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레이싱에 가장 적합한 양산차”2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있는 레이싱 경기장 스피드웨이. 람보르기니가 주최한 ‘우라칸 트랙데이’를 맞아 ‘우라칸 STO’를 타고 4.3km 트랙을 주행했다. 람보르기니 차량 인스트럭터는 “우라칸 STO는 내연기관 차량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차”라며 “양산차 가운데 가장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우라칸 STO에 탑재된 640마력 자연흡기 V10 엔진은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예정이다. 곧 사라질 V10 엔진 성능을 4.3km 길이의 트랙을 주행하며 직접 느껴 보기로 했다. 안전을 위해 방염 기능이 있는 두건과 헬멧을 착용하고 차량에 탑승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초. 폭발적인 배기음과 함께 차량이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수신기에서 흘러나오는 인스트럭터의 안내 음성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이 같은 강력한 배기음이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것만 같았다.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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