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일 안할 수 없죠"…60세 이상 고령자 생계 전선 이끈다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애들도 아직 취준생이라 돈을 벌어야 한다. 안 그럼 누가 생활비를 보탤 수 있나." 70대 중반 최모씨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근무중인 경력 8년차의 베테랑 경비원이다. 30년 넘게 자동차 부품 회사를 경영하던 그는 적자가 지속되자 60대 후반 경 회사를 정리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사장님' 소리만 듣던 최씨가 '최 반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데는 생계에 대한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식들에게만 지울 수 없는 상황이 컸다. 최씨는 "아들이 둘이지만 계약직만 전전하더니 다시 재취업하겠다고 공부 중이다. 초기엔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대단지에서 일할 땐 월급은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업무 강도가 높았고 주민들 민원까지 쉴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전 새로 들어온 60대 후배 경비원을 교육시키며 고참 선배로 일하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씨는 "많이들 왔다가 다시 금방 그만두기도 한다. 대기업 다니다가 온 어떤..
불길 속 ‘할머니 살리려고’ 안고 뛰어내린 손자 : 치료만 받으면 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소식에 너무 큰 슬픔이 차올랐다집에 화재가 발생하자 90대 할머니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렸던 30대 손자.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할머니는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지고 말았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3층에 거주하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B씨는 계단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이미 화재에 따른 연기가 가득 차 있어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B씨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
[원포인트건강] 역대급 폭염…'온열질환' 예방법(?)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11명에 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8월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이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이같은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실내외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열질환으로는 중증 열관련 질환인 열사병과 비중증 열관련 질환인 열경련·열실신·열피로 등이 있다. 고령자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지하방과 옥탑방 거주자 등은 폭염 취약계층으로 어느 때보다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현기증, 구토, 실신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즉각 휴식을 취하면서 체온을 낮추고 심할 경우에는 신..
65~79세 고령자들에게 "계속 일하고 싶어요?" 물었더니…65~79세 고령자의 절반 이상이 계속 일하길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과 고학력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동기로 나타났다. 현재 고령자의 일자리 환경은 열악하지만, 연령 확대를 통해 고령자들의 소
7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4명, ‘아직 일하고 싶다’한국의 7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중이 2023년 8%에서 2070년 31%까지 급증 할 것으로 조사됐다.10월 3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09호에서는 ‘고령자 특성과 의식 변화’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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