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사업 다각화 통했다…신규 수주 1조원 돌파동부건설이 건설 불황 속에서도 올해 신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동부건설은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 신설공사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부터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일원까지 11km 구간에 터널과 노반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925억원이며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2048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7개월이다.총 8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공사(동서 고속화 철도 사업)는 총사…
"금호건설, 국내외 공항공사 발주 증가 예상…주가 반등 기회有"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교보증권은 23일 금호건설에 대해 올해 주택 공공공사 발주 확대, 가덕도·사우디 등 국내외 공항공사 발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가 반등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호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70.5% 감소한 4945억원, 15억원이다. 토목에선 신규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했다. 건축은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이익이 급감했다. 주택 부문도 분양 감소에 따른 매출액 및 노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율 상승 영향 지속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7%, 60.2% 감소한 2조원, 87억원으로 전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분양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액 자연 감소 및 연간 비용 상승 요인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불황 덜 타는 먹거리 찾자"…공공공사 눈독 들이는 중견 건설사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중견 건설사들이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기반시설(SOC) 및 공공주택 등 관급공사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를 많이 타는 분양사업과 비교하면 수익성은 다소 낮지만, 미분양 등 위험 요인이 적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7일 조달청이 발주한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총 1938억원의 공사금액 중 969억원 상당의 지분을 확보했다. 에너지 저감시스템 구축 및 우체국 특성을 고려한 방문자 중심의 공간 설계를 적용한 결과란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선 이달 14일과 지난달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2건의 항만 관련 공사를 따냈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호안 축조공사와 광양 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에 컨소시엄 형태로 각각 입찰해 1692억원, 1600억원 규모의 사업권을 획득한 것이다. 지난 9일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기업 자격으로..
한신공영, 잇단 공공공사 수주·증액계약…실적 개선 기대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신공영이 공공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9일 총 사업비 677억원 규모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 현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선 3월과 4월에도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 공사(331억원)와 임계동해도로 건설공사(701억원)를 각각 따낸 바 있다. 또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2공구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게 한신공영 측 설명이다. 투찰 균형가격(추정가격 2825억원)에 가장 근접한 입찰금액을 써내면서 금액심사 대상 1순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으로도 공공공사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간다는 방침이다. 작년 말 기준 한신공영의 누적 수주잔고는 약 5조6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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