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후원' 이예원·방신실·안송이·박예지, 골프 꿈나무 대상 '원데이 레슨'▲ 안송이가 KB금융 유소년 골퍼의 드라이버 샷을 살피고 있다(사진: KB금융그룹) [스포츠W 임재훈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후원하는 이예원,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이하 KB금융 선수)가 ‘4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식 연습일에 골프 꿈나무들을 초대해 레슨을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골프 꿈나무 레슨’에는 변지율(수원중), 정유나(신성중), 이채원(서연중), 유채율(청계중), 이나경(능허대중), 김세연(능허대중), 천소율(해원중), 김서연(영종중) 선수 등이 참가했다. 중계 화면으로만 보던 프로들을 직접 만난 유소년 골퍼들은 들뜬 마음으로 KB금융 선수들에게 스윙 스킬, 퍼팅 노하우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KB금융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성심 성의껏 답변하는 것은 물론 골프 선배로써 다양한 조언을 전하고 서로의 SNS 계정을 교환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 이예원의 꿈나무 레슨(사진: KB금융그룹)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이예원 선수 또한 본인이 대회를 참가하며 배웠던 다양한 샷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골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이어서 진행된 실전 필드레슨에서는 프로 선수 1명과 꿈나무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2개 홀에서 라운드를 진행했다. KB금융 선수들은 실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방신실 선수에게 레슨을 받은 이나경 선수는 “프로 선수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곳에서 방신실 선수의 레슨을 받아 너무 즐거웠고 함께 라운드를 돌며 진심 어린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행복 했다” 며 “롤 모델인 방신실 프로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방신실의 꿈나무 레슨(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배소현·이예원·박현경·박지영 4승 경쟁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다승왕 후보 4명의 4파전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다승 공동 선두(3승) 4명은 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해 각각 4승째에 도전한다. 먼저 맹장 수술 공백을 딛고 부활한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 8월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상금랭킹 1위(9억8610만원), 평균타수 1위(69.59타), 대상 포인트 2위이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의식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박지영은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초반 '예원..
김시우, 2024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김시우가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단장 추천 선수로 합류한다.단장의 추천으로 선발하는 6명의 선수에는 대한민국의 김시우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프리카 공화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매켄지 휴스(캐나다) 그리고 이민우(호주)가 뽑혀 미국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2024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의 로얄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6명의 추가 선발 선수 중 이민우와 매켄지 휴스는 프레지던츠컵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김시우는 2017년 첫 출전한 바 …
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추석 연휴 휴·개장 현황 발표(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오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간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추석 당일인 9월 17일을 포함해 휴장 없이 3일간 개장하는 골프장이 63개사, 추석 당일만 휴장하는 골프장이 68개사, 이틀 이상 혹은 코스별로 다르게 휴장하는 골프장이 5개사로 파악됐다.제이드팰리스, 웰링턴, 블랙스톤이천은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까지 2일간 휴장하고 36홀로 운영 중인 라비에벨은 올드코스가 추석 전날인 16일 휴장, 듄스코스는 추석 당일인 17일 하루 휴장한다.…
[KLPGA] 최혜정, 챔피언스투어 '18홀-36홀' 최소타 우승 타이 '시즌 3승'▲ 최혜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최혜정은 3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7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4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 이글 1개를 낚아채 무려 10타를 줄여내는 기염을 토하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혜정은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졷 2위 홍진주(13언더파 131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혜정은 “기다림 끝에 보람이 있다.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도 우승해서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혜정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때 기록한 62타가 13년 전 ‘제33회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우승 당시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와 타이 기록이다.”며 “지난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3차전’에서 2위를 기록하고 너무 아쉬워서 퍼트 연습도 많이 하고 샷도 점검했다. 연습한 게 잘 맞아떨어져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최혜정은 “멋진 대회를 열어준 SBS골프와 KLPGA, 좋은 코스를 제공해 준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 감사하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과 히릿골프 아카데미 회원들, 그리고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도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 지은 최혜정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장전에 돌입하지 않았다. 최종라운드에서 홍진주 선수가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16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고 연장전 없이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놓쳐 한 타를 더 줄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연장전을 가지 않아 다행이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정은 지난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3차전’에서 홍진주가 6년 만에 경신한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 최혜정(사진: KLPGA) 최혜정은 아울러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도 달성했다.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은 2018시즌의 이광순, 유재희, 2024시즌의 홍진주에 이어 최혜정이 역대 네 번째다. 최혜정은 이에 대해 “18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 기록은 알고 있었는데,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인 줄은 몰랐다. 오늘도 충분히 잘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서 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혜정은 올해 목표에 대해 “1위 탈환은 못했지만 시즌 초반에 설정했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중반에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큰 고비를 넘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KLPGA] 유현조, ‘엠텔리 7월의 MIG’ 수상 “롯데오픈 우승 경쟁, 터닝포인트"[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유현조(삼천리)가 7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7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고 주관사인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4일 밝혔다. ▲ 유현조(사진: 스포츠W)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임지유(CJ), 김민솔(두산건설)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하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유현조는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로 전향, 11월에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강하고 빠른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에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쇼트 게임 능력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 유현조는 지난 6월까지 매 대회 꾸준히 컷을 통과하며 신인상 포인트를 쌓아나갔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을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7월 들어 비로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7월 첫 대회였던 롯데오픈에서 첫 날 5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로 스타트를 끊은 유현조는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도 5언더파를 치며 단숨에 선두권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결국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 롯데오픈 출전 당시 유현조(사진: KLPGT) 유현조는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는 무서운 막판 뒷심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첫 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63위로 시작한 유현조는 이후 3라운드까지 공동 32위에 머물렀으나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무려 21계단 끌어올려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7월에 열린 두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유현조는 휴식기 이후 하반기 들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공동 7위)을 포함해 두 차례 톱10을 추가하며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멀찌감치 앞서가면서 신인왕 레이스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 엠텔리 7월의 MIG 트로피를 전달 받은 유현조는 “이런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롯데오픈은 저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고,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된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가을에는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텔리 7월의 MIG’를 수상한 유현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노인을 위한 골프장은 없다? [윤희종의 스윗스팟]1974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창립 첫해 골프장 내장객은 37만 6176명이었다.이후 2023년 한 해 전국 골프장 이용객은 대한민국 인구와 맞먹는 4772만 2660명을 기록, 협회가 창립된 지 반세기 동안 130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에는 5000만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그러나 국내 골프 수요는 2023년 첫 감소세를 보였는데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거나 유지하는 양상과 다르게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골프 수요 감소는 인구구조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수순…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관악캠퍼스 50주년, 모교 명예 높인 우승 더 큰 의미"아시아투데이 정재호·이장원 기자 = "내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50주년을 앞두고 우승 상금을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학교 동문 선수들은 경기 후 "함께 우승해 모교의 명예를 더욱 높인 것 같다"며 이 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이관용·강민우 동문은 "서울대 50주년에 큰 의미가 될 것 같다"며 "장학금도 우리 이름으로 기부된다고 하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골프 경력이 25년인 이관용 동문은 "최종 목표로 삼았던 게 모교 대표로 이 대회에 나와서 학교를 우승시키는 것이었다"라며 "큰 가장 큰 목적을 달성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관용 동문은 이날 결승전에서 연세대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한 순간을 회상하며 "신난다는 느낌보다는 안도감 같은 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관용 동문은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며 "새벽 일찍 연습도 못..
이보미·유소연, 더시에나 자선골프대회장에서 만난 두 레전드...근황은?[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 받는 난민과 고아들을 위한 구호기금을 마련하는 특별한 의미의 자선골프대회가 '제2회 더시에나컵 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비, 최나연, 이보미, 유소연, 김하늘 등 전세계를 누비며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성기를 이끈 5명의 프로골퍼들이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라운드 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한편, 전세계에 전쟁과 기아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행동하자는 대회의 개최 취지를 되새기를 시간에 동참했다. 이들 5명의 레전드 가운데 이보미와 유소연은 특별히 스포츠W와 인터뷰를 통해 투어 프로로서 생활을 정리하고 제 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회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대회 당일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해란과 고진영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는 승전보가 전해졌다. LPGA투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끼리 연장 승부를 펼친 것은 약 3년 만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 무대에서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에는 낭보가 아닐 수 없었다. ▲ 사진: 더시에나 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1승을 수확했고, KLPGA투어 영구 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보미는 유해란 초등학교 시절 함께 식사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언제 이렇게 커 가지고 이렇게 미국에서 우승하다니...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축하한다"며 "올해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왔었다고 본인이 생각했을 텐데 그런 거 이제 다 잊을 수 있는 우승이 됐을 거란 생각이 든다. 고생 많이 했고, 앞으로 더 잘하길 응원한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16년간 LPGA투어 6승(메이저 2승 포함), KLPGA 투어 10승(메이저 1승), JLPGA 투어 1승을 합쳐 프로 통산 18승을 수확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19주간 머물렀던 레전드로, 현재 JTBC에서 LPGA투어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은 유해란의 우승에 대한 감회가 특별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LPGA 중계를 하게 됐는데 이제 그때 해란이가 우승권에 있었고 실제로도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응원 많이 했는데 그때 안타깝게 우승하지 못해서 좀 같은 선수 입장에서 얼마나 계속 마음고생을 하고 우승을 기다릴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우승권에 진입하고 또 실제로 우승까지 이어져서 정말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렇게 탄력 받으면 또 우승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서 더 쭉쭉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배의 LPGA투어 제패에 대한 덕담을 청해 들은 뒤 이번 자선대회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물었다. 유소연은 "선수 시절 해외를 많이 다녔었다 보니까 습관적으로 전 세계적인 뉴스 같은 것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예전에 비해 훨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가 되었으니까 이런 행사를 하는 게 되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골프 대회가 열린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은 제주도의 제 1호 골프장으로 '제주 컨트리클럽'으로 불려왔던 장소다. ▲ 사진: 더시에나그룹 코스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상징 한라산의 풍광이 은은한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하지만 제주를 찾는 골퍼들에게는 한라산의 존재가 일종의 착시 현상인 '한라산 브레이크'로 인해 퍼팅에 애를 먹이는 요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선수 시절 제주에서 많은 대회를 치러본 이보미는 "기본적으로 제주도 골프장 오면 한라산이 어디 있는지 다 팻말이 있더라"며 "그런 거 보면서 경사가 오른쪽에 있어도 오른쪽에 한라산이 있으면 (경사를) 더 보고 반대면 덜 보고 저는 오히려 그래서 한라산 브레이크가 라인 보는데 계산이 쉬워지는 것 같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마운티 브레이크가 있다."고 말하며 빙긋 웃었다. 유소연은 "신경 안 쓰고 치려고 했었던 편이다. 한라산 브레이크라는 말이 생긴 게 저는 아마추어 분들이 하시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했다. 다만 선수들도 브레이크가 좀 확실하지 않을 때가 있을 때 확실히 한라산 브레이크가 있는 쪽을 더 많이 유념해서 브레이크를 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보미는 JLPGA투어에서는 선수 생활을 마감했지만 KLPGA투어에서는 영구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보미는 일단 자신의 바람대로 무계획의 삶을 즐기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펴보면 가족, 지인들들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골프 인플루언서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이보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보미는 "일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놀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이 밸런스가 너무 좋다."며 "이렇게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나 싶기도 하다.(웃음) 일이 없었으면 '너무 노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적당히 일도 하고 이렇게 (생활하니까) 일할 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놀 때도 더 열심히 놀게 되는 것 같고 지금 너무 만족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최근 일상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 활동이 활발한 데 비해 유튜브 채널 활동은 최근 다소 뜸하다. '보미짱'이라는 애칭과 함께 일본에서 프로골퍼로서 실력 뿐만 아니라 인기로도 '톱'을 찍었던 이보미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사용한 유튜브 채널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간단한 레슨을 제공하는 영상과 자신의 일상을 전하는 브이로그 형태의 컨텐츠를 운영해 왔지만 최근 업데이트는 6개월 전에 멈춰있다. 현재 2만3천500명 가량의 구독자 가운데 절대 다수가 일본 구독자라고 밝힌 이보미는 "제가 한국 사람인데 일본 사람들을 위해 일본어를 한다는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저는 한국과 일본 양쪽 문화가 잘 조화가 됐으면 해서 시작한 건데 구독자들의 절대 다수가 일본인들이라고 해서 그쪽으로 치우친다는 게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유소연은 '유소연_유티처'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레슨 컨텐츠로 10만 명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지만 역시 최근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다. 유소연은 "사실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선수를 은퇴하다 보니까 저도 제가 일하는 거에 있어서 어떤 일이 저한테 가장 우선순위가 될까를 좀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골프 선수가 우선순위가 아닌 이런 삶을 처음 살아보고 제가 약간 완벽주의 성향 같은 게 있다 보니 다시 재개를 할 거면 내가 정말 원하는 색깔로 정말 제대로 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되게 커서 이렇게 선뜻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하는 게 좀 잘 안 되더라."고 유튜브 채널에 관해 현재 고민하는 내용을 전했다. ▲ 유소연(사진: 더시에나 그룹) 투어 프로골퍼로서 생활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전 전환기 내지 과도기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이보미와 유소연은 일단 현재 주어진 일을 따라 주어진 상황에 충실한 일상을 당분간 이어갈 생각이다. 이보미는 "(한국에는) 소통 창구가 인스타그램 밖에 없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일본에서는 방송 쪽도 열심히 하고 있다. 티는 안 나고 있지만...하고는 있다.(웃음)"며 "제가 골프는 그만뒀지만 팬분들이랑 최대한 좀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한국에서도 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고 이번에 함께 한 친구들이랑 처음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됐는데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니까 더 많이 이런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유소연은 "올해 이제 LPGA투어 중계를 몇 개 대회 해보기로 해서 하고 있는데 처음에 해설을 했을 때도 유해란 선수가 우승권에 있다 보니까 좀 더 신나게 중계하게 되기는 하더라"며 제가 앞으로 남은 올해 대회가 한 3개 정도 남았는데 중계할 때 한국 선수가 꼭 우승할 수 있는 대회에서 중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는 초보 골프 해설자로서 바람을 전한 뒤 이어 그는 "저도 이제 올해 남은 한 해 이런 식의 행사 같은 것도 있고 유튜브도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와야 또 골프 팬 여러분들이랑 소통도 잘하고 또 골프를 더 좀 건강하게 잘 아실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0회 맞은 신한동해오픈 '아시아 최강자 가리자'‘제40회 신한동해오픈’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14억 원, 우승상금은 2억 5200만원 규모다.이번 시즌에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본 대회는 2019년부터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린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열렸으나 2022년부터 다시 3개 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AGL, 대만 55개 골프장 티타임 예약 서비스 오픈전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대만 골프장 예약이 쉬워진다.글로벌 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 대표이사 짐황)은 지난달 29일부터 구글 온라인 예약과 제휴판매채널, 전 세계 골프장 실시간 예약 플랫폼 헤이티타임에서 대만 골프장 55개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AGL이 자체 개발한 TIGER GDS(타이거 GDS)를 통해 해당 골프장 티타임이 판매채널로 유통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골퍼들은 타이베이와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전 지역에 걸쳐있는 전체 대만골프장 90%이상을 AGL을 통해 실시간 예약, 결제할 수 있다.대만 골프장은 …
다승왕 노리는 이예원, 메이저+후원사 대회서 시즌 4승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21, KB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후원사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이예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4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예원은 2023년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상을 싹쓸이했다. 다승왕 타이틀만 임진희(4승)에게 내줬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예원은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아쉬움을 드러냈다. 때문에 올 시즌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로 다승왕을 꼽았다. 다승왕을 목표로 설정한 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야말로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이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음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이 차례로 3승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승왕 타이틀을 목표로 하는 이예원에게는 승전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대회가 메이저대회이자 후원사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라면 금상첨화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일 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블랙스톤 이천 코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평소에 더위에 약한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샷 감도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 난도가 어려운 만큼, 욕심부리기 보단 단순하게 공략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1> 한편 역시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그것을 의식하기보단 현재 샷 감이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워낙 친하기 때문에 치열하지만 어느 시즌보다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다승 경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한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면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에도 바로 메이저 대회가 펼쳐졌는데, 두 번째 기회가 온 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21, 하이트진로) 등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JNGK골프아카데미, 2024 프로 정기교육 큰 호응 속에 진행국내 골프 레슨 산업의 선두주자인 제이앤지케이(JNGK) 골프아카데미(대표 윤홍범)에서 약 25년간 매년 진행된 ‘프로 정기교육’ 및 레슨 프로 양성을 위한 ‘한국골프코칭프로(KGCP)’ 2기 자격 취득 과정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JNGK 워커힐호텔 골프연습장과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1일차 진행된 JNGK 골프아카데미의 신입프로 교육 및 골프코칭프로 자격 과정은 JNGK 골프아카데미에서 1999년부터 약 25년간 레슨 현장에서 검증되고 축적되어진 레슨 교습 데이터를 기반으…
렉서스코리아, 첫 KPGA 대회 '2024 렉서스 마스터즈' 성료렉서스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규 투어 ‘2024 렉서스 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29) 선수는 4라운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렉서스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규 투어 ‘2024 렉서스 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29) 선수는 4라운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8타 줄인' 유해란, 11개월만 통산 2승... 연장에서 고진영 꺾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초대 챔피언이 됐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유해란은 고진영(29·솔레어)과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약 7억 6000만 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던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부진했다. 무려 6타를 잃으며 공동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4타차를 극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로써 유해란은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35·키움증권)에 이어 올 시즌 2번째로 LPGA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유해란은 1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6번홀(파4)에서도 한 타 줄인 유해란은 9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쾌조의 샷감은 이어졌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5),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해 고진영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17번홀(파4) 버디 퍼팅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됐다. 2시간 7분여 지연됐다가 재개됐다. 유해란은 흔들리지 않고 남은 두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먼저 경기를 끝냈다. 2홀 남겨놓은 고진영은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해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유해란이 경기를 끝냈다. 유해란이 1차 연장에서 파 퍼팅에 성공한 반면 고진영은 보기에 그치면서 유해란의 우승이 확정됐다.
배소현, 3차 연장 승부 끝 시즌 3승 수확…다승왕 경쟁 가세(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소현이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했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예선 6748야드, 본선 672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박보겸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박보겸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째. 배소현은 지난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2023년까지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고, 8월 더헤븐 챔피언십,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KLPGA 투어에서 만 30세 이상의 선수가 시즌 3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8년 정길자(당시 만 30세)에 이어 배소현이 역대 두 번째다. 또한 배소현은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이상 3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다승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상금 랭킹에서는 8위에서 6위(6억7771만1722원)로 뛰어 올랐으며,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6위에서 5위(291점)로 올라섰다. 이날 배소현은 선두 박보겸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과 5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배소현은 6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순항하던 배소현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지만, 박보겸과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는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 연장에서 박보겸이 먼저 서드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자, 배소현도 약 9m 거리의 롱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응수했다. 2차 연장에서도 나란히 버디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홀 위치를 바꿔 진행한 3차 연장에서 갈렸다. 배소현이 약 1.5m 거리의 버디 찬스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박보겸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가운데, 배소현은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 배소현은 "1, 2라운드 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아서 어제 최대한 많이 자려고 했다.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됐고, 오늘 좋은 컨디션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1, 2차 연장에서는 티샷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3차 연장에서는 정타에 맞았다. 다행히 페어웨이에 잘 들어가면서 세컨샷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배소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샷 감각이 좋았고,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잘 유지했다. 퍼트가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다. 8m 거리의 롱퍼트 감이 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배소현은 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똑같이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여러 상황을 직면하면 선수는 더 성장하는 것 같다"며 "지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때도 3차 연장, 이번에도 3차 연장까지 갔다. 상대 선수의 상황보다는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다승왕 경쟁에 당당히 뛰어들게 됐다. 배소현은 "3승을 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다른 경쟁자들도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소현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있다. 많은 변화를 앞으로도 시도할 것이고, 그러한 변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4라운드 대회 우승은 없어서 4라운드 대회 우승이 목표다. 메이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박보겸은 지난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영과 김새로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박지영과 방신실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소영, 임진영, 김민주 등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현경과 김수지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 박민지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G 레이디스 오픈이 종료된 현재 박지영은 시즌 상금 9억8610만2717원을 기록, 박현경(9억6809만6085원)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5882타로 윤이나(69.9020타), 박현경(70.0517타)을 제치고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박현경이 410점으로, 박지영(398점)과 윤이나(344점)를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박보겸·이소영·김새로미, KG 레이디스 오픈 FR 챔피언조[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보겸(안강건설)과 이소영(롯데), 김새로미(넥센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 박보겸(사진: KLPGT) 박보겸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소영, 김새로미(이상 11언더파 133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예산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박보겸과 이소영, 김새로미는 내달 1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출전해 우승 경쟁을 퍌치게 됐다. 박보겸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는 그의 정규투어 커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 5월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던 박보겸은 이로써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틀간 12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두른 박보겸은 "사실 올해 들어서 최근 몇 년 동안 한 것 중에 제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좀 꾸준히 했던 게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 20개 대회에 출전한 박보겸은 '주말 골프'를 친 대회가 절반 밑인 9개 대회에 불과하고 그 가운데 톱10을 기록한 것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공동 7위)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5위) 두 차례 뿐이다. 박보겸은 "계속 꾸준히 더 좋은 골프를 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시합에 나오니까 잘 안 됐다. 제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컷 탈락이 좀 있었는데 사실 저도 사람이니까 좌절을 좀 했다."며 솔직히 털어놓은 뒤 "'이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더 해야지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저를 더 악착같이 밀어붙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박보겸은 "'내일 잘 하겠다' 이런 마음보다는 오늘처럼 그냥 제 골프에 제가 최선을 다하고 제가 의도한 대로 치고 또 제 자신에게 좀 깊숙하게 집중하다 보면은 또 잘 치지 않을까"라며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제 목표는 그냥 제 자신에게 오로지 몰입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이소영(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를 기록했던 이소영은 하루 만에 시즌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짝수해에 우승하는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이소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2년 8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직전 대회인 '한화클래식'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한 이소영은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톱10이 없고, 컷 탈락도 7차례나 된다. 이소영이 한 시즌에 7차례 컷 탈락을 기록한 것은 2016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소영은 "다 문제였었다."면서도 "하나하나 잡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퍼터부터 드라이버까지 지금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남은 대회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최종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이소영은 "(지난) 이틀 한 거 그대로 열심히 쳐볼 생각이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길어서 일단 페어웨이 잘 지키고 지키기만 해도 페어웨이만 잘 지켜도 버디 찬스는 많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페어웨이 사수를 관건으로 꼽았다. ▲ 김새로미(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2위라는 좋은 출발을 한 데 이어 이날 자신의 정규투어 통산 3호 홀인원과 함께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린 끝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김새로미가 정규투어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된 것은 2021년 6월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두 번째다. 김새로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96번째 출전 정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김새로미는 "긴장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오늘도 긴장이 안 된 건 아니었으니까 일단 티샷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우승을 생각하고 플레이는 안 하려고 한다. 욕심 내지 않고 오늘처럼 계속 끝까지 집중하다 보면 성적은 나오는 대로 이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짧은 웨지 샷이나 아이언 샷 나올 때 버디 찬스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KLPGA] 이글에 칩 인 버디까지…박지영, KG 레이디스 오픈 1R 단독 선두▲ 박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박지영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 리슈잉(CJ, 6언더파 66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영은 이날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4)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7번 홀(파4)에서 잡아낸 버디는 16.3야드 거리의 '칩 인 버디'였다. 지난 주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였던 '한화클래식'을 제패 시즌 3승을 달성하며 통산 10승을 채웠던 박지영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영은 경기 직후 "첫 홀에서 샷이글을 해서 기분이 좋았고, 그 좋은 기운이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본 뒤 후반 라운드에서 3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5개의 버디를 몰아친 데 대해서는 "연습했던 대로 템포를 늦추면서 내 플레이를 해서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늘어난 비거리에 대해 "맹장 수술 후 훈련하면서 오히려 거리가 늘었다. 장타자로 유명한 선수들을 따라잡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비거리 15야드 정도 늘었다. 비거리가 늘어나니까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템포가 빨라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며, 마음먹은 대로 템포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시즌 4승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수지(사진: KLPGT) 이날 한 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김수지는 "전반적으로 샷이 잘 맞았는데, 100미터 이내의 세컨드 샷이 특히 잘됐다.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던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샛 미스가 나오면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데 대해 "카트 길을 맞고 나무 밑으로 들어갔다. 러프가 길어서 멀리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그래도 보기로 잘 막아내서 만족스러웠고, 버디 같은 보기라고 생각한다."고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첫 우승의 추억이 있는 써닝포인트 코스에 대해 "코스를 좋아하고 잘 알고 있다."고 밝힌 김수지는 "첫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항상 자신감 있게 출전했던 대회"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김수지는 "준비한 것들이 하나씩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핀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가겠다."고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모처럼 국내 무대 찾은 왕정훈 “KPGA 투어 첫 우승? 당연히!”모처럼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왕정훈(30)이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며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왕정훈은 30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포함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2015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왕정훈은 국내보다 해외 무대 활동에 주력했던 선수다.DP 월드투어에서 3승을 따냈고 이와 같은 활약으로 2016년 DP월드투어 신인상, 그리고 그해 리우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
윤화영 홀인원, 부상으로 1700만원 상당 티볼리 승용차윤화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윤화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했다.윤화영은 153야드로 전장으로 구성된 2번홀(파3)에서 아이언 샷을 휘둘렀고, 원바운드가 된 공이 그대로 컵 속에 빨려 들어갔다.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윤화영은 지난 2022년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첫 홀인원을 맛봤고 그해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에서도 파3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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