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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590 Posts)

  • "2025년은 새로운 도전" 징계 복귀 후 트리플크라운→LPGA 도전장, 윤이나는 미국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윤이나가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을까. 한국 여자 골프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단 3승 합작에 그쳤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15승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9승, 2020년과 2021년에는 7승으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떨쳤다. 그러나 2022년 4승과 2023년 5승으로 주춤하더니 2024년에는 3승에 그쳤다.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 11월 롯데 챔피언십 김아림이 끝이었다. 2011년 박희영, 유소연, 최나연이 1승씩을 따내 3승을 거둔 이후 13년 만에 최소 승수. 2017년 첫 승 이후 2023년까지 7년 연속 해마다 최소 1승 이상은 기록했던 고진영이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참고로 역대 최소 우승 승수는 2000년 2승. 지난 7일(한국시각) 발표한 LPGA 세계랭킹에서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유해란이 7위로 체면치레했다. 고진영과 양희영이 11위와 12위, 신지애와 김효주가 23위, 24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올해 LPGA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윤이나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2022년 장타를 앞세워 혜성같이 등장했지만, 그해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논란을 빚었다.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8개월 징계가 감면되면서 2024시즌부터 다시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윤이나는 복귀 시즌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를 평정했다. 우승은 단 1회지만, 준우승 4회-3위 3회를 비롯해 14개의 대회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4 KLPGA 시상식 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왕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연(2001), 신지애(2006~2008), 서희경(2009), 이보미(2010), 김효주(2014), 전인지(2015), 이정은6(2017), 최혜진(2019), 이예원(2023)에 이어 KLPGA 역대 12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 8위를 기록, 상위 25명에게 주는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윤이나는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 적응을 거쳐 2월 7일부터 시작하는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윤이나는 “2025년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시즌이다. 목표는 신인왕으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LPGA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미국 무대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물론 윤이나뿐만 아니라 고진영, 유해란, 양희영, 김세영 등도 한국 여자골프의 부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 51개홀 연속 無 보기→PGA 개막전 3위! '버디왕' 임성재, 2025시즌 전망을 밝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버디왕' 임성재(27)가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무려 31개의 버디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중후반부에 51개홀 연속 '무 보기'를 쓰며 올 시즌 기대감을 드높였다. 임성재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끝난 2025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적어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정교한 샷을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함 마쓰야마 히데키와 32언더파 260타를 마크한 콜린 모리카와 다음에 섰다. 1, 2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씩 기록했다. 1라운드 4언더파 69타, 2라운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3번홀 이후 대회 종료까지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3, 4라운드에는 '무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1개 홀 연속 '무 보기'로 타수를 크게 줄였다. 3라운드에서는 무려 11언더파를 마크했다. 보기 없이 파 8개, 버디 9개, 이글 1개를 만들었다. 4라운드에서도 8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둘렀다. 파 10개와 버디 8개를 생산했다. 대회 후반부인 3, 4라운드에서 버디 17개 이글 1개를 새겼다. 1~4라운드 통틀어 버디 31개를 낚으며 '버디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 2025 PGA 투어 더 센트리 임성재 성적- 1라운드 4언더파 69타 : 보기 2, 파 10, 버디 6- 2라운드 6언더파 67타 : 보기 2, 파 8 , 버디 8- 3라운드 11언더파 62타 : 파 8, 버디 9, 이글 1- 4라운드 8언더파 65타 : 파 10, 버디 8-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 : 보기 4, 파 36, 버디 31, 이글 1 임성재는 마쓰야마와 모리카와가 30언더파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아쉽게 우승은 놓쳤다. 하지만 대회 중후반부에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51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올 시즌 전망을 크게 밝혔다.
  • “패알못의 변신” 현대가 며느리 ‘골프 천재’… 리디아 고 ‘명품 날개’ 달았다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제가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예쁜 옷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천재 골퍼’ 리디아 고가 올 시즌부터 보스골프 웨어를 입는다. 6일 보스골프는 6일 리디아 고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6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뉴질랜드 국적의 한국계 골프 선수 리디아 고는 15세에 LPGA 투어 캐나다 오픈 정상에 오르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17세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지난해 8월 리디아 고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는 도쿄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22년 12월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 부회장은 파리 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았고, 시어머니는 한식 도시락을 공수하며 며느리에게 지원과 응원을 보냈다. 올림픽 후 출전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생인 리디아 고는 최근에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최연소’ 최고 시민 훈장도 받았다. 리디아 고는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보스골프의 앰버서더로 위촉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함께할 3년이 기대된다. 앞으로 브랜드의 명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훌륭한 플레이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리디아 고는 “패션에 대해 잘 모르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보스 골프는 화이트, 블랙, 카멜 등 제가 좋아하는 색을 주로 쓰고 착용감도 편하다. 유명한 모델도 런웨이에 서길 원하는 브랜드다. 저도 보스 옷을 입고 골프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신재호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적과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리디아는 골프 브랜드들이 가장 후원하고 싶은 프로 골퍼다”면서 “20대의 젊은 나이에 본인 스스로 많은 것들을 이뤄낸 선수인 만큼 글로벌 보스 브랜드의 철학과도 완벽히 부합된다. 앞으로 그녀와 함께하는 보스골프의 눈부신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공동 13위→단독 4위→대역전 우승 노렸는데…아깝다 임성재! 日·美 선수에 밀려 3위로 마무리, 안병훈-김시우 공동 32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깝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맹타를 몰아쳤으나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임성재가 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 29언더파 263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쳤다.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우승컵을 아쉽게 놓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8타를 줄였지만, 1위 마츠야마 히데키(일본)와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격차는 꽤 컸다. 마츠야마는 35언더파, 콜린은 32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에 PGA 통산 3승을 노렸다. 기대가 컸다.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좋은 성적을 바라봤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지만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과 2024년에는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버디 34개를 잡아내면서 1983년 이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PGA 투어도 임성재를 대회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놓으며,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 "지난해 4월 말 한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마무리로 이어지는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도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라고 기대했으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기세를 4라운드에도 이어갔다. 1-2번 홀을 파로 막은 임성재는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5번, 9번 홀에서 버디를 가져왔으나 이글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10번 홀에서 4번째 버디를 기록했고, 11번 홀에서 13번 홀까지 파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14번 홀에서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3타를 줄였다. 1, 2위를 추격했다. 그러나 마츠야마와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마츠야마는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그 외 안정적인 퍼트를 이어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츠야마는 11번,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6번 홀에서 또 한 번의 버디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 한국 선수로 안병훈과 김시우도 이 대회에 나섰다. 16언더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美쳤다! 33개홀 연속 無 보기→'버디왕' 임성재, PGA 개막전 3R 버디 9개+이글 1개…단독 4위로 '빅 점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버디왕' 임성재(27)가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3라운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놀라운 샷 감각을 보이며 상위권으로 '빅 점프'했다. 안정된 경기력으로 '줄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4위까지 올라섰다. 임성재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펼쳐진 2025 PGA투어 더 센트리 3라운드에 나섰다.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다. 3라운드 중간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며 4위에 랭크됐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벌인 2라운드에서는 1, 3번홀 보기로 초반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 2번홀 연속 파에 이어 3, 4번홀 버디로 기세를 높였다. 이어 파5 5번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환호했다. 6, 7, 8번홀 파 세이브에 이어 9번홀 버디로 3라운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3라운드 후반에도 거침 없는 행보를 보였다. 10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4번부터 1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18번홀을 파로 막으며 3라운드에만 11언더파를 몰아쳤다. 전날 4번홀부터 33개홀 연속 '무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날아올랐다. 33개홀에서 버디 17개와 이글 1개를 적어냈다. 순위를 또다시 높였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로 16위에 랭크됐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를 만들며 4위로 상승했다. 선두에 오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에게 6타 뒤졌다. 3라운드에서 보여준 놀라운 감각을 이어간다면,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마쓰야마는 3라운드에서 임성재와 같은 11언더파 62타를 치면서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 중간 합계 27언더파 192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마쓰야마에 이어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가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를 더해 3라운드 중간 합계 26언더파 193타로 2위에 랭크됐다. 이어 벨기에의 토마스 데트리가 22언더파 197타로 임성재에게 한 타 앞서며 3위에 자리했다. 영국의 해리 홀이 20언더파 199타로 임성재 바로 아래인 5위에 섰다.
  • 보기→보기 후 버디 8개! 역전우승 가능하다…'버디왕'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13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버디왕' 임성재(27)가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도 선전했다. 2라운드 초반 조금 흔들렸으나 '줄버디'를 기록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중간 순위 중상위권에 오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임성재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펼쳐진 2025 PGA투어 첫 대회 '더 센트리' 2라운드에 출전했다.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8개를 낚으며 6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3일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마크하며 16위에 자리한 그는 2라운드 초반 흔들렸다. 1번홀(파4) 보기에 이어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중위권으로 처졌다. 하지만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4번홀(파4)을 파 세이브한 후, 5번홀(파5)에서 2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 6번홀(파4)에서 파로 숨을 고른 뒤 7번홀부터 9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라운드 후반부에도 안정된 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10~12번홀 연속 파에 이어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기세를 드높였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는 파를 만들며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였다. 2라운드 중후반부를 지배하면서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공동 7위권과 3타 차를 보여 3, 4라운드 역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우승 희망도 비쳤다. 선두에 오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를 6타 차로 추격했다. 2라운드에 '줄버디 행진'으로 보여준 좋은 감각을 3, 4라운드에서도 연결하는 게 관건이다. 한편, 마쓰야마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8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으로 8언더파 65타를 만들었다.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30타로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15언더파 131타)를 한 타 차로 제쳤다.
  • '작년은 버디 34개 폭격+신기록' 올해는 과연? 임성재, 2025시즌 개막전 첫날 4언더파…공동 16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임성재가 좋은 기억이 있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쳤다. 4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윈덤 클라크, 맥스 호마, 브라이스 가넷,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세프 스트라카와 함께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 톰 호기(미국·9언더파)와는 5타 차. 지난해 이 대회서 임성재는 PGA 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34개의 버디를 때려내며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기록을 다시 쓴 것. 앞서 2022년 욘 람(스페인), 2001년 폴 고(호주)와 마크 켈커베키아(미국)가 각각 32버디로 이 부문 기록을 갖고 있었고, 임성재가 2타를 줄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작년 페덱스컵 랭킹 7위 자격으로 출전했고,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고 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지난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2번 홀에서 시즌 첫 버디를 낚았다. 3번 홀 보기에 그쳤지만 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13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 곧바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6번 홀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3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안병훈은 12번 홀에서 무려 417야드짜리 드라이버 샷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나온 샷 중 세 번째로 긴 비거리다. 김시우는 3오버파 76타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8언더파 65타를 기록, 1위 호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 '1승→1승→4승→1승→5승→1승→2승→0승' 고진영, LPGA 진출 후 첫 무승…아쉬움 털고 2025년 정조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선수 고진영이 지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했다. 그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금 도약을 꿈꾼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2024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2018년 1승과 더불어 톱10에 13번 진입하며 신인왕에 오른 고진영은 매해 승리를 달리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2019년 4승. 2020년 1승, 2021년 5승, 2022년 1승, 2023년 2승을 기록,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2024시즌은 우승이 없다. 고진영은 지난해 1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7회 진입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달성한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은 유해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에 그쳤다. 유해란은 파를 적어내며 고진영을 따돌리고 통산 두 번째 LPGA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도 하락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발표된 2024시즌 마지막 LPGA 랭킹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기간(163주)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선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유해란이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이어 양희영이 12위, 김효주가 23위, 신지애가 25위, 윤이나가 29위, 임진희가 32위에 포진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3년부터 손목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는 어깨 등 잔부상이 생기며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2월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앞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5년은 밝은 미래를 그린다. 고진영은 시즌 마지막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준우승 2번 포함 톱10에 5번 들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을 마친 뒤 고진영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다 끝나고 돌이켜보니 감사함이 참 많다. 잘했던 부분을 다시 새기며 잘 준비해 보겠다.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차기 시즌에는 더욱 많은 갤러리의 눈이 LPGA로 쏠릴 전망이다.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후 대상, 상금, 평균타수 3관왕을 차지했고, LPGA 도전을 천명했기 때문. 팬의 응원을 받으며 재기에 나설 판이 깔렸다. 한 시즌 부진했을 뿐이다. 아직도 팬들은 LPGA 한국 선수로 고진영을 첫 번째로 떠올린다. 고진영이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최다 버디 신기록 기억하고 있구나…"임성재, 흐름 꺾이지 않았다" PGA 주목, AG 금메달리스트를 우승후보로 꼽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임성재의 도전이 시작된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5억원))에 출전한다. 더 센트리는 2025시즌 PGA 투어 개막전.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자, 페덱스컵 상위 랭킹 50명 및 가을 대회 우승자 등 60명이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 상위 50위에 들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지만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과 2024년에는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XMRGL 지난해에는 버디 34개를 잡아내면서 1983년 이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PGA 투어도 임성재를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놓으며 "지난해 4월 말 한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마무리로 이어지는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도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라고 기대했다. 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듬해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이후,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다만 3년이 넘도록 PGA 통산 3승을 올리지 못했다. 3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임성재뿐만 아니라 안병훈, 김시우등 또 다른 한국 골퍼들도 나선다. PGA 투어는 안병훈을 파워랭킹 10위로 분류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섰는데 4위에 올랐다. 또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 부상,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다른 대회 출전으로 나서지 않는다. 2위 잰더 쇼플리,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5년째 이어진 ‘독특한’ 기부… 회장님의 남다른 ‘사회 공헌’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가족과 함께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독특한 기부 활동을 5년째 이어갔다. 30일 김영찬 회장과 가족은 올해 1년 동안의 골프 라운드 중 버디 이상의 스코어와 에이지 슈트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한 이웃사랑 버디 기금 약 46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에이지 슈트는 골프 라운드에서 자신의 나이 또는 그 이하의 스코어 기록을 의미한다. 김영찬 회장의 이웃사랑 버디 기금은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5만 장을 기부하는 데 사용된다.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연탄 후원 규모가 절반 정도 감소한 것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함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김영찬 회장과 가족은 5년째 기부를 이어왔다. 그동안 김영찬 회장이 가족과 함께 적립한 기금은 2020년 5200만원, 2021년 4600만원, 2022년 6000만원, 2023년 5000만원, 올해 4600만원을 더해 5년 동안 총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김영찬 회장이 이끄는 골프존뉴딘그룹은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의 공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골프존뉴딘그룹은 2016년부터 강남구 수서 지역 일대에서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전사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9년, 2023년에는 지역 사회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골프존뉴딘그룹은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스윙유어드림을 통해 골프, IT, 문화, 나눔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 중이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유망작가 후원, 어버이날 맞이 임직원 부모님 초청, 헌혈 캠페인, 장애인 골프 대축제, ESG 캠페인 빗물받이 정화 활동,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 다각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창업주 김영찬 회장의 경영철학인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김영찬 회장은 지난 2015년 사재를 모아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유원골프재단도 설립했다. 유망주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2017년부터 골프 유망주의 국제 경험 확대를 위한 ‘국제대회 참가비 지원’과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를 선발해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2020년부터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출범 이후 약 10년 동안 약 113억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했다. 수혜 선수는 1000여명에 이른다. 아마추어 시절 도움을 받고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최혜진, 성유진, 장유빈, 이제영 등은 후배들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됐다.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은 “골프를 칠 때 동반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소통할 때 더 행복해지는 저와 가족의 마음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존뉴딘그룹은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으로 출발해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스크린골프 사업을 넘어 골프장 운영, 골프용품 유통, GDR아카데미, 골프 플랫폼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 [KLPGA] '4연패' 박민지·'최다 출전' 안송이…2024시즌 빛낸 기록의 주인공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KLPGA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올 시즌 골프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기록의 주인공을 살펴본다. ▲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를 달성하는 박민지(사진: KLPGT) 2024시즌을 이야기할 때 박민지(NH투자증권)를 빼놓을 수 없다. 박민지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故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삼천리)과 함께 기록중이던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넘어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박민지는 그 활약을 바탕으로 7년 7개월 14일 만에 생애 통산 상금 60억 원을 돌파하며 KLPGA투어의 새 역사를 썼다. 현재 통산 19승을 기록하며 누적 상금 약 62억 5천6백만 원을 달성한 박민지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실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안송이(KB금융그룹)는 KLPGA투어 생애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 안송이가 통산 360번째 출전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해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 스포츠W) 생애 통산 360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하며 기존 홍란(38)의 359회 출전 기록을 넘어선 안송이는 이후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 · 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하며 361개 대회 출전 기록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예원(KB금융그룹)은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연속 104개 홀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는 2018시즌 김자영2(33)가 기록한 99홀 연속 노보기 홀을 뛰어넘은 KLPGA투어 신기록이다. ▲ 시즌 최종전에 출전한 노승희(사진: KLPGT) 꾸준함의 상징으로 떠오른 노승희(요진건설산업)는 2024시즌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100라운드를 소화하며 단일 시즌 최다 라운드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6시즌 박채윤과 정희원이 기록한 96라운드였다. 또한, 노승희는 리커버리율(그린을 놓치고도 파 이상을 기록하는 확률)에서 70.288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8시즌 신지애가 15개 대회, 37개 라운드에서 세운 70%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노승희는 지난해 56.5410%였던 리커버리율을 13.7472%나 끌어올리며 정교한 플레이와 안정된 쇼트게임 능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노승희는 2023시즌 7월에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부터 2024시즌 10월에 진행된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까지 약 1년 3개월간 예선을 45회 연속 통과하며 KLPGA투어 최다 연속 예선 통과 기록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기록의 4위, 3위, 2위는 홍란(49회), 정일미(53회), 심의영(64회)이며, 1위는 2006시즌 ‘2006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부터 2009시즌 ‘2009 Orient · China Ladies Open’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65회 연속으로 예선을 통과한 서희경이다. ▲ 전예성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FR 1번홀 아이언샷(사진: KLPGT) 전예성은 지난 4월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을 잡아 12언더파 60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전예성의 이날 스코어는 KLPGA투어 18홀 최다 버디(12개) 기록이자 2017년 9월 '핫식스' 이정은(등록명: 이정은6, 대방건설)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기록한 레이크우드 코스레코드이자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었다. 아울러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18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의 활약도 눈에 띈다. 박현경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1라운드부터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라운드까지 18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다 라운드 연속 언더파 부문에서 최혜진(29회), 임희정(22회), 신지애(19회)에 이어 역대 4위에 자리했다.
  • 징계 복귀한 윤이나, KLPGA 3관왕 그리고 미국 무대 도전[ST연말기획]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골프선수 윤이나에게 2024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됐다. 윤이나의 논란은 KLPGA 데뷔 첫해인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작됐다. 윤이나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이다. 본인은 이를 알고도 바로 신고하지 않고, 약 한 달이 지난 뒤 자백했다. <@1>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에게 출장정지 3년을 부과했고, KLPGA 역시 출장정지 3년을 내렸다. 한창 경기를 뛸 나이의 선수에게 3년은 큰 징계였다. 윤이나는 재심을 청구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1년이 지난 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의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했다. 이로써 그다음 해 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 윤이나는 복귀를 앞두고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의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고 경기하겠다”이라고 약속했다. 윤이나는 올해 2024년 4월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1년 9개월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름 좋은 성과다. <@3> 윤이나는 복귀 대회 기자회견에서 “우선 나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았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오랜만에 잔디를 밟으며 동료 선수들과 경기했다.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이나는 또 "나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았을 선수, 팬들에게 먼저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는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제 개인의 성과보다 골프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이나는 매 대회를 시작할 때마다 갤러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마음을 전했다. <@4><@5><@6> 윤이나는 어느 때보다 경기에 열심히 임했다. 국내에서 열린 29개 대회 중 25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했고, 동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7><@8><@9> 윤이나는 2024 정규투어 25개의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를 기록했으면 절반이 넘는 14개의 대회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포인트 1위(535점), 상금 1위(12억1141만5715원), 평균타수 1위(70.0526타)를 싹쓸이하며 2024 KLPGA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상·상금왕·최저타수) <@10><@11><@12><@13> 윤이나는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한 뒤 "항상 곁에서 묵묵히 내 옆을 지켜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이나는 "팬들 덕분에 경기할 때 나의 모든 기운을 쏟아 경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4><@15> 아프고 힘들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낸 윤이나가 2025년에는 미국 LPGA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2월 11일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8위를 기록하며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윤이나는 "굉장히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선배들 말로는 매주 다른 컨디션의 골프장, 다른 지역에서의 경기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 윤이나는 한국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어 LPGA 투어 도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국내리그 복귀 1시즌 만에 미국 진출이다. 우선 LPGA 신인상을 목표로 한다는 윤이나는 "당장 내년에는 LPGA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꼭 해보고 싶고, 길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때마침 다음 올림픽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열린다. 윤이나는 "올림픽 금메달도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17><@18><@19> 윤이나는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KLPGA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윤이나 “신인상 경쟁자는 게으름”… 올림픽 금메달 “욕심 나”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신인왕 등극 관건으로 자신과의 게으름 싸움을 꼽았다. 윤이나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가졌다. 윤이나는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낯설고 설레기도 하며 부담감도 있다. 철저히 준비해 LPGA 투어 생활에 잘 적응하겠다”고 LPGA 투어 진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뛴 윤이나는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대상, 상금, 최저 타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했다. 5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기록, 8위에 올라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다듬어야 할 점도 많다. 세계 무대에서 뛰려면 더 좋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윤이나는 “철저히 준비하면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윤이나는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인 것 같다.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신인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윤이나는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도 했으나, 징계로 인해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 못 이룬 신인상의 꿈을 미국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LPGA 투어에서 함께 경기 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를 꼽았다. 윤이나는 "(고)진영 언니와 함께 경기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 같이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고 "국외 선수 중에서는 코르다와 같이 쳐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진영과 코르다처럼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윤이나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 소속 고진영은 여자골프 최장기간 세계 1위를 지켜냈다. 코르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윤이나는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정말 욕심나는 타이틀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 씩 총 2억원을 주니어 육성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골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주니어 선수 육성에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골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선배님들이 애써주신 덕분이었다”며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윤이나는 다음 달 19일 출국 예정이다. 미국 댈러스에 기반을 잡는다. 현지에서 쇼트게임 코치와 캐디 등도 고용할 예정이다. 2월 초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윤이나는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가보니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굉장히 잘 치더라. 경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 'LPGA 진출' 윤이나 "목표는 신인왕…세계랭킹 1위·올림픽 金도 욕심나"(종합)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철저히 준비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는 윤이나가 출사표를 던졌다. 윤이나는 26일 11시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윤이나는 오구플레이로 인한 징계로 인해 한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떠나 있었지만, 올해 4월 복귀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톱10 14회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윤이나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 응시했고,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윤이나는 국내 무대를 정복한 기세를 몰아, 미국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이나는 "LPGA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설레면서도 부담스럽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과 기록 등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라는 것이 원한다고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승보다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다 보면 우승도, 신인왕도 내게 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신인왕 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날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윤이나가 KLPGA에서 신인왕만 타지 못했다. 그래서 내년에 신인왕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1>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뛰어난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야 한다. 특히 내년에는 Q시리즈 수석을 차지한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이와이 아키에 자매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일본 선수들이 대거 LPGA 투어에 진출해 윤이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통해 이와이 자매와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 굉장히 잘 쳤고, 다른 선수들도 내가 과거에 했던 골프와는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분명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동계훈련을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내게 있어서 가장 큰 경쟁자는 내 자신"이라면서 "어제보다 발전한 내가 된다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신인왕에 한 걸음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장기적인 목표도 밝혔다. 윤이나는 "당장 내년에는 LPGA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꼭 해보고 싶고, 길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때마침 다음 올림픽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열린다. 윤이나는 "올림픽 금메달도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이나는 "1년 간 팬들과 함께 하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행복했고, 사랑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 미국에 가게 되면 팬들과 함께 경기하는 횟수가 줄어드니, 그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LPGA에서 잘 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팬들에게도 더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팬들도 미국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미국에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 KLPGA 투어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던 윤이나이지만, LPGA 투어는 또 다른 무대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치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쇼트게임이었다. 한국과는 다른 잔디였고, 공을 핀에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데, 아직 내게는 그 기술들이 없다고 느꼈다"며 "그런 부분을 잘 발전시키면 미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보완해야 할 점을 밝혔다. 베이스캠프는 댈러스로 정했다. Q시리즈 이후 집도 보고, 코치들, 연습할 골프장도 살펴봤다. 이성환 대표는 "미국의 정중앙이다 보니 이동이 편하고, 한인도 많아서 법률적, 피지컬적으로 도와줄 분들이 여러 분 있다. 그런 연유로 댈러스에 베이스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꼭 겪는 언어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윤이나는 "언어적인 부분은 조금 더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점점 더 좋아 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윤이나는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KLPGA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내년 1월 19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국내 아마추어 골퍼 평균 핸디캡, 남성 15.3·여성 17.1 기록 대한골프협회(KG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의 평균 핸디캡은 15.3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핸디캡은 17.1로 집계됐다. 이는 남녀 아마추어 골퍼 모두 이른바 '보기 플레이어' 수준의 경기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GA는 공인 핸디캡 서비스 이용자 중 정보 제공에 동의한 11만
  • LPGA 임진희 프로 참가! 유니시티코리아,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 진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니시티코리아는 18일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니드림 자원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 15명과 임직원, 그리고 팀 유니시티 LPGA 임진희 프로가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도착하기 전 직접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포장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작성했다. 이후 아이들과 짝을 이루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장식하고,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와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 및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복지센터 기숙사 아동들의 개인 침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기부금은 학습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매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니시티의 핵심 가치인 'Make Life Better'를 실천하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회원분들과 함께 임진희 프로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임진희 프로는 "유니시티코리아가 진행하는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팀 유니시티 후원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함께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약 60년간 지역사회 고아와 결손가정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니드림 자원봉사단이 매월 아동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자사의 제품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임직원들 또한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 중이다.
  • 성적부진+한파에도 유현주와 박결이 살아남는 이유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내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돌고 있다. 후원 양상에도 이상 기류가 불고 있다. 34년 동안 골프계 큰손으로 통하던 한화큐셀이 12월 들어 대회 및 선수 후원에서 손을 뗀다고 깜짝 발표했다. 반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기업도 있어 대조를 이룬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소속 선수들인 유현주, 박결, 임희정, 유효주, 김민솔 등 5명 전원과 메인 후원 재계약을 최근 확정했다. 이들 5명은 대부분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산건설 측은 한번 맺은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강조하며 "재계약한 선수들이 두산건설 위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측은 투자 대비 성과가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최초로 추종자 1만명을 달성..
  • [인터뷰] “내가 가야 할 길을 깨달았어요”… 이세희,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넓은 세상을 보고 왔죠. 앞으로 어떤 골프를 해야 할지 방향도 세웠어요” 이세희가 LPGA 투어 진출 도전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경험을 토대로 2025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17년 KLPGA에 입회한 이세희는 2021년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2022년 드림투어로 다시 내려갔지만 2023년부터 2년 연속 정규 투어에서 활약했다. 올해 이세희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정규 투어를 뛰면서 LPGA 투어 진출 도전에 나선 것. 1997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이세희는 “더 늦기 전에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싶었다”면서 “미국에 있는 남매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었던 것도 도전에 나선 이유다”고 밝혔다. 이세희는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1985년 태권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 어머니도 선수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태권도 교관을 지냈다. 오빠와 두 동생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오빠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근무하고, 남동생은 미국의 대학교에서 축구선수, 여동생은 뉴욕에서 학업 중이다. LPGA 투어 입성을 위한 첫 관문도 잘 마쳤다. 이세희는 지난 10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2차전에서 공동 31위를 기록하며 상위 35위까지 주어지는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달 초 5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상위 25위에 이름을 올리면 내년 시즌 꿈에 그리던 LPGA 투어에 입성할 수 있었다. 4라운드까지 공동 30위에 자리하며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순위가 밀리면서 LPGA 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이세희는 “4라운드까지 20위권과 타수 차가 크지 않았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그게 오히려 부담이 됐다. 손에 잡힐 듯 안 잡히니 욕심을 부렸다”고 털어놨다. 아쉬움도 있었다. 이세희는 “최종 5라운드 때 첫 조에서 경기했다. 10번 홀 티샷을 하니 강한 비바람에 경기가 중단됐다. 하루가 연기되면서 다음 날 잔여 경기를 치렀다”면서 “악조건 속에서 가장 많은 홀을 소화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으나 운도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덴 실패했으나,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은 앞으로 이세희 골프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세희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KLPGA 투어 선수들보다 플레이도 심플하고 속도도 빨랐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도 파악했다. 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세희는 “샷 거리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 되게 멀리 보내는 선수가 많았다”면서 “그동안 OB(아웃오브바운스) 때문에 거리를 줄이고 정확도를 우선시했다. 미국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내 비거리를 줄일 필요까진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또 압박이나 위기 상황에서 퍼트 성공률도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2일 미국 팜스프링스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세희는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깨달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듬고 탄탄하게 2025시즌을 맞이 하겠다”면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대이변이었다… '타이거 우즈' 아들 제치고 우승 차지한 주인공은 누구? 찰리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뻐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했지만, 랑거 부자가 우승했다.
  • 소노-김민욱 계약 해지 분쟁, KBL 조정 불성립…법정으로 간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해지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됐다. KBL(한국농구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에서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분쟁을 심의한 결과, 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발표했다. KBL 관계자는 "양측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의견의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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