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빌보드가 27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발표한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선정됐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공동대표를 포함해 두 명이다. 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북미는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또한 현지 음악 팬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영국 BBC 6부작 TV 시리즈에서 선보였으며, 미국의 핫한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레이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뮤직 부문의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 및 현지 IP 제작에 나서는 동시에 전세계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음악뿐 아니라, 미디어, 스토리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사업간 글로벌 시너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활동 영역을 다채롭게 확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아이유(IU)는 약 7개월여에 걸쳐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펼쳤으며 아이브(IVE) 역시 데뷔 첫 월드 투어에 나서 세계 19개국에서 총 37회 공연으로 4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는 등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올라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높은 화제를 낳았던 아이브는, 올해 7월에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현지 앨범 발매,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컬래버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의 OST 참여 등 아티스트들의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너지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TV시리즈가 영국 B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데 이어, 해당 TV시리즈의 OST는 발매와 동시에 영국 오피셜 OST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디어앨리스는 미국의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글로벌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2월 공식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를 발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한국재무설계, 최병문·이채석 공동대표 체제 출범 "내실 성장 추진"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국재무설계가 최병문·이채석 공동대표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재무설계는 내실 성장을 추진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재무설계는 이채석 신임 공동대표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기아그룹 기획조정실, 푸르덴셜 생명보험, 그리고 삼성생명에서의 괄목할만한 경력을 쌓아왔다. 삼성생명에서는 지점장, 영남권역장, 전략기획팀장, SA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삼성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 발탁 등 보험업계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1호 TOT와 푸르덴셜 3연패 챔피언 등 직접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필드의 최전방에 서겠다"며 "한국재무설계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재무설계 전문기업인 한국재무설계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재무설계는 병원 내 보험금 청구 라운지 운영을 통한 고객접근 서비스를 강화하고, 군 장교 전역자 채용 전문 조직을 육..
“1%의 아이디어 제안 달라”…카카오엔터, 타운홀 미팅 ‘엔톡’ 개최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을 ‘엔톡’이라는 브랜드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명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톡(Talk)을 합친 엔톡은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UN 주관 ‘AI for Good’ 글로벌 서밋 참가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선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Good)’ 글로벌 서밋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선을 위한 인공지능 글로벌 서밋은 AI 기술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 정부,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2017년부터 개최돼 40여 개 UN 산하 기구가 함께하고 있는 UN의 연례 행사다.특히 올해 행사에는 챗GPT를 창시한 오픈AI CEO 샘 알트먼과 AI 분야 최고 석학이자 딥러닝…
게임사, 실적 악화에 '조직 개편·구조조정' 카드 꺼냈다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눈에 띄는 실적 반등을 보이지 못하는 게임사들이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뿐만 아니라 분사, 대표 교체 등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는 추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 시장 성장 둔화, 획일화된 MMORPG 장르 위주의 게임, 신작 공백 및 흥행 부진 등으로 지난해부터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9조 79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22조 2149억 원) 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2013년부터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던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이토록 축소된 것은 10년 만이다. 또 2020년 21.3%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국내 게임시장은 2021년 11.2%, 2022년은 5.8%로 둔화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의..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 해임…오너가 갈등 재점화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될 전망이다. 송 회장이 사실상 공동대표직에서 해임되면서 한미약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될 조짐을 보인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될 전망이다. 송 회장이 사실상 공동대표직에서 해임되면서 한미약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될 조짐을 보인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엔씨 1분기 영업익 전년比 68%↓…"구 사옥 매각·권고사직 실시"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엔씨소프트는 2024년 1분기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5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 악화의 대책으로 서울 삼성동 옛 사옥 매각, 권고 사직 등을 내세우며 향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엔씨소프트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8%, 127%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50% 줄었다.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다. 마케팅비는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69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494억 원, PC온라인 게임 915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27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와 리니지2 I..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연내 분사 추진…인력 및 기능 효율화 속도”[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박병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 공동대표가 연내 분사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인력 효율화 작업을 통해 기업 쇄신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는 9일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엔씨가 추진 중인 변화의 배경과 방향성에 대한 정보를 모든 구성원들에게 명확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박 대표가 회사의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우선 최근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복잡한 심경과 무거운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굉장히 죄송스럽다”면서도 “엔씨는 매출 2조원대의 기업으로 압축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과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엔데믹 이후 게임산업 전반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우리 주력 장르인 MMORPG는 시장 경쟁 격화로 더욱 힘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주들로부터 인력과 고정비에 대한 강한 압력이 있다”며 “회사는 몇 퍼센트의 인원을 줄여서 재무적인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계획이 없다. 대신 회사가 효율적으로 가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작업의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회사의 조직과 인원을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연내 분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종업계 대비 지나칠 정도로 본사 집중적인 조직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박 대표는 “엔씨는 유사 동종업계 대비해 상대적으로 인원이 많고 본사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며 “일부 조직의 기능을 연내 분사해 성장시켜 가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기능이 본사에 집중돼 있는 형태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제약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회사의 각 기능에 우수한 인력들이 많고 전문성이 높은 만큼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Cost Center에서 Profit Center로 바꿔보려 한다. 이를 통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가지며 본사와 분사된 회사 간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효율성 강화 방안은 인력 감축이다. 엔씨는 작년 연말 대규모 전사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전체 임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의 계약을 종료했다. 단 앞서 언급했듯 정해진 수치에 따른 일방적인 감축이 아닌 조직 간 기능 중복을 피하고, 통폐합 과정에서 발생한 인력 재배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5월 안에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대규모 조직 개편에 따라 기능상 축소가 있었던 조직, 중복 기능의 조직 통폐합에 따른 인원 조정, 기존에 진행된 구성원 평가에 입각한 인원 조정 등 3가지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퇴사자에 대해서는 “회사를 사랑하지만 불가피하게 떠나게 되는 직원을 위해 기존 대비 상향된 퇴직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표는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는 회사를 위기로부터 구하는 일이고, 더욱 강한 엔씨로 탈바꿈시켜 직원들과 주주들,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기대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는 만큼 사우분들이 기대와 함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 앞으로의 변화 과정에서도 명확한 이해와 정보 공유가 필요할 때, 오늘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하이브-어도어 분쟁, 레이블간 협업 없는 지배구조가 문제"문화연대 토론회…"산하 레이블 종속시키는 지배구조" "'아이돌 부모' 자처하는 기획사, 정말 부모 역할 하는지 분석 필요"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공방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
슈퍼주니어 D&E(은혁과 동해)가 앨범 내자마자 음방 다 취소할 만큼 논란에 오른 이유: 사과는 진정성이 전해진다(라디오스타)슈퍼주니어 D&E (동해와 은혁)이 신곡 '지지배' 제목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슈퍼주니어 희철, 이특, 은혁, 예성이 등장했다. 데뷔 20주년인 슈퍼주니어는 SM엔터와 재계약을 마쳤지만 그중 동해와 은혁은 '오드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따로 차려서 공동대표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멤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우리에게 오는 기회는 적어질 수밖에 없다.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SM을) 나오게 됐다"라며 은혁은 지난 26일 새 회사에서 슈퍼주니어-D&E로 미니 5집 앨범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호남 공략 이재명 "오월정신으로 국민 승리 역사 만들자"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4·10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정권심판론 전선에 뛰어들었다. 21일 하루 동안 당의 텃밭인 호남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을 잇따라 방문해 선명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고 정통 지지층을 민주당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측으로 끌어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어 방명록에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남겼다. 이 대표는 참배 직후 취재진에게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배반하는 용도로 사용한 처참한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결론은 '5·18이 북한군..
李, '호남 심장부' 광주서 심판론…"與, 5·18 가해자 후신"'총선 D-20' 지지층 결집…"5·18 부정하는 반역 집단 심판해야" 비례정당과 합동 선대위 회의…"민주당과 민주연합은 일란성 쌍둥이" 광주 찾은 이재명 대표 (광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걸어나오고 있다. 2024.3.21 hama@yna.co.kr (서울·광주=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광주를 찾아 정권심판론에 재차 불을 댕겼다. 총선을 20일 앞두고 '텃밭'인 호남의 심장부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배반하는 용도로 사용한 처참한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5·18 현장에선 그 정신을 존중한다면서 돌아서면 억울한 피해자, 희생자들을 폭도로 모는 것"이라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버젓이 국민의 대표로 공천하는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고 윤석열 정권"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그래서 이번 총선은 심판 선거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가해하는 집단을 심판하는, 그야말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5·18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을 반역의 집단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묘지 참배에는 김부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물론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동행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대위 회의 (광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김부겸, 이해찬,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용혜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2024.3.21 hama@yna.co.kr 이 대표는 이후 광주 시내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선대위 합동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입틀막 칼틀막'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정권, 국민을 업수이 여기는 무뢰배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20일 남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두 공동대표는 민주당과의 '한몸론'을 강조하며 비례정당 투표에서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이 아닌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백 공동대표는 "최근 비례정당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며 "더불어민주연합만이 민주당의 유일한 비례연합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가 흩어지면 국회의장 자리도 어려울 수 있다. 민주당과 세 분의 전직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비례대표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공동대표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확실히 한몸이다. 일란성 쌍둥이"라고도 했다. gorious@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엔씨 김택진·박병무 "게임 경쟁력·내부 역량 '원팀'으로 강화"(종합)박 공동대표 내정자 "국내 기업 중심 M&A 물색…퍼블리싱권 확보도 주력" 김 대표 "MMORPG 여전히 건재…해외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공략"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 [온라인 설명회 영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가 들어서는 엔씨소프트[036570] 차기 경영진이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와 내부 역량 결집을 위해 '원팀'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20일 공동대표 체제 출범과 관련해 열린 온라인 설명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M&A 전문가 박 내정자를 영입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이후 줄곧 김택진 창업자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다. 박 내정자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이 M&A(인수·합병) 후보군"이라며 "큰 금액이 들어가는 투자인 만큼 개발 역량뿐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재무적 실적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지식재산) 확보를 위해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퍼블리싱권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온라인 설명회 영상 캡처]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작년 글로벌 게임시장의 성장이 멈췄고, 게임시장과 고객들의 취향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 속에서 엔씨소프트도 변화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했다"고 공동대표 체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 전략과 관련해 김 대표는 "최우선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고자 소니와 IP 기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팅(회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창의성이 뛰어난 작은 팀들의 역량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AI와 관련해 해외 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지난해 크게 악화한 실적과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타개할 방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소울 2'와 '쓰론 앤 리버티'의 국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뢰가 많이 손상됐다"면서도 "두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니지라이크(리니지류 게임)를 하나의 장르로 부를 만큼 시장 경쟁이 심해졌고 저작권 침해도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건재하고 튼튼한 고객 기반을 가졌다는 증거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 [온라인 설명회 영상 캡처] 규제·법률 이슈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박 내정자는 "몇 달 전부터 전사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준비를 철저히 해왔고, 게임 확률정보를 외부에서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 웹젠[069080] 등과 벌이고 있는 소송과 관련해서는 "개발자들이 혼을 넣어 만든 게임을 카피하는 것은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적 행위"라면서 "앞으로도 자체 개발 IP의 가치를 지키고 게임산업을 어지럽히는 행위에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 매각설, 신사옥 건립 추진과 관련한 우려 등도 언급됐다. 박 내정자는 NC 다이노스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신중히 검토해왔지만 신규 게임 마케팅,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시너지 등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매각보다는 비용 효율적인 운영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재무적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신사업 건립은 2020년부터 컨소시엄을 조직해 추진한 사업인데, 계약상 건축이 지연되면 엄청난 패널티(벌금)를 물게 돼있다"며 "현재 본사 사옥은 전체 직원 50% 정도만 수용 가능하고 나머지는 2개의 다른 임대 건물에 있는데, 신사옥을 통해 전 직원을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하게 하면 임대 비용도 줄이고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단독] 바디프랜드 강웅철 전 부의장, LP 반대에도 대표이사 복귀 강행 하나바디프랜드가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사내이사 선임' 의안을 올려 강웅철 전 이사회부의장의 대표 복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바디프랜드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안건은 ▲17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감사보수 승인 ▲자본준비금 감액 배당 ▲사내이사 선임 등이다.익명의 바디프랜드 관계자에따르면, 강웅철 전 바디프랜드 이사회부의장이 대표로 복귀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P들이 강 전 부의장의 대표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도 강웅철 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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