드'…포스터 비하인드 컷 공개[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성철이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20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하이드’ 역을 맡은 김성철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철은 실험실에서 뭔가를 골똘히 고뇌하는 모습. 그는 깔끔하게 갖춰 입은 슈트에 포머스 헤어스타일로 지킬의 댄디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성철은 앞선 사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는 길게 풀어헤친 헤어스타일에 그을린 눈가로 무언가에 홀린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또한 김성철은 촬영 현장에서 모자와 지팡이 등 소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하이드의 와일드한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이다.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며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고,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순수한 사랑을 다루는 ‘스릴러 로맨스’다. 그 가운데 김성철은 ‘지킬/하이드’역으로 분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김성철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매체를 불문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선보여왔다. 특히 그는 역할에 따라 선과 악을 넘나들며 탁월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입증된 바,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김성철이 2개의 인격 ‘지킬앤하이드’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성철이 참여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여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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