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지하철 파업’ 예정대로...노조 “정부, 폄훼·겁박보다 의무 다해야”【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서울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출퇴근 대란을 겪은 시민들의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치계는 다음 달 초 예고된 지하철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일부 노조는 파업 일정 조정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하 올바른노조)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본청에서 예고한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다.올바른노조는 기자회견 취소 배경으로 ‘폭설’을 지목하며 “현재 도로교통이 마비된 상황, 공사 재난대책안전본부가 가동된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 복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철도·지하철·교육공무 노조 7만명 다음달 공동파업…“정부에 마지막 경고”【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이하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 노동조합이 안전 인력 충원·비정규직 차별 중단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초 공동파업에 나선다. 해당 파업이 이뤄진다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공공부문 파업이 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교육공무직본부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 노조는 2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동파업·공동투쟁 계획을 발표했다.이들은 “공동파업-공동투쟁은 철도·지하철 외주화 중단과 안전
법인기사 택시월급제, 전국 확대 2년 유예...시행 하루 전 합의【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택시판 최저임금제도’라고도 불리는 택시완전월급제(이하 택시월급제)가 전국 시행 하루를 앞두고 2년 유예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는 19일 오후 2시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오는 20일부터 시행 예정됐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이하 택시발전법) 유예안에 합의하기로 결정했다.택시발전법에 속해 있는 택시월급제는 법인택시 기사가 주 40시간 이상 일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법인택시 기사의 안정적 소득과 근무환경 개선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개정됐다.지난 2021년부터
‘더위·추위·먼지’로 고통받는 물류센터 노동자들…“냉난방·환기 강화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 상당수가 작업 중 더위와 추위, 먼지 문제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센터 노동안전 및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실태조사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두 달여간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435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작업 중 응답자 83%(363명)는 더위를, 80%(348명)는 먼지를, 73%(319명)는 추위를 심각하게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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