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무역적자 줄고 골프공은 늘었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젊은층의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2023년 골프용품 수입이 전년 대비 7.2조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대폭 줄어든 영향 탓에 무역수지 적자액은 2021년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7억2840만 달러로 2022년보다 17.0% 줄어들었다. 골프 붐이 진정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우리나라 골프용품 수입액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사다. 연구소 측은 "골프용품 수입규모가 급감한 것은 골프 붐 진정에 의한 2030대 골프인구의 감소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즉 이 같은 현상은 신규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은 2023년 5억903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0% 축소되면서 2021년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중 골프클럽(골프채)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3.6% 감소한 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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