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3억’ 사소 유카, US여자오픈 3년 만에 제패일본의 사소 유카가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거머쥐며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이로써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사소는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소의 US여자오픈 우승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사소의 국적은 어머니를 따라 필리핀이었으나 이후 아버지의 국적인 일본을 택했다…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공동 16위 도약…'6연승 도전' 코다 3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김세영, 성유진, 안나린 등과 공동 16위 그룹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공동 70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다만 공동 선두 로즈 장(미국), 마델렌 삭스트롬(스웨덴, 이상 13언더파 131타)과의 차이가 커,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이날 고진영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5번 홀과 8번 홀, 10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순항하던 고진영은 11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6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3위로 뛰어 올랐다. 코다는 1라운드까지 공동 18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이미향은 4언더파 14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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