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고지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5위 도약…윤이나 3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5위로 도약했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2위 전예성을 두 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의 우승이다. 고지우는 이번 우승으로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여 16위(137점)에 자리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5위(1295점)로 전주 대비 14계단 순위 상승하며 시즌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한 윤이나가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3(2228점)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시즌 전반기 14개 대회에 참가하여 7번의 톱10을 기록하고, 그 중 3번이 준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달리고 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5는 박현경, 이예원, 윤이나, 노승희, 박지영이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71홀 노보기'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오픈 정상 '통산 2승'▲ 고지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2위 전예성(안강건설, 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는 이로써 지난해 7월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1년 만에 34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우는 1억8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려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 전예성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선 고지우는 이날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전예성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렸으나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전예성에 한 타 차로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고지우는 그러나 15번 홀에서 5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다시 공동 2위 전예성, 이채은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려 놓으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이 격차를 마지막까지 유지해내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고지우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72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 71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지우는 우승 직후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감정을 정리한 고지우는 "일단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계속 하고 플레이에 임했는데 결국 버티다 보니까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들어 발군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전체적으로 제가 컨디션이 좋았고, 그래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티샷도 좋아지고 아이언, 퍼팅 전부 다 이번 주 내내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현장까지 저희 삼천리 이만득 회장님이랑 임직원분들께서 같이 응원해 주셨다. 그래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고지우는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첫 우승할 때는 정말 제가 생각지도 못하게 운도 좋고 그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는 제가 정말 안 풀렸다. 그래서 '두 번째 우승을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겠구나' 하면서 했는데 (우승을 하고나니) 그동안 힘들었던 그런 생각들이 들고 정말 간절했었기 때문에 지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니 거의 밤을 새고 나왔다고 밝힌 고지우는 이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데 대해 "제가 많이 한 생각이 '진짜 내 골프하고, 매일 하는 골프처럼 평소처럼 하자' 계속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즐기자. 그냥 잘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그랬던 게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 상반기 일정을 우승으로 기분 좋게 마감한 고지우는 하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저에겐 큰 꿈이지만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마지막까지 보기 없이 2타 차로 고지우를 추격했던 전예성은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시즌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예성은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1억1천만 원의 상금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5억원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를 7위에서 6위로 끌어올린 가운데 상반기를 마감했다. 지난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이채은은 이날 11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고지우를 한 타 차로 압박했으나 버디 추가가 기대됐던 1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결국 이날 최종 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쳐 최종 합계 15 언더파 273타를 기록,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윤이나(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KLPGA] '노랑공주' 이채은, 2년 만의 챔피언조 "자신 있게 쳐보고 싶어요"▲ 이채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랑공주'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이 2년 만에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채은은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이채은은 이로써 사흘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유지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 고지우(삼천리, 16언더파 200타), 2위 전예성(안강건설, 15언더파 201타)에 이어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채은은 이로써 오는 1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고지우, 전예성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이채은이 사흘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대회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는 지난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채은은 경기 직후 "예선 끝나고 나서 본선 때 조금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경기가 너무 잘 풀려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예선 때보다는 샷이 조금 안 좋긴 했는데 퍼팅이 그만큼 잘 돼서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고 퍼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채은은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대회 최종 라운드에 대해 "우승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긴 한다"면서도 "첫날 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 항상 마지막 날 (스코어를) 지키려고 하다 보니까 자꾸 더 소극적으로 하게 됐었는데 (내일은) 제가 연습한 거를 그대로 할 수 있게 자신 있게 쳐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키 이동은, 낙뢰 중단된 하이원리조트 2R도 선두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신인으로 상당한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동은(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동은은 1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보탰다. 1라운드 9언더파를 몰아쳤던 이동은은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라운드가 현지 낙뢰로 중단돼 마무리를 하지 못한 선수들의 상황은 아직 남아있다. 신장 170cm 장신인 이동은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하는 등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이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를 했다. 경기 후 이동은은 "퍼트가 전날만큼 따라주지는 않아서 흐름이 끊길 뻔했다"며 "위험한 홀을 파로 잘 막아 보기 없이 끝내서 다행"이라고 돌아봤다. KLPG..
[KLPGA] '이틀째 노보기 맹타'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오픈 2R 선두권 도약▲ 고지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이틀째 보기 없이 '버디 폭격'을 이어가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고지우는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보기 없니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고지우는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위(오후 5시 8분 현재 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고지우는 이로써 지난해 7월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1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고지우는 경기 직후 "샷에서 실수가 없어서 노보기로 잘 마무리했다."며 "아이언 샷이 잘 맞아서 그린에 가까이 붙었다. 그린 스피드가 나랑 잘 맞아서 어렵지는 않았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산악 지형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경사 있는 곳에서의 샷을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고지우는 "목표는 우승"이라며 "좋은 스코어 낸 만큼 온 힘을 다해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지우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 3회를 기록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공동 5위.
산악 지형에 강한 고지우 “경사에서 플레이 더 잘 돼”산악 지형에 강한 고지우(22, 삼천리)가 이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권에 안착했다.고지우는 12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중인 고지우는 오후 현재 이동은(-12)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고지우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와 오늘 큰 실수가 없었던 점이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이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타수를 많이 줄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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