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철도 굴기’의 그늘중국 ‘고속철도 굴기’(崛起·우뚝 섬)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 등 국가 경제발전의 상징적인 의미는 시나브로 퇴색되고 있는 반면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가 시급한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작인 고속철 굴기 프로젝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으로 성장했지만 막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고속철도 총연장은 현재 3만 마일(약 4만 8280㎞)에 달한다. …
국가철도공단 작년 당기순이이기 '3114억원'…출범 이래 최대아시아투데이 노성우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31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흑자액은 2022년 1168억 원보다 167%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04년 공단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공단 주요사업인 고속철도사업에서는 정밀안전진단 시행에 따른 선로 유지보수비 증가와 고속철도 시설관리권 상각비 반영 등 비용 증가으로 고속철도 영업 이익이 감소했지만, 공단 자체 수익사업인 자산관리사업에서 154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공단은 철도자산을 활용해 임대 및 역세권개발 사업 등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철도역 유휴공간에 철도 어린이집, 스타트업라운지, 섬섬옥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는데 선로사용료 및 자산관리 수익을 활용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성과가 철도운영사(코레일, 에스알)로부터 받는 선로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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